Day of Reckoning (Paperback)
John Katzenbach / Grove Pr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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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릴러의 매력에 푹 빠져 몰아치기로 읽고 있습니다.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테라피]를 먼저 읽었는데요, 독일작가들의 스릴러가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데 첨 읽어보는 독일 스릴러였습니다.

 

사라진 딸을 찾는 정신과 의사와 미모의 여작가가 벌이는 정신분석게임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쭉 흐름을 따라가다가 어느 한순간 미로 속에 발을 내디딘 기분이었습니다.

 

마지막 반전도 있긴 했지만 내게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주가 되는 스릴러가 입맛에 맞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정통추리소설도 별로 좋아하지 않구요. 팀 보울러의 [블러드 차일드] 처럼 진실과 거짓의 심리추리보단 몸으로 때우는 스타일이 화끈한게 훨 좋네요

 

두번 째 소설 존 카첸버그의 [애널리스트]는 괜찮았습니다. 주인공이 [테라피] 처럼 정신분석의인데 추격전이 나름 스릴 넘침니다.

 

이 또한 심리추리가 있긴 하지만 주인공이 자신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킬러로부터 도망다니다 반격하는 과정이 통쾌한 맛이 있더군요... 패쇄된 특정공간에서 주로 벌어지는 사건들보다 이동경로가 방대한 스타일을 주로 선호하는 데다 외부의 압력에 멋지게 역습하는 주인공의 기지가 돋보였습니다. 조만간 카첸버그의 대표작 [하트의 전쟁]도 읽어보렵니다.


세번 째는 켄 부루언의 [런던대로]를 읽었는데요. 원래는 도서관에서 존 코널리의 [모든 죽은 것]을 빌리려고 했다가 책이 없어 대신 빌려 읽은 책입니다. 존 코널리와 함께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작가라고 해서 나름 관심이 있었는데 교도소에서 막 츌소한 주인공 미첼이 겪게되는 범죄 가담 과정과 생각지도 못한 여인과의 로맨스 속에서 광기로 치닫는 결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맛깔스러운 블랙유머도 좋았지만 강추할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군요....

 

이 세 작품의 평점을 매긴다면 [테라피]는 별 한개, [애널리스트]는 별 셋 반, [런던대로]는 셋 정도가 아닐 까 싶네요. 현재까지 2011년도에 읽은 스릴러 중에서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빅 픽처]가 단연 발군입니다. 롤러코스트의 정수를 제대로 보여준다고 생각드는데 담주에 존 하트의 [라스트 차일드]가 수중에 들어오니 과연 최고의 자리가 바뀔 수 있을 지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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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피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권혁준 옮김 / 해냄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최근 스릴러의 매력에 푹 빠져 몰아치기로 읽고 있습니다.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테라피]를 먼저 읽었는데요, 독일작가들의 스릴러가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데 첨 읽어보는 독일 스릴러였습니다.

 

사라진 딸을 찾는 정신과 의사와 미모의 여작가가 벌이는 정신분석게임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쭉 흐름을 따라가다가 어느 한순간 미로 속에 발을 내디딘 기분이었습니다.

 

마지막 반전도 있긴 했지만 내게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주가 되는 스릴러가 입맛에 맞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정통추리소설도 별로 좋아하지 않구요. 팀 보울러의 [블러드 차일드] 처럼 진실과 거짓의 심리추리보단 몸으로 때우는 스타일이 화끈한게 훨 좋네요

 

두번 째 소설 존 카첸버그의 [애널리스트]는 괜찮았습니다. 주인공이 [테라피] 처럼 정신분석의인데 추격전이 나름 스릴 넘침니다.

 

이 또한 심리추리가 있긴 하지만 주인공이 자신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킬러로부터 도망다니다 반격하는 과정이 통쾌한 맛이 있더군요... 패쇄된 특정공간에서 주로 벌어지는 사건들보다 이동경로가 방대한 스타일을 주로 선호하는 데다 외부의 압력에 멋지게 역습하는 주인공의 기지가 돋보였습니다. 조만간 카첸버그의 대표작 [하트의 전쟁]도 읽어보렵니다.


세번 째는 켄 부루언의 [런던대로]를 읽었는데요. 원래는 도서관에서 존 코널리의 [모든 죽은 것]을 빌리려고 했다가 책이 없어 대신 빌려 읽은 책입니다. 존 코널리와 함께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작가라고 해서 나름 관심이 있었는데 교도소에서 막 츌소한 주인공 미첼이 겪게되는 범죄 가담 과정과 생각지도 못한 여인과의 로맨스 속에서 광기로 치닫는 결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맛깔스러운 블랙유머도 좋았지만 강추할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군요....

 

이 세 작품의 평점을 매긴다면 [테라피]는 별 한개, [애널리스트]는 별 셋 반, [런던대로]는 셋 정도가 아닐 까 싶네요. 현재까지 2011년도에 읽은 스릴러 중에서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빅 픽처]가 단연 발군입니다. 롤러코스트의 정수를 제대로 보여준다고 생각드는데 담주에 존 하트의 [라스트 차일드]가 수중에 들어오니 과연 최고의 자리가 바뀔 수 있을 지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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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대로
켄 브루언 지음, 박현주 옮김 / 시공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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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릴러의 매력에 푹 빠져 몰아치기로 읽고 있습니다.

제바스티안 피체크의 [테라피]를 먼저 읽었는데요, 독일작가들의 스릴러가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데 첨 읽어보는 독일 스릴러였습니다.

 

사라진 딸을 찾는 정신과 의사와 미모의 여작가가 벌이는 정신분석게임을 소재로 하고 있는데 쭉 흐름을 따라가다가 어느 한순간 미로 속에 발을 내디딘 기분이었습니다.

 

마지막 반전도 있긴 했지만 내게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주가 되는 스릴러가 입맛에 맞는 듯 합니다. 그래서 정통추리소설도 별로 좋아하지 않구요. 팀 보울러의 [블러드 차일드] 처럼 진실과 거짓의 심리추리보단 몸으로 때우는 스타일이 화끈한게 훨 좋네요

 

두번 째 소설 존 카첸버그의 [애널리스트]는 괜찮았습니다. 주인공이 [테라피] 처럼 정신분석의인데 추격전이 나름 스릴 넘침니다.

 

이 또한 심리추리가 있긴 하지만 주인공이 자신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킬러로부터 도망다니다 반격하는 과정이 통쾌한 맛이 있더군요... 패쇄된 특정공간에서 주로 벌어지는 사건들보다 이동경로가 방대한 스타일을 주로 선호하는 데다 외부의 압력에 멋지게 역습하는 주인공의 기지가 돋보였습니다. 조만간 카첸버그의 대표작 [하트의 전쟁]도 읽어보렵니다.


세번 째는 켄 부루언의 [런던대로]를 읽었는데요. 원래는 도서관에서 존 코널리의 [모든 죽은 것]을 빌리려고 했다가 책이 없어 대신 빌려 읽은 책입니다. 존 코널리와 함께 아일랜드를 대표하는 작가라고 해서 나름 관심이 있었는데 교도소에서 막 츌소한 주인공 미첼이 겪게되는 범죄 가담 과정과 생각지도 못한 여인과의 로맨스 속에서 광기로 치닫는 결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맛깔스러운 블랙유머도 좋았지만 강추할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군요....

 

이 세 작품의 평점을 매긴다면 [테라피]는 별 한개, [애널리스트]는 별 셋 반, [런던대로]는 셋 정도가 아닐 까 싶네요. 현재까지 2011년도에 읽은 스릴러 중에서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빅 픽처]가 단연 발군입니다. 롤러코스트의 정수를 제대로 보여준다고 생각드는데 담주에 존 하트의 [라스트 차일드]가 수중에 들어오니 과연 최고의 자리가 바뀔 수 있을 지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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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차일드
팀 보울러 지음, 나현영 옮김 / 살림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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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연히 도서 증정이벤트에 응모했다가 덜컥 당첨되어 이 책을 손에 넣게 되었다. 당첨의 기쁨을 뒤로 한 채, 작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팀 보울러는 처음 접해보는 작가인데 국외에서는 생각보다 큰 유명세를 얻고있는 작가인 듯 싶었다. 청소년 문학계의 가장 참신한 작가라고 평가받고 있다는데 우선 책에 대한 사전정보도 없이 페이지를 넘기기 시작했다. 

 

외딴 도로에서 뺑소니 사고를 당해 쓰러진 주인공 소년 윌은 천신만고 끝에 구조를 받고 살아남지만 모든 기억을 잃게 된다. 주위 사람 모두를 기억할 수 없는 윌에게 핏빛 바다과 함께 검은 머리칼, 푸른 눈동자의 소녀가 계속해서 나타나 자신에게만 보이면서 마을에 무엇인가 끔직했던 일이었다는는 걸 무의식 중에 느끼게 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고 오히려 마을 사람들로부터 미친 아이로 배척당하게된다.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 상황 속에서 핏빛 바다와 소녀의 환영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면서 괴한들로부터 생명의 위협마저 받게 되는데... 과연 이 마을에 어떠한 일이 있었던 걸까?  사고 현장에서 본 묘령 소녀는 누구이며, 핓빛 바다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과연 어떠한 비밀이 숨어있는 걸까?  

 

결말을 나름대로 추측하며 페이지를 조심스럽게 넘겼다. 소년 윌이 숨겨진 진실을 캐기 위하여 한걸음 한걸음 내디딜 때 마다 그 어느 누구도 믿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서 마침내 밝혀진 결말은 어른들의 추악한 욕심이 아동범죄의 희생양을 만들었고 그 원통함을 소년 윌을 통해 밝히고자 했다는 점에서 왠지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원혼의 한풀이 같기도 하다. 

 

자극적인 소재의 각종 스릴러들을 잔뜩 섭렵하고이 시점에서 이 책의 소재 결말은 상대적으로 진부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읽던 중간즈음에 이미 결말에 대한 예상이 가능할 정도로 뒷통수를 후려치는 충격적인 전개나 반전은 없을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보이는 환영들에 대한 묘사가 반복되면서 지루하기까지 한 것도 사실이다. 

 

독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이는데 내 취향은 아니었던 같아 다소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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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의 서명 셜록 홈즈 전집 2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박상은 옮김 / 문예춘추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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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홍색 연구>로부터 7년이 흘렀다. 범죄가 있어야 물 만난 고기가 되는 홈즈는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왓슨과 함께 관찰과 추리의 차이점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홈즈가 설명하는 둘의 차이점은 들어도 여전히 헷갈리지만 어쨌든 다르다. 그 때 젊고 매력적인 메어리 모스턴이라는 아가씨가 소문 듣고 찾아 왔다며 자신이 겪은 사건을 들려주는데...그녀의 직업은 가정교사이고 인도에서 군인으로 복무하셨던 아버지가 휴가차 런던으로 오신다는 전보가 도착했고 당일 약속시간에 맞춰 만나러 가니 아버지는 안 오셨다고 한다.

 

 

그렇게 연락이 끊겨 소식을 알 수 없어 애태우던 딸에게 수년이 지나 현재까지 발신인을 알길 없는 진주가 계속 배달되어 왔다. 그래서 이 미스터리를 풀어주십사고 두 남자를 찾아왔던 것이다. 일거리가 없어 전전긍긍하던 홈즈는 의뢰를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사건을 조사한다. 그런데 진주를 보내준 사람을 찾아 사연을 듣고 그 사람의 형에게 같이 찾아가는데 남자의 형은 자신의 집에서 의자에 앉은 채, 죽어있었다.

 

 

살인 사건의 배후에 감춰진 과거의 진실들을 밝혀나가는 와중에 드러난 인간의 물욕은 실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만족을 몰라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가늠할 수 없는 진흙탕 싸움에서 서로를 증오하고 죽고 죽이는 상황들은 살인을 목적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의 합리화로 변질되어 버린다. 그렇게 해서 네 개의 서명은 배신을 증명하는 신호탄이었다.물론 제 밥그릇 뺏겨서 억울한 쪽에서는 무엇이 잘못된 거냐며 항변의 소지가 있겠지만 가정이 결과를 옹호해주지는 않는다.

 

 

대신 어쩔 수 없음에 체념하게 되는 마지막 회고담은 약간 안타까운 심정이 조금 들기는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눈에 확 들어오는 건 왓슨의 사랑이다. 뜻하지 않은 전개 덕에 그녀의 사랑을 얻었으니 훈훈한 해피엔딩에 잠시 즐거웠다. 비록 셜록 홈즈에게 오명을 덧씌우는 약쟁이의 모습, 게다가 그 행위의 합리화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결국 건전생활은 이 남자의 길이 아닌 듯싶다는 생각을 마지막으로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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