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위해 산다
더글러스 프레스턴.링컨 차일드 지음, 신선해 옮김 / 문학수첩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작가이름에서 더글라스 케네디와 혼동하는 사례가 보인다.

공저라는 개념도 생소한가 보다

개인적으로는 장르소설계에 있어서

가장 모범적인 성과물을 창조하고 있는 콤비라고 인정하고 싶다.

그런데 무슨 까닭인지는 몰라도 이 책을 이제야 읽게 되다니.

이상하게 손길이 안가더라. 출간되었을 때는 그리도 흥분했는데.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과 죽음.

엄마도 참 강인한 것 같다. 아들에게 복수를 해달라는 원념이

제대로 씌었는지 기드온 크루가 어떤 성장과정을 거쳤는지

과감히 건너뛰고 아주 효율적으로 원수에게 접근해

속전속결로 미션 클리어 해낸다. 예상치 못한 러닝타임.

 

 

그리고 시한부선고를 받게 된 기드온이 새로운 첩보전에

뛰어든다는 설정도 본인에겐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누울 자리보고 발 뻗는다고 그냥 말년을 평온히 즐기다

가면 될 것을 굳이 불나방을 자처하는 그 심뽀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그러니까 소설이겠지.

 

 

킬러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필두로 속도감은 상당하다.

오래 머리 싸매고 고민 안 해도 될 만한 스토리텔링인데

때문에 다 읽고 나면 좀 공허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재미와 가벼움이라는 동반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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