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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갠적으로 이동진님의 소심한 팬이다.
그의 영화평론을 무척 애정하고 있어 빨간 책방
에도 다녀오곤 했는데 어쩐 일인지
단 한 번도 아직 그가 펴낸 책들을 읽어본 적 없다.
역시 방송의 힘이다.
그래서 구입했으니까.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일이 독서라고.
하지만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아직 유지하고 있느냐에
재미의 관건이 달린 게 아닐까,
여전히 정보는 책보다는 인터넷검색이라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는데 있어서 편하지만
선호하는 채널이 독서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 읽기가 지겨우면 실패다.
1만 7천권을 소장하고 있다는 배경은
물론 부럽기 그지없다.
남들에게 과시욕처럼 보여도 상관없다.
내치는 책에 대한 아픔을 토로하는
그의 고백처럼 매번 살생부
만들어 책 다이엇을 하는 아픔이
없었으면 좋겠다.
버리거나, 팔거나.
그러고 나면 늘 후회스럽고 찜찜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