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ㅣ 헝거 게임 시리즈
수잔 콜린스 지음, 이원열 옮김 / 북폴리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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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처럼 영화로 이미 유명한 <헝거 게임> 도 원작 소설이 있었다는 사실을

​

10년만에 돌아온 베스트셀러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를 만나고서야 알았습니다^^;


헝거 게임 트릴로지를 통해서 이미 익숙한 독재 국가 판엠의 독재자 코리올라누스가

​

이번 신간에서는 18살의 젊은 청년 코리올라누스 스노우로 등장합니다.


보통 결말까지 다 나온 시리즈들이 이렇게 프리퀄의 형태로 신작을 선보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영화 헝거 게임의 존재만 알고 있었을 뿐, 본 적이 없어서 이번 기회에

​

영화 헝거 게임 1편부터 파이널까지 모두 챙겨봤습니다.

​

흥미롭고 재밌었어요.^^

​

영화 속에서 만났던 코리올라누스 스노우 대통령의 젊은 시절과 헝거 게임이 시작하게 된 계기 등

​

새로운 국면의 흥미로움을 등장인물과 사건으로 만나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배경은 18세의 스노우가 제10회 헝거 게임의 학생 멘토가 되어


참여하면서 시작되는데요.


이 소설에서 설정한 판엠이라는 국가는 전쟁으로 폐하가 된 북미 대륙에서


12개 구역을 수도 캐피톨이 통치합니다.


구역과 캐피톨 간의 전쟁이 끝난지 10년이 지났지만


판엠의 중심 캐피톨은 반군의 배반에 따른 대가로


서로를 죽여야만 살아남는 야만적인 헝거 게임을 매해 개최함으로써

 

구역 통치를 잔인하게 이어갑니다.


 전쟁 배상으로 캐피톨이 잃은 젊은이들의 생명을

 

구역 젊은이들의 생명으로 갚는다는 생각에 기반한 것이죠.


캐피톨에 대항해 반란을 일으켰던 12개 구역은 판엠의 공포정치에 굴복당하고


매해 구역별로 십대 소년소녀 2명씩, 총 24명을 뽑아서 거대한 경기장에 몰아놓고


마지막 단 한명이 살아남을 때까지 그들만의 전쟁을 치뤄야만 합니다.


추첨일에 모두 멋진 옷을 입고 모이는 문화가 저로선 이해가 안되지만


이미 독재국가 판엠은 이 헝거 게임을 엔터테인먼트로 둔갑시켜서


캐피톨에 사는 사람들은 오락의 의미로 다같이 24시간 TV를 통해 생중계되는 것을 즐기고 있고


반대로 12개 구역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가족이

 

죽음을 당하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하는 참혹한 현실이죠.


누군가에게는 생존,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야말로 놀이 인 것이 바로 헝거 게임입니다.


 

 

​

​제 10회 헝거 게임에서 학생 멘토로 참여하게 된 우수한 학생 코리올라누스 스노우는


12구역의 조공인 루시 그레이를 도와주는 역할을 맡았어요.


하나의 팀이 되어서 조공인과 멘토는 캐피톨 사람들의 인기를 얻기를 희망해요.


조공인의 입장에서는 돈을 받아 헝거 게임에 필요한 것들을 구하게 되면 생존 게임에서도 유리하고


멘토의 입장에서는 인기를 얻으면 성공할 수도 있게 되니까요.


코리올라누스 스노우 가문이 지금 현재로선 몰락했지만 옛날에는 명문가에 잘 사는 집안이었어요.


야망이 있는 스노우는 이번 헝거 게임을 통해서 자신의 가문을 다시 일으키고자 합니다.


'판엠의 미래 대통령 코리올라누스 스노우, 너에게 경의를 표한다.'

 

자신을 향해 코리올라누스는 이렇게 속삭이기도 하지요.


캐피톨의 주제가 <판엠의 보석> 을 부르며 스노우 가문의 과거 영광스러운 시절을 되찾기 위해


죽는 것보다는 슬픈 게 낫다는 단 하나의 마음으로 맛없는 양배추 수프를 먹으며


전쟁 기간과 그 후 10년을 버텨오는 코리올라누스 스노우.


자신의 가문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명분이 있지만


결국은 그의 행동이 수많은 이들에게는 참혹한 결과를 불러오게 됩니다.


헝거 게임에 의한 희생자들이 앞으로 끊임없이 나오게 되고


그것을 지켜보는 이들로 하여금 굴종하게 만들고 현실에 익숙해지게끔 만드는


코리올라누스 스노우의 계략은 정말 인간의 사악한 본성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

​우리는 이미 헝거 게임의 결과를 다 알고 있지만 또 이렇게 프리퀄로 보면서


그 독재자 코리올라누스 스노우의 젊은 시절은 어떤 신념과 가치관을 갖고 있었는지


접하게 될 때의 흥미로움은 분명 있는 거 같아요.



​

자신이 맡게 된 조공인 루시 그레이는 24명중에서 가장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조공인에 대한 기대보다는 초반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한 행동방식을 보이게 되죠.


하지만..... 영화 헝거 게임에서도 두 조공인이 점점 위험한 상황에서 함께 힘을 합치면서


서로를 도와주고 의지하며 사랑의 감정을 키웠듯이


루시 그레이와 코리올라누스 스노우도 첫인상과는 다르게


위험한 순간에 도움을 주면서 서로 사랑하는 관계로 변해 갑니다.


저렇게 이름이 하나씩 지워지면서 사망자가 나오고 결국 우승자는.....

 

대충 누가 될지는 눈치채셨을 거구요.^^


헝거 게임 시리즈에는 로맨스도 있고 인간의 야망이 불러내는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 속에


사람마다 다른 해결방식들도 흥미로웠어요.


헝거 게임은 싸움 치고는 너무 살벌하고 잔인하기까지 하지만


이야기로 볼 때 이 구경이 재밌는건 아마도


사람들마다 같은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이 달라서


각자 다른 선택을 하는 지점이 아닌가 싶어요.


어떤 사람은 정말 살아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한 본성을 드러내는 이가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나름 전략을 갖고 행동했지만 우연한 일로 나쁜 결과를 얻기도 하고,


또 어떤 이에게는 행운이 뒤따라서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구요.


인생은 정말 예기치 못하게 흘러가죠....헝거 게임같은 극단적인 상황에 처하게 되면 더더욱.




 

인간은 결정적인 순간에 작은 이유로 중요한 선택을 하게 된다는 사실도 깨닫게 해줬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전혀 중요하지 않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한 사람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것을 서슴치 않는,


결국은 사랑의 힘으로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들이


헝거 게임이라는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줬던 것 같아요.

​

사람마다 위기의 순간에 마지막까지 지켜야 하는 것이 있죠.

​

그것이 욕망일수도 있고, 사랑이 되기도 하고, 신념일수도 있구요.


살아남는 자가 승리하는 헝거 게임은 입장에 따라 다른 의미를 주는 것도 그렇고,


긴박한 상황에 몰렸을 때 인간의 선택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재밌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단순히 재밌는 이야기를 넘어서 인간의 사악한 충동과 본성을 마주하게 되는 씁쓸함과 동시에


극한 상황에서 우리는 인간으로서의 고결함을 지킬 수 있을까? 에 대한 힘겨운 상상도 해봤습니다.

 ​

 

 

 

​​영화 헝거게임 1편부터 4편까지 등장하는 여자주인공이자 12개 구역의 영웅

​

캣니스 라는 이름이 등장해서 반가웠어요.^^

​

이렇게 상징적으로 주인공의 이름을 프리퀄에서도 만나게 해주시는 작가님.


헝거 게임 매니아들이 뭘 좋아하는지 아시는 분. ㅋㅋㅋ


영화에서 캣니스 연기를 보여줬던 제니퍼 로렌스는 그냥 캣니스였습니다!


1편에서 피타랑 티격태격 할 때는 몰랐는데 중후반으로 갈수록 로맨스로....


점점 의지하고 마음을 쓰는 관계로 변해가는 게 흥미로웠던 기억이 나요.^^

 

​

​

12개 구역과 캐피톨 간의 전쟁은 끝났지만


캐피톨은 끊임없이 반란에 대해 경계를 하고 통제하려 합니다.


인간의 삶에는 한계와 모순으로 가득하다지만 평화유지군(Peacekeeper) 이라는 이름은


정말 모순덩어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12개 구역 사람들에게 공포를 조장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이들이

 

어찌 평화유지군이 될 수 있겠어요....


통제하고자 하는 강자들은 언제나 약자들을 보호한다는 명분하에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헝거 게임에서는 바로 평화유지군 이 그런 상징들 중에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리고 헝거 게임에서 희생된 조공인들을 향해


캐피톨의 TV중계는 '소중한 생명이 빛을 잃었다', '피해자를 애도한다', '용맹했다', '가치있는 희생이었다' 는 말로 


캐피톨이 판엠에 정의를 가져다준다는 의식을 모두에게 끊임없이 주입시킵니다.


캐피톨의 인기있는 스포츠 행사로 꾸몄지만 실상은 어떠한 인과관계도 없는 사람들끼리


죽고 죽이게 만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게임인데 말이죠.



 


식량 지급을 끊거나 폭탄을 떨어뜨리거나 공개 처형을 해 버리지 않고

​

왜 처벌의 형태가 '헝거 게임' 이었을까?


희망을 갖지 못하게, 반란을 꾀할수도 없이 무기력하게 만들려는.....


누가 우위에 있는지 상기시켜 주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헝거 게임 트릴로지에서 주인공 캣니스는 12개 구역 사람들의 희망으로 부상하게 되죠.


재잘어치와 흉내지빠귀가 짝짓기를 해서 모킹제이가 태어났고


모킹제이가 상징하는 내용들이 저로선 명확하지 않았지만


영화에서도 캣니스와 모킹제이를 동일시하듯


모킹제이가 노래할 때까지 쇼가 끝난 게 아니고


캣니스가 일어설 때 비로소 반란이 시작됨을 말해주는 것 같기도 했었어요.^^


저 혼자 상징을 해석해보는 재미가 있네요, 맞든 틀리든 ㅋㅋ


모킹제이는 말을 따라하지는 못하지만 어미들보다

 

 음악을 더 능숙하게 오랫동안 따라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군중을 동요시키는 새들의 노래, 모킹제이가 소설 곳곳에 자주 등장하진 않았어도

​

나타날 때마다 상징의 의미는 적지 않았습니다.

​

인간의 삶과 고유의 특성들을 보여줌에 있어서

​

재미, 의미, 스릴, 깊이까지 있었던 헝거 게임 트릴로지를 본 후에

​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프리퀄을 만나니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미리 봤어도

​

새롭게 영화로 만들면 또 어떨까 기대감이 생기네요.


이미 영화로도 제작이 들어갔다고 하니까요.^^


 

헝거 게임을 보면 극한 상황에 내몰릴 때 인간의 본질적 천성은

 

폭력적이고 자기파괴적인 면이 분명히 있지만

​

또 어떤 이들은 자신의 신념, 사랑과 우정으로

 

주체적이고 고귀한 삶으로 마감하는 이들도 볼 수 있었어요.

​

허구의 이야기로 현실을 사는 사람들에게 삶의 진실을 보여주는 소설의 매력,

​

헝거 게임 시리즈가 제대로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영화로 개봉하게 되면 무조건 극장에 가서 봐야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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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 바이블 - 조셉 필라테스의
조셉 필라테스 지음, 저드 로빈스 외 엮음, 원정희 옮김 / 판미동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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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고 싶어질 줄이야....ㅎㅎㅎ

삶의 흐름은 참 저 자신도 알 수는 없지만 결정은 제가 하는 것이니까요.

코로나 시국의 불안감을 저 나름 타파해 보고자 아침조깅을 시작했고

제 삶에서는 유래없던 "운동"이라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필라테스도 궁금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필라테스 체험도 해봤지만 역시나 처음은 낯설고 어색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ㅋ

 

청담동의 어느 필라테스 개인레슨을 받아봤던 때,

강사샘이 개인적으로 평생 소장하고픈 사진을 멋지게 찍어주셔서 ㅋㅋㅋ

​아침조깅과 홈트만 했던 제가 필라테스 흉내를 좀 내봤던 이 2번의 경험이

판미동의 <필라테스 바이블> 을 만나게 되는 인연까지 연결이 되었다는 게

저도 참 재밌고 신기합니다.

​이때 필라테스 레슨을 받으면서 강사샘에게 조셉 필라테스라는 이름을 생전 처음 들었어요.

​"필라테스가 사람 이름이었어요?"​ .....%EB%B0%95%EC%9E%A5%EB%8C%80%EC%86%8C%20%EB%B6%84%ED%99%8D%EB%8F%99%EA%B8%80

지금은 너무나 우스운 저의 반응이었습니다.

평소에 알고 있던 여러 운동들중 하나였던 "필라테스"가 창시자의 이름이었어요.

 

 

 

판미동 신간 ​<필라테스 바이블> 은 제목 그대로 필라테스 창시자인 조셉 필라테스가

​몸과 마음의 건강, 신체와 정신의 균형에 대한 확신을 담은 그의 저작들을 

​오리지널 에디션 합본판으로 만날 수 있는 책입니다.

​<당신의 건강 (1934)> 과 <컨트롤로지를 통한 삶의 회복 (1945)> 이 두 권은

​필라테스 창시자가 집필한 유일한 책이고

​조셉 필라테스에게 직접 사사받은 필라테스 1세대  로마나 크리자노스카의 제자인

​필라테스 2세대 원정희 미국 PILATES PRINCIPLES 대표가 번역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직접 필라테스 기구와 도구들을 이용해서 필라테스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

​몇 가지 고유 레퍼토리들을 시연해 보입니다.

​사용 빈도가 높은 필라테스 도구들로 매직 서클, 탄성 튜브, 끈, 폼롤러,

​크고 작은 운동용 공, 웨이트 등을 이용한 사용법과 동작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

 

 

​파트 1에서는 <당신의 건강>, 파트2 에서는 <컨트롤로지를 통한 삶의 회복> 오리지널 에디션에서

조셉 필라테스가 과학적인 연구와 실험을 통해 창조해낸

​필라테스 운동에 대한 강한 확신들을 시종일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자리잡고 있는 필라테스의 정체성은 바로 조셉 필라테스가 쓴

이 두 권의 책에서부터 시작된 것이고

필라테스가 강조한 오리지널 핵심 원리와 기본 동작들이 담겨 있습니다.

조셉 필라테스가 직접 집필한 이 책은 현직 강사분들이 참고해도 너무나 좋을 것 같아요.

더 깊이 필라테스를 이해하고 나아가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까지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파트 3에서는 이 책을 엮은 저드 로빈스와 린 로빈스가

​필라테스의 원형을 따르면서 약간의 변화를 보탠 모던/컨템포러리 필라테스를 집중 소개합니다.

전통/클래식 필라테스와 모던/컨템포러리 필라테스로 분야가 크게 나뉘어 있나봐요.

필라테스의 현재 흐름도 살짝 엿볼 수 있겠습니다.

원정희 마스터의 필라테스 동작 시연과 설명도 파트 3에 담겨져 있습니다.

 

​1883년생 조셉 필라테스는 고대 그리스의 운동 정신을 연구하고

레슬링, 보디빌딩, 복싱, 체조 등을 배우면서

​어린 시절 천식에 시달렸던 그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해요.

​독일인이지만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던 시기에 영국에 있으면서 적국인으로 오해받아

포로수용소에 강제 수용되는 운명에 처하기도 했지만

이 시기에 수용소 동료들과 함께 건강을 위해 철봉이나 침대 용수철 등을 활용한

운동 기구를 직접 만들면서 자신만의 운동법을 창조, 발전시켜나간 삶의 역사가 있었더라구요.

이후로 필라테스는 단순한 치료 요법이 아니라

건강한 신체 단련법으로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되었고,

조셉 필라테스의 제자들에 의해 그가 30년 이상을 헌신한 오리지널 운동법이 체계를 잡아가며 

오늘날까지 전해지게 된 것입니다.

조셉 필라테스의 운동 철학이 <당신의 건강> 에 담겨져 있다면,

​<컨트롤로지를 통한 삶의 회복> 에는 구체적인 운동 이론들이 있어요.

​위와 같이 필라테스가 직접 개발한 동작들의 단계적인 설명과 사진을 넣은 34가지 기본 운동법은

​필라테스를 모르는 독자들에게도 흥미로운 지점이 될 것입니다.

특히 필라테스를 포함하여 건강을 위해 운동을 즐기고 관심을 갖는 분들에게는

​ 필라테스 창시자가 직접 선보이는 동작들을 따라하는 재미도 있을 거예요.^^

​저도 책 보면서 동작 하나하나 따라해봤는데 

매끄럽게 되는 동작이 있고 어려운 것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EB%B0%95%EC%9E%A5%EB%8C%80%EC%86%8C%20%EB%B6%84%ED%99%8D%EB%8F%99%EA%B8%80 

​필라테스의 기본은 올바른 동작과 호흡법이라서 필라테스가 직접 보여준 이 동작들,

​제게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코어 운동이 중요하다는 걸 곳곳에서 많이 들어 왔는데

갈비뼈의 하단과 골반 사이, 등 아랫부분과 윗부분 근육들을 코어라고 일컫더라구요.

척추와 사지를 동시에 스트레칭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 필라테스의 오리지널 운동 시스템이라는 걸 알게 되어서 유익했습니다.

​정신과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는 일에 집중하게 해주는 코어 운동, 저도 꾸준히 실천해왔는데

​<필라테스 바이블> 덕분에 더 중요하게 여겨지네요.

 

 

 

​사실 어떤 운동이나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중요한 것이 호흡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요가나 필라테스, 스트레칭까지도 모두 어느 시점에 들숨과 날숨을 해야 하는지에 따라서도

​운동 효과에 차이를 보인다고 하니 대충 할 수가 없어 늘 궁금했던 게 호흡법인데요.

​조셉 필라테스야말로 호흡법을 정말 강조하고 있었고

​그래서 직접 앞모습과 옆모습으로 자연스러운 호흡 방식을 사진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

올바른 호흡법을 한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포인트가 바로

​ 배가 아니라 흉곽이라는 것을 <필라테스 바이블> 만나고 이제서야 알았어요....^^;

​

필라테스 개인레슨 받았을 때도 폐로 공기를 넣고 빼는 것을 강조할 때

​몸으로 그 내용을 구현하기가 참 어색하고 어려웠는데 그동안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거죠.

​최대한 가슴 윗부분을 충분히 팽창시켜 길고 깊게,

​짧은 순간에 호흡을 멈춰 복부를 안으로 바짝 당겨 넣고 밀어내는 올바른 호흡법을

​배워야 한다고 조셉 필라테스는 강조합니다.

​몸에 바람을 충분히 넣었다가 빼듯이 폐를 완전히,

충분하게 팽창시키고 수축하는 것 그 자체가 기술이고

​올바른 호흡의 마지막 단계인 것이죠.

 

 

​조셉 필라테스가 자신만의 피트니스 테크닉을 개발, 발전시키기 전에

​당시에도 여러 의사들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많은 특별 제작 기구들은 있었어요.

하지만 조셉 필라테스에게는 ​인간의 신체구조를 자연스럽게 유지하면서

​건강한 척추의 매커니즘을 위한 기구라고 보기에는 부족했기에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일반인들이 쓰는 침대나 의자를 발명, 개발하기도 했더라구요.

​ 인간의 몸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가구들에 구현해 내기 위한 필라테스의 노력이 있었고,

​사람의 자세를 바로잡아 주고 편하게 쉬게 하는

 교정용 의자와 침대 모델들이 사진으로 들어가 있는데요.

​침대를 절반으로 나누어 볼 때 세로로 정중앙이 움푹 들어가 있어서

​사람의 몸이 그 가운데 부분에 푹~ 들어가게끔 하는 구조의 침대 사진은

기존에 없던 모형이어서 새로웠어요.

​옆으로 누워 잘 때는 요즘 바디 필로우를 이용해서 한 쪽 다리를 걸치고 잘 수 있게 하는 구조인 것이

​한번 누워보고 싶은 참신한 침대였습니다. ㅎㅎㅎ​

 

 

<필라테스 바이블> 을 만나기 전에는 지금 현재의 필라테스를 생각하고

올바른 호흡법이나 필라테스 동작들을 배우게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실천적인 팁을 아우르는 조셉 필라테스의 운동에 대한 철학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게 가장 큰 반가움이었어요.

 

"신체적 건강함은 행복의 첫 번째 필수조건입니다."

 

 

 

그는 ​현대 문명이 인간에게 미치는 악조건에 바람직하게 대항할 수 있는 방식을

"컨트롤로지" 라는 이름으로 체계화 시켰고,

​의지를 통해 몸을 완벽한 수단으로 변형시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운동학적, 생리학적, 심리학적 시스템을 현대인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해준 인물입니다.

​ 기발하고 새로운 피트니스 프로그램과 테크닉의 토대로써 "컨트롤로지" 는

​​필라테스라는 이름으로 조셉 필라테스의 철학이 100년전부터 여전히 진화하고 있습니다.

 

호흡, 코어운동, 집중, 조절, 흐름, 정확성.

​

  6가지 필라테스의 기본이자 핵심원리들과 기본동작들을

필라테스 창시자가 직접 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필라테스 바이블> 은

자연의 섭리를 따르자는 조셉 필라테스의 철학 안에서 이해하게 될 때 유의미한 책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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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화 :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위하여 ㅣ 배철현 인문에세이
배철현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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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서가" 라는 필명으로 새롭게 태어나고자 했던 지난 날에


책에 심취하게 되고 책의 가치에 눈을 뜨면서 인문학책들을 참 많이 접했습니다.


그 중에 21세기북스에서 나온 다양한 책들이 제게 좋은 자극이 되었고


2016년에 출간된 <낮은 인문학> 이라는 책에서 배철현 교수의 글을 처음 접했었죠.


당시에는 인류가 남긴 경전이나 고전을 연구하는 고전문헌학자 라는 타이틀도 생소했고


여러가지로 책에 눈을 뜨던 초보 애독가였지만


문장마다 느껴지는 깊이와 무게감에 홀딱 빠지면서 더 탐서가의 길로 들어서게 했던 때.^^


그러면서 배철현 교수의 인문에세이 <심연> 도 만나게 되고


위대한 개인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어느덧 마지막 4권까지 만납니다.


책속에 나왔던 "위대한 개인이 위대한 국가를 만든다" 는 문장이 떠오르네요.


위대한 개인으로 변모하기 위한 가치들과  4단계 과정들이


드디어 배철현 교수의 인문 에세이 <승화> 에서 대단원을 맺습니다.



심연 - 나를 깨우는 짧고 깊은 생각


수련 - 삶의 군더더기를 버리는 시간


정적 - 나를 변화시키는 조용한 기적


승화 - 더 높은 차원의 삶을 위하여



중간에 <정적> 이 출간된 것은 <승화> 를 만나면서 알게 되었어요.^^


왜 내 귀에 전해지지 않았을까....

 

 

고대 그리스인들이 남긴 지혜의 문장들, 인도 이란어 전공자답게 선대 지구인들의 지혜를


그 고대어에서 뽑아 해석한 이야기들, 히브리어, 우파니샤드, 아우렐리우스,


알베르 카뮈, 니체들을 소환하여 하루 10분 오래된 나를 버리는 시간에


읽어보면 좋을 배철현 교수의 인문 에세이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많이 언급되어 인상적이었던 것은 헨리 데이비드 소로.

 

그의 명저 <월든>과 소로의 삶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문장들이 곳곳에 퍼져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배철현 교수도 고향인 서울을 떠나 시골로 이사를 가서


자신이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매일 새롭게 느끼며 자연의 숨소리를 듣는 낙으로 살고 있다고.

 

 

​배철현 교수가 곳곳에 언급하고 있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에 관한 내용들은


저 역시 깊이 공감하는 글이었어요.


소로는 자신이 숲 속으로 간 이유를 '신중하게 살기 위해서' 라고 말합니다.


신중은 나에게 삶의 핵심을 정면으로 질문하고 해결하도록 요구하기 때문이라구요.


신중만이 내게 쌓여 있는 허영과 허상으로부터 나를 탈출시키고


내가 원하는 자유의 여신을 조금씩 보여준다......


문장 자체도 아름답고 깊이가 느껴져서 곱씹어 읽다 보니 저는 이런 결론을 얻습니다.


삶은 영광스러운 것이라고.

 

 

 

 

배철현 교수는 '더 나은 자신을 만들기 위한 습관 3가지' 로


일기쓰기, 좌정, 산책을 제안합니다.


그 중에서 제게 오롯이 전달된 깨달음은 저역시 그렇게 행하고 있는 산책이었어요.


배철현 교수는 자연이란 몸소 자신의 변화를 보여줄 뿐,


사람에게는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산책을 통해서 저마다 스스로 깨닫기를 기다리는 자연에게 저자는 지금 현재 화답하는 중인것 같아요.


저 역시 오늘로써 150일째 맞이하는 아침조깅을 통해


자연과 이 삶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들을 얻으며 살아가는 중입니다.


<승화> 속 저자의 말처럼 매순간 변모하는 산천과 온갖 동식물은 나의 스승이기도 하죠.


인간은 두 가지 삶을 산다고 배철현 교수는 말합니다.


하나는 우리가 경험한 영역 안의 삶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 심연에 존재하는 미지의 영역에서의 모험이라고.


자연의 존재가 제 삶 속으로 들어와 날마다 새로운 발견들을 하며


 자연이 선사하는 변화와 매일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지금의 삶과 더불어


심연에 존재하는 미지의 영역에서의 모험은


책으로 채워가고 있는 셈니 제 삶이 이렇게 풍요로울수가 없습니다.^^


지금 살아가는 이 삶을 가볍고 즐겁게, 때로는 깊고도 진지한 고민들도 피곤하다 여기는


소프트한 에세이와는 분명히 그 결과 깊이가 다른 인문에세이입니다.



 

 


어제와 또 다른 오늘, 오늘이 찾아왔음에 감사한 오늘을 또 기분좋게


아침조깅으로 시작했어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동식물들이 반겨주고 말을 걸어 옵니다.


너도 나도 오늘 하루도 무탈하게, 그리고 감사한 마음으로


내가 선택하고 결정한 오늘 하루를 만들어 보자!!!


말을 걸어줬으니 저도 이렇게 화답을, 동시에 저 자신에게 다짐의 한마디 해줘야겠죠.^^


아침조깅 기록을 1일차부터 오늘 150일차까지 차곡차곡 블로그안에 남겨두고 있습니다.


소소하게 컬러풀한 레깅스가 아침조깅의 활력소가 되어주기도 하고,


때때로 만나는 다양한 동식물들과의 조우가 반갑기도 하구요.


예상하지 못한 일에 대해 당황스러워하기 보다는 반가움과 깨달음이 더 커진 건


아침조깅이 저에게 선사한 선물같은 변화이기도 합니다.


 

 

 

 

​

배철현 교수가 기획한 위대한 개인 시리즈 네 권, 심연-수련-정적-승화.


책마다 정말 좋은 글귀들이 참 많았어요.


필사하면서 읽다 보니 어느새  21세기북스 인문에세이 <승화>도 기분좋게 완독합니다.


좀 더 실질적인 완독 팁을 드리자면 책마다 하루 10분씩 28개의 읽을거리가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혹은 잠들기 전 10분 동안 배철현 교수의 인문 에세이를 읽으면서


흠모할 수 있는 자신으로 변모하는 시간 만들어 보세요!


그 중 <승화>를 읽으면서 제가 뽑아둔 문장들로 마무리합니다.




​

『승화는 아무런 유혹도 시련도 없는 완성된 상태가 아니다.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더 높은 차원의 정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후 얻게 되는 겸허한 마음이다.


더 한 것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런 사실을 깨닫고 겸손한 마음이 지니게 되는 것』



​

『고통은 생명의 존재 방식이다. 고통이라는 관문을 거치지 않은 생물은 존재할 수 없다.


고통은 외부로부터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동력이자 기반이다.


동물로 태어난 인간이 온전한 인간이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 의례가 고통이다.


나는 인간을 '호모 파수스' 즉 '고통을 감수하는 인간' 으로 정의하고 싶다.


인류는 고통을 통해 자연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

​

『나는 하나의 피조물이다.


그것은 수많은 충동과 이기심이 무질서하게 뭉쳐있는 덩어리다.


나 스스로 그 덩어리를 방치하면 삶은 결국 불행해질 수밖에 없다.


나는 피조물일 뿐만 아니라 내 삶을 개조할 수 있는 유일한 창조주다.


나는 나의 의지로 '새로운 자신'이라는 틀로 나를 주조하고 조각하는 장인이다』




『마음과 신체는 태생적으로 하나라는 사실이다.

​

긍정적인 생각은 치명적인 병을 얻은 사람을 살릴수도 있고,

​

건강한 신체는 아픈 마음을 극복하도록 돕는다.

​

현대인들은 정신이 병들었을 때 신체를 단련하기보다 약물에 의존한다』

​



​『나의 삶이 내가 정한 목적지를 향해 걸어왔는지,

​

아니면 나와상관없는 다른 것을 추구했는지를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

『고독은 혼자 있기를 심심해 하는 외로움과는 다르다.


외로움은 불안이며 두려움이지만 고독은 고요이며 온전함이다』




​『다른 사람의 강요도, 방해도 받지 않고,

​

나 스스로 선택한 그 일이 나를 정의한다』



​

​『절제는 자신에게 반드시 필요한 몇가지를 가려내는 지혜며,

​

그것만이 자신의 소유로 즐거워하는 마음이다.

​

자신이 소유한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즐기는 사람이 부자다.

​

내 소유가 아닌 다른 사람의 소유를 부러워하고 탐하는 욕심은 모든 불행의 시작이다.

​

욕심과 이기심이 그를 가난하게 만든다.』

​

​


​『나는 스스로 지탱할 수 있는가?

​

당신은 당신입니까?

​

하루라도 인생을 자족하며 살고 있습니까?』

​



​『나는 지금 미래의 나를 연습하고 있는가,

​

어제의 나를 답습하고 있는가?

​

나는 안주하는가, 모험하는가?』

​

​

​

스스로 생각한 것들을 삶 속에서 실험해 보고 그 성공과 실패를 주위 사람들에게


생생하게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철학자로 살아가고자 한다면


<승화> 읽어볼 가치가 있는 인문 에세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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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자매
카렌 디온느 지음, 심연희 옮김 / 북폴리오 / 2020년 8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런 소설 오랜만이다, 정말!!!


순수문학, 사회의 모습을 반영한 한국 또는 영미소설을 선호하지만

​

 

스릴러 소설은 제 취향이 아니예요....앞으로도 그럴건데 이 소설은 재밌다는 얘기를 들어서

​

 

날도 더운데 스릴러 소설 한번 만나볼까 싶어 펼쳐본 북폴리오 신간소설이었습니다.

​

 

일단 "카렌 디온느" 작가 이름 저장 완료!!!

​

 

다음에 신간 나오면 믿고 보려구요. 

​

 

스릴러 소설하면 잔인하고 공포스럽고 엄청 떡밥만 던져놓고 독자들에게 추리해 보라고,


범인 잡아보라고 수수께끼 하는 것 같아서 완독하기 전에 지쳐 쓰러지게 만드는 장르였는데


<사악한 자매> 는 좀 결이 다른 스릴러 소설 같았어요.

 

 

범인의 심리묘사나 행적들, 잔인하고 자극적인 수법에 치중하며 긴장감을 조성하기 보다는


범인을 중심으로 하는 인간관계 속에서의 갈등들, 각 인물들의 심리,


인간의 악한 본성에 초점을 잃지 않으며 시종일관 밀도있게 다루고 있거든요.

 

 

<사악한 자매> 속 인간관계는 가족입니다.


제목처럼 자매가 주인공이고 그녀들에게는 부모가 있고 이모와 이모의 남자친구가 있어요.


주인공 레이첼 커닝햄의 정신병원에 15년간 감금되어 있는 현실과

 

 

그녀의 흐릿한 기억들로 소설은 시작됩니다.


왜 주인공은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있을까로 시작하는 소설이 처음 던지는 의문들부터


독자도 똑같이 주인공처럼 궁금해할 수밖에 없게 되죠.


부모님이 죽은 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레이첼.


자신이 어머니를 총으로 쏴 죽였고 아버지는 죽은 아내를 본 후 자살을 한 것이라고


경찰에게 얘기했지만 사고 당시 11살이던 레이첼이 쏠 수 있는 총이 아니었다는


경찰의 조사 결과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면서 부모님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미래를 포기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정신병원에 감금되는 것을 감당해 왔던 레이첼.


세상 사람들은 레이첼의 기억 그대로 믿어주지 않았고


그렇게 자포자기, 참회하며 인생을 허비해 왔던 레이첼.


일단 아버지가 결백하다는 걸 증명한 다음에 법 제도를 통해서는 여론 재판을 통해서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레이첼의 계획이 있었지만


심한 트라우마로부터 서서히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거짓말임을 인지하게 되면서


레이첼의 다음 인생으로 넘어갑니다.


레이첼이 속해 있던 가족을 파괴한 비극의 실체를 찾아,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었던 일들에 대한 진짜 기억을 찾아서.

 

 

처음에는 주인공 레이첼이 사악한 자매인건가? 너무나 뻔한 의심도 해보지만


역시 아니죠....ㅋㅋㅋ


레이첼에게는 9살 차이가 나는 언니 다이애나가 있었어요.


소설의 본격적인 사건들은 레이첼이 태어나기 전 다이애나의 어린 시절부터 시작됩니다.


​다이애나의 가족들과 관련된 살인 사건이 생기는데


다이애나의 짓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아요.


어떤 부모가 자신의 자식을 살해 용의자로 의심할 수 있겠어요, 더군다나 유아인 딸을 두고.


하지만 점점 의심할 수밖에 없는 살인 사건이 생기게 되고


야생생물학자인 레이첼의 부모 피터와 제니는 큰딸 다이애나를 사람들로부터 격리시키는 것이


더이상 가엾는 죽음을 막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숲속 별장으로 스스로 고립을 선택합니다.

​

 

부부 소유의 드넓은 토지에서 야생동물을 연구하며 두 딸을 홈스쿨링으로 키우는데


다이애나의 사악한 모습들이 하나 둘 모습을 드러내게 되죠.


갓 태어났을 때의 레이첼을 베개로 숨을 못 쉬게 하는 일부터 시작해서


점점 다이애나로부터 둘째딸 레이첼을 보호해야 함을 직감하게 되는 엄마 제니의


민감한 심리묘사들이 더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이 소설의 구성 또한 엄마 제니가 말하는 과거 시점과


딸 레이첼이 겪은 현재 시점이 교차하며 얽히고 설켜 있던 사건들과


레이첼의 가족 이야기가 흥미롭고 긴장감있게 펼쳐집니다.


아주 재미져~~~!!!

 

스릴러 소설의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데 일조했던 소재는 바로


동화책을 좋아했던 사악한 다이애나.....!!


그러나 우리가 어린 시절 읽었던 그 순수하고 교훈적인 전체연령가의 동화가 아니라


곰 가족이 골디락스에게 불을 붙인 후 물에 빠뜨려 죽이는


1831년도 판본과 같은 섬뜩하고 잔인한 동화를 좋아한다는 것이 으스스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동화책 이야기를 가지고 동생 레이첼과의 우애를 이용해서


동생을 점점 죽음의 그림자 속으로 끌어들이는 다이애나.


다이애나의 문제점들을 정밀검사해본 결과, 정상 범위의 표준편차를 두 군데 넘어서는


냉담-무정서 장애 아동.


한마디로 사이코패스!!!!!


냉담-무정서 장애 아동은 나쁜 행동에 맛들인 비정한 냉혈한이 아니라는 게 더 무서웠어요.


단지 자신이 상대방을 해칠 때 나타나는 결과나 반응을 이해하지 못하고


교활하고 거짓말도 많이 하며 공감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다이애나!


다이애나의 행동은 부모들의 통제를 언제나 벗어났고


다이애나의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부모들이 제안했던 박제술이나 이모와 이모 남자친구의 제안으로 사격장을 만들었던 일들이


나중에는 레이첼과 부모를 점점 옥죄어가는 설정들도 기가 막히죠.


 아주 그냥 곳곳에 촘촘하게 흥미진진하고 독자를 혼란에 빠뜨리기 보다는


풀어놓은 떡밥을 머지 않아 거둬들이며 친절하게 이야기를 풀어가주는 스릴러 소설이었어요.


이런 소설 아주 오랜만인데 스릴러 소설이 다 이렇다면 앞으로 좋아할 용의도 있습니다.....


인간의 조건이나 본성을 이야기하는 문장들은 받아 적으며 읽게 되는 스릴러 소설 <사악한 자매>.


무자비한 언니 다이애나에게서 탈출해야 하는 상황,


그래서 자신이 살아남으로써 엄마,아빠의 죽음에 대해 제자리를 잡고


정의를 실현해야 하는 사명감을 갖는 레이첼의 목숨을 건 싸움이 긴장감 백배예요!


자매끼리 서로를 죽여야만 내가 살아나는 이 어이없는 상황이 너무나 이해가 되니까


완전 흡입력, 몰입도 짱!!!

​레이첼이 기억했던 부모님의 죽음에 대해서 파헤치기 위해


자신이 가장 편안하게 느꼈던 숲속으로 들어가면서 그녀의 기억력들이 재구성 되어가는 꿀재미!!!


인간의 기억력이란 참으로 연약합니다, 소설에서 표현한 것처럼.


후반부에 극적 반전이 거듭되면서 가려졌던 부모님의 죽음의 실체가 밝혀지게 되죠.


결정적인 순간마다 야생동물들과의 특별한 연대감을 보여준 레이첼의 모습은


역시 주인공.... ㅎㅎㅎ


주인공에게는 이렇게 특별한 능력 하나쯤은 있어줘야 막혀있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기도 하죠.


소설은 이야기..... 이야기는 고로 재밌어야 한다!


가족관계가 분열되고 해체되는 과정들은 인간의 삶에 대한 문제점들을 생각하게 했고

​

 

악의 근원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해서 더 소설의 깊이가 느껴졌어요.


​더이상의 스포는 안되겠죠? 결말은 직접 소설로 만나보시길.^^

​

 

아주 오랜만에 중간에 덮을 수 없게 재밌는 영미소설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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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페미니즘이 뭐야? ㅣ 10대를 위한 글로벌 사회탐구 3
율리아네 프리세 지음, 우다민 그림, 전은경 옮김, 김미향 해제 / 비룡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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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워낙 사회적인 이슈가 되다 보니 페미니즘, 또는 여성주의라고도 부르는 사상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제 생각을 사람들과 나누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바램을 늘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 만난 <도대체 페미니즘이 뭐야?> 역시 그런 바램의 연장선상에서


오랜만에 비룡소 책을 만나봤어요.


시니가니 어릴 때 정말 비룡소 책 많이 봤었는데 말입니다.^^


좋은 책들 많이 출간하는 출판사여서 기본적인 신뢰가 있는데


이번에 만난 이 책은 10대를 위한 글로벌 사회탐구 시리즈 중에 하나로


 "페미니즘 입문서" 라는 타이틀을 부여하는데 결코 아깝지 않은 책이었습니다.



 

 

"이만한 페미니즘 입문서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10대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어려움이 없도록


한국 사회의 페미니즘 현주소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사건들과 쟁점들을 사진자료를 곁들여서 짚어주고 있어요.


10대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저처럼 페미니즘에 대해서 관심많은 분들도,


잘 몰라서 페미니즘을 이제라도 알고 싶은 분들에게도

 

아주 적절하고 유용한 페미니즘 입문서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중3 큰딸에게도 추천해서 방학중이라 쪼개읽기로 며칠 전에 완독했는데요.


딸아이에게 이 책에 대한 소감을 물어보니

 

쉬워서 술술 읽힌다며 높은 별점을 줬습니다. ㅎㅎㅎ


 아이가 먼저 읽어보고 그 다음에 제가 바통터치 했는데 정말 그렇더라구요.


10대에게 설명의 눈높이를 맞춘듯 이해하기가 참 쉬웠어요.

 

​페미니즘의 개념부터 시작해서 여성운동에 대한 짧은 역사들,


페미니즘에 관련된 키워드들,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와 진실, 선입견에 대항하는 방법,


페미니스트가 되는 첫걸음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가이드도 제시해 주고 있어요.


내용도 좋지만 가독성이 좋아서 참 잘 만들어진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2020 독일-프랑스 청소년문학상에도 노미네이트 되었던 책이더군요.


저자 율리아네 프리세가 독일 출신이고 독일의 페미니즘 경향을 예로 들면서


한국과의 공통점과 차이점까지 짚어주니까 거시적으로

 

페미니즘의 흐름을 읽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미투, 여성 혐오, 성폭력 범죄, 여성 할당제, 모성, 성적 불평등, 그리고 젠더 갈등까지!!!


페미니즘에 관련된 민감한 논쟁들을 만나게 될 때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좋은 페미니즘 입문서예요.^^

 

 

​​오랜 시간동안 가부장제 하에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살아왔고


이것이 불편부당하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이제는 성평등 사회를 이루고자


적극적으로 용기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 흐름속에 페미니즘, 여성운동이 점차 주목을 받고 있고 목소리를 높여가지만

​

 이러한 움직임은 기존의 사회규범이나 제도를 흔들기에 충분한, 

​

사회변화를 꾀하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도 분명히 존재하기에


변화를 거부하는 반발 또한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기성세대의 반발 못지 않게 일부 젊은 남성들이 여성의 사회 진출 기회가 늘어난 것이


곧 자신들의 기회 축소라 여기며 반발했던 사회현상 백래시가 일어나면서


남성 역차별을 주장하거나 여성혐오를 부추기고 있고,


또 거기에 맞대응하는 일부 극렬 페미니스트들과의 대립을 멀찌감치 관망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저 소란스러운 광경으로 보게 되면 자칫 불편하고 그래서 외면하고 싶고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거예요.


하지만...... 워낙 그 전에 한쪽에서만 억눌렸던 성차별에 대한 정서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음을 인식함으로써


아무도 차별받지 않을 인간의 기본권을 되찾고자 하는 움직임이기 때문에


다같이 사회를 바꾸려는 정치적 운동인 '페미니즘'에 대해 관심을 갖는다면


 이 사회적 불평등 구조를 미세하게나마 바꾸어가는데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혹시 페미니즘은 나와 관련없는 이슈라고 생각하시나요?


페미니즘으로 인해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은 불평등을 겪을 일이 없다고 단언할 수 있으십니까?


페미니즘 이슈로 인해 한국 사회는 점차 변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2005년 호주제 폐지, 2019년에는 66년만에 낙태죄 위헌 인정으로 낙태죄도 폐지되었지요.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인식이 과거와 분명히 달라지고 있고


사회 정치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관련 법들에 변화도 생기고 있습니다.


이렇듯 페미니즘은 내가 속해 있는 이 사회에 존재하고 있던

 

 암묵적이고 부당했던 규정들에 균열을 가하고


이로써 변화를 이끌어내어 내 삶까지 영향을 미치는 운동이예요.


단순히 여성의 권리를 신장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페미니즘은 여성이 남성과 싸운다는 뜻이 아닙니다.


 기존의 사회적, 성적 불평등 구조를 안정적으로 느끼는 일부 집단들은


페미니즘으로 인한 사회 변화를 생산적이고

 

발전적으로 만들려는 이들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발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여성혐오를 조장하지만..... 이 지점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결코 페미니즘은 여성이 남성과 싸운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대중들로 하여금 페미니즘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도록 호도하고 있다는 것도 놓치면 안될 것 같아요.


오랫동안 고착화되어 있던 성차별과 고정되고 답답한 성역할이 없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페미니스트이고


페미니즘은 모든 성별의 해방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여성들은 물론이고 이제는 남성들 역시 자신의 남성성을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고

​

말하는 것 또한 페미니즘이거든요. ​

​

남녀 모두에게 자신의 삶은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는 것이니까요.

​

여성은 가부장제로 인해 억압되었던 여성의 권리를 되찾음으로써 여성 해방을 위해 싸우고 있고

​

나아가 모든 성별이 해방되는 성평등 세상, 성별의 동등한 권리를 목표로 싸우고 있습니다.

​

일부 극렬한 페미니스트들의 주장과 행동을 가지고


건강하고 올바르게 페미니즘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관점인 것처럼 호도하는 부류도 있지만

​

그들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것에서 그치게 되면

 

정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소멸되어 버리고 말아요.

​

필요한 것은 감추어진 사실과 진실들을 똑바로 분별해내는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

그래서 페미니즘 제대로 알기를 더더욱 독려하고 싶어요.



​

남성들이 여성보다 더 많은 권력을 가진 사회형태, 가부장제에 전면적으로 반대하는 페미니즘.


가부장제는 여성과 남성의 자연적인 차이에 따라


사회에서 맡는 역할이 다르다며 성별에 따른 역할 나누기를 "정당화" 해왔어요.


전근대적인 가부장제는 현대 사회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권력의 중심이 기울어진 남성이 우세한 사회에서 여성들의 권리를 되찾고자 부단히도 노력중입니다.


일부 페미니스트에 대항하는 남성들의 경우 역차별을 주장하고 있지만


한국 사회에서 여성들이 체감하는 것은 남성의 재산이 여성의 2배,


출발선이 같은데도 불구하고 여성의 임금은 근본적으로 남성에 비해


23%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 현실입니다. 


능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불평등한 관습에 의해


사회구조적으로 불이익을 받는 여성에게 주어진 '유리천장' 이라는 말이 있다면


반대로 남성에게는 '유리 승강기' 라는 말이 있더군요.^^;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듯 출세하기가 쉽다는 의미일테죠.


남녀의 근본적인 평등을 위해 싸우고 있는 페미니즘이기에


남성에게만 주어진 사회적 특권이 불평등한 것임을 알리면서 가부장제와 맞설 수밖에 없는 것이죠.


사회가 처음부터 남녀를 다르게 대하도록 고정관념을 심어놓았다는 것을 짚어볼 필요가 있어요.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사회화했고 사회가 바로 전형적인 남성과 여성을 만들어 버렸지만


이것은 페미니즘 관점에서 볼 때 반드시 극복해야 할 부분이겠죠.


생물학적인 성을 말하는 '섹스' 와 사회문화적인 성을 의미하는

 

 '젠더' 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시몬 드 보부아르가 한 말을 언급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여성은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다."


여성이라는 존재는 사회적인 것이라고 프랑스 철학자도 말하는 것을 보면


여성이 겪는 사회적 불평등은 비단 한국 사회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도 되죠.


2017년 10월, 미국의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턴의 성범죄 기사가


뉴욕타임스와 뉴요커에 실리면서 이슈가 되어 움직이기 시작한 미투 운동.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팰트로 역시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결정적으로 앨리사 밀라노라는 배우가 트위터에 #미투 해시태그와 함께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해요.


"성폭력을 겪은 모든 여성이 미투라고 적는다면 이 문제가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을 것이다."


'미투' 논쟁이 때로는 모든 남성을 일반화하며 의심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고


평범한 남성들조차도 왠지 모를 죄의식을 갖게 된다고도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가부장제로 인해 여성이 겪은 억압과 사회적 불평등이


성폭력으로까지 나쁜 손을 뻗고 있는 게 현실이라는 점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인종, 나라, 문화, 지역, 종교, 나이 구분없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구요.

 

2014년 9월, 영국배우 엠마 왓슨의 유엔 연설 내용도 언급해볼 필요가 있겠어요.


"우리는 젠더 불평등을 끝내고자 합니다. 그러려면 모든 이가 참여해야 합니다."


모든 이가 참여하려면 남성들도 페미니즘에 동참해야 한다는 뜻인데


이런 바램이 혹여 무리일거라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랑 관련없는 페미니즘 운동에 내가 왜??? 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 분명히 있을거거든요.


심지어는 같은 여성들조차도.


하지만... 한명의 개인 안에는 성별, 나라, 인종, 나이, 지역, 종교, 사회 경제적 계층등


다양한 소속 집단이 교차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배경을 갖는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이 사회에서


페미니즘은 나와 전혀 관련없는 일이 되기가 오히려 더 어렵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 같습니다.


페미니즘은 늘 교차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이 지점이


제게는 아주 중요하게 다가왔어요!!!


왜냐하면 모두가 평등하고 비로소 행복해지기 위한 사회 변화에는


구성원 모두가 공감대를 갖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

​여성이 겪고 있는 불편한 문제를 인식하며 나아가 여성과 남성 모두 사회가 정해놓은


성역할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싸우는 페미니즘 운동을


<도대체 페미니즘이 뭐야?> 통해서 정말 쉽고 재밌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정말 페미니즘 입문서로써 너무나 강추입니다!!!


페미니즘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같은 의견으로만 모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 복잡다단한 사회에서 다양성 부재는 오히려 비정상적이고 건강하지 못한 모습이니까요.


하지만 목소리가 모아지는 지점은 페미니즘과 성차별에 대해 자의식을 갖고


페미니즘에 대한 활발한 토론, 다른 사람들과의 연대를 통해서


나만의 페미니즘을 알아가고 발견해가는 과정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렇다면 이 책을 읽은 보람은 충분하리라 여겨집니다.^^


좀 더 용기를 낸다면 여러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페미니스트라고 말할 수 있는 것까지.


인간은 누구나 자신이 선택한대로 세상을 살 권리가 있기 때문에!!!


10대를 위한 비룡소 책 <도대체 페미니즘이 뭐야?> 페미니즘 입문서로써


교과서에서 잘 다루지 않는 현실적이고 생생하며

 

현 시점에서 논쟁이 되는 사건과 이슈를 다각도로 접할 수 있었어요.


한국 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핵심이슈로 페미니즘은 정말 중요한 주제였구나 새삼 깨달았습니다.

​

<도대체 페미니즘이 뭐야?> 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내가 생각하고 있던 페미니즘은 무엇이었을까?

​

 발견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습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좁은 시각을 한층 넓고 깊게 바꾸어줄 페미니즘 입문서예요!

​

이 책을 통해서 또 다른 페미니즘 도서 <나쁜 페미니스트> 를 알게 되었네요.

​

록산 게이가 쓴 책인데 TED강연도 있더라구요.​


책은 인터넷서점 가보니 품절이었고 도서관에 가보니 다행히 책이 있네요.


지금은 비대면대출 방식으로 전환된터라 월요일에 시 홈페이지 통해 신청해서 만나보려고 합니다.

​

​페미니즘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책..... 이거예요.^^


책이 맘에 드니까 같은 시리즈 다른 책들에도 관심이 가서 보니


<도대체 가짜 뉴스가 뭐야?>, <도대체 극단주의가 뭐야?> 이 책들도 제가 관심이 가네요.


꼭 읽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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