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꺼낼수 없을 땐스마트폰으로 책보기ᆢ다만, ‘정책으로 스크린샷 금지‘는이해하면서도 늘 당혹스럽다.실물을 대여하는것과, 디지털을 대여하는것은 같은 것인데 말야ᆢ어쨌든ᆢ제목에서 재일한국인이 떠오르는건 당연하거고ᆢ주변인으로서의 한국인ᆢ그리고 일제와 한국전쟁의 시간대ᆢ충분히 예상가능한것들이 있었기에미뤄오던 읽기를 도서관 신착도서 안내를 통해 본다.끄덕24는 첨이라 아직좀 불편하다.
시간대가 얽혀있는건ᆢ나름의미가 있겠지ᆢ가장 단순한것ᆢ 다 읽고, 시간순서로 다시 읽어볼것.그런다고 이 이야기가 다르게 보일까?어쩌면 시간이 아니라무의미한 나비의날개짓이-전 우주전으로 가치조차없는 무의미성을 더한다고 하는-다른나비의 날개짓에는 영향을 미치는ᆢ 어쩌면 태풍같게 느껴질지도 모르는ᆢᆢ연결성? 침투성?
하루키 단편집은 사실상 처음이다.처음 접한게 25년전인데ᆢ가끔 그럴때가 있다. 아무것도 없으면서 괜히 읽고 있으면 센치하고 웃겨보이지만 폼도 잡을수있는것도 같고ᆢᆢ난 하루키와 주성치가 B급코드라 생각되지않는다.그들은 그렇게 보이기를 노린거니까.빨리 9월이 왔으면좋겠다. 신작ㆍ신작~!
하ᆢᆢ 마시고ᆢ싶다ᆢ대체 왜 읽고 있는거지🏰
[그는 사랑을 오래 지속하지 않는, 이제는 끝나버린 사나운 열병으로 만들것이다.205p]감정이라는 이름의 무책임함.결국 남겨져 견디어 내는건 더 사랑한 쪽, 후유증이 더 심하게 남은 열병.[기억이 허락하지 않을 테니 영원히 끝나지 않을것이다. 상처받은 사람들은 점잖게 사라지지 않고 악마들을 풀어놓는다. 반드시 그렇게 될것이고, 그녀는 안 그럴거라고 생각할 수가 없다.202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