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의 시간차가 느껴지지않는다.내가 모르던 그때도 포스트모던은 있었을 것이고ᆢ우울하기 보다 병적으로 우울함을 일부러 찾아 즐기는 비싼 짙은 회색은 하루키보다 진지하고, 현실적이다.생각인지 문장인지 장면인지어디다가 잘라붙혀 멋대로 보란다.모두ᆢ무채색일 텐데ᆢ단하나의 푸름은ᆢ무슨색일까ᆢ아마ᆢ멍처럼 서슬퍼렇고ᆢ좀먹은듯한 색깔일거라고생각한다.
일상의 복선들로도 추리를 할수있는다는 코지 미스터리를 처음접하게 해준 시리즈.벌써 4번째.소소한 미드보는듯한 느낌으로 술술 읽힌다는게 큰장점! 한나와 노먼, 마이크와 썸(?)타기도 나름 재미은행강도와 피해자의 친척어른과의 관계가 친척이상나오지않은것 빼고는ᆢ괜찮은 플롯~!
디자인이 참 좋다.(굳이 좋은 점을 말 해야하자면)리스트만 있어도 될법했다.뭐ᆢ작가(?)의 팬이라도 별다른 팬심이 들만한건없고밴드의 팬이라도ᆢ그저 피식ᆢ나도 첨엔 저랬지 하는정도의 적잖은 수줍음.다행히ᆢ이정도면내가 듣던 앨범들의 추억들을 써보고싶은 맘을 충돌질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