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나 프라우드 무어 : 전쟁의 물결 제우미디어 게임 원작 시리즈
크리스티 골든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지음, 최수영 옮김 / 제우미디어 / 2012년 9월
평점 :
품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네 번째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가 공개된지도 1주일이 지났습니다. 멈춰있는 온라인 게임이 아니고, 매 확장팩마다 시간의 흐름이 보이는 와우 시리즈인만큼 이번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도 대격변에 못지 않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사건이 칼림도어 대륙의 워크래프트3부터 스토리에 한 축을 담당했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다스리던 테라모어가 사라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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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다리아의 안개가 출시되기 1주일 전, 블리자드에서는 판다리아의 안개의 컨텐츠 중 하나인 시나리오를 공개합니다. 그 때 공개된 시나리오가 테라모어가 사라지게 된 이유를 보여주는 '테라모어의 몰락' 이라는 시나리오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시나리오만 보면 호드가 왜 테라모어로 침공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호드가 터트린 폭탄은 무엇인지, 그리고 제이나가 그렇게까지 분노하게 된 이유를 알기는 힘듭니다.



  이 '테라모어의 몰락'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이 이번에 제우미디어에서 공식 출간한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전쟁의 물결> 이라는 소설입니다. 특히 이번 소설의 주인공인 제이나 프라우드무어는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격돌을 앞장서서 막고자하는 캐릭터인만큼, 제이나가 호드를 증오하고, 호드의 옛 대족장 쓰랄에게 실망하는 과정 등의 심적 변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에서는 이번 판다리아의 안개의 최종 보스가 현재 호드의 대족장인 가로쉬 헬스크림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가 있습니다. 물론 가로쉬가 리치 왕의 분노 시절부터 쓰랄에 비해 과격한 행동을 하고,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인물로 그려진만큼,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바입니다. 하지만 바로 이전 소설인 <부서지는 세계: 대격변의 전조> 에서 나왔듯이 호드, 아니 최소한 오크들에게는 쓰랄보다도 인기있는 영웅임에도 어째서 호드까지도 가로쉬에게 등을 돌리는지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호드까지도 가로쉬들에게 등을 돌리게 된 계기가 서서히 등장하는 것도 이번 소설인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전쟁의 물결>입니다.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풀어가는데에 있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만큼이나 소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게임 스토리보다 소설 책(정식 한국어판)이 늦게 출시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번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전쟁의 물결>는 게임 시점과 거의 일치하는 시점에서 소설이 출간되었습니다. 그런만큼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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