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하는 가장 쉬운 마케팅 - 대학 4년간 배우는 내용을 한권에 담았다! 일러스트로 바로 이해하는 가장 쉬운 시리즈
조사연 옮김, 히라노 아쓰시 칼 감수 / 더퀘스천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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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에 학부시절 들었던 마케팅원론을 떠 올리며 읽었다.

어떤 내용을 만화로 설명할 때 좋은 점은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나쁜점은 너무 쉽게 설명할려고 하다가 내용이 부실해 진다는 점이다.

이 책은 그런 만화의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최소화 한 것 같아서 읽는내내 참 절묘하게 작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케팅원론을 공부할 때 힘들었던 이론을 무작정 외우던 생각도 났다.

이 책은 깊이있는 부분까지는 다루지 않지만 마케팅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가볍게 한번 읽고 시작한다면 앞으로의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다.

복잡다단한 내용을 한 장의 그림으로 보여주는 방식은 최근에 강의나 어려운 내용을 정리할 때 많이 고민하는 부분인데 아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여러 가지 내용을 단순화해서 전달해주는 부분에서 탁월하다.

어려운 이론 공부를 하기전에 이 책을 여러번 읽고 머릿속에 그림들을 정리해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마케팅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예전에 판매관리사 지금은 유통관리사로 이름이 바뀐 자격증공부를 하던 기억까지도 떠 올리게 되었다.

짧은 시간 집중해서 읽을수 있는 책이고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처음 접하는 책으로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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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 내 마음을 몰랐던 나를 위한 마음 사전
투에고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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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를 읽기 좋은 시기가 있다면 아마도 지금 일 거 같다. 인기척이 그리운 시절 책으로나마 다른 사람의 기척을 느낄수 있다면 살아내는 데 좀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저마다 처한 위치는 다르지만 결국 인간이 느끼는 감정은 비슷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내 마음을 나도 몰라 괜히 서성이게 될 때 다른 사람들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음맞는 친구들도 다 각자도생의 시기를 맞아 가끔 전화연락만 할 뿐 만나기 어려워 마음에 있는 말을 누군가에게도 하지 못 하게 될 때 나를 돌아본다.

저자도 그런 마음으로 글을 쓰지 않았을까

자신을 돌아보고 싶을 때 한번씩 펼쳐보면 좋은 책일거 같다.

모두 90가지의 단어를 작가가 느끼는 대로 펼쳐 보인다. 나의 마음과 맞는 글귀도 있고 다른 이야기도 있지만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일일 것이다.

소설과 달리 에세이가 좋은 점은 그때 그때 마음가는대로 책의 아무곳이나 펼쳐 읽어도 된다는 것이다.

그날그날 마음에 닿는 단어를 찾아서 읽는다면 그 시간은 다시한번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결국 자기자신의 마음을 돌아본다는 것은 자신을 성찰하는 것이다. 그런 성찰의 시간을 통해서 인간은 성장해 나간다고 할 것이다.

오래전에 마음에 두었던 말들을 저자의 글을 통해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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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에게 정말 필요했던 말 - 1일 1페이지 일상의 따옴표
호다 코트비.제인 로렌치니 지음, 김미란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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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스러울 때 아침이 두려운 시절 괜히 나에게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은 요즘같은 일상에서 이 책은 매일매일 아침에 생각하기 좋은 문장을 제시하고 그 문장에 따른 생각할 거리를 들려주는 책이다.

저자인 호다 코트비가 sns에 올린 수많은 명언중 365가지를 골라 11일부터 1231일까지 하루 한편씩 읽을수 있도록 엮은 책이다.

책 뒷면에 적혀있는 문구인 위대한 명언은 딱 필요한 순간 우리에게 다가온다라는 글귀는 문득 김수영 시인의 싯구인 구원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온다를 떠 올리게 했다.

단순하지만 명쾌한 글귀도 있었고 난해한 느낌을 주면서 당장 와닿지 않는 글귀도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이 우리를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그리고 이 365가지 글귀는 대부분 어려운 가운데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준다는 점에서 좋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에 읽지 않아도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어도 좋을 책이다. 매일매일 그날의 경구를 읽고 마음을 다 잡을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용한 책이다. 때때로 책은 우리에게 희망이 되어 주기도 하고 스승이 되기도 한다.

이 책을 따라가다보면 어느 순간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을수 있다.

위로가 필요한 지금 이 책을 읽기 좋은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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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날씨는 당신의 기분 같아서
이두리 지음 / 꽃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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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이유중의 하나는 모든 것을 경험 할 수 없기에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 나 자신이 경험하지 못 한 것을 간접경험하기 위한 것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한국국제협력단 KOICA 해외봉사단원으로 베트남 다낭에서 2년간 한국어를 가르친 경험을 이 책을 통해 들려준다.

단순히 경험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청춘이 겪는 여러 가지 고민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다.

이미 나이가 들어버린 나로서는 오랜만에 내가 젊은 시절 고민했던 이야기들을 다시 한번 떠 올릴수 있었다.

사실 이 책에 더 관심을 가진 것은 아이였다, 나중에 자신도 해외봉사를 해보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기에 어떤 봉사활동이 있는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알아보고 있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가진 것 같다. 그런 관심이 책을 통해 더 구체화되고 방향을 잡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다낭은 여행으로 잠시 머물렀던 기억이 있는데 결국 여행으로 어느 지역을 잠시 머물다 가는것과 그곳에서 장시간 그 지역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간다는 것은 무척이나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방인으로 그리고 봉사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이상과는 조금 괴리가 있는 일일 것이다. 그런 시행착오를 통해서 조금은 성장해 가는 것 그런 것이 인생일 것이다. 한편의 성장소설을 읽은 기분이 드는 것은 저자가 그만큼 성장했기 떄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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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의 인간
이훈보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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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볼 때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책표지였다.

칼라풀한 표지에 익숙한데 흑백톤의 표지와 사람이 빛을 가리고 있는 듯 한 손동작은 제목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어며 생각한 것은 모든 사람이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며 살아간다는 사실이다.

저자의 개인적인 생각들을 소제목과 함께 펼쳐나가는데 저자의 생각과 내가 생각하는 바를 대조하는 재미가 있었다. 공감가는 내용도 있고 나와 생각이 다른 부분도 있었다.

이렇게 책을 읽어며 저자가 던지는 제목을 가지고 생각을 해 본 건 아주 오랜만인거 같다.

살아가며 부딪히며 느끼는 모습들 그 그늘속에는 부정적인 것만 있는 건 아니다.

어떤 상황들을 각 개인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책은 두께가 있는편이지만 읽기 시작하면 그리 부담없이 읽을수 있었다. 저자의 생각을 따라가다 내 생각을 겹치고 또 달리 생각해 보고 이렇게 생각을 나눈다는 건 좋은일이고 책을 읽는 보람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새각해 봤을 만한 이야기들을 나눌수 있어서 좋았다. 옆에서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다가 가끔 내 의견을 말하는 그러 기분이 들었다.

저자의 고민과 생각이 어디까지 닿을지 궁금해졌다. 내 삶도 어디쯤 향하고 있는지 문귿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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