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7kg 빠지는 다이어트 레시피 - 35만 유튜버 욜로리아의 맛있는 저탄고단 레시피 90
송혜영 지음 / 길벗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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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다이어트가 힘든 이유는 운동보다는 식단이 지키기 힘들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욱 다이어트의 어려움은 가중이 되는 느낌이었다.

이 책은의 초반에 나오는 다이어트 7계명은 심플하지만 사실 하나하나 뜯어보면 실천하기가 만만치 않은 항목이다

1.한끼 먹더라도 제대로

2.식단을 미리 준비하자

3.도시락으로 알찬 식사를

4.재료부터 바꾸자

5.무엇을 먹고 있는지 기록

6.아름다웠던 과거는 잊으라

7.생각을 리셋

 

늘 제대로 된 식사를 꿈꾸지만 시간에 업무에 쫓기다보면 대충 한끼를 먹게 되고 주말이면 식단을 준비해야지 하다가 지나치고 도시락은 아침잠에 밀려 쉽지가 않다.

재료를 바꾸는 것도 먹은 것을 기록하는 것도 다 실천이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결국 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실천하는지가 다이어트의 성패를 결정한다고 하면 이 책에서 제시하는 레시피는 한달의 식단을 계획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림과 함께 음식을 준비하는 레시피가 심플하게 작성되어 있어서 나같은 요리에 잼병인 사람도 도전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첫발을 내딛었으니 한달 실천으로 7kg감량에 도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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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시학 (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35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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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란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읽어보지 않은 것이라고 했던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생각해보면 기원전의 사람이지만 아직도 우리에게 회자되는 이유는 어떤 원형을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실은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이었다는 것과 플라톤의 제자였다는 것이 전부일정도로 그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다.

시학이라고해서 시에 관한 내용인줄 알았는데 단지 시에 대한 내용뿐 아니라 비극, 희극, 서정시, 서사시에 관한것이었다. 흔히 우리가 이야기하는 드라마에 관한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플롯과 반전에 관한 내용을 읽고 나니 그 당시에 이런 극적인 요소들이 인간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그것이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개연성과 필연성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은 흥미로웠다.

이야기라는 것이 그렇게 오랜 세월 구축되어 왔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움을 느꼈고 고전이 왜 고전으로서의 힘을 가지는 지 느낄수 있었다.

주석이 많아 쉽게 읽히지는 않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가 추구했던 철학이 무엇인지 조금은 다가선 기분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 늘었다는것과 다음에 아리스토텔레스에 관한 책을 읽게 된다면 조금은 더 깊이 이해 할수 있는 자양분을 얻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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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한 오늘 - 적당히 살아도 제법 훌륭하니까
안또이 지음 / 봄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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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한 오늘이란 어떤 날이면 그런 날이 될까 마음에 든다는 말처럼만큼 어려운 말이 그럴싸한이란 말 같다는 느낌이 든다.

저자는 적당하다라는 말을 쓴다.

적당한 것이란 좀체 가늠되지 않아서 누구도 쉽게 적당하다는 말을 쓸수는 없을 것이다.

넘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는 것은 어떤일에서도 어렵다.

요즘 흔히하는 인싸와 아싸의 사이쯤 될까 그런 존재가 과연 가능할까

저자는 글과 그림을 통해 그 어려운 존재인 그럴싸로 살아가는 자신을 이야기한다.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먼저 살피다 자신이 지치게 되는 그런 상황에 놓여 있다면 저자의 행복찾기를 한번 같이 읽어보면 좋을 거 같은 책이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무던히 애써다 내가 무얼 좋아하는지 내가 찾는 행복이 무엇인지를 놓치고 있다면 저자의 글이 위로와 함께 어떤 솔루션이 될 것이다.

재치있는 글과 유니크한 그림이 책을 읽는내내 미소짓게 만드는 힘이 있다.

쉽게 읽히지만 결코 가벼운 책은 아니다. 언제나 힘든 건 일이 아니고 인간관계에서 오는 법이다. 그런 가운데 나를 찾아 가게 만드는 건 무엇인지 고민해볼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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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트 블루머 - 나이를 뛰어넘어 잠재력을 발휘하는 법
리치 칼가아드 지음, 엄성수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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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트 블루머라는 제목과 마찬가지로 뒤늦게 피는꽃을 뜻하는 말이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기만성형의 사람들의 특징을 이야기 하는 책이다. 레이트 블루머와 대비대는 개념으로 얼리 블루머를 소개하는데 어린 시절부터 경쟁으로 내몰고 조기 성공을 목표로하는 우리 문화를 돌아보게 합니다.

저자 자신이 접시닦이, 경비 등의 일을 하다가 뒤늦게 자신의 꿈을 찾아 목표를 이루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어 더 현실적으로 들립니다.

언제나 자신의 속도에 맞추어 살아가야지 하면서도 결국 주변을 돌아보고 그 속도에 미치지 못하는 자신을 탓하게 되는 일상을 살아가면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속도 경쟁에 매몰되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고 할수 있는 가능성을 잊어버리고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20살 시절 들어가는 학교로 사람을 평가하고 그 학벌이 평생을 좌우하게 한다고 믿기에 계속해서 청소년 시기를 불행하게 보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제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조금 늦어도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다고 자신의 속도에 맞추어 가면 된다고 그렇게 위로가 필요한 시기인거 같습니다.

언제나 늦은 시작은 없다고 힘을 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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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러시아 원전 번역) - 톨스토이 단편선 문예출판사 세계문학 (문예 세계문학선) 118
레프 톨스토이 지음, 이순영 옮김 / 문예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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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었던 건 청소년 시절인데 아주 많은 세월이 흘러 다시 일게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하는 문제를 고민하던 시절 어떤 길잡이가 되었던 책인데 어른이 된 지금 어린 시절 꿈꾸었던 사람이 되었는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건 되고싶은 어른이 되지 못했기 때문일것입니다.

톨스토이가 쓴 여러편의 단편이 실려있습니다.

제목과 같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사람이 가진 사랑이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는데 기독교적인 시각으로 서술되어 있는데 정작 톨스토이 자신은 러시아 정교회에서 파문을 당했다고 하는데 아마 톨스토이는 기독교적인 사랑은 믿을수 있었지만 아마도 기독교적인 기적은 믿을수 없었나 봅니다.

바보이반에서 이반이 사는 삶을 따라가다보면 어떤 삶이 인간에게 유익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는 인간이 가진 욕심이 어떻게 인간을 파멸시키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동화처럼 쉽게 읽히는 톨스토이의 단편을 읽다보면 어느 순간 마음에 깊은 울림이 전해져 옵니다.

그가 왜 위대한 작가인지는 그의 대작을 통해서도 알수 있지만 이런 단편을 통해서도 나타납니다.

그가 만년에 추구한 인간에 대한 사랑이 언제나 그의 내면에 흐르고 있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알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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