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고사성어 자신만만 국어왕 2 -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사자성어 100 국어왕 시리즈 10
남상욱 지음, 허경미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재미있는 이야기로 배우는 고사성어

 

우리말의 70%가 한자어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사자성어, 고사성어에 이르면 한자 자체는 잘 모르더라도 관용적으로 맞게 쓰는 것이 중요하죠.

 

예전 저희 시절에는 속담과 사자성어 문제가 꼭 하나씩은 수능 언어영역에 있었던거 같아요.

 

상상의 집 '위풍당당 고사성어 자신만만 국어왕 2'는 꼭 배워야 할 교과서 사자성어를 알려주는 재미있는 책입니다. 1, 2권 각 50개씩을 소개하고 있어 이정도만 알아도 충분하겠다 싶은 느낌이예요.

 

기원이 된 고사 성어도 소개하고, 세계 명작이나 고전, 동화도 소개합니다.

 

고사성어의 경우는 기원이 된 이야기를 아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결초보은, 한자만 보면 풀을 묶어서 어쩌라고 ??의 느낌이지만 딸을 살려준 것에 감사하는 아버지의 혼령이 풀을 묶어서 은인을 도왔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잊기도 힘들죠.


 

이 책은 이런 이야기 소개에 그치지 않고 더 깊은 내용들을 소개합니다. 이 사자성어가 쓰일 수 있는 비슷한 상황도 소개하구요. 고전 깊이 읽기라고 해서 문학, 역사 고전들을 소개하기도 해요.

 

저는 춘추가 역사서인걸 몰랐습니다.(아후 부끄럽네요.) 공자가 쓴 책인데 너무 어려워서 그 시대에도 참고서가 있었답니다. 그것이 바로 춘추좌씨전이라는 군요.

 

사자성어를 쓸 수 있는 비슷한 상황을 소개합니다.


 

무릉도원의 경우는 그 기원이 된 이야기 뿐만 아니라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라는 고전을 소개합니다.

 

예전 세계사 배우실 때 한번쯤 제목은 들어보셨을 그 유토피아 맞습니다. 속세를 떠난 별천지, 과연 있기는 할까요?? 모두가 행복한 이상사회 유토피아와 무릉도원을 연결한 생각에 오호~ 싶습니다.

 

노인과 바다, 15소년 표류기, 톰소여의 모험, 허클베리핀의 모험 등 세계 소년 소녀 명작도 많이 소개되어 있어 연관 도서로 확장하기도 좋습니다.

 

동화와 역사 이야기도 많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소개된 동화와 역사 속 이야기들에 사자성어를 녹여낸 부분도 재미있습니다. 삼국유사나 삼국사기 이야기, 박씨전, 피노키오 이야기도 있어요.

 

 

*상상의 집 서포터즈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해주신 책을 활용한 뒤 작성한 후기입니다.

 

#상상의집 #위풍당당고사성어 #자신만만국어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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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의 이름 - 신비한 주기율표 사전, 118개 원소에는 모두 이야기가 있다
피터 워더스 지음, 이충호 옮김 / 윌북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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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커튼은 역시 주기율표입니다.

너드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취향 저격의 샤워커튼은 역시 주기율표죠. 미드 빅뱅이론에도 보면 소품으로 사용되어서 굉장히 반가웠는데요.

주기율표에 표기된 118개의 원소들, 이 원소들의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는지 처음부터 그런 이름이었는지, 아니면 중간에 어떠한 이유로 바뀌었는지, 첫 발견은 어떠했으며 그 정제법의 발전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재미있게 소개한 책이 '신비한 주기율표 사전 : 원소의 이름"입니다.

연금술의 시대에서 화학의 시대가 되면서, 이 발전 과정이 어떤식으로 정치, 경제와 연관이 되었는지도 군데 군데 이야기 하고 있어요.


마리 퀴리와 폴로늄

마리 퀴리와 아인슈타인은 어린이용 과학동화나 연극에서도 많이 다루어지고 있는 위인이기에 그녀가 처음으로 발견한 폴로늄과 라듐에 대한 이야기는 모두들 잘 알고 있죠.

특히 그녀의 조국 폴란드의 이름을 딴 폴로늄의 이야기는 애국심을 고취시키기에 딱 좋은 주제라서 제가 어렸을 때는 교과서에도 나왔던거 같아요. 일제 강점기랑 겹치면서 막 감동의 물결을 자아내는 멋진 과학자..


이렇게 최근에 발견된 원소들은 이름에서 원소 기호를 유추하기가 참 쉽습니다만 아주 오래전부터 인류와 함께 한 원소들은 뭔가 좀 헷갈립니다.

일주일, 천문학과 연금술, 그리고 7개의 원소

일, 월, 화, 수, 목, 금, 토 이렇게 7일은 태양과 달, 그리고 5개의 행성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원소들도 있지요.

금과 은, 철, 납,수은, 놋쇠, 납이 바로 그 대응으로 이들은 연금술의 시대에 엄청나게 중요한 물질로 다루어졌어요. 그들만의 비기로 전달되는 지식 속에서 여러가지 형태의 기호로도 나타내어졌죠.

연금술의 시대가 끝나고 화학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인간들이 다룰 수 있는 원소들도 더 많아집니다.


인, Phosphorus

꽤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이고,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라틴어, 고대 연금술사들 등에 대한 이야기도 많아서 한번에 다 읽기는 쉽지 않습니다.

자기가 관심있는 원소들을 골라서 읽어보는 것도 좋은데요. 저는 인을 골라봅니다.

인은 주요 배설 경로가 소변이기에, 투석환자에서는 섭취를 극히 조심해야 하는 물질이예요. 잘못하면 몸안에서 농도가 굉장히 올라가면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일으킨답니다.

인은 형광물질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예전 우리 나라 전설에 나오는 깜빡 깜빡 도깨비 불이 뼈 속의 인을 뜻한다는 해석도 있어요.


인의 영어 이름인 Phosphorus 역시 빛을 나르는 자라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요. 예전에는 이것이 인 (P) 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었다고 해요.

여러지방의 연금술사들 사이의 빛나는 돌 제련법을 거쳐서, 결국 그 이름도 유명한 화학자 보일도 인을 소변에서 추출하였다고 합니다.

간만에 금속족이니, 불활성기체니 잊어버렸던 주기율표의 용어들을 떠올리며 재미있게 읽은 책이네요.

*네이버 컬처블룸 카페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보내주신 책을 읽은 뒤 자유롭게 감상을 기록한 후기입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피터워더스 #이충호 #윌북 #신비한주기율표사전 #원소의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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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심플한 페이퍼플라워 - 영원히 당신 곁을 지켜줄 종이꽃
김기주 지음 / 북센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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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 사각 질 좋은 종이에 그려진 꽃을 오려봅시다.

그리고 , 그 꽃에 나만의 색깔을 입히며 평화로운 토요일 오후를 보내고 있습니다.


김기주 작가님의 더 심플한 페이퍼플라워는 12가지 꽃을 오리고, 색칠하는 페이퍼 플라워책입니다.

절화와 꽃꽂이를 좋아합니다만, 가격도 비싸고 또 쓰레기도 만만치가 않지요?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 한송이 잘라서 쓱쓱 색칠하고, 또 이렇게 색칠한 꽃을 여러가지로 활용해 볼 수도 있습니다.


나는 그림을 못 그려, 하지만 그리고는 싶지.

나 혼자 즐길 그림인데 잘 그리고 못 그리고가 어딨을까요? 그리고 모든 꽃은 다 이쁩니다. 진짜 꽃이든 그림 꽃이든 말이죠.

이 책에는 레드장미, 양귀비, 스토크, 커베라, 프리지아, 해바리가, 오팔장미, 수국, 튤립, 작약, 리시안셔스, 카네이션의 12가지 꽃을 소개하고, 이 꽃을 이용한 여러가지 꾸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종이꽃 그림이라고 하면 그냥 책갈피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선물 포장할 때 써도 좋고 여러개를 모아서 꽃병에 꽂아도 굉장히 멋스럽네요.


이렇게 활용하는 법부터 보았다면 실제로 꽃으로 장식도 해 보아야겠지요?

그냥 오리면 되도록 컬러링이 다 되어 있는 페이지도 있구요. 이 그림 그대로 내가 색깔을 칠하게 되도록 만들어진 페이지도 있습니다.

종이는 수채화 물감에 맞는 재질이긴 합니다만, 물감 쓰고 뒷정리가 귀찮으신 분들은 그냥 수성 마카를 쓰셔도 좋은 거 같습니다.


어떤 색을 쓸까 고민하시는 분은, 채색된 꽃 아랫쪽에 있는 색깔표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그림을 그려봅니다.

심심해, 심심해 노래를 부를 토요일 오후, 공부만 계속 시킬 수는 없고 아이는 영상물에 빠지기 딱 좋은 시간입니다.

꽃그림에 예쁜 색깔을 더하며, 즐거운 토요일 오후를 보내봅니다.

#더심플한페이퍼플라워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북센스 #김기주 #영원히당신곁을지켜줄종이꽃

*네이버 컬처블룸 카페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을 활용하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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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 - 마약만큼 위험한 설탕, 밀가루, 소금 중독 끊어내기
시라사와 다쿠지 지음, 장하나 옮김 / 책밥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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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쌉쌀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도넛 한개

이것이 바로 삶의 낙입니다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물론 정신 건강에 좋다고 정신 승리를 해 보고 싶습니다만, 밀가루와 당 그리고 지방의 조합인 도넛은 안 먹는게 맞긴합니다.

요즘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아져서, 점점 과자나 달달한 것들에 손이 막 가고 있습니다. 이런 나를 제어하기 위해서 읽어본 책 " 과자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입니다.


백설탕, 과당, 인공 감미료, 밀가루, 소금, 기름은 재료 자체로도 자연과는 많이 멀어져 있습니다.

고도의 정제과정을 거쳐서 미세 영양분은 거의 소실된 상태로 이 재료들은 마일드 드러그(Mild drug)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정제도가 높고 중독성이 있는 식품이라는 거죠.

이 재료들을 조합하여 오랜 시간 유통기간에도 견딜 수 있게 만든 식품이 바로 초 가공 식품인데요. 과자, 음료, 도넛, 케이크, 쿠키 등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늘 당뇨병에 대한 걱정이 많은 사람인데요. 요즘은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것과 치매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도 많나 봅니다.

어쩌면 120살까지 살지도 모르는 우리들, 오늘의 달콤함에 못 이겨 괴로운 삶의 마지막을 보낼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잠시 과자를 향하는 손이 멈춰지네요.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만, 우선 내가 중독임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죠.

그리고는 가능한 백설탕, 과당, 인공 감미료, 밀가루, 소금, 기름이 들어간 음식을 줄이면서 편의점에 가는 횟수도 줄이라고 하네요.(아..저 GS 편의점 VIP인데...반성합니다.)

당질을 줄이면서 채소도 먹고, 견과류를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대사증후군 예방, 다이어트 효과야 다들 우리 모두 기대할 만한 것이구요.

그동안 우리는 강렬한 맛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과자를 끊을 경우 미각이 서서히 회복 될 것이라고 해요.

아!!!! 정말 순진하지만 깊은 맛을 잊어 버리고 살고 있구나, 란 것을 갑자기 깨달았습니다.

*네이버 컬처블룸 카페의 서평이벤트로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책밥 #과자중독에서벗어나는방법 #시라사와다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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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2 -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속담 100 국어왕 시리즈 8
강지혜 지음, 명진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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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 책은 구입 강추예요!!!! 상상의 집 국어왕 시리즈

은근히 국어가 참 어렵습니다. 국어는 시간, 수학은 머리, 영어는 돈이라는 말도 있죠

독서 많이 한다고 완벽한 것도 아니고, 문제집만 푼다고 끝나는 것도 아닙니다.

말의 뉘앙스까지 정확하게 알고 쓰려면 참 끝이 없는데요. 우리집 초등학교 저학년의 어휘력을 빵! 하고 올려줄 만한 책, 시리즈가 있습니다.

바로 상상의 집 국어왕 시리즈입니다.



속담을 이해한다는 것은 사실 어렵습니다. (비슷하게는 사자성어가 있지요)

속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비유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것도 단순하게 너는 꽃이다 정도가 아니라, 이런 말이 생긴 기원 이야기까지 기억하고, 이해해야 하는 것이죠.

뇌 여러 영역간의 연결에 문제가 있어서 생긴것으로 추정되는 병인 조현병에서도 환자들이 속담을 참 이해하기 힘들어 한다고 합니다.

속담이 백개라도 꿰어야 국어왕은 총 2권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각각 50개씩의 속담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연계지식까지 쭉쭉~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해요

이 책은 100개의 교과서 필수 속담을 교과서 옛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는데요. 전래동화, 이솝우화, 탈무드, 세계명작, 신화와 전설 등을 고루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과서 수록되어 있는 작품들은 별도로 표시도 되어 있어서 엄마 마음이 더 편안해집니다. 초등학교에서 연령대가 올라갈 수록 유아시절에는 전집 한질을 사야 해결 되었던(그리고 이해하는 걸로도 보기는 힘들었던) 시간을 지나서, 이렇게 착실한 단행본 한두권으로 해결이 되다니 정말 좋네요.

깊이 있는 지식도 추가로 배울 수 있습니다.

고전의 경우에는 '고전 하나 더'나 '고전 깊이 읽기'라는 것이 뒤에 붙어 있습니다. 같은 속담이 통하는 다른 고전이 무엇이 있는지도 알아보고, 또 작품관련 정보도 더 제공되어 있어요.


속담이라 하면 사실 한국만 생각하기 쉬운데요. 사람 사는거 세상사 참 비슷하잖아요.

꼭 한국 작품, 한국 역사만이 아니라, 트로이전쟁이나 아틀라스 신화 등 세계 각국의 이야기도 담겨 있어 더 좋은 책입니다.

*상상의집 서포터즈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해주신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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