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이랑 재미쿡쿡 요리시간 - 요리코치 써니의 아동요리 레시피
요리코치 써니 지음 / 크라운출판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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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겨울방학이 곧 시작됩니다.

긴긴 겨울, 게다가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도 쉽지 않은 이 때 엄마를 도와줄 책이 나왔습니다.

 

엄마표 요리체험과 어린이요리 즉 문화센터와 키즈 요리 교실에서 보았던 요리들의 레시피가 쉽게 소개되어 있답니다.

 

가장 먼저 마감되는 것 중 하나가 키즈 요리 교실인데, 수업료와 재료비를 집에서 쓰면 굉장히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거 같아요.(살 찌는 것만 조심하면 되요)

 

각종 자격증 수험서로 유명한 크라운출판사에서 출판되었구요. 혹시나 하고 표지의 qr코드를 눌러보았더니, 저것은 출판사 홈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요리 동영상이 아니었어요.

 

요리 사진은 요즘 스타일과는 좀 다르게 빤딱빤딱, 강렬한 느낌이라, 세련된 감은 떨어지는 것도 약간 있습니다.

 

제가 받은 책은 2015년에 나온 초판을 개정한 2018년 판입니다.

 

저자분은 아동요리 지도사인 요리코치써니라는 분이구요.

각종 문화센터에 많이 출강하시는 분이네요. 원래는 패션디자인분야에서 일 하셨다고 합니다.

 



아동 요리재료의 선택 팁 부분이 특히 유용해요. 꼭 요리수업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 어린이 식단을 준비할 때도 유용하게 쓸 수 있을 내용입니다.

 

영양 듬뿍 식재료들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고기류 고르는 법, 햄이나 소시지 전 처리하기

유제품, 과일, 견과류, 시럽류들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보통 요리교실을 다녀오면, 편식하는 어린이들도 밥을 쑥쑥 잘 먹게 되죠?

그리고 요리란 것 자체가 한단계 한단계가 완성되어야 다음단계로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 지능발달에도 참 좋은 거 같아요.

 

요리부분은 크게 5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Part 1 쌀을 이용한 요리에서는

주먹밥류, 김밥, 인절미, 스시, 초밥, 밥 피자가 소개되어 있어요. 남은 밥 처리의 아이디어도 얻을 수가 있었구요.

 

이건 오늘 점심 때 당장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꼬마김밥용 김이 따로 있는줄 알았는데, 일반 김을 4장으로 잘라 사용하면 된데요.

냉장고를 뒤져서, 김과 달걀, , 그리고 오이 당근 정도면 멋진 김밥을 완성!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part 2 과일, 채소를 이용한 요리에서는

공룡알 과일샐러드, 파프리카 동치미 등이 돋보이구요.

 

특히 사과 깍두기와 고슴도치 샐러드는 당장 활용해보고 싶은 내용입니다.

사과는 배로 바꾸어서 응용가능할 거 같네요.

 

고슴도치의 뾰족뾰족한 가시를 아몬드로 표현한 것 너무 멋지죠? 고슴도치 몸통은 감자와 달걀입니다. 저는 눈 부분은 해바라기 씨 같은걸로 표현해줘도 좋을 거 같아요.

 

Part 3 고기를 이용한 요리는 사실 불을 써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응용성이 좀 떨어져보입니다. 가공식품을 쓰는 경우가 종종 보여서 저는 좀 취향은 아닙니다.

 



Part 4 식빵을 이용한 요리가 가장 어린이가 흥미로워 했는데요.

 

피자나 샌드위치, 파이, 핫도그,카나페, 케이크로 다양하게 응용가능한 레시피들을 보여줍니다.

 

Part 5 또띠아를 이용한 요리부분은 또띠아의 새로운 활용예, 특히 호떡 만들기 부분이 좋아보이네요. 보통 호떡 믹스사서 만들면 엄청 두껍게 되고, 또 발효시간도 필요해서 귀찮았는데, 또띠아를 이용하는 방법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Part 6 쿠키, 베이킹, 떡에서는 많은 어린이 들이 환상을 가지는 케이크 만들기!!도 쉽게 소개되어 있어요. 딸기가 제철인 요즘 멋진 케이크를 만들 수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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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5 - 꽁꽁 얼어 버린 아이들 - 단열의 원리, 20주년 기념 개정판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개정판 5
조애너 콜 지음, 브루스 디건 그림, 이강환 옮김, 서울초등기초과학연구회 감수 / 비룡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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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기념 개정판 "신기한 스쿨버스 키즈"

과학동화의 정점은 신기한 스쿨버스라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스쿨버스 키즈가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개정판이 되면서 처음 들었어요.

사실 1판이 2001년에 나오고 무려 61쇄를 찍은 초 대박 시리즈였더군요.

이책은 이번에 새로 나온 21쇄입니다.^^

 

원작은 1998년에 나왔구요. 한국측 출판사는 비룡소입니다.

 

 

저자인 조애너 콜은 초등학교 교사, 사서, 어린이책 편집자로 일했던 작가입니다.

사실 프리즐 선생님이 바로 작가가 모델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어요.

 



제가 고른 책은 '단열'입니다.

날씨가 추워져서 따뜻한 것이 필요한 이 계절에 딱! 인 내용입니다.

 

학교식당에서 마시던 코코아 차가 차갑게 식어버린 때

 

프리즐 선생님과 아이들은 신기한 스쿨버스(스쿨 썰매)를 타고 북쯕으로 이동당합니다.

 

그리고, 엔진이 얼어버린 스쿨버스를 되살려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이 제시됩니다.

 



날씨가 너무 추우니까, 우선 불을 피워서 차를 마시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물주머니에 물을 넣고, 책을 찟어서 옷 사이에 넣어서 단열을 하고

 

기름을 뒤집어쓰기도 하고, 또 이글루를 만들어서 단열을 한 뒤에

모두들 체조를 해서, 이글루 안의 온도를 올려서, 스쿨버스를 녹여냅니다.

 

한권 안에 이렇게 다양한 단열의 방법이 들어있는것이.

역시 세계 1위 판매량의 명성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대단한 내공의 책입니다.

 

책 뒷면에는 엽서식의 질문과 선생님의 답변이 있구요

단열 실험도 있습니다.

 


아마!! 전 시리즈를 다 살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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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패스: 정상의 가면을 쓴 사람들 - 뇌과학이 밝혀낸 당신 주위의 사이코패스
나카노 노부코 지음, 박진희 옮김 / 호메로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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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호메로스 출판사의 신작 사이코패스: 정상의 가면을 쓴 사람들

 

20대 때 이런 유형의 사람들에게 호되게 당한 경험이 있어서 책을 받아자마 단숨에 읽어내려간 책

 

 

작가인 나카노 노부코는 동경대 공학부 졸업 후 뇌신경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연구자로

여러 방송에서 코멘터로도 활약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책을 읽으면서, 다케우치 유코 주연의 스트로베리 나이트 시리즈가 계속 생각났다.

작가도 상당히 미인이어서 그런걸까?


 

원저는 2016년에 발간되었으며, 뇌과학 및 여러가지 실험심리학의 결과를 바탕으로

사이코패스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의과학 서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책에서는 사이코패스의 심리적, 신체적 특징

사이코 패스의 뇌, 사이코패스의 발견(이부분에서 유전과 환경의 영향에 대해 다루고 있다.)

사이코패스와 진화, 현대에서의 사이코패스 등에 대해 설명해준다.

 

중간 중간 이해를 돕기위한 그림도 들어있다.

 



이 책에 의하면, 사이코패스는

 

(1)뇌구조의 이상 : 안와전두전피질, 측두엽전부, 편도체의 비정상적인 기능저하

 

이로 인해, 반사회적 행동의 가능성이 높고, 감정이 결여되어 있으며, 학습이나 자기반성, 감정을 억제하는 인지능력에 문제가 있게 된다.

 

(2)MAOA (도파민 농도에 관여한다.) 의 활성 등 유전적 변이

(3) 유청소년기의 정신적, 신체적 혹은 성적 학대가 원인이라고 한다.

사이코패스의 대표적인 특징은

다른 사람의 감정에 둔감하며, 다른 사람이 놓인 상황을 읽어내는 재능이 뛰어나다고 한다.

그리고 본인과 관계없는 일에는 무관심하다고 한다.

 


그리고 환경과 유전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뇌의 기능에서 유전의 영향이 크긴 하며,

자라난 환경이 도화선이 되어서 반사회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정도로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현대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이코패스의 예로

 

기업가인척 하는 사이코패스(예를 들어 스티브 잡스)의 경우

급변하는 상황에 스릴을 느끼고, 규칙의 무법자이며, 타인을 잘 이용하는 특징 상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기도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사이코패스의 특징은 보통 14세 전후에 이미 발현이 된다고 한다.

(사실 경험적으로 왕따라던가..못된 애들을 다들 한번씩은 겪어보지 않았던가.)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한번은 꼭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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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섭의 대한민국 입시지도
심정섭 지음 / 진서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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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텐인텐 글을 열심히 보신 분들이면 이미 알고 계시는 심정섭 선생님의 신작

"심정섭의 대한민국 입시지도"가 진서원에서 출판되었다.

 

이 책은 대치동 최고의 영어강사, 입시 컨설턴트의 현 입시제도에 대한 최고의 안내서이다.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연령불분하고 다 구입하시길 추천드리는 책

엄마가 바빠서 못 읽겠으면, 아빠가, 아빠도 바쁘면 할머니라도 꼭 읽어보세요.

(이미 주변에 소문도 많이 냈어요.)

 

 


이 책은

 

(1) 상위권만을 위한 컨설팅 책이 아닌

, , 하 모든 학생들을 위한 내용이 입시 로드맵 형식으로 정리되어 있다.

 

예를 들어, 서울대 공대를 노리는 학생의 경우는

상위권 20-30% 추천 로드맵, 이공계 로드맵 설카포 편을 보면 되는 식이다.

 

그리고 대학으로 승부를 보기에는 가성비가 떨어지는

안타까운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도 여러가지 길을 안내해준다.

 

 


(2) 입시가 코앞에 닥친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유치원 시기부터 적용가능한 정보들이 잔뜩 들어있다.

 

저자 스스로가 서울대 출신으로(사실 대치동에는 학부가 모호한 강사님들도 꽤 계셔서..)

20여년동안 경험한 귀중한 정보들을 1타 강사님스럽게, 아주 쉽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두셨다.

 

 


영어 유치원이 필요한 가정과 아닌 과정

사립초, 국립초, 공립초,혁신초의 비교

 

이부분 만으로도 6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내 마음이 몹시 편안해졌고, 또 앞으로의 교육 로드맵을 짜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여러가지 중학교에 대한 비교

 

그리고 이 책의 정보의 정점, 특목고, 자율고, 특성화고의 특징과 이 학교 입시 결과물에서 수시, 정시, 기타의 의미 보는 법,

 

아이를 위해 이사해야 할 때 검토하면 좋은 학교 정보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와 온라인에서 유명한 사이트(오르비 등)도 잘 소개되어 있다.

 

이책을 읽으며, 우리 시절 입시를 생각해보고, 또 우리아이 입시를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을 가져서 참으로 고마웠다.

 

그리고 이 책은 내 책장에 꽂아두고,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다시 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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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빅북) 풀빛 지식 아이
보이치에흐 그라이코브스키 지음, 피오트르 소하 그림, 이지원 옮김 / 풀빛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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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 27cm, 세로 37cm의 크기로 우선 눈길을 사로잡는 풀빛 출판사의 신간 ' 나무'

대략 한 페이지가 8절지 크기, 펴 보았을 때는 4절지 크기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책 크기만 클 뿐만이 아니라, 내용까지 꽉 차 있는 어린이용 지식백과 단행본

'나무'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글 저자는보이치에흐 그라이보크스키, 그림저자는 피오트르 소하

 

굉장히 특히하게도, 국내에서는 잘 찾아보기 힘든 최신의 폴란드 책입니다. (copyright을 살펴보았더니, 원서도 2018년 출판)

 

번역자인 이지원 선생님은 폴란드어 전공자로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의 역사로 박사학위를 받으신분입니다.

 

사실 제가 이 시리즈를 첨 만난 것은 같은 작가분들과 번역자가 함께 작업하신 '꿀벌'이란 책인데요

 

자연관찰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그 책도 꼭!!! 소장하시길 추천드려요.

 




이 책의 구성은 우선 세밀화로 식물학적 특징, 문화사적 의미, 역사적 의미 등등을 표현하고, 1/3 페이지에 걸쳐 그 내용을 부가해 설명해줍니다.

 

그림의 정교함은 뭐 말할 것도 없구요. 백과사전식 설명이라 매우 읽을거리가 풍부합니다.

 

유아라면, 다 읽어주려고 욕심내지 마시구요. 특정한 주제 2-3개를 뽑아 하루에 그 정도만 읽어주고, 같이 그림보고 그러시면 좋을거 같아요.

 

두 페이지에 걸친 내용과 그림이, 왠만한 유아용 자연관찰책 반권-한권 분량의 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물론, 이해력이 뛰어난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3-4학년 정도면 굉장히 재미있게 혼자 볼 수 있을 법한 내용들입니다.

 



생명의 나무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하여

 

식물학적으로는

나무와 나무가 아닌것들을 구별하고, 나뭇잎들의 모양을 구별합니다. 또 뿌리와 잎의 기능을 설명해주고 나무의 사계절에 따른 변화와 번식을 설명합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이 많은 요즈음에 걸맞게, 고유종에 대한 설명도 빠지지 않습니다.

 

생태학적으로는

나무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설명하며, 동물들의 위장술에 대해서도 보여줍니다.

 

고생물학의 영역에서는 선사시대의 나무들도 설명해주구요.

 



어린이들이 참 좋아하는 주제인

세상에서 가장 **한 것은 무엇일까요? 에 어울리는 세상에서 가장 큰 나무, 굵은 나무, 오래된 나무를 소개하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역사는 나무와 함께 해 왔지요?

나이테로 나타낸 인간의 역사, 이 페이지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문화사,건축사적 관점으로

목조건물, 목조배,트로이 목마 등을 보여주며. 가면이나 악기 등 나무로 만들어진 많은 도구들을 알려줍니다.

 

제 눈을 확 잡아끈 분재와, 정원 만들기 부분

프랑스 스타일의 기하학적인 정원 만들기가 참 잘 그려져 있어요.

 

책의 마지막은 다윈의 진화나무와 인간의 가계도(계보학), 각 종교에서 나무의 의미 , 나무의 정령들을 소개하며

 

우리가 원시림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 다음세대를 위한 나무를 보호하자는 이야기로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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