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 - 최신 신경과학이 밝히는 괴롭힘의 상처를 치유하는 법
제니퍼 프레이저 지음, 정지호 옮김 / 심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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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롭힘, 학대, 가스라이팅, 세뇌 등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 피해자들에게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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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임 머신 - 수치심이 탄생시킨 혐오 시대, 그 이면의 거대 산업 생태계
캐시 오닐 지음, 김선영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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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혐오의 시대라더니, 우린 왜 예전보다 더 수치심을 느끼고 혐오하게 된 걸까?

 

예전에는 남이 어떻게 사는지 알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정도면 중산층이다 라고 믿고 살았다고 하는데요.

 

요즘은 SNS를 켜면 장난이 아닙니다.

 

각종 사치품에 대한 부분뿐만 아니라, 육아와 교육의 영역까지 자신의 생활을 보여주고 자랑하면서 남을 불안하게 하고 자기는 경제적 이익을 챙기는 컨텐츠들이 즐비합니다.

 

우리동네 수준의 자랑이 아니라, 내 폰 안에 세계 최고의 버버리힐즈와 실리콘밸리가 있으니 정말 우울한데요.

 

빅데이터와 알고리즘 관련 수학자인 캐시 오닐의 신작 "셰임 머신"은 우리에게 부끄러움을 만들어내는 여러가지 원인들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수치심과 디지털 플랫폼, 알고리즘

 

생활 속에서는 은연 중에 수치심 주기, 수치심 느끼기가 있습니다.

 

아이를 훈육하는 과정에서 "그건 부끄러우니까 하면 안되"라는 것도 있고, 사회적으로도 망신주기로 다른 사람들이 그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한참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시절, 마스크를 안 쓰면 부끄러운 일이 되었구요. 실제 마스크 쓰기도 꼭 필요한 일이었구요.

 

하지만 정도를 넘어서는 수치심 주기들이 있습니다.

 

게으르고 자기 관리가 안되는 것이라고 낙인 찍는 비만이나 가난, 노화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는 분위기도 만연하고 있습니다.

 


SNS, 내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만 모입니다.

 

인터넷 세상에서는 나와 비슷한 의견을 사람들이 모입니다. 내가 이 세상의 주류이다 하는 착각을 가지게 하기 좋습니다.

 

유튜브의 경우 끊임없이 AI가 내 취향일 듯한 것만 보여주니, 이 착각은 더욱 더 강렬해지고 내가 맞다는 생각이 더 공고해집니다.

특히 급격한 세상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노인들의 SNS를 보면 깜짝 놀랄지경이니까요.

트래픽과 수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이런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제공하는 각종 SNS의 알고리즘 대한 설명, 그리고 우리는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를 생각하게 해 주는 책입니다.

 

#사회학 #셰임머신 #캐시오닐 #흐름출판 #리뷰어스클럽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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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임 머신 - 수치심이 탄생시킨 혐오 시대, 그 이면의 거대 산업 생태계
캐시 오닐 지음, 김선영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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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을 이용해 돈을 버는 사회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생각하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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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구독] 월간우등생학습+과학 6개월 - 4학년 (2023)
천재교육(정기구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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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조금씩 공부하면서 실력이 쑥쑥 월간 우등생 학습

 

내용은 참 좋은데, 너무나도 두꺼운 교재가 힘든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어린이들은 매달 조금씩(하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지..) 공부하면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 필요한데요.

 

천재교육의 월간 우등생 학습은 딱! 이런 조건에 맞는 책입니다.

 

원래 우등생 교과별 교재가 있어요.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교과서 내용을 충실하게 잘 공부할 수 있는 책인데요.

 

월간 우등생은 이것보다 좀 더 편집도 잘 되어 있습니다.

 

국어, 사회, 과학이 합본, 그리고 수학이 별도로 제공됩니다.

 

방학호는 내용도 많고 권수도 많지만 학기 중에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우선 국사과가 한권으로 제공되는데요. 국어의 경우 교과서 본문 내용을 충실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국어 교과서는 국정이기 때문에 교과서 내용 그대로 공부하는게 필요하다면 사회, 과학은 교과서가 다양한 출판사에서 나오니 그 내용을 고루 다루는 것이 좋습니다.

 

과학과 사회는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만화로 시작합니다.


 

단계별 실력잡기와 수행평가 따라잡기

 

사회와 과학은 책을 많이 읽으면 도움이 되지만, 그것만 믿다가는 힘든 일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사회의 경우 용어가 아주 오묘합니다.

 

1단계 개념잡기 부분에서 용어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야 해요. 그리고 단계별 실력잡기와 수행평가까지 천천히 해보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수학? 쉬운 내용만 있는 줄 알았는데??

 

책의 가장 앞 부분에는 이번달에 배울 내용을 소개하면서 QR코드로 게임이 제공됩니다.

요즘 어린이들 취향이죠?

수학은 총 4단계 구성인데요. 저는 월간이니까 기본 유형 정도의 문제 수준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어머 3단계 실력 높이기와 실력 뛰어넘기를 보면 응용 + 준심화 문제 맛보기 정도의 문제도 나옵니다.

 

생각보다 더 많은 것을 공부할 수 있어요.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잡지를 보면서 쉽시다.

 

4월호 표지에는 노란 민들레가 너무 이쁩니다. 안그래도 오늘 밖에 나갔다가 민들레 꽤 봤는데 말이죠.

 

우등생 과학은 초등학교 교과 내용에 도움이 되는 기사들이 가득해요. 특히 요즘처럼 과학이 확확 발전하는 세상에서 유명 전집의 경우 예전 내용을 소개하는데 값은 어마어마

 

과학 잡지 구독이 도움이 될 때라 생각합니다.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은 책들을 활용하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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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를 극복하는 법 -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치유의 심리학 오렌지디 인생학교
인생학교 지음, 신소희 옮김, 알랭 드 보통 기획 / 오렌지디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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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 첫 몇 년의 경험은 계속해서 우리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워낙 여기저기서 강조하는 내용이라 요즘 엄마들은 아이들의 행복한 유년시절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그러면서 또 스트레스를 받고 그런 거 같습니다.

 

하지만 또 콩콩팥팥이라 대다수의 착한 사람들 사이에 못된 것들이 착한 아이들과 어른들을 괴롭히면서 살고 있다는 걸 느끼는 학기초입니다.

 

올해 저희 집 어린이 반에 상당히 우려스러운 어린이가 있거든요.

유년기의 고충, 그리고 성인기에 나타나는 증상

 

'유년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작가 알랭드 보통의 인생학교에서 지은 책인데요.

 

저는 유튜브 뇌부자들의 허규형 선생님이 이 책 추천사를 쓰셨기에 읽어보았습니다.

 

허규형 원장님이 방송에 여러차례 밝히셨듯이 본인도 ADHD 환자시지만, 연대 세브란스 출신이시고, 지금도 진료를 잘 하고 계시는 걸 보면서 아..ADHD도 관리를 잘 하면 크게 문제 없구나 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거든요.

 

우리가 왜 문제가 있는 상대한테 마음을 주고(사랑에 빠지며)

 

과잉된 성취욕을 느끼면서 완벽한 아이 증후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로

 

유년기 트라우마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지배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위 표를 보시면 혹시 내가 이 케이스에 해당하는 것인가?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나의 명랑함의 근원, 그리고 남에게 맞추어 주려고 하는 문제

 

저는 큰일이 닥치면 우선 웃습니다. 심각해져도 되는데 하..하고 웃고 시작해요.

 

어찌보면 대범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해결해 냅니다.) 이건 엄마의 우울 성향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나까지 우울한 기회를 주지 않았거든요.

 

왠만한 경우 남에게 맞추어 주려고 하는 것도 큰일입니다. 다들 의지하면서 일을 시켜먹으려고 들어요.

 

원래 일을 시키면 감사의 마음은 돈으로 표시해 주는 것이 염치이고, 때로는 커피라도 사달란 말이죠.

 

뭔가 자기들은 당연히 받아 먹는 자리이고, 잘했나 못했나 관리질이나 하는것이 자신의 임무인냥 착각하는 꼴이 보기 싫어서 그쪽과 엮인 일은 점점 안하게 됩니다.

 

아 저는 적절한 금액이 입금되면 공손해집니다.^^

 

때로는 도망치는 것이 답이 됩니다. 내가 먼저 살아야죠.

 

신경 쇠약(요즘은 불안이나 우울의 형태로 많이들 나타나죠.) 은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는 우리몸의 반응입니다.

 

억지로 누르면서 계속하다간 언젠가는 부러져요.

 

조금 참고 기다리면 좋은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살기에는 다들 너무나 오래 사는 세상입니다.

 

암 걸려 내가 먼저 죽을 수도 있으니, 우리 속 편하게 삽시다.

 

#유년기를극복하는법 #인생학교 #오렌지디 #리뷰어스클럽 #심리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한 책을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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