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뉴욕 - 여행을 기록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YOLO Project 두근두근 여행 다이어리 북 시리즈 2
21세기북스 편집부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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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뉴욕>
욜로 프로젝트2




21세기북스 <두근두근 뉴욕> 가격 13,800원


뉴욕은 미국이 아니라는말을 종종 들어왔다.
뉴욕이라는 도시 하나만으로도 색다르고 엄청난 경험을 할 수 있고
그만큼 여행경험과 여행계획이 다양한 곳이기도 하다.

누구나 다 가는 뉴욕여행이 아니라 뉴욕여행 필수정보 + 나만의 여행게획을 세울 수 있는
뉴욕여행책인듯 여행다리어리인 <두근두근 뉴욕>







뉴욕을 처음가는 사람들을 위한!
그리고 뉴욕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뉴욕 도시 안내 부터 시작해서 뉴욕 도시지도 까지
뉴욕에 대한 소개로 시작한다.






그리고 뉴욕에 가면 가장 중요한 
공항에서 시내가기! 및 지하철, 버스, 렌터카 등 다양한 뉴욕 교통수단에 대해서도
심플하게 필요한 정보만 담았다.


*


일반적인 뉴욕 여행책 처럼 뉴욕에 대한 필수 정보를 깔끔하게 설명하지만
이제 슬슬ㅡ <두근두근 뉴욕> 만의 특징이 등장한다 *_*






바로바로 여행준비시 반드시 확인해야되는 체크리스트, 캘린더가 수록되어 있다는점이다!

보통 여행준비를 한다면
여행책 따로 내 여행계획서 따로 갖고다니게 되고
이것저것 챙겨야 하니 정신없고 무겁고 불편한데

여행다이어리 <두근두근 뉴욕> 한 권으로 뉴욕여행정보는 물론 여행준비까지 한큐에 끝낼 수 있다!

캘린더도 2달치로 넉넉해서
장기간 뉴욕여행을 가거나, 2가지 컨셉으로 짜고싶을 때 사용하기 좋다.






전반적인 뉴욕여행 일정을 짜려면 그래도 기본적인! 대표적인! 뉴욕 관광지를 좀 알아야 하지 않을까?!

그래서 준비된 뉴욕의 미술관, 맛집, 공원, 쇼핑, 뉴욕밤거리, 영화속 뉴욕 의 6가지 테마로
핵심 정보만 골라서 얇게 담았다.




각 테마를 구성하는 세부내용 역시
구구절절하게 담은게 아니라 주소 정보 및 기본적인 장소안내 등
깔끔하게 담아내서 딱 필요정보만 핵심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




<두근두근 뉴욕> 은 중간중간 이렇게 뉴욕감성돋는 뉴욕 길거리 사진이나
뉴욕과 관련된 영화에 나오는 글귀 등을 담아서

단순 여행정보를 담는 책이 아닌 뉴욕여행을 함께하는 여행다이어리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두근두근 뉴욕>이 여행다이어리라고 계속 얘기 하는데 바로
이렇게 여행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 정말 많기 때문이다.

테마 정보들 사이 중간중간 이렇게 여행기록하기 좋게 한 장씩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두근두근 뉴욕> 은 단순 여행책을 넘어서는
여행정보 + 여행준비 + 여행기록 이 가능한 여행다이어리!!

 


나는 아직 뉴욕여행을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뉴욕에 가면 가고싶은 뉴욕갤러리들을 기록해 보았다.

뉴욕갤러리투어는 내가 가고싶은 갤러리만!
위시리스트처럼 체크해둔 곳들만 적어서 나만의 여행정보기록 하기!





다음에 진짜 뉴욕여행을 다녀오게 된다면
이 페이지는 여행정보 뿐 아니라 뉴욕에서의 여행경험까지 담기겠지?!


참고로 <두근두근 뉴욕>은 네오스마트펜과 연동! 다이어리북에 쓰는 모든 기록을
그대로 스마트 디바이스 (핸드폰, 태블릿PC 등) 에 전송할 수 있어서
다양한 채널에서 내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정말 여행준비 부터 여행 후까지 완벽하게 케어해주는 <두근두근 뉴욕>


뉴욕뉴욕 음악을 들으면서~ 뉴욕여행계획을 하니 마치 뉴욕여행을 다녀온 듯한 기분이다.



참고로 맨 뒷장에는 주요 대사관 정보 뿐 아니라
비상연락망 등을 적을 수 있는 공간과

여행을 스마트하게 하기 위한 깨알 쿠폰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


*


다른 여행지는 이런 여행다이어리 없나?! 생각했다면?!

욜로 프로젝트로 두근두근 여행 다이어리북 시리즈가 
홍콩 / 뉴욕 / 오사카&교토 / 런던 / 이탈리아 / 호주 까지 총 6가지 출시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출간 예정이라는 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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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홍콩 - 여행을 기록하는 아주 특별한 방법 YOLO Project 두근두근 여행 다이어리 북 시리즈 1
21세기북스 편집부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2월
평점 :
품절


< 두근두근 홍콩 >
욜로 프로젝트 1


21세기북스 <두근 두근 홍콩> 13,800원


요즘은 일반 패키지 여행보다는 자신만의 계획으로 알차게 자유여행을 다녀오는 사람이 많다.
이런 홍콩자유여행자를 위한 여행정보 + 여행준비 + 여행기록 까지 한큐에 끝내주는

홍콩여행다이어리가 21세기북스에스 출시되었다 *_*





홍콩에 대한 기본정보를 깔끔한 지도를 통해 먼저 보여준다.
이런 지도가 있으면 주요 동선을 선 그어가면서 일정짜기에 참 좋다는 점!





그리고 기본적인 홍콩에 대한 정보 및 입국, 교통정보, 쇼핑정보 등을 책 한권에 핵심적으로 담아냈다.

사실 한장에 모든 내용을 깔끔하게 담기도 했고 편집자체가 깔끔해서 한 눈에 잘 들어온다는 게
<두근두근 홍콩> 의 여행책으로서 좋은 점 아닐까 싶다.





기본적으로 홍콩에 대한 정보를 전달 하고 나서 

<두근두근 홍콩>은 예술공간, 맛집, 거리, 쇼핑, 홍콩의밤 총 5가지 테마로
홍콩에 가면 딱 하기 좋은 대표적인 코스 + 홍콩자유여행 포인트를 찝어내서 핵심적으로 담고 있다.





주로 각 파트의 정보는 이렇게 사진 + 기본정보로 나타내는데
일반 홍콩여행책 처럼 책 한권 가득가득 담아내는 게 아니라 

정말 필수적인! 중요한 정보 몇가지만 담아냈다.

그래서 막상 책을 펴보면 이런 여행정보는 각 챕터당 많아야 7개 정도 밖에 안된다. 




그리고 중간중간 이런 감성돋는 홍콩사진과 홍콩영화에서 나오는 글귀들을 보면
여행준비를 하면서 엄청 둑흔둑흔!

절로 여행가고싶어지는 기분이 든다.
 


*


정말 여행책으로는 딱 핵심요약집 같아서 다른 여행책과 무슨 큰 차이가 있을까?! 싶을 거다.
하지만 이제부터 <두근두근 홍콩> 만의 차별점을 살펴보자면!



이렇게 여행준비에 도움이 되는 캘린더 그리고 체크리스트 등이 준비되어 있다는점이다!

일반적으로 여행준비를 할 때
여행책 따로 내 여행계획노트 따로 갖고다니기 마련인데

여행다이어리 <두근두근 홍콩> 이 있다면 한 권에 끝낼 수 있다!
<두근두근 홍콩> 안에 여행스케줄과 체크리스트 등을 다 적어넣으면 한권에 끝!





그리고 이런 일일 노트란이 있어서
개별적인 여행계획을 작성하거나, 여행을 다녀온 뒤 여행기로 사진, 영수증 등을 붙여서 예쁘게 꾸밀 수도 있다.

이게 바로 <두근두근 홍콩> 이 단순한 여행책이 아니라 여행다이어리라고 말하는 점이다!


특히 <두근두근 홍콩> 책은 네오스마트펜과 연동되어서 다이어리북에 쓰는 모든 기록을
그대로 스마트 디바이스 (핸드폰, 태블릿PC 등) 에 전송까지 할 수 있으니!

요즘같은 스마트한 시대에 딱 좋당!

 
 


난 홍콩자유여행을 다녀와서 <두근두근 홍콩>의 한 면에 그날의 여행기록을 적어보았다.

홍콩 스탠리마켓에 다녀왔던 기억!
사진과 그날의 기억, 먹었던 것들을 기록하면서 또 하나의 홍콩여행 다이어리가 생겼다.





홍콩자유여행 때 찍었던 사진들을 되돌아 보면서
이렇게 <두근두근 홍콩> 에 여행기록을 하니 새삼 다시 홍콩여행을 가는 기분이었다.

<두근두근 홍콩>은 여행준비에도 좋지만 이렇게 여행을 기록하고 추억하는 데에도 참 좋은 것 같다 :)




그리고 맨 뒤에는 위급상황 발생시 연락할 대사관정보나 공항 정보!
그리고 깨알같은 할인쿠폰이 담겨있다.


홍콩자유여행을 계획한다면 <두근두근 홍콩>으로 알차게 준비할 수 있을 듯!


*


혹시 나는 홍콩말고 다른 곳도 여행가고 싶은데!
다른 여행지는 이런 여행다이어리 없나?! 싶은 분들을 위한 소식!
욜로 프로젝트로 두근두근 여행 다이어리북 시리즈가 


홍콩 / 뉴욕 / 오사카&교토 / 런던 / 이탈리아 / 호주 까지 총 6가지 출시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출간 예정이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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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곰 라이프 - 더 적게 소유하며 더 나은 삶을 사는 법
안나 브론스 지음, 신예희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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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니까, 좀 더 다른 삶. 좀 더 나은 삶. 맘이 편한 삶을 생각하며 

북유럽라이프, 스웨덴식 라이프스타일, 관념을 배워보고자 <라곰 라이프>를 읽게 되었다.






라곰(Lagom)은 ‘딱 좋다’ 혹은 ‘적당하다’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스웨덴어다.

하지만 단순히 이렇게 단어해석으로만 보기엔 라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있으니 저자가 언급한 라곰표현을 하나 가져와 보았다.



나에게 라곰이란 남들과 비슷비슷하게 평균치로 행동하는 것이 아니다.

적당히 수긍하는 것도 아니다. 하고 싶은 것을 꾹 참는 것 역시 아니다.

매일매일 삶 속에서 균형을 찾는 것, 그것이 나의 라곰이다. p.15



양극단 사이에서 적당히 균형을 잡는 것


스웨덴의 라곰은 우리에게 익숙한 표현으로 "중용" 이지 않을까 싶었다.




책 중간중간 감성돋는 사진들이 가득하다.



라곰을 삶에 적용하면 참 다양하게 표현된다.

음식을 준비하고 먹을 때에도 적당히! 집을 꾸밀 때에도 적당히! 새것 보다는 유행 보다는 내것을 오롯이 잘 쓰고

일을 할 때에도 과하지 않게 피카라는 티타임을 가지듯이 말이다.



지금과 같은 과소비적 생활 방식을 지속할 경우 자원은 곧 고갈된다. 미래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오늘 우리의 삶이 라곰해지면 다음 세대 역시 라곰하게 살 수 있다. P.229



라곰은 단순히 나만 생각해서 적당히 무언가를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절제하고 적당히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면서 다른 사람/사회에게 잉여분이 돌아가 같이 나눌 수 있도록

더 좋은 사회를 만드려는 하나의 시민성과도 연관된다.




얀테의 법칙.

대부분의 북유럽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책에선 이 법칙이 평등한 구조를 만들고 아이들 교육에 있어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내용이 많다.



사실 이런 류의 책을 보면 이거 좋아, 좋으니까 해봐 라는 식의 내용이 많은데 

책을 보면 마냥 라곰이라는 적당한, 중용의 삶이라는 것에 대해 찬양만 하는 것이 아니다.

분명 안좋은 부분도 있고, 이걸 달가워 하지 않는 스웨덴 사람도 있다는 점을 확실히 담았다. 


라곰이라는 관념 아래 항상 중도를 지키고 너무 튀어서도 안되며, 경쟁적으로 성취만을 향해서 나가는걸 크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경쟁에 도퇴될 수도 있고, 성장하는 기회를 누를 수도 있으며

이런 것이 싫어 해외로 나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일부 측면에서는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곰라이프를 이야기 한다는 건

라곰의 개념아래 과하지 않은 적당함을 취해 사회를 생각하고 나를 생각하는 삶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라곰라이프가 100% 옳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항상 경쟁에 새것 새것, 더 많이 많이를 외치고 권장하는 사회에서 조금이나마 나에게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저자도 독자에게 라곰을 완전히 체화해라! 가 아니라 이 책을 통해서 라곰의 개념에 대해서 느끼고

소모적인 현대사회에서 벗어나 이 순간에 집중해보자라는 의도에서 쓴것일 것이다.





자기전 침대에 앉아 잠깐 <라곰 라이프>를 읽는 다는게 어느새 한 권을 다 읽어버렸다.

그만큼 읽기 편했고, 읽으면서 릴렉스 되는 사진들을 보는게 좋았고

무엇보다도 새해, 더 적게 소유하고 더 나은 삶을 사는 법인 <라곰 라이프>에 대해 읽으며 조금이나마 동기부여가 되었기 때문이다.


라곰라이프는 단순히 1가지로 정의할 수 없는만큼

책을 읽는 분들 하나하나 누구의 삶을 쫓아가기 보다는 각자의 라곰라이프를 본인의 삶속에서 찾아내길 바라면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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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도기 Trip Doggy - 털북숭이 친구 페퍼와 30일 유럽여행
권인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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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도기 (털북숭이 친구 페퍼와 30일 유럽여행)


요즘은 다들 유럽여행은 기본이고 혼자서 세계여행 등 다양하게 그리고 활발하게 여행을 한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여행에세이 컨텐츠들이 넘쳐나서 이젠 더이상 신박함을 못느끼는데
이번에 반려견과 함께 떠는 유럽여행! <트립도기> 라는 책은 똑같은, 흔한 유럽여행을 다른 시각에서 보게 해주고 다양한 고추개 페퍼의 사진들은 눈을 즐겁게 해준다.





누구랑 여행을 가든 유럽으로 떠나는 여행은 준비할 게 많다.
하물며 반려견과 하는 여행은 얼마나 준비해야할 게 많을까.....?

나도 종종 외국에 나가면 공항에서 반려견을 찾아가는 외국인을 본적이 있다.
그때 마다 어떻게 저렇게 데리고 다닐 수 있을까...? 무슨일로 데려온 걸까...? 이런 생각을 하곤 했는데
<트립도기>를 읽으면서 조금의 실마리를 찾은 거 같기도 하다.

반려견과의 해외여행시 견주가 준비해야할 것들이 정말 많다.
단순 여행계획이 아니라, 사전에 반려견이 장시간 비행에 익숙해질수 있도록 캐리지생활이나, 가까운 제주도 등을 오가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정도 등을 확인해야한다.
게다가 해외 방문지에서 요구하는 병역사항이랄까, 사전에 주사받고, 인증서 받고!
그리고 해외 이동수단이나 숙소, 레스토랑, 공원 등에서 반려견 출입이 가능한지 등도 역시나 사전확인을 해야한다.


저자가 겪었던 일 중 하나를 잠깐 얘기해보자면 이탈리아에서 개의 여권을 요구할 때 하마터면 일정이 꼬일 수 있었지만

한국에서 준비한 검역서/예방접종 내역등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는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자칫 놓치는 것이 있다면 장시간의 비행이 도로묵이 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려인들은 여행전! 꼭! 잘 챙겨야 한다.


개들과 여러번 여행하면서 느낀 가장 중요한 점은 내가 미리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어날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해야 개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 서로 힘들지 않을 수 있다.

P.27


진짜 이렇게 까지 해야할 것이 많다니...
그래서 저자는 반려견과의 여행은 적어도 6개월 이상 넉넉하게 잡고 준비해야한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정보도 많이 찾아봐야하고 반려견이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준비도 해야하고 !



책 중간중간 반려견과 여행시 준비사항, 팁 등을 야무지게 남겨두어서
반려견과 여행하고 싶은 견주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았다.



수많은 준비와 함께 드디어 떠난 유럽!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확실히 반려견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는 걸 많이 느낀다. 동시에 한국에서도 저럴 수 있을까? 생각을 하며 읽어갔다.

유럽에선 택시를 탈 때도 기사님이 친히 페퍼의 담요를 깔아주고, 기차, 지하철 에서는 함께 타도 문제가 없으며 견주끼리 통하는 유대관계도 있다.

(물론 유로스타는 탑승불가로 영국엔 가지 못했지만)



페퍼가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먼저 만지지 않았고, 페퍼 앞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과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페퍼를 만지기전 반드시 "개를 쓰다듬어 봐도 괜찮아?" 라고 나에게 의사를 물어봤고, 동의를 얻고 난 후에야 페퍼를 만졌다.

심지어 페퍼의 사진을 찍을 때도 미리 물어봤다.

페퍼에게 어떤 행동을 취하기 전 반려인에게 의사를 묻고, 페퍼 앞에서 과한 행동을 하지 않아 놀라는 일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 그들의 배려였다.

P.46



저자가 페퍼와 유럽을 여행하면서 만났던 사람들이 하는 행동은 별거 아니지만 인상 깊었었다.
타인의 개를 보았을 때 어떤 행위를 하든 견주의 동의를 받고
개가 스트레스받지 않는 선에서 터치하고 사진을 찍는다는 것 역시 한과는 다른 풍경이었다.

페퍼가 솔직히 귀여움 ㅋ 귀여운데다가 동양인 여자가 데리고다니니 얼마나 주목을 받았을까?!
그런 상황이라면 한국에선 멀리서 구경하며 사진찍거나, 그냥 다가가 만지려고 할테지만
유럽엔 항상 사전에 동의를 구하고 난 다음에야 한다는 것이 참 인상깊었다.




같은 종을 키운다며 기차 빈 좌석에 앉히고 서로 자신의 반려견 사진을 공유하기도 하고
갑자기 컨디션이 안좋아진 페퍼를 위해 동물병원을 준비해준 호텔/택시기사나 캐리지 구매를 위해 이곳저곳 계속 연락해주는 사람들!


말이 잘 통하지 않는 곳에서 반려견 페퍼와 함께 색다른 유럽여행을 한 이야기!
페퍼가 있어서 다행이었던 적도 있고, 오히려 페퍼로인해 조금 힘든 적도 있었지만
그 속에서 혼자여행했다면 몰랐을 것들을 많이 간접경험할 수 있었던 책이었다.


반려견이 있는 분들이라면 <트립도기>를 읽고 엄청 여행가고싶어질 것 같다.
<트립 도기>를 읽고나서 많은 동기부여와 자신감을 가지고 많은 반려견 여행이 생기길 바라며 <트립 도기> 서평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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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 메이커스 - 세상을 사로잡은 히트작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데릭 톰슨 지음, 이은주 옮김, 송원섭 감수 / 21세기북스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강남 스타일" "도깨비" "태양의 후예" "복면가왕"  ...


매 순간마다 항상 어디선가 갑자기 유행하는 것들이 등장하고

유행하는 것들을 모른다면 마치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 같이, 모두가 편승하게 되는 그런 아이템들이 있다!

이렇게 유행하는 것들, 히트가 되는 아이템 (영화, 드라마, 노래 등) 이 어떻게 히트템이 되었는지 궁금하곤 했는데

이런 궁금함을 해결해줄 <히트 메이커스> 라는 책이 나와서 이번 연휴 동안 읽어보았다 :)





컬러풀하고 직관적인 표지!

하지만 속은 상당히 다량의! 사례와, 이론, 분석정보 등이 빼곡히 기록되어있는 책이다.

한 번만 간단히 읽어선 솔직히 100% 이해하기엔 좀 버거울 수도 있어서 좀 두고두고 꼼꼼하게 이해하면서 읽어야 좋을 거 같다.

(줄쳐가면서 읽을 포인트가 정말 많음!)



자세히 보면 모든 컬러플함은 좋아요 b 표시!

많은 이들에게 좋아요 b를 받는 그런 히트작, 히트아이템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잘 표현한 거 같다.



이 책의 구성은 간단하게 히트작 자체에 대한 논의, 그리고 이 것을 어떻게 대중에게 알리는지 마케팅적인 관점에서의 논의

즉 히트작의 내 / 외 를 분석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책 자체가 <Hit Makers> 라는 외서를 번역한 것이기 때문에 히트작에 대한 사례가 다 외국 사례이다. (과거 서양에서 엄청 히트쳤던 강남스타일도 잠깐 언급되긴 한다.)

그래서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고 한 편으로는 한국에까지 유명해져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포인트도 있다.




우선 히트작의 기본 키워드는 "반복", "최적의 새로움", "스토리텔링" 이었다.

(각각의 포인트에 대한 더 자세한 이론적 측면, 사례는 <히트 메이커스> 에서 읽으면서 하나씩 확인해 보자)


중요한 점은 요런 포인트를 다 충족시킨다고 해서 무조건 히트할 수 있진 않다는 점이다.

날씨 처럼 히트작에 대한 성공여부, 인기라는 것은 카오스같이 복잡하고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나름의 히트포인트를 <히트 메이커스> 에서 이해했다면, 이제 어떻게 마케팅 할것인가에 대해서 또 하나씩 설명해간다.

요즘 정말 흔한 마케팅인 "바이럴 마케팅" 에 대해서 정말 분석적으로 서술해서, 내가 알고 있고 내가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 바이럴마케팅에 대한 개념이 좀 변화되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채널, 접근방법이 쏟아지는 요즘 대중은 어떤식으로 접근하길 원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까지 다루면서 더 큰 개념에서 히트작을 만드는 환경까지 다루고 있다.



<히트 메이커스> 를 읽으면서 느낀건 히트작이라는건 과거 히트템을 분석하고 그대로 따라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

그것을 통해 배울점이 있고 반영시킬 포인트가 있긴 하겠지만, 그것 만으로는 100% 히트를 보장하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그렇기에 외부에서 "이건 아니야~" 라고 말할지라도 소신을 가지고 밀어붙일 필요가 있고 이걸 지지해줄 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바로 히트작, 히트템을 만들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 책은 단순히 히트작은 이래! 히트시키려면 이래야지! 라는 관점에서 쓰여진 책이 아니라

철저하게 사례와 다양한 이론들을 접목해서 분석하였고 히트작을 만드려는 사람들에게 히트에 대한 이해와 접근관점을 제시한 책이기 때문에 히트작을 만들고자 하는 프로듀서 PD 나 방송작가 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포스트는 출판사로 부터 책만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느낀 점을 적은 서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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