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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유성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0월
평점 :
#시체는거짓말하지않는다 #서평단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이 책은 제발 살아있을 때 읽어두세요.”
살아있는 당신에게
들려주는 법의학자의 생존 교양지식책.
지금까지 3000건이 넘는 부검을 해온,
법의학자인 유성호 교수님이 들려주는 법의학지식.
너무 재미있게 읽었기에
읽는 내낸 무섭기도, 다행이기도 했으며
두 번 세 번, 네 번 읽어도 아깝지 않은 책이었다.
죽음을 마주하는 의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건강을 염려해야만 하는 경각심을 주는 동시에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이야기들로 가득해서
이 책을 접할 수 있게 된게 럭키비키구나 싶었다.
심장부터 혈관, 뇌… 혈액, DNA까지 거의
아마존의 A-Z까지 급인 우리 몸의 구석구석을
마주하셨던 수많은 케이스와 함께 정말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었는데 그 모든 이야기가 와닿지 않는 이야기가 없을 정도였다.
p89. 사망자의 위가 말해주는 것
죽은 사람은 말이 없지만, 죽은 사람의 위는 많은 이야기를 품고있습니다. 그래서 법의학자에게 위는 사망의 정황을 짐작하게 해주는 대표적 장기이기도 합니다.
p149.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치명타, 담낭
담낭는 작고 조용한 장기지만 소화를 돕고 간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럼 이 담낭의 조용한 존재감을 지키려면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합니다. 답즙은 하루에 1L나 생성되기 떄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합니다.
p167. 아는 순간 이미 늦어버리는걸까, 췌장
췌장의 끝에는 비장이 달라붙어 있고, 간에서 내려오는 담관도 췌장으로 연결됩니다. 다른 장기들과 협업을 하기도 하지만, 염증이나 결석 등 근처 장기에 문제가 생기면 그만큼 쉽게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근데. 췌장의 소화액이 ‘탄단지’를 분해하기 때문에 이 췌장에서 분비하는 소화액이 제대로 흘러가지 못하고 밖으로 새어버린다면? 췌장은 스스로를 녹여버리게 되는 겁니다. 왜냐면 우리 몸의 장기도 결국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들려주는 모든 이야기에 진심이 담겨있고
그 모든 이야기가 나 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친척, 지인
그 누군가의 이야기가 될 수 있기에.
이 책이 알려주는 경각심으로 누군가의 건강을 예방할 수만 있다면
이 책은 두 번, 세 번, 네 번 읽고 또 읽어봐야 함이
마땅한 책인 것 같다.
감사합니다.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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