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뚝딱 만들기 한국사 - 내 손으로 완성하는 역사 플랩북
바오.마리 지음, 허지영 그림,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 길벗스쿨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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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딱 뚝딱 만들기 한국사

바오 마리 글

허지영 그림

서울대학교 뿌리깊은 역사나무 감수
길벗스쿨 | 2019년 04월 

 

 

길벗 스쿨에서 재밌고 신나는 역사책이 나왔다.

제목부터 흥미가 솟는 [뚝딱 뚝딱 만들기 한국사] 이다.

만들면서 역사 퀴즈도 풀어보고 세우고 역고 붙이고 움직이는 액티비티가 자그마치 85가지나  된다.

만들기 한국사의 구성은 2권으로 이뤄져 있다.

극장 같은 느낌이 드는 한국사이야기를 다룬 1권과 오리고 붙이고

플랩북을 만들 수있는 자료북 2권이다.

1권에는  이 책의 활용방법이 자세히 안내가 되어 있어 혼자서도 충분히 완성할 수 있고

 완성후에도  궁금하거나 복습이 필요한 단원이 나오면 다시 펼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각 단원별 다양한 스티커를 활용하여 꾸미기를 하고 오리기 재료를 이용하여

 플랩북을 만들어 보자.

 

본인의 경우에는 가위로 오리다가 이야기 흐름을 방해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오리기를  먼저 하여

 비닐 팩에 모아 놓고  함꼐 이야기를 하고 붙이며 플랩북을 완성했다.

비닐 팩에 넣어두니 재료가 없어지거나 잃어버리지 않아

훨씬 집중력이 좋게 진행되었다.

 

불국사 대웅전이다.

통일 신라의 찬란한 문화를 나타나기에 충분한 문화유산 불국사를 만들어 보자.

플랩북 1권의 불국사 과정을  펼치고 미리 오려둔 재료를 하나한 붙이며 이야기를 전개한다. 불국사의  창건 배경과 삼국시대의 불교의 영향력 등 을 함꼐 공부할 수있다.

 불국사대웅전과 보너스 처럼 등장한 다보탑과 석가탑까지 알 수 있게

알찬 구 성으로 이뤄져 있다.

비워 있는  불국사  대웅전은

 

 2권에 있는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정말 웅장한 불국사 대웅전과  다보탑, 석가탑이 완성된다.

불국사 대웅전 앞에 서서 다보탑과 석가탑을 바라 보던 느낌이 전해지는듯 하다.

 

 

고구려의 건국 신화를 만들기와 보드 게임을 이용하여 즐겁고신나게 받아들일 수 있게 구성했다.

몇장을 넘기며 읽는 것 보다 이야기로 들으며 게임으로 즐긴 건국 신화는

 결코 잊어버리지 않을 것 이다.

 

 구석기 시대 6
신석기 시대 8
청동기 시대 10
고조선 건국 12
고구려 건국 14
땅을 크게 넓힌 광개토 대왕 16
백제 건국 18
신라 건국 20
신라의 삼국 통일 22
신라 불국사 24
발해 건국 26
고려의 후삼국 통일 28
외적을 물리친 고려30
고려 벽란도 32
고려 팔만대장경 33
목화 전래 34
조선 건국 36
경복궁 근정전 38
경복궁 광화문 41
왕이 사는 궁궐 42
백성들이 사는 마을 44
조선의 황금기를 연 세종 대왕 46
훈민정음 창제 49
장악원과 조선의 음악 50
이순신과 임진왜란 52
김시민과 진주 대첩 54
권율과 행주 대첩 55
허준과 동의보감 56
암행어사 박문수 57
정조와 수원 화성 58
풍속화가 김홍도 60
실학자 정약용 62
김정호와 대동여지도 63
화가 신사임당 64
거상 김만덕 65

 

 

뚝딱 뚝딱 만들다 보면 구석기에서 조선후기 까지  5000년 역사를

아우를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오래간만에 만들기하며 아이와 재밌게 역사이야기를 나눴다.

 

맨처음 역사를 시작하는친구들에겐 만들기로 접근했서 슬쩍슬쩍 시대적 흐름만

 알려줬다가 나중에 어느 정도 개념이 생기면 다시 펼쳐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역사사실을 플랩북을 보며 복습해도 좋겠다.

또한 역사를 어는 정도 알고 있는 친구들고 기억을 되살리고 전체적인

역사를 복습할 때 무미건조한활자만 들여다보며 정리 하는 것이 아니라 플랩북을 보며

 정리한면 훨씬 학습효과가 클 것이다.

신나게 만들기가 끝나갈 즈음 아이는 한국사 실력이 쑤욱 커져 있을 것이다.

하나 더 덤으로 스스로 책 한권을 완성했다는 성취감은

 아이를 한뼘도 크게 성장시킬 것이다.

 

역시공부인지 만들기 인지 하지만 너무나 흥미롭고 재밌게 한국사를만나게

 해준 출판사[길벗스쿨]과 [ 허니에듀 ]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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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세 아이 이야기 미래주니어노블 2
앨런 그라츠 지음, 공민희 옮김 / 밝은미래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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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바람이 몰라치는 바다, 아이혼자 뱃머리를  움켜쥐고 앞을 바라본다.

 뒷 모습에서 느껴지는 아이의 심정은 단호하다.

붉은 색 배 바닥이 힘을 붂돋게 해주는 망토를 보인다.

이 아이는 어디로 어떻게 가고 있는 걸까?

붉은색 굵은 '난민'  이라는 글씨가 단단하지만 위태스럽게 보인다.

[ 난민, 세아이 이야기] 

 앨런 그라츠 글 / 공민희 옮김

밝은미래

미래 주니어노블 시리즈 02 : 십대 청소년이 즐겁게 읽고 오래도록 간직하고싶은 문학

 

 

 

회색및 바다, 그 위에 새로로 쓰여진 제목조차 위태롭다.

 

 

 도대체 난민 세아이는 어떤 여정을 가는 걸까?

 

 탈출!

시대와 나라를 초월한 각기 다른   세아이의 목표는 오직하나, 탈출이다. 

 

 

 모두 험난한 여정을 통해 새로운 집 -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곳을 찾았다.

그런데  조셉의 집은 어디일까?

 유대인 조셉 1939년 나치의 핍박을 피해  고향 독일을 떠나 쿠바로 향했다.  

 

쿠바소녀 이자벨은  쿠바의  불안한정국과 폭동을 피해  사람답게 살기 위해

쿠바를 떠나 미국으로 향했다.

 

시리아 내전 속의 마흐무드는폭력과 파괴로 산산이 부서진 고향을 뒤로하고 

독일로  향했다.

 

독일 → 쿠바 → 독일   이 기묘하고 아이러니 한 연결 고리에서 작가는 난민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돌아보게 한는 치밀함을 보였다.

 

 

p333

마냐나. 갑자기 이자벨은 할아버지가 왜 며칠 동안 그말을 중얼거렸는지 이해가 되었다. 왜 그 말에 사로잡혔는지

유대인은 언제 쿠바로 들어갈 수 있을까?  마냐나.

그들이 탄 보트가 언제 미국에 닿을 수 있을까?  마냐나.

그 배에 탄  유대인들에게 마냐나는 결코  오지 않았다는 걸 이자벨은 깨달았다.

마냐나는 그녀와 가족에게도 오지 못하는걸까?

 

난민들이 선택한 사람답게 살 수 있는 내일은 어쩌면 영원히 만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우리가 외면한다면 .....

  p28

고개를 숙이고 후드를 뒤집어쓰고 시선은 바닥으로. 이것이 보이지 않는 비결이다.

 배경에 뒤섞여 사라지는것이다.

 

p339

보이든 보이지 않든 남들이 나를 대하는태도가관건이다. 어느 쪽이든 좋은일과 나쁜 일들이 일어난다. 보이지 낳을때 나쁜 사람이 나에게 상처를줄 수 없다. ......중간 생략 ....... 보이지 않게 이 곳에 머물며 해야 할 일을 하고절대 튀지 않으면 다시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좋은 사람들의 눈과마음에서도 보이지 않게  된다.

보이는편이 낫다.

 일어서야 한다. 

두드러져야 한다.

 

투명인간처럼 숨어서 살아가려던 마흐무드는 마침내 행동한다. 보여지고, 일어서고 두드러졌다.

그 울림으로 마흐무드는 새로운 고향, 새로운 집을 찾았다. 

 

 

 

 

 

과거 우리도 사람다운 삷을 살기위해 일어섰고, 보여졌다. 그로 인해 무수한 희생이 있었고, 마지막 사람다운삷을 쟁취할 수 있었다.

 

1939년 쿠바에서의 조셉과 리토, 그리고 2015년 마흐무드와 조셉의 여동생 루시.

1939년에는 없었던 마냐나가 2015년에는 있었다.

이젠 우리가 그들의 외침에 귀기울여야겠다. 

긴박한 전개와 일촉측발의 위기를 느끼면서도 마흐무드 아빠의 농담과 긍정적인 행동은 영화"인생은 아름다워" 의 한 장면을 보는것 같았다.

보트에서 태어난 이자벨의 동생을 보며 과거 6.25 전쟁 흥남철수 때  메러디스호 에서 태어난 다섯명의 아이들 이야기도 떠올랐다.

결국 사람사는 곳은 모두 같다.

시간과 공간 , 사회적 시대적 배경이 얽히어 흐를 뿐이다.

뉴욕타임스 50주 베스트셀러!!

2017 뉴욕타임스 주목할 어린이 책 선정!

2018 시드니 테일러 북 어워드 수상!

2018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소설 수상!

 

2018 Cybil상 미들 그레이드 소설 부문 수상!

2018 주디 로페즈 기념상 수상!

상을 많이 탔다고 해서반드시 좋은 작품인 건 아니지만, 이번  작품은 정말 좋은작품이다.

감동과 의미를 한 번에 던져 준 [난민, 세아이 이야기]는 누구에게나 추천해주고 싶다.

 

새삼 [밝은 미래]의 10대 청소년이 읽고 오래도록 간직 하고싶은 문학 시리즈 <미래주니어노블>이 궁금해졌다.

 

이런 좋은 작품을  먼저 마난게해주신 [밝은미래], [허니에듀 서평단]에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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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수학 개념 83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수학
하지연 지음, 문진록 그림, 배수경 감수 / 동아엠앤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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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눈에 확 들어오는 빨간 딱지 - EBS 수학 추천도서

   권으로 내는 중학수학 개념 83

책 한 권에 담아있는 개념 여든세가지를 끝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겼다.

수학교육학을 전공한 저자가 풀어놓은 노하우가 궁금해졌다.

목차를 보며 더욱 책 속 내용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색다른 단원별 소개가 눈에 들어왔다.

 

중학수학의 기초중의 기초- 수의종류

수학의 언어- 문자와 식

고등학교 수학성적을 좌우하는 함수

중학수학의 50%는 도형

고등 기하와의 연결고리- 피타고라스 정리와 삼각비

 

딱딱한 단원소개가 훨씬 부드럽게 다가왔고 각 단원의 중요성과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간단명료하게 정리해둔 느낌이다.

 

각 단원을 접근하기 쉽게  캐릭터와 대화체로 풀어놓고,  각 학년에 어떤 형태로 배우는지 명시되어 있다. 학년별 배우는 학습단원을 소개시켜 수학은 연결고리가 있고 단계별 학습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게 해준다.

 

기초 개념의  한자어나 용어의 어원을 이해하기쉽게 풀어냈다.

기초개념이 어느정도 잡히면 실제 시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꿀팁을 만점공략 으로 전수하고있다.

이 책을 읽은 우리집 실제 독자는 중 3 이다.

책 속 내용은 안 배운 내용보다 배운 내용이 많았다.

소설책도 아닌데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다.

그동안 배운 내용이 머릿 속에서 뒤죽박죽 섞여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 말끔하게 정리 된  책꽂이가 되었다고 표현했다.

그래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예비중학생 보다는 중 3 이나 중 2 중학 수학을 접해본 친구들이 읽으면 개념 정리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것 같다.

각 단원을 정리하며  쓰윽 등장하는 수학자들의 이야기 또한 눈에 들어온다.

피타고라스, 탈레스, 아르키메데스, 유클리드, 파스칼 등등 수학자들의 삶 속의 에피소드를 읽는 재미도 있다.

수학을 잘 하려면 용어와 기호부터 챙겨라!

용어와 기호를 알아야 개념이 잡힌다.

전에 수학을 잘하려면 어찌해야하냐고 묻는 아이에게 수학은 암호풀이라고 했었다.

영어를 잘하려면 단어와 숙어를 많이 알아야 하 듯 수학을 잘하려면 용어와 기호를 정확히 알고 풀어 내야 하는것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받아들이기 쉬운 언어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용어와 기호를 이해 못해 수학을 포기하는 친구들에게 권해주고 싶다.

이 책을 쓴 저자와 동아엠앤비에 감사드리며,

이 책을 만나게 해준 허니에듀에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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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특성화중학교 시즌 2. 1 : 세기의 천재 노을과 수상한 수학 캠프 수학특성화중학교
김주희.이윤원 지음, 녹시 그림 / 뜨인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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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수학책은 없었다!!!

​소설인가 수학인가 ~

[수학 특성화 중학교 ​] ​책읽기를 마치고 아이에게 건네주며 했던 첫 멘트다.

중간고사 기간이라 엄마 손에 먼저 들어온  수학 소설.

요즘 뜨인돌 출판사 매니아가 될 것 같네요.

책읽기를 멀리하는 청소년들에게 책을 붙들면 한 번에 후루룩 읽게 만드는 마법책(?)을 만드는 것 같네요.  주대상은 청소년층이라지만 어른이 읽어도 정말 재밌고 얻는 것도 많아요~

흔히 생각하는 수학만화책, 기타 다른 수학 소설책과는 좀 다은 시선에서 독자들을 잡아당기고 있답니다.

작가도 기획자도 한 번 만납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창의성과 재치가 넘치는 작품이네요. 줄거리와 수학적 내용이 절묘학 결합되어 한 번 잡으면 끝까지 완독을 해야하는 작품이네요. 이 책을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학이 실생활과 전혀상관없고 동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수학이 일상생활에 얼마나 바탕이 되어 있는지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것이지요. 수학을 싫어하고 일상생활을 하는데 사칙연산만 알면 된다고 생각하는, 소위 수포자 친구들이 읽다보면 저절로 수학과 일상생활과의 밀접성, 수학적 사고로 해결되는 일상 생활의 문제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거기에 더불어 요즘 10대들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풀어낸 점이 좋았어요.

요즘 아이들의 어투와 행동 등 이 다양한 캐릭터로   나타나서 요즘 아이들의 사고 방식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되었어요.

서울예대 광고 창작과를 졸업한 작가 김주희​의 톡톡 튀는 창의성과 광고같은 간단하지만 명료하게 다가오는 멘트들.

​ICU 입학, KAIST 전기, 전자공학과졸업 그 후 서울대 대학원과  KAIST 대학원에 합격하고도 누구도 하지않은 독창적인 일,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 입학을 포기하고 새로운 인생길을 개척한 작가 이윤원 전문적인 수학저기 지식과 재미가 독자로 하여금 더 몰입하게 해준 요소같다.

여기에 더불어 젊은 층에 각광받는  그림솜씨로 아이들 시선까지 사로 잡은 녹시.

​수포자 세상에 필요하다는 이 짧은 한 마디에 상당히 공감한다.

<재미는 최대공약수 지루함은 최소공배수 >

책을 읽은 후 아이고 킥킥 웃으며 공감했던 멘트이다.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란 수학적 용어가 나왔지만수긍하며 받아들였다.

​미션수행을 하기 위한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주변 환경이 예를 들어 나타냈다. 

그러면서도 수학공식을 억지로 끼워맞춘 것이 아니라 계곡의 물이 돌아돌아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 것이  작가들만 할 수있는 노하우라고 해야겠다.

파트별 읽고 문제가 해결되면, 고개가 끄덕거려지고 공감하게 될 것이다.

지루할 틈도 없었지만, 요즘아이들의 특성처럼 다가오는 썸(?)타는 로맨스까지......

잠깐 환기를 주는 요소까지 가득이다.

수로 푸는사람들이 가진 특성을 알아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숫자와 사람, 장소, 사물 사이의 숨겨진 의미를 공부하는 학문 - 수비학

전혀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데도 혈액형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 듯, 숫자점으로 사람을 보는 것도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세상의 모든개념을 숫자로 표현 할 수있다고 믿었던 피타고라스도  수비학자 라고 한다.

자신의 탄생수도 찾아보고 가족간, 친구간 탄생수를 찾은 후 서로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 딱딱하고 빈틈없고 숨막힐 듯 조여든다는 편견을 없애는데 큰 일조를 한 수비학인것 같다.

[수학 특성화 중학교 ​] 블로그가 개설되어 있다.

온라인 활동을 즐기는 아이들에게 좋을 것같다.

 

시즌2를 1편을 봤는데  아직 나오지 않은 2편도 궁금하고

기다림을 참지 못할 땐 시즌1 을 보아도 좋을 듯하다.

서점을 가든 도서관을 가는 얼른 두손에 넣고 싶은 작품이다.

수학관련도서를 정말 처음으로 유쾌하게 봤던 거 같다.

수학관련 책이나 문제집을 구입하여 고이 고이  권해도 며칠 못가 거실바닥에서 뒹굴었는데  이 번만은 예외다.~ ^^

이런 재밌고 유익한 작품을  먼저 접하게 해준 허니에듀에 감사 드린다.





수학특성화중학교, 청소년소설, 허니에듀서평단, 뜨인돌, 수학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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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VivaVivo (비바비보) 14
쿠로노 신이치 지음, 장은선 옮김 / 뜨인돌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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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빌딩을 배경으로 당당하게 포즈를 잡고 서 있는 여학생들

얼글 표정과 포즈에서 자신감이 묻어난다.

그에비해 불안한 눈빛과 긴장한 표정. 더군다나 한발로 중심을 잡고  잇다. 더구나 중심잡는 한 발은 까치발이다.

단박에 불안감이 밀려온다.

이 아이는 무엇이 이리 불안한 걸까?


[어쩌다 중학생 같은걸 하고 있을까]

 뜨인돌출판사의 청소년 문학 브랜드 vivavivo(비바비보)의 열 네번째  책이다.


일본 작가의 작품이지만 우리나라 현실과 너무 많이 닮아 있어서 놀랐었다.

요즘 책을 읽으며 느끼는 것은 중 2 병 사춘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똑같다는 것이다.

중 3 이 되는 녀석도 많이 공감하며 읽었다.




초등학교와는 다른 분위기, 달라진 친구들의 모습을 인정하지 못하고 교실에서 스스로 고립을 택했다.

중 1때까지는 친구 한명을 만나 버텼지만 중 2 의 시작은 더욱 막막하기만 하다.

갈수록 어른놀이에 빠져있는  주변 친구들을 이해할 수 없다.

엄마의 칭찬을 받기 위해 스미레는 엄마의 심부름을 열심히 했지만

"넌 하나를 시키면 그 하나밖에 못해"

초등시절 국어 성적이 올랐지만  아빠는 칭찬끝에 가장 싫어하는 수학도 열심히 하라는 추가 잔소리가 덤으로 왔다.



p10

아니, 잘 모르겟다. 요새 부모님이 자꾸 귀찮게 느껴지고 이런생각을 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초등학교 때는 안그랬는데 역시 난 변한걸까? 어쩌면 나는 내 의사와 상관없이  이미 중학생이라는 괴물로  변해가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친구들의 만나기 위해  종교집단 무리들에게도 기웃거리고, 최고의 권력집단인 아오이 무리들과도 어울려보지만 스미레는 왕따를 당한다. 모두 따도릴고 모른 체 할때 곁에서 머물어 준 친구에 대한 고마움도 친구가 떠난 후에 알게 되는 아직은 부족한 중 2병 여학생이다.

불안한 스미레의 성적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치고, 부모님과의 괸계도 더 나빠진다.


p69

맘대로 하라지. 맞ㅅ 줄 테니까. 지금 이대로으 내 모습이제일 좋다더니 갑자기 어른스럽게 야단치던 아빠. 일관성 없는 그런 아빠는 무섭지 않다.


기분에 야단치는기준이 달라지는 엄마, 일관성 없는 아빠에 대해 스미레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변덕맞은 엄마인 내게 와 닿는 부분이많았다.

드라마 마지막 엔딩장면처럼 이사가는 준이와 작별인사를 하며 좌충우돌 스미레의 중2 병은 1막을 내렸다.

 열아홉 살이 된 스미레가 내린 결론


난 지금도 힘겨운 하루의 보내면 내 머리를 내 어깨를 쓰다듬어 주곤 한다.

질풍노도의 중 2병 시기에 원하던 원하지 않던 예기치 못한 다양한 일들을 겪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말하는 스미레.

내가 지나 온 모든 것들은 현재의 내모습을 비추는 역사인 것이다.



첫사랑과 5년 만의통화 - 그리운 이와 다시 접하게 된다면 스미스의 열네살처럼 처음만난 그때처럼 설렐것이다.


한편의 단막극을 본 기분이다.

왠지 2편이 나올 것 같은 기대감도 생겼다.


간접적이지만 책을 통해 요즘 중딩이들이 실생활과고민거리를 알 수있었다.

글을 쓴 작가과 이 글을 출판한 뜨인돌 출판사, 이 책을 접하게 해준 허니에듀에게도 감사드린다.

오늘도 나는  중딩이와 씨름을 하곘지만  그네를 이해하는 마음이 한뼘 더 커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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