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블로거의 혼삶가이드
한유화 지음 / 아티스틱스피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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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블로거의 혼삶가이드』


✒️한유화(지은이)

34개국 250여 회 #혼자여행 전문 여행블로거 네이버 블로그 운영 1인 가구 전문 미디어 <1코노미뉴스> 칼럼니스트 '남의집' 소셜 모임 <여행블로거의 혼삶가이드> 호스트(모임장) 합기도 4단, 23년 경력의 무술인 Instagram: artisticspeaker

📚👩‍💻목차
1. 인생은 혼자 하는 여행
'결혼 계획이 없는' 게 아니라 '결혼 안 하는 계획'이 있습니다.
수줍게 타투(tatoo)를 새겼다, 결혼 반지를 낄 자리에.
"비혼 상태이지만 비혼 주의는 아니고요"
"혼자 여행 가면 00하지 않아?"
마시고 싶지도 않은 라떼를 자꾸 시키는 이유
거절을 못하는 건 유혹에 약하기 때문이다.
혼삶을 고민하는 계기

2. 혼삶의 인간관계
혼자 잘 지내려면, 동지들이 필요하다
'나'를 만나러 갈 땐 "혼자" 가라
결혼 안 하고 죽을 때까지 연애하기
여행 중에 사랑을 만나기 쉬운 이유
성감대 vs 정(情)감대
창의적인 인생을 디자인하는 편식의 미덕
나는 비빔밥을 먹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3. 정말 혼자가 되는 순간
비혼? "납득이 안 돼, 납득이!"
fake 고독 걸러내기
심심함을 외로움으로 착각하지 말자
그리움을 외로움으로 착각하지 말자
고독을 즐기는 사람에게 사람이 모여든다
용서도, 위로도 다 '나 혼자 한다'
혼삶이 '상실'에 대응하는 법

4. 본격 혼삶 스타일링
삶을 디자인하는 것과 vs 스타일링하는 것의 차이
나는 '자유로운 영혼'이 맞나? 정말?
"혼삶력" 키우기
'내 입맛대로' 혼밥 스타일링
풍류를 아는 자의 혼술 스타일링
나만의 일상을 스타일링하는 방법
최근에 들었던 가장 무시무시한 말

5. 혼삶을 견고하게 만드는 것
1인 가정에도 가훈이 필요하다
안정적인 혼삶을 위해 대체 얼마가 필요한가요
'여자 혼자'의 공통점이 이런 거라니
'골드'미스가 아니어도 괜찮아
대의(大義)가 아닌 '내'의(my義) 찾기
무의미를 어떻게 견딜 것인가
'안정적으로 불안정한' 나의 혼삶


🔖
무언가에 맞서가며 투쟁하듯 비혼을 결정해야만 했던 사람들도 많다. 이런 비혼 사회에 있어서 나는 비혼을 거저 얻은 사람. 수월하게 비혼으로 살수 있는 여건을 갖고 태어난 '금수저'같은 존재일지도 모르겠다. 내가 물려 받은 정신적시스템은 그야말로 황금 같은 것이어서 나를 마치 '혼삶계의 귀족'처럼 살게 해 주었다.

🔖
결혼 vs 혼삶의 이분법을 벗어나 더욱 넓은 시각에서의 가치관을 갖기 위한 인생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인생 공부의 기초는 결국 '나 공부'라는 것도 내가어떤 사람인지,어떤 가치관과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인지의기초가 탄탄하면 인생에서의 큰 선택들도 더 이상 시험처럼 다가오지 않는다.

🔖
그러다 정말 혼자라는 것을 실감했을 때,갑자기 차분하고 평온한기분이 들더니 신나고설레서 견딜 수가 없었다. 뭐라도 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작은 볼륨으로 소리도 지르고 춤추듯 사지를 이리저리 뻗어댔다.

여행지에는 누구나 평소와는 조금씩 다른 버전의 자신을 챙겨온다.그 가면을 의심하고 진짜상대를 파악하려 하는 것보다 상대가 보여주는 그날의 그사람을믿고 사랑하는 것.그게 많은 사람들이 여행지에서의 사랑을 특별하게 기억하는 이유 아닐까.

🔖
혼자 살면서도 정말 혼자이지는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한다.결혼하지않고 혼삶을 계속한다면 나는 언젠가 정말 혼자가 될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하지만 오늘같은 일을 겪으니 한 개인은 언제나 주변 사람과 환경이나 사회, 문화와 연대하고 있는 존재라는 기분이 든다.이기분은 따뜻하군.

🔖
#홈카페 #홈베이킹 #피크닉 #다회(茶會) #수제맥주 #와인테이스팅 #위스키바 #스윙댄스 #라틴댄스 #러닝동호회 #등산 #캠핑 #차박 #낚시 #사진 #웨이크보드 #독서모임 #보드게임 #악기연주 #클러빙 #홈오디오 #셀프인테리어 #라탄공방 #프랑스자수 #필라테스 #요가 #주짓수 #클라이밍 #테니스 #아침수영 #글쓰기...... (헉 헉~)

🔖
싱글도,결혼한 사람도 혼삶의 순간에서 간혹 이런 씁쓸한 여유를 맛보곤한다.혼자 어마어마하게 멋진 곳으로 여행을 가도 외롭다는 생각이든다면 그건 진짜 외로움이 겠지, 하지만 맛난거 좋은거 예쁜거 천지인 여행지에서 씻은 듯이 외로움을 잊어버렸다면, 아마도 그전의 감점은 외로움이기보다 '심심함'이었을 수
있다.

🔖
아직 많이 철들어야 하고 수없이 감정에 휘둘리는 나약한 작은 인간이지만, 나는 이미 어떤 상황에도 행복할 준비가 되어 있는 강한 영혼을 지녔다.'자신이 가진 젊음의 가치를 이토록 처절히 실감할 수 있는 젊은이가 몇이나될까? 하는 생각은 너무 발칙한것 아닌가 싶으면서도 이제부터 내 젊음을 어떻게 써야 할지 알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서 살짝 전율이 흐른다.

🔖
이것은 상상력이 강점인 나에게 잘 맞는방식이다.이렇게 내가 디자인한 외모는 vs 단순하게 내가 꿈꾸는 외모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이러한 자기 인지 과정, 설계 과정은 '건강한 타자화'에 도움이 된다. 남이 하는 다이어트나 남이 들고 있는 가방을 명확하게 '남의 것'으로서 인지하면 나 스스로에 대한 스타일링은 조금 더 쉬워진다.
그러고 보니 가장 독하고도 독한 외모 지적이란 혹시 이런가 싶다
"너랑 안 어울려."

🔖
바에서 글을 쓸때 유독 빠르게 몰입하는 내게 누군가 "공부하시는 거예요?하고 물어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럴때마다 이런 생각을 한다.내가공부를 해야 했던 시절에 이렇게 위스키와 함께할수 있었다면 훨씬 더 잘 몰입할수 있었을 텐데!하는.

🔖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좋아지는 시력이 있다. 넓은 시 야(野)와 깊은 식견(見)을 포함한 '보는 능력'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후천적 시력도 우리의 가치관도 인생이 흘러가면서 달라질 것이다. 인생을 다채롭고 여유롭게 보 낼수록 더욱 그럴 확률이 높다.

조금씩 다른 것들을 발견하느라 쉴 새 없이 재미있을 나의 인생을 기대한다.

✍🏻
책을 읽다보면 비혼,혼자여행,혼술, 혼밥 을 통틀어 혼삶력 ("혼자의 욕구나 필요에 집중하는것" 에서 출발한 1인분의 세계관 한 인간으서의 그릇) 을 논리적인이유를 설명하기보단 , 심리적인 이유를 안중에 둔 애정을 나누고 싶은 이유를 표현하고, 그애정을 다른 혼삶에게도 전하고 싶어한다.혼자여행 전문 여행블로거 한유화 작가 의 여행을 통한 유쾌한 혼삶 에세이.

📖펴낸곳 ㅣ 아티스틱스피커

여행블로거의 혼삶가이드
인스타그램
일상계정 @yuhwa_han
글 계정 @artisticspeaker
브런치 https://brunch.co.kr/@artisticspeaker
네이버 블러그 <Artistic Speaker>
https://blog.naver.com/artistic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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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는 유럽에서 시작되어 - 서로를 넘어 모두의 세계를 응원하다
안시연 외 지음 / 애플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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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는 유럽에서 시작되어』
서로를 넘어 모두의 세계를 응원하다


✒️안시연(지은이)

2000년 부산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사회학을 공부하고 있다. 대학에서 배우고 싶었던 것이 너무 많았던 탓에 5학년이 되어버렸다. 2019년 중앙대학교 총학생회 성평등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이후 크라우드 펀딩 <MCFW 프로젝트>의 매니저로 기획 총괄을 맡았다. 현재는 <명랑문학회>의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문학을 읽고 에세이를 쓰지만 가끔은 연애칼럼도 쓴다. @sia_de_verano blog.naver.com/sia_de_verano

✒️이연지(지은이)

2000년에 포항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에서 독어독문과 교육을 공부한다. 교직으로 인해 대학교 5학년이라는 이례적인 학년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다. 꾸준하고도 한도 없는 다정함, 다분히 의도적인 선한 의지를 가지고 다수가 아닌 모두를 위한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드러나지 않는 세상의 찬란을 붙잡고자 사진을 찍고 글을 쓴다. @2yeong_

✍🏻전영주(지은이)

1999년 대구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에서 미디어학과 경제학을 공부한다. 냉정과 애정 사이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다. 눈을 번쩍 뜨고 살아가는 중. @junan9e

📚목차
prologue
시연
연지
영주

서툴지만 설렜던 서로의 시작을 공유해
그 밤의 풍경이 나를 안심시켰어
모든 시작은 어렵고, 밟지 않아본 길을 선택한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꼭 안아주고 싶어
모든 단어에 추억이 깃들다

언어는 생각보다 많은 걸 품고 있어
내 20대는 스페인어를 만나기 전과 후로 나뉘어
안주하고 싶은 공동체를 찾기보단 우리나라가 모두에게 더 안전한 곳이 되게 만들 거야
여성 99명 + 남성 1명 = 남성들

여성으로 단단히 존재할 거야
Ni una menos
그 무엇도 설명할 필요나 의무가 없는 세상으로 가자
칸에서 생긴 일

사랑을, 연애를, 우정을, 그리고 이해를
빗취가 될 수 없는 이유
내가 온전하게 안전할 땅이 있을까? 나의 안전은 왜 선택의 영역이 될까?
쌀쌀한 공기를 맡을 때마다

집이라는 공간에서도 나의 세계는 커지고 있어
영어도 안 통하는 나라에서 집을 구했는데
WG, 집을 통해 세계를 넓히는 일
집순이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

모든 일상에서 이 문화의 조각을 발견해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흥겹다!
나의 한 페이지를 펼쳐 읽어주고, 또 써 내려가준 너희에게 고마워!
걷자, 노트르담에서 튀일리까지!

이방인의 크리스마스
유럽에서 같은 인간으로 대우받기
우리에게 돌아갈 곳이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야, 그렇지?
밑동 없는 한철 전나무를 꾸미면서

돌아갈 곳이 있다는 건 참 좋은 일이야
이 땅에 어떤 기약을 하고 싶어져
우리가 함께한 이 서간문의 마지막에 감사하며 나도 책상을 두드려!
오페르트 도굴 사건을 복수해 주마!

epilogue
시연
연지
영주


✉️
내 정착기는 이랬어.너희는 어땠을지 궁금하다. 너희는 백신 개발도 안됐을 때 유럽 생활을 시작 했잖아. 유럽이 락다운되었을 때 도착한 사람들은 한층 더 막막햇겠지? 답장을 이야기 들려줘. 기다리고 있을게. -스페인에서 시연이가

✉️
오늘은 연어초밥을 해 먹을거야. 누군가 있었으면 라면도 함께 끊여 먹었겠지만 1인 가구에게 그건 욕심인 거 같다. 너희는 오늘저녁으로 뭘 먹을지 궁금하네. 글로 자랑해 줘! -안개가 자욱이 낀 요상한 날씨의 프랑크푸르트에서, 연지가

✉️
세상은 변해. 몇백 년에 걸쳐 독일어가 변하고 있듯이 말야, 내가 죽기 전엔 경북궁이나 서울 시청 높이 무지개색 깃발이 걸려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날까지 우리가 살아남길 바라며 연지가

✉️
"Oui, mon pére est gay."(응, 우리아빠는 게이야)
"Oui, ma clloc est lesbienne."(응 애 룸에이트는 레즈비언 이야.)

무지개 깃발이 가득한 서울을 바라는 연지처럼,나역시 미래지향적 메세지를 공유하는 대한민국을 바라.유명인이 생일을 맞이햇음을 알리는 광고보다 살기 좋은 국가를 향해 힘차게 행진하는문구로 지하철을 채워보자고! -벌써 크리스마스 마켓을 준비하는 파리에서, 영주가

✉️
아시아도 유럽도 아닌 다른 대륙의 페미니즘은 생소한 주제일 수있을 것 같아.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중요 하니까, 한번생각해볼 수 있는기회가 되면 좋겠다! 언어별로 문화권이 다르니 느끼는 것도 조금씩 다를 듯해서 궁금해서 궁금해. 너희도그곳에서 보거나 느낀 것이 있다면 공유해 줘! -이탈리아에서돌아온 지 얼마 안된, 시연으로부터

✉️
P,S 여름 학기에는 못해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니카와 샤리를 포함한 친한 친구들과 브런치를 차려 먹곤 했어.지금은 둘 다 다른 곳에 살게 되어 그럴 수 없기에 독일의 여름이그리워 지기도 해! -한국도 유럽도 아니 제3의 국가가 필요한 ,연지가

✉️
우리가 같은 유럽이더라도 완연히 다른 나라와 공간에서 살고 있으니까, 글을 통해 또 다른 세상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좋다. 글을 쓰며 내마음을 정리하는시간도 좋지만, 하루의 끝에 너희가 보낸 글을 읽는 시간이 있는 날은 또 다른 위안이 되니까. 영주는 집에 대해 또 어떤이야기를 들려줄지 벌써 기대가 돼! -14층 한구석에서 오늘을 마무리 하는 연지가

✉️
'나'라는 책은 평생토록 오직 나에 의해서만, 딱 한번 완독될 수 있다고 하잖아.그래서 더더욱 이런 순간들을 틈틈이 기록하는 게 중요한것 같아.묵은 시간에 대해 쓰고 또 누군가에게 읽히면서, 바랜 기억은 새로 태어나고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색을 띠게 된니까.

나의 한페이지를 펄쳐 읽어주고,또 써 내려가준 너르희에게고마워! -반짝이는 밤 바토무슈 위 우리를 떠올리며, 연지가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도 그런 가사가 있잖아. 인간은 자신의 역사를 유리와 돌에 남기고 싶어 했다고.21세기 인간도 마찬가지다. 때는 2021년, 나는 우리의 역사를 워드 파일과 메일에남기고 싶고,별을 향해 올라가고 싶고, 그렇게 대성당들의 시대가 찿아왔네. -인간 만보기, 영주가

✉️
"Le problème de la pollution concerne non seulement les gens d'aujourd'hui, mais aussi nos descendants. Si on ignore ce problème, nos enfants vont mener une vie difficile sur une terre polluée." (오염 문제는 오늘날의 인간뿐만 아니라 후손과도 관계된다. 이 문제를 무시하면, 우리의 자녀는 오염된 땅에서 힘든 삶을 살 것이다.)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파리에서,영주가

✉️
이제 떠날 때가 되니까 이 땅에 어떤 기약을 하고 싶어지는 것 같아. 어떤 구실로 돌아올지 생각 중인데, 말했듯이 정착은 못 하겠지만 유럽 땅에 미련이 남는 건 사실이야. (그래도 만에 하나 스페인에 정착한다면, 하엔의 이웃 도시인 그라나다에서 살 것 같다고 생각해. 그런 의미에서, 풍부한 투쟁의 역사를 지녔고 현재는 점잖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그라나다 사진을 함께 보낼게.)
여기에 어떤 약속을 남기고 돌아갈 건지, 너희 계획이 궁금해. 답장은 못 하겠지만, 기다리고 있을게. -애증하는 스페인에 구질구질 매달리고 싶은 시연이가

✍🏻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떠들석한 시기에 스페인, 독일, 프랑스 머물며 같은 동시간대에 서로를 공유하며 그나라의 언어와 문화 사람들간의 인종,남녀 ,환경문제 를 스페인, 독일, 프랑스 유럽생활에서의 차이 ,한국인이 바라보는것과 유럽인들이 바라보는것의 생각 차이 를 3주간의 이야기를 편지와 사진을 교환하며 3명의 20대 초반 여성들의 슬기로운 유럽생활의 일면을 엮은 글이다.

펴낸곳 ㅣ 비전비엔피 , 애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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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짐바르도 자서전 -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으로 20세기를 뒤흔든 사회심리학의 대가
필립 짐바르도 지음, 정지현 옮김 / 앤페이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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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짐바르도 자서전』
Zimbardo. Memorie di uno psicologo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으로 20세기를 뒤흔든 사회심리학의 대가


✒️필립 짐바르도(지은이)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이며 예일대학교와 뉴욕대학교,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강의했다. 미국심리학회 회장, 스탠퍼드 테러리즘 심리학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인간 본성에 관한 <스탠퍼드 감옥 실험(Stanford prison experiment)>과 <깨진 유리창 이론>의 토대가 되는 심리 실험으로 유명한 그는 평생 끊임없이 인간에 대해 탐구했다. 인간의 삶과 관련된 여러 심리 현상에 주목하던 그가 다음으로 관심을 가진 것이 바로 ‘시간’이었다. 그는 시간이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과연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궁금했다. 이후 30년간 15개국 수만 명의 삶을 추적하여 ‘짐바르도 시간관 검사(ZTPI)’를 개발했으며, 연구 결과를 《나는 왜 시간에 쫓기는가》에 쏟아 넣었다. 그는 시간에 대한 태도(시간관)가 인간의 행동과 삶을 대하는 태도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지만 정작 우리들은 그 중요성을 모르고 살고 있음을 지적한다. 그는 ‘오늘’ 우리가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이 ‘과거’와 ‘미래’의 모습을 결정한다고 말하며, 시간에 대한 관점이 삶의 큰 차이를 만듦을 증명한다. PBS TV 시리즈 <심리학의 발견(Discovering Psychology)>을 기획하고 해설했으며, 2004년에는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교도소에서의 범죄 행위로 기소된 미국 퇴역 군인의 군법회의 심리에 전문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지은 책으로 《심리학과 삶(공저)》《수줍음Shyness》《루시퍼 이펙트》 등이 있다.

📝정지현(옮긴이)

스무 살 때 남동생의 부탁으로 두툼한 신시사이저 사용설명서를 번역해준 것을 계기로 번역의 매력과 재미에 빠졌다. 대학 졸업 후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면서 책을 번역한다. 옮긴 책으로 『5년 후 나에게』, 『나는 왜 생각을 멈출 수 없을까?』, 『자신에게 너무 가혹한 당신에게』, 『타인보다 민감한 사람의 사랑』,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이 있다.

📚목차
여는 말

PART 1. 유년기와 주요 사건
가난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리더’와 ‘추종자’로 이루어진 세상
고등학교 동창 스탠리 밀그램을 추억하며
역사상 가장 비윤리적인 심리 실험
선과 악의 경계에서 악으로 넘어간 아이들
인생을 뒤흔든 4번의 오해

PART 2. 대학원, 교수 생활 초기, 연구, 사회운동
강의를 시작하게 된 계기

뉴욕대학교 임용, 작은 몰락의 시작
말콤 X와의 만남
새로운 출발, 스탠퍼드대학교

PART 3. 스탠퍼드 임용, 새로운 연구와 교수 생활, 집필
다시 불붙은 정치적 행동주의
‘교도소 생활 실험에 참가할 대학생 구함’
“내일 스탠퍼드에서 실험을 시작합니다”
권력이 지배하는 교도소 실험의 탄생
소문의 심리 & 소문의 진상
맡은 역할이 그 사람의 행동을 결정한다
‘크리스티나 마슬라흐’라는 이름의 작은 영웅
“공식적으로 교도소 실험을 종료합니다”

PART 4. 새롭고 독창적인 탐구의 시작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교도소
수줍음 프로젝트, 짐바르도 시간관 검사, 마인드컨트롤
광기의 심리학 & 편집증적 사고의 시작

PART 5. 기이한 미국의 시대: 새로운 생각과 성취
스타 교수의 탄생
9·11테러와 아부그라이브교도소
악을 창조한 교수, 닥터 이블
영웅적 상상 프로젝트를 시작하다

PART 6. 새로운 비전의 탄생
좋은 남자는 다 어디로 갔는가
도널드 트럼프, 자격 없는 대통령
심리학 교수, 엔터테이너가 되다
TV 시리즈 <심리학의 발견>

PART 7. 돌아보며, 자부심 가득한 미래를 꿈꾸며
소수 집단과 여성 교수 임용에 앞장서다
평화를 위한 반전운동
평범한 사람이 영웅이 되어야 하는 이유

부록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에 쏟아진 비판에 답하다
시간관과 우리의 삶
인종차별과 색소, 동물·식물 등에 자연 상태로 존재하는 색의 힘
조지 오웰의 소설 《1984》가 미국 최대 집단 자살사건에 미친 영향
시민의 미덕, 도덕적 헌신, 평범한 영웅주의
복종의 거미줄
고정관념의 위협
인터넷 시대의 성
악인과 영웅

포토 갤러리


🔖
무더운 여름이라 이마에 반다나를 두르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사람이 "이야, 푸에르토리코인이 잔뜩 몰려오네"라고 말했죠. 우리 형제는 푸에르토리코인이아닌데 말이예요.이게 네 번째로 받은 오해입니다. 유대인, 흑인, 시칠리아인, 푸에르토리코인.

🔖
그나마 다행인건 계약금을 3만 달러 정도로 두둑이 받았다는 거였어요.당시 제 급여보다 많은 돈이었죠. 그 돈으로 차를 샀습니다.오랜 시간 제 발이되었던 자전거는 좋은 일을 하는 학생에게 기부했죠.

🔖
그래요, 실날 같은 희망마저 사라졌죠. 아무 말없이 상황을 지켜보던 제가 말했습니다.
" 잘 들으세요. 지금부터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을 공식적으로 종료합니다. 모두 집으로 돌아가도 됩니다."
멍한것도 잠시 수감자들은 서로 껴안고 키스하고 소리를 지르며 진심으로 기뻐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제 기분도 좋아지더군요.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은 그렇게 끝났습니다.

🔖
《사이런스》에 실험과 관련된 결과를 발표 했습니다.
"청력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사람이 어떤 과정을 통해 편집증을 보이는가?이를 어떻게 치료할 수 있는가?"
이는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는 주제였지만 중요한 문제를 보여주는 매우 창조적인 연구였죠. 흥미로운 증명이었고요. 앞서 말했듯 치료를 통해서가 아니라 보청기를 통해 고쳐집니다!

🔖
중국처럼 극댠적인 전체주의 국가, 헝가리처럼 극단적 민족주의 로 변해 가고 있는 나라에서 우리 프로그램이 시행된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
중요한 건 강의를 듣는 학생 수가 아니라 그들과의 거리거든요. 대강당 무대에 서면 학생과의 거리가 꽤 멀었죠.이 말은 곧 교수가 엔터테이너가 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엔터테이너 또는퍼포머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우뚝 솟은 무대 위가 아닌수평적인 곳,관객인 학생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장소에서 강의를 하고 싶다는 갈망에 늘 시달렸어요.

🔖
네,커다란 묘비에 이렇게 새겨지면 좋겠습니다. '그는 수줍음과 무지, 자기합리화의 감옥게서 사람들을 해방시켔다.그과정을 즐겼으며, 많은 이에게 평법한 사람이 영웅이 되어야 하는이유와동기를불어 넣었다.

✍🏻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 필립 짐바르도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 , 이라크 전쟁당시 미 헌병들의 수감자들에 잔혹한 범행을 저지른일에 대한 것도 개인이 잔인한게 아니라 주어진 환경이 잔인한 인간으로 만들어진다고주장하는 인물이다.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을 멈추게 한 아내 크리스티나 마스라흐의 일화도 유명하다.깨어진 유리창 이론은 한번쯤 들어봤을것이다.영웅주의 에 관한 슈퍼맨의 S를 Z로 바꿔 입은 사진도 유명하다.심리학에 관심이 있다면 심리학계의 전설 필립 짐바르도의 육성 회고록을 꼭 읽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펴낸곳 ㅣ 성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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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계 ,사회심리학 ,자서전 ,심리학자 ,스탠퍼드교도소실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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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뭐 있어? 재미있게 살면 그만이지! - MBC TV 특집, "58년 개띠들의 바보 인생"의 주인공 이야기
이규선 지음 / 메이킹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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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뭐 있어? 』
재미있게 살면 그만이지! - MBC TV 특집, "58년 개띠들의 바보 인생"의 주인공 이야기


✒️이규선(지은이)

6·25 전쟁 후에 출생자가 가장 많은 1958년 개띠의 한 사람으로 태어나 서울 청계천 판잣집에서 가난을 경험했고, 숭문중과 경신고를 나와 한양대학교에서 섬유공학을 전공했다. ROTC 19기 포병장교로 1사단에서 복무한 후에 중위로 예편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수출 역군으로 55개국을 다녔고, 2003년부터 지금까지 서치펌 싱크탱크를 운영하고 있다. IMF, 9·11테러, 리먼브라더스 사태 등 국내외 정치,경제 위기를 겪었고, 최근에는 코로나 시국에 호흡기 환자인 아내와 치매 모친을 간병하는 낀 세대지만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다. 10년여 전에 이런 나의 인생을 재미있게 구성한 MBC TV 특집 “58년 개띠들의 바보 인생”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매스컴도 탔다. 한강 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고, 23만 명 ROTC 동문 월간지인 ‘리더스월드’, ‘한강 문학’, 그리고 ‘한양대 동문밴드’ 등 다수 SNS에 매주 글을 올리고 있다.

📚목차
추천사
책머리에

제1부: 지나간 시절을 그리며

구멍가게
북아현동 시절
가족 이야기
상도동 달동네를 생각하며
캐나다 외삼촌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경신고 졸업 30주년 행사를
마치고 나서
경신고 동기 송년회에서
애니 로리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
청춘학 개론
화양연화를 위하여

제2부: 임진강은 말이 없다

지나간 ROTC 후보생 시절을 생각하며
군대 기합과 스트립쇼
나의 최초 외국인 영어 선생님
군번 이야기
군대 영화 촬영
월남에서 돌아온 김 상사
껌 이야기
그것이 알고 싶다
최전방 GP를 생각하며
군시절의 추억을 더듬으며
어찌 잊으랴! 또 다른 6·25를!
북한 사람, 북한 여행
와수리에 가본 적이 있나요?

제3부: 취업문은 왜 이리 좁을까?

과분한 여자
굴러온 복 차기
망신당한 입사자
끈기 있는 후보자
어처구니가 없는 사람
어느 회사 사장님

제4부: 누가 뭐라 해도 건강이 최고야!

무릉계곡에 남긴 선물
두물머리에서
삼계탕 이야기
지리산 천왕봉 등정
소요산을 소요하지 못하고
산과 같은 친구들
남한산성 해프닝
철원 주상절리 길을 다녀와서
과천 어린이대공원 둘레길
천마산에서
떡 됐슴다
사랑니 뽑던 날
북한산 산상 음악회

제5부: 가슴이 떨릴 때 떠나야지!

자전거 여행
남도 여행
여행은 극기 훈련이다
드디어 하늘을 날다
서울 북촌 걷기
부산 여행
제주도 여행
탐라국을 가다
공주 위문 여행
동유럽 여행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여행기

제6부: 우리는 낀 세대

우리는 낀 세대
아마추어 남성 중창단
MBC TV 특집, “58년 개띠들의 바보 인생”
58년 개띠 공식 무대에서 퇴장(기사)
모친의 유머
모친의 건강 관리
조카와 조카딸
결혼 이야기
장인어른
오래 산다는 게
나의 아버지
마지막 인사

제7부: 행복은 먼 곳에 있지 않다

빙판 사고
고구마 캐던 날
초토화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그냥 걸었어
베사메 무초
여주공원에 꽃동산을 조성하며
술에 얽힌 이야기
홍대 록 밴드 공연장을 다녀와서
버킷리스트


🔖
누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겠는지, 언제 좋았는지 물었을 때, 요즘 젊은이들이 취업 ,결혼 ,주택 구입 등 넘어야 할 장벽이 많아 나는 현재가 좋다고 웃으며 애기한 적이있다.

더구나 진정한 나의 화양연화 (花樣年華)는 아직 도래하지 않았고, 지금도 열심히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
하마터면, 전역을 며칠 앞두고 큰일 날 뻔했다. 바로 몇 미터 옆에 있는 하천으로 빠졌다면 어떻게 되었을 까?
옷을 털고, 엎어진 택시를 번쩍 들어 바로 놓고는 '하이 파이브'하며 다 함께 외쳤다!

"우리는 불사조이고, 6월 25일은 평생 잊지 않겠노라고!"

🔖
오늘 신문에 보니 ,미래 유망직업 1위는 M&A담당자, 2위가 헤드헌터라는데! 앞으로 헤드헌터가 되려면 관상가나 수사반장이 되는지, 혹은 거짓말탐지기라도 갖고 면접에 임해야 할 것이다.

아무튼 사실 그대로 솔직하게 이력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나중에 망신당할 수 있다.

🔖
헤어지면서 S는 규선 덕분에 천마산을 등정하였고,맛있는 식사와 분위기 좋은 카페도 좋았지만,마지막에 방문한 멋진 정원이 "세런디퍼티하네!"라며 엄지척을 하였다.

그때 옆에서 듣고 있던 영문과 출신 Y가 웃으며 S에게 한 질문이 우리를배꼽 잡게 하였다.
"Serendipity가 도대체 무슨 뜻이냐?"
S가 설명했지만, 실은 나도 모르는 단어였다.

🔖
아! 언제 보았던가! 별을 보니, 생텍쥐페리가 쓴 '어린 왕자'가 떠올랐고, 작곡가 이수인이 쓴 가곡 '별'이 생각났다. 칠흑 같은 하늘에 수많은 별이 제각기 자리를 차지하였고, 언제든지 지켜줄 것처럼 빛을 발하며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더구나 해발 600미터 깊은 산속에 있는 펜션 앞 야외 테이블에 앉아, 담소하는 기분을 뭐라 표현할 수 있을까!

사슴 시인으로 유명한 노천명(1912~1957)의 “이름 없는 여인이 되어" 시가 생각난다.
"어느 조그만 산골로 들어가 나는 이름 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초가지붕엔 박 넝쿨 올리고 삼밭엔 오이랑 호박을 놓고, 들장미로 울타리 엮어 마당엔 하늘을 욕심껏 들여놓고 밤이면 실컷 별을 안고 부엉이가 우는 밤도 내사 외롭지 않겠소.

기차가 지나가 버리는 마을 놋양푼의 수수엿을 녹여 먹으며 내 좋은 사람과 밤이 늦도록 여우 나는 산골 얘기를 하면 삽살개는 달을 짓고 나는 여왕보다 더 행복하겠소."

그녀의 시처럼 산골로 들어가거나 가끔 일탈하여, 좋은 사람과 밤이 새도록 얘기하고 싶다.

🔖
우리는 '낀 세대'이다.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식의 부양을 기대할수 없는 첫 세대이다. 2015년 유엔은 평생 연령기준을 높여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아, 18~65세를청년, 66~79세를 중년이라고 규정했다. 또 올해 102세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는 인생의 황금기가 60~75세라고 말했다.

60대 중반인 내가 치매 모친을 모시고, 호흡기 환자인 아내를 돌보다가 모처럼시간을 내어 오랜 친구들과반나절 함께하며 우정을 나눴으니 더바랄 것이 뭐가 있겠나?

친구S가 헤어질 때 했던 말이 나를 미소 짓게한다.

"규선아! 다음에는 더 의미 있는 센 글을 올려볼까!"

🔖
쳇바퀴를 도는 다람쥐 같은 우리네 인생이지만, 가끔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리듬을 깨니 우리가 지금 잘하고 있는지, 행복이 무엇인지 재확인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

그런데 다음은 어떤 이벤트를 할까!

한라산과 설악산은 한번 가봤으니, 다리가 튼튼할 때 지리산을 정복해볼까!

✍🏻
베이비부머의 시작세대인 58년 개띠들의 초등학교시절 좀 아쉽지만 말로만 듣던 국민학교,중,고등학교 흑백사진 같은 추억이야기와 군대시절과 전역후 입사이야기 사회에서 자리는잡았지만 IMF로 개피본 세대, 60세에 은퇴하여 제2의 인생으로 제목과 같이 "인생 뭐 있어 ? 재미있게 살면 그만이지" 처럼 인생사는 재미를 적어두었다 난 저 나이가 되면 재미있게 살고 있을까?

📖펴낸곳 ㅣ 메이킹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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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여정 - 부와 불평등의 기원 그리고 우리의 미래
오데드 갤로어 지음, 장경덕 옮김 / 시공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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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여정』
The JOURNEY of HUMANITY
부와 불평등의 기원 그리고 우리의 미래


✒️오데드 갤로어(지은이)

브라운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이자 ‘통합성장 이론’의 창시자이다. 통합성장 이론은 인류사 전체에 걸친 개발, 번영 그리고 불평등의 원인을 밝히고자 하는 시도에서 출발했다. 갤로어는 경제학자로서 일생을 바쳐 얻은 통찰을 세계 각지에 공유했으며, 그렇게 얻은 통찰과 발견을 모아 《인류의 여정》을 썼다. 《인류의 여정》은 대중을 대상으로 한 갤로어의 첫 책으로 전 세계 30개국에 출판됐다.

📝장경덕(옮긴이)

작가이자 번역가. 33년 동안 저널리스트로서 자본주의 정글을 탐사하며 석학들을 두루 만났다. 〈매일경제신문〉 런던 특파원, 금융팀장, 논설실장을 지냈다. 《증권 24시》, 《부자클럽 유럽》, 《정글노믹스》, 《정글경제 특강》, 《애덤 스미스 함께 읽기》를 썼고, 《렉서스와 올리브나무》, 《21세기 자본》, 《불평등을 넘어》, 《좁은 회랑》 등을 옮겼다.

📚목차
들어가며: 인류의 여정이 던진 두 가지 수수께끼

1부 인류의 여정

1장 첫걸음
인류의 기원 / 요람으로부터의 대탈출 / 정착 초기 / 문명이 동틀 때

2장 정체의 시대
맬서스의 논지 / 필연적으로 시작된 농업 / 인구 변동 / 경제적 빙하기

3장 보이지 않는 폭풍
통합성장 이론 / 변화의 톱니바퀴

4장 전력 질주
가속화된 기술 발전 / 산업화 이전 시대의 교육 / 산업화와 인적자본 / 보편적 공교육 시대가 오다 / 아동노동은 이제 그만!

5장 대변혁
무엇이 인구변천을 촉발했나 / 가족 이야기 / 상전이

6장 약속의 땅
산업의 황혼 / 성장 시대 / 성장과 환경 파괴

간추리기: 성장의 수수께끼를 풀다

2부 부와 불평등의 기원

7장 화려한 삶, 비참한 삶
격차를 벌린 요인 / 녹슨 도구 / 무역, 식민주의 그리고 불균등한 발전 / 뿌리 깊은 요인

8장 제도의 지문
영국의 부상과 제도적 요인 / 제도와 장기 발전 / 식민 지배의 유산 / 제도의 기원

9장 문화적 요인
문화엔 힘이 있다 / 성장의 문화 / 문화의 관성 / 번영을 부르는 문화

10장 지리의 그늘
조각난 영토와 유럽의 부상 / 착취적 제도의 기원 / 지리에 뿌리를 둔 문화적 특성 / 비교발전의 뿌리

11장 농업 혁명의 유산
신석기혁명의 근원과 영향 / 문명의 씨앗 / 선두를 넘겨주다 / 지리의 선고

12장 아웃 오브 아프리카
인적다양성은 어디서 비롯됐나 / 다양성 가늠하기 / 다양성과 번영 / 과거의 지배

간추리기: 불평등의 수수께끼를 풀다

나가며: 그럼에도 낙관하는 이유
감사의 말 / 참고문헌 / 주 / 찾아보기

📜
인류사의 오랜 진행에서 인류 뇌의 능력은 왜 이토록 크게 확대 됐을까? 얼핏 보면 답은 명확해 보인다. 발달한뇌를 가짐으로써 인류는 지구상의 어떤 종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의 안전과 번영을 이뤘으니 말이다.그러나 내막은 훨씬 복잡하다.인류 뇌가 생전에 유리하다면, 왜 다른 종은 수십억 년간 진화 속에서 인류 처럼 뇌를 발전시키지 못했을까?

📜
맬서스의 가설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토대 위에 세워졌다. 첫 번째 토대는 자원(농산물, 어획물, 수렵, 채집에서 얻은 보상물)이 늘어남에 따라,인류가 재생산을 추구하는 생물학적· 문화적· 종교적 성향에 이끌려 자녀를 더 많이 가지며, 자녀의 영양 상태가 좋아지면서 사망률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인구 규모와 기술 변화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다.맬서스연대 때 인구는 기술 진보 덕분에 1만2,000년간 400배로 늘면서 인구밀도도 높아졌으며,이렇게 늘어난 인구는 기술혁신의 속도 항상에 기여했다.인구가 늘면서 새로운 물건과 도구,숙련된 업무 뿐만 아니라 그것을 발명할 뛰어난 개인에 대한 수요가 더 많이 창출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
산업혁명은 증기의 시대도아니고, 면화의 시대도 아니며, 철의 시대도 아니었다. 그것은 진보의 시대였다.

📜
그전에 먼저던져봐야 할 질문이 있다.
이 상전이 이후 경험한 생활수준 향상이 단지 일시적이고 예외적인 것이라면어떨까? 지금 우리가 경험중인 성장의 시대가 (일부에서 반드시 그럴 것이라 믿듯이)갑자기 끝나 버린다면 어떨까?
지금 우리는 과연 약속의 땅에 이르렀을까?
산업화는 장기적으로 번영에 이바지할까?
인류의 여정은 지속될수 있을까?

📜
진보의 시대에 그토록 굉장한 힘으로 분출한 인류의 놀라운 혁신 역량이 출산을 하락과 어우러진다면 가능한일이다.이러한 혁신과 출산율 하락은 인적자본 형성으로 촉진되는 것이다.

📜
하지만 인류의 생활 수준 향상 속도는 일반적이지도, 필연적이지도 않았다. 어디에서 태어났느냐에 따라 생활수준이 달라진다는 점을 봐도 현대사회는 예외적이다.그렇다면 국가와 지역에 따라 부의 격차가 생기는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 인류가 태어나고 자라는 곳의 역사와 지리의 덫에 빠지는 건 필연적일까? 이러한 불평등은 결정론적일까 아니면 무작위적일까? 뿌리깊은 제도적 ·문화적· 사회적 특성은 부의 불평등에 어떤 역할을 했을까?

📜
코로나19의 충격이 오기전인 2019년,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인 미국을보자. 먼저 기대수명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74.7세, 백인이 78.8세였다. 유아사망률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1,000명당 10.8명, 백인이 4.6명이었다. 또한 25세까지 대학 학위를 받는 이들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경우 26.1퍼센트,백인의 경우 41.1퍼센트 였다.이렇듯 집단 간 차이가 명백하더라도 가장 부유한 국가와 빈곤한 국가 사이의 격차에 비할 정도는 아니다.수백만명이 지금도 목숨을 걸고 선진국에 가려고 시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북한의 빈곤과 후진적 기술은 베를린 장벽 붕괴전 동독처럼, 개인과 경제의 자유를 제한하는 정치와 경제제도에서 비롯됐다. 정부권력에 대한 통제는 불충분했고 법의지배는 제한적이었으며 개인의 재산권은 불안정했다.이에 더해 중앙의 계획은 처음 부터 비효율적이었다.이러한 요소가 기업가정신과 혁신을 저해하고 부패를부추기며 북한을 정체와 빈곤으로 내몰았다.2018년 한국의 1인당 소득이 북한보다 24배나높고, 2020년 기대수명이 11년이나 긴 삶을 누리는것은 더 이상 놀랍지도않다. 삶의 질을 가늠하는 다른 지표를 가져와도 이 극단적 격차는 줄어 들지 않는다.
📜
인류사에서 대부분의 개인은기술적· 과학적· 철학적 변화를 의심의 눈으로 대하면서 기존 통치 제도와 권력 구조를 지켰다.이것은 우연이 아니었다.이러한 성향은 세대가 바뀌어도 안정적인 가치와 신념,그리고 선호가 불확실한 환경에서 인류가 생존하고 번창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헀기때문이다.
📜
왜 유럽은,특히 북부와 서부 유럽이 인류사에서 그토록 오랜 기간 경제 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었을까? 달리 말하면, 왜 인류 최초의 문명은 유럽이 아니라 메소포타미아에서 나타났을까? 이 결정적 의문을 풀려면 인류의 여정에서 또 한걸음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산업혁명보다 훨씬 일어난 신석기 혁명으로 거슬러 올라가 지리적 조건이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탐구해야 한다.
📜
그래서 결국 기술적으로 앞선 출발은 농업에 특화된 데 따른 상대적인 불리함으로 상쇄됐다.따라서 언제 신석기혁명을 거쳤는지는 현대의 경제발전에 제한적 영향을 미쳤다.

📜
인류사의 큰 흐름은 지리적 특성과 인구 다양성이 글로벌 불평등이 밑바탕에 있는 가장 심층적이고 주된 요인이란 것을 보여줬다.그 다양성은 부분적으로 수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나온 호모사피엔스의 이주기간에 형성됐다.그와 달리 문화적· 제도적 적응은 흔히 전 세계의 사회에서 발전이 이뤄지는속도를 결정하는 요인이었다.
📜
역사의 긴 그림자에도불구하고 국가의 운명은 돌에 새겨지지 않았다.인류의 여정을 지배했던 거대한 변화의 톱니바퀴는 계속 돌아가므로 ,성 평등과 다원주의 , 차이에대한 존증과 더블어 미래 지향성을 강화하고 교육과 혁신 역량을 키우는 조치는 보편적 번영의 열쇠가될것이다


✍🏻
맬서스의 그럴듯한 빈곤의역사,기술혁신,출샐율, 사망률의 관계에서 인류의 출발부터 산업혁명의 전까지 부와 성장의과정을 1부에서 설명하였고 2부에선 사회가 기술혁신으로인한 생활수준의 격차에 대한 사회 불평등 을 밑바탕으로 과거로의 회귀함으로써 역사를 되짚어보려고 한다.이책은 인류의 제도,문화 ,지리 사회 각국의 저마다의 길을 걸어왔고 문화적 격차에대한 인류의 여정을 글로벌 빈곤과 불평등을 줄이고 미래 지향적인 희망적인 미래를 이야기를 하고 있다.

📖발행처 ㅣ 시공사

,인류의여정 ,오데드갤로어 ,총균쇠 ,사피엔스 ,유발하라리 ,제레드다이아몬드 ,경제학 ,경제도서 ,시공사 ,장경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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