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일드 미식 가이드 일드 미식 가이드
이지성 지음 / 크루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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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일드 미식 가이드』


✒️이지성(지은이)

우선 이 책의 저자는 차유람 당구선수의 남편이 아니다. 그저 강원도 소재 모 교도소에서 일하는 오랑우탄 닮은 동명이인일 뿐이다. 2007년, 신문을 돌리고 신오오쿠보의 어학교를 다니며 주말에는 촬영지들을 찾아다니던 기억이 선하다. 당시에는 노다메 칸타빌레의 영향으로 티셔츠에는 우에노 쥬리의 이름을 박고 피아노 가방을 들고 다녀 어학교에서 기괴한 인간으로 통했다. 그때부터 감동이 있는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만화 애니메이션까지, 영상 속 촬영지와 배경지를 찾아다니는 작업은 정말 특이한 경험을 선사했다. 《도쿄! 만화의 풍경을 산책하다》, 《도쿄! 스토리를 찾아 떠나는 미식 산책》을 썼다. 현재는 ‘오사카, 교토, 고베 일드 미식 가이드’를 집필 중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작업은 업이 될 것 같다. 독자분들께서는 이 책에 등장하는 드라마들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다. 부디 이 책의 식당들을 보고, 거꾸로 드라마를 찾아보시길 부탁드린다. 드라마를 대하는 자세와 재미가 달라질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독자분들께 가득하길 기도한다.

📚목차
시작하며
독자분들께

『고독한 미식가』 속 그곳은…!
와카바도わかば堂 │ 푸치プチ │ 카마루カマル │ 아지노레스토랑 에비스야味のレストラン えびすや │ 난에츠비쇼쿠南粤美食 │ 이토イート │ 우동야 후지うどんや藤 │ 콤마 코히COMMA, COFFEE │ 이산イサーン │ 산토샤三燈舎 │ 슌사이교 이나다旬彩魚いなだ │ 야요이やよい │ 킷친토모キッチン友 │ 시오타しお田 │ 아자부 화브리카麻布ファブリカ │ 타베루나 미류タベルナ ミリュウ │ 신세라티sincerity │ 사가라さがら │ 키슈히나베貴州火鍋 │ 아리아케테이有明亭 │ 시린고루シリンゴル │ 토루비루トルーヴィル │ 이토고메텐伊藤米店 │ 오우치카훼 휘카おうちカフェ FIKA │ 요시노식당よしの食堂 │ 챠베チャベ 메구로점目黒店 │ 킷친 카훼 바루キッチン・カフェ ばる │ 비스토로 쿠로카와ビストロ KUROKAWA │ 야마요코사와山横沢 │ 카유나보粥菜坊 │ 라 타베르나la teverna │ 츠키지칸노つきじかんの 본점 │ 에비스야ゑびす家 │ 츠루야つるや │ 사이사이 식당蔡菜食堂 │ 테키사스テキサス 츠다누마점津田沼店 │ 믹키반점ミッキー飯店 │ 스에젠末ぜん │ 콘비비아리테convivialite │ 샤쇼쿠도우社食堂 │ 캇파야키소바かっぱ焼きそば 키하치喜八 아사쿠사바시 본점浅草橋本店 │ 후쿠도라福どら │ 타츠미多津美 │ 쿠리하라켄栗原軒

『여자 구르메 버거부』 속 그곳은…!
쇼군 바가ショーグンバーガー 신쥬쿠점新宿店 │ 아이란도 바가즈Island Burgers 욧츠야산쵸메점四谷三丁目店 │ 바가 안도 미루쿠쉐이크 크레인BURGER & MILKSHAKE CRANE │ 브라자즈BROZERS 닌교쵸 본점人形町本店 │ 쟉쿠손 호루JACKSON HOLE │ 호미즈homeys │ 화이야 하우스Fire house

『라멘이 너무 좋아 고이즈미 씨』 속 그곳은…!
라멘지로ラーメン二郎 미타본점三田本店 │ 텐카잇핑天下一品 코엔지점高円寺店 │ 모코탄멘나카모토蒙古タンメン中本 키치죠지점吉祥寺店 │ 이치란一蘭 시부야스페인자카점渋谷スペイン坂店 │ 타이요노토마토멘太陽のトマト麺 네쿠스토신쥬쿠미로도점Next新宿ミロード店 │ 무테키야無敵家 │ 멘다이닝구麺ダイニング 토토코ととこ │ 스고이니보시라멘나기すごい煮干ラーメン凪 신쥬쿠고르덴가이점 본관新宿ゴールデン街店本館 │ 하나야시키花やしき │ 아사쿠사 키비단고 아즈마浅草きびだんご あづま │ 카게츠도花月堂 가미나리몬점雷門店 │ 아사쿠사 카게츠도浅草花月堂 본점本店 │ 아사쿠사메이다이라멘浅草名代らーめん 요로이야与ろゐ屋 │ 야로라멘野郎ラーメン 아키하바라점秋葉原店 │ 호프켄ホープ軒 센다가야점千駄ヶ谷店 │ 카구라자카한텐神楽坂飯店 │ 도톤보리 카무쿠라どうとんぼり神座 신쥬쿠점新宿店

『망각의 사치코』 속 그곳은…!
오니기리 봉고おにぎり ぼんご │ 미란ミラーン │ 친카시사이陳家私菜 아카사카 1호점赤坂1号店 │ 도로닌교泥人形 │ 보나훼스타bona festa │ 타이메이켄たいめいけん │ 오카丘

『와카코와 술』 속 그곳은…!
아사쿠사 킨교浅草きんぎょ, 아사쿠사샤테키죠浅草射的場 │ 시모후사야식당下総屋食堂│ 카키고야カキ小屋 츠키지식당築地食堂 │ 이치방한텐一番飯店 │ 토모시비야사케도코로灯屋酒処 안지Anji │ 히로시맛코広島っ子 │ 아메리칸 다이닝구 바 산데이アメリカン・ダイニングバー Sunday │ 슈맛츠schmatz 칸다점神田店 │ 렌콘れんこん │ 보케로나boquerona │ 도산코道産子 신쥬쿠니시구치점新宿西口店 │ 몬쟈야키もんじゃ焼き 시치고산七五三 │ 춉푸스틱쿠스チョップスティックス 키치죠지점吉祥寺店 │ 킷사 후지喫茶フジ │ 체르키오チェルキオ │ 카마아게우동釜あげうどん 하츠토미はつとみ

『오늘밤은 코노지에서』 속 그곳은…!
타야田や │ 다루마だるま │ 야키토리 쇼짱焼鳥しょうちゃん │ 호사카야ほさかや │ 마루요시まるよし │ 쟈 그레토 바가THE GREAT BURGER │ 아카즈카赤津加

『나를 위한 한 끼 ~포상밥~』 속 그곳은…!
우마미바가UMAMI BURGER 아오야마점青山店 │ 하카타카와야博多かわ屋 스이도바시점水道橋店 │ 오카메おかめ 횻토코점ひょっとこ店 │ 다이와ダイワ │ 타이완 아큐멘칸台湾 阿Q麺館 │ 미요시야三好弥 │ 츠바키테이ツバキ亭

『짝사랑 미식가 일기』 속 그곳은…!
메시야 이치젠めしや一膳 │ 카루데珈瑠で │ 시마다 카훼Shimada Café │ 바이카엔梅香苑 │ 산도SAND │ 다오타이ダオタイ

『찻집을 사랑해서』 속 그곳은…!
기온gion │ 카페 토쥬르데뷰테Cafe Toujours Debute │ 카도カド │ 후루후 데 세종Fruits de Saison │ 킨교자카金魚坂 │ 완모아ワンモア │ 라이らい │ 웃도스톡쿠WOOD STOCK │ 하마유우はまゆう │ 마코マコ │ 루앙ルアン │ 링고林檎 │ 파페르부르그パペルブルグ │ 쥬리안ジュリアン │ 킷사 크라운喫茶クラウン

『꽃미남이여! 밥을 먹어라!』 속 그곳은…!
츄고쿠라멘요슈쇼닌中国ラーメン揚州商人 타나시점田無店 │ 타이슈캇포大衆割烹 산슈야三州屋 긴자본점銀座本店 │ 텐동야天丼屋 마사루まさる │ 사보우루さぼうる │ 판케키마마카훼パンケーキママカフェ 보이보이VoiVoi │ 아지핫포味八宝 │ 잇케이一慶

『방랑의 미식가』 속 그곳은…!
아오키 식당あおき食堂 │ 닛토knit │ 야마짱山ちゃん │ 프리미 바치Primi Baci │ 니쿠노이고타肉の伊吾田 │ 미츠미네三ツ峰

『언젠가 티파니에서 아침을』 속 그곳은…!
무로마치카페 3+5(하치)muromachi cafe HACHI │ 르 팡코티디앙le painquotidien 시바코엔점芝公園店 │ 오니얀마おにやんま 신바시점新橋店 │ 자 사도 바가the 3rd burger 아오야마 콧토도리점青山骨董通り店 │ 토모로友路有 아카바네2호점赤羽二号店

『더 택시반점』 속 그곳은…!
세키네セキネ 아카바네점赤羽店 │ 마루후쿠丸福 │ 케이슈慶修 │ 원조 하루핑元祖ハルピン │ 타이가Tiger │ 호카엔寳華園 │ 야시마や志満 │ 에이라이켄栄来軒 │ 안라쿠安楽

『비뚤어진 여자의 혼밥』 속 그곳은…!
마루히라식당丸平食堂 │ 산토쿠三徳 │ 쿠로푸쿠루아クロープクルア │ 헤이죠엔 平壌苑 │ 에도야스江戸安

『실연밥』 속 그곳은…!
이토いとう │ 토리세이鳥勢 │ 쿄토킨야京都きん家 │ 네기시마루쇼ねぎし丸昇 │ 츠키지쇼로つきぢ松露 본점本店 │ 쉐노브シェ・ノブ│ 야키쇼론포 도라곤焼小籠包ドラゴン 쿠라마에점蔵前店 │ 이자카야 레스토랑居酒屋レストラン 이노코리렌居残り連│ 후랑스야ふらんすや

마치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리에게 친밀히 다가온 일본 먹방드라마들 15개 드라마에 출연한 도쿄 식당 167곳을 소개 음식점 가이드 북이라고 할까 시즌 몇화에 간단한 스토리를 읽는 재미도 있고 드라마 않보신분들의 궁금했어 보게 만드는책일것이다. 외국에 나가면 한국사람이던 일본사람이던 꼭 한번쯤은 찿아간다는걸 ...
"갑자기... 배가... 고파졌어..."의 『고독한 미식가』 수입 물품 유통업자(수입 잡화상)인 중년이노가시라 고로의 혼밥 , 『여자 구르메 버거부』 치유의햄버거 괜히 햄버거가 먹고 싶어진다. 일본라멘 세계를 보여준 여고생들의 『라멘이 너무 좋아 고이즈미 씨』완벽한 일 처리로 동료들로부터 '철의 여자'라는 별명의 사치코 파혼의 충격에 의해 구르메가 된 『망각의 사치코』, 메인은술안주다 안주에 맞는술을 권하는 『와카코와 술』 , 술을 부르는 드라마 『오늘밤은 코노지에서』 , 열심히 일한 당신 먹어라!『나를 위한 한 끼 ~포상밥~』 , 식사스토킹『짝사랑 미식가 일기』 만화에 대한 아이디어를위해 차와 음식을먹는다 『찻집을 사랑해서』,꽃미남들이 먹는 메뉴를, 옆자리에서 시켜먹으면서 만족하는『꽃미남이여! 밥을 먹어라!』 , 정년퇴직한 60세 가장의 음식과 벌이는 한판 승부 『방랑의 미식가』 아침을 사랑하는 여자들의 모습을 그린드라마 『언젠가 티파니에서 아침을』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의 서민적이고 연력이 숨어있는음식점과 사람냄새나는드라마 『더 택시반점』 , 화이트호스 인스타그램 계정의 음식메뉴를 따라 혼밥하는 『비뚤어진 여자의 혼밥』 여성만화가의 실연당한 사람들의 실연밥을 따라먹어본다는 『실연밥』

📖발행처 l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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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상 머리 인문학 - 권주한시(勸酒漢詩)와 우리말 권주가(勸酒歌)의 멋과 풍류
조완기 지음 / 바른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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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상 머리 인문학』
권주한시(勸酒漢詩)와 우리말 권주가(勸酒歌)의 멋과 풍류


✒️조완기(지은이)

어린 시절 한학(漢學)에 익숙한 분위기 속에서 성장했다. 조부님께서 1983년에 「은월집(隱月集)」이라는 문집(文集)을 출간하셨다(후면 날개 참조). 그런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한시의 향기를 어렴풋이 깨닫게 되었다. 1989년에는 서울 낙원상가 소재 전통문화연구회에서 「고문진보(古文眞寶)」 등을 수강했고, 그 뒤로 한시와 우리말 권주가 관련 도서를 탐독했다. 그런 배경이 계기가 되어 「술상 머리 인문학」이라는 책을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경기도 중등학교 교사 성남시 수진중학교 교감 성남시 보평중학교 교감 성남시 보평중학교장 성남시 늘푸른중학교장 보평중학교 전현직 교사와 「학교민주주의가 뭐 별건가요?」 (에듀니티, 2020) 출간

📚목차
서문(序文)

제1부 | 품격 있는 술자리를 위한 제언
술의 묘미는 취하는 데 있지 않고, 절제하는 데 있다.
술상 머리에서는 권위와 나이를 포기하고, 대화는 테니스 공을 주고받듯이
술상 머리에도 품격이 있는가?
건배(乾杯)하지 말고 함배(銜杯)하자.
시와 술은 연인과 닮은꼴이다.

제2부 | 권주한시(勸酒漢詩)의 멋과 풍류
권주한시(勸酒漢詩)의 정의 및 의의
영원한 술의 고향, 중국 감숙성(甘肅省) 주천(酒泉)
이유원(李裕元) 분우락(分憂樂):이 생전에 오래 술에 취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오.
왕유(王維) 위성곡(渭城曲):그대에게 권하노니 다시 한 잔 술을 드시게나.
잠삼(岑參) 촉규화가(蜀葵花歌):술상 머리에서는 술 사는 돈을 아끼지 마시게.
왕한(王翰) 양주사(涼州詞):술에 취하여 모래사장에 눕더라도 그대는 웃지 말게나.
이백(李白) 산중대작(山中對酌):한 잔(一杯) 한 잔(一杯) 또(復) 한 잔(一杯)
이백(李白) 월하독작(月下獨酌):내가 노래 부르니 달이 머뭇거리고
이백(李白) 독작(獨酌):세 잔 술에 대도(大道)에 통하고, 한 말 술에 자연(自然)에 합치되네!
이백(李白) 대주부지(待酒不至):봄바람과 함께 취한 손님, 오늘 참으로 서로 어울리시네!
두보(杜甫) 음중팔선가(飮中八仙歌):이백은 술 한 말에 시 백 편을 짓고
두보(杜甫) 곡강(曲江) 2수(二首):인생에서 일흔 살은 예로부터 드물었다오.
두보(杜甫) 견흥(遣興) 제5수(第五首):꽁꽁 동여맨 시신은 결국에는 빈손으로 산등성이에 묻히게 된다오.
최민동(崔敏童) 연성동장(宴城東莊):꽃을 바라보면서 몇 번이나 술에 취할 수 있겠는가?
최혜동(崔惠童) 봉화동전(奉和同前):서로 만나서, 서로 자리를 함께 했으니, 우선 술 한잔하세!
백거이(白居易) 문유십구(問劉十九):술이나 한잔 아니 마시겠는가?
백거이(白居易) 동이십일취억원구(同李十一醉憶元九):취하여 꽃가지를 꺾어 술잔을 셈하는 산 가지로 삼았다네!
백거이(白居易) 권주(勸酒):전당포에서 빌린 돈으로 술이나 사 마셔보세!
나은(羅隱) 자견(自遣):오늘 술이 있으면 오늘 술에 취하자!
우무릉(于武陵) 권주(勸酒):가득 따른 이 술잔 그대는 사양하지 마시게.
유령(劉伶) 주덕송(酒德頌):누룩을 베고 술지게미를 깔고 누우니
이백(李白) 장진주(將進酒):모름지기 한 번 마셨다 하면 삼백 잔이라네!
이하(李賀) 장진주(將進酒):그대에게 권하노니 종일토록 흠뻑 취하시게나!
이규보(李奎報) 속장진주가(續將進酒歌):그대는 술 마심을 사양하지 말게나!
이규보(李奎報) 취가행 주필(醉歌行 走筆):꽃과 버들이 한창인 시절에 어찌 아니 마시겠나?
이색(李穡) 서린의(西隣) 조판사가(趙判事) 아랄길을(阿剌吉) 가지고(以) 왔는데(來), 그 이름은(名) 천길이었다(天吉):술 반 잔을 겨우 마셨는데 훈기가 뼛속까지 도달하고

제3부 | 우리말 권주가(勸酒歌)의 멋과 풍류
우리말 권주가(勸酒歌)의 정의
조선 후기 십이가사(十二歌詞) 가운데 권주가(勸酒歌)나 권주가류(勸酒歌類)는 언제부터, 어떤 계기로 유행하게 되었나?
정철(鄭澈) 장진주사(將進酒辭):한 잔(盞) 먹세그려, 또 한 잔(盞) 먹세그려!
박인로(朴仁老) 권주가(勸酒歌):이 한 잔(盞) 아니면 이 시름 어이하리!
최남선(崔南善) 소장본 「청구영언(靑丘永言)」 권주가(勸酒歌):잡으시오, 잡으시오, 이 술 한 잔(盞) 잡으시오.
「조선가요집성(朝鮮歌謠集成)」 권주가(勸酒歌):한 잔 술을 어찌 사양하리오?
「가요집성(歌謠集成)」 권주가(勸酒歌):불로초로 술을 빚어 만년배에 가득 부어 비나이다, 남산수를.
정현석(鄭顯奭) 「교방가요(敎坊歌謠)」 권주가(勸酒歌):술이 인간에게는 아름다운 녹봉이 아니겠는가?
「대한매일신보(大韓每日申報)」 아속생(啞俗生) 권주가(勸酒歌):잡으시오, 잡으시오. 이 술 이름은 합환주(合歡酒)라.
우리글 소설 「남원고사」 속 권주가:처박이시오, 처박이시오, 이 술 한 잔 처박이시오.
우리글 소설 「옥단춘전」 속 권주가:전에 한번 못 뵈었으나 내일 보면 구면이라.
우리글 소설 「이춘풍전(李春風傳)」 속 권주가:잡고, 잡고 잡으시오. 권할 때 잡으시오.
판소리 「춘향가」 속 권주가:진실로 이 잔 곧 잡으면, 천만 년이나 그 모양으로
판소리 「흥보가」 속 권주가:내가 남의 초상 마당에서도 권주가 없이는 술 안
먹는 속 잘 알지?
이런 권주(勸酒) 시조(時調)는 어떠한가?
시대에 따라 진화(進化)하는 권주가

부록


🔖P33. 권주한시勸酒漢詩 란 무엇인가? 술을 권하는, 또는술을 칭송稱頌 하는 한시漢詩를 통틀어 권주 한시라고 정의하고자 한다.

이유원 李裕元 분우락 分憂樂
無如長醉此生前
이 생전에 오래 술에 취하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다오.

왕유 王維 위성곡 渭城曲
勸君更盡一杯酒
그대에게 권하노니 다시 한 잔 술을 드시게나.

잠삼 岑參 촉규화가 蜀葵花歌
莫惜床頭辜酒錢
술상 머리에서는 술 사는 돈을 아끼지 마시게.
.
.
.
이색 李穡 서린의 西隣 조판사가 趙判事 아랄길을 阿剌吉 가지고 以 왔는데 來, 그 이름은 名 천길이었다 天吉
強吸半杯熏到骨
술 반 잔을 겨우 마셨는데 훈기가 뼛속까지 도달하고

🔖P154. 우리말 권주가란 우리글 , 우리말로 만든 가사에 리듬과 가락을 얹어 부르는 권주가라고 하겠다

정철 鄭澈 장진주사 將進酒辭
한 잔 盞 먹세그려, 또 한 잔 盞 먹세그려!

박인로 朴仁老 권주가 勸酒歌
살았을 때 生前 술 한 잔 酒一杯 그 아니 반가운가?
이 한 잔 盞 아니면 이 시름 어이하리!

우리글 소설 이춘풍전 李春風傳 속 권주가
잡고, 잡고 잡으시오. 권할 때 잡으시오.

판소리 춘향가 속 권주가
진실로 이 잔 곧 잡으면, 천만 년이나 그 모양으로

✍🏻요즘시대에서 술자리에서 한담을 나누거나 하지는 않는다 . 이책에선 술상머리 (술자리)에서의 즐김, 직장생활속의 술자리 , 나이와 권위를 떠나 품위있게 마시는 술자리의 글들을 모아 놓은 인문서이다. 한시와 우리말로 되어 있는 것을 구분하여 나눠 놓았다 한시의 표현방법이나 번역한 글들과 우리말의 표현한내용에 대한 옛선인들의 풍류와 주도의 멋이 참 멋있다고 느꼈다. 읽고 느낀점은 적당히 마시고 과하게 행동하지말고 품격 있는 술자리를만드며 즐기는게 답이다.

📖펴낸곳 ㅣ 바른북스

,술상머리인문학 ,바른북스 ,조완기 ,마음근육성장커뮤니티 ,인문학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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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8-29 0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우리 어릴 적엔 어른들로부터 술예절에 관해 많은 지적을 받기도 했지요
 
느리게 산다는 것 - 느림의 철학자 피에르 쌍소가 전하는 “서두르지 않는 삶”
피에르 쌍소 지음, 강주헌 옮김 / 드림셀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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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산다는 것』
느림의 철학자 피에르 쌍소가 전하는 “서두르지 않는 삶
Du bon usage de la lenteur


✒️피에르 쌍소(지은이) Pierre SANSOT

프랑스의 수필가이자 철학 교수로 지낸 피에르 쌍소는 1928년에 태어나 프랑스 그르노블에 있는 피에르맹데-프랑스대학과 몽펠리에의 폴 발레리대학에서 철학과 인류학을 가르쳤다. 행복을 찾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느림’의 방식을 찾은 그는, 환경에 조화를 이루는 삶의 자세를 이야기한 여러 에세이를 통해 ‘느리게 사는 삶’을 강조했고,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를 ‘느림의 철학자’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는 2005년에 타계했다. 이 책 《느리게 산다는 것》은 철학, 사회학, 문학이 한데 섞인 동시대의 감수성을 잘 담아냈다. 23년 전 처음 한국 독자를 만났을 때 엄청난 화제를 모았고, 많은 도서관, 관공서 등의 추천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게으름과 엄연히 다른 ‘느림’에 대한 메시지는 자신의 삶을 여유롭게 관철하고 좀 더 내면에 충실할 것을 충고한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대화의 맛》, 《도시의 서정》, 《풍경의 다양함》, 《그늘을 훔치는 사람들》, 《공원》, 《민감한 프랑스인들》, 《적은 것으로 살 줄 아는 사람들》 등이 있다.

📝강주헌(옮긴이)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으며,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저서로《기획에는 국경도 없다》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총 균 쇠》, 《습관의 힘》, 《12가지 인생의 법칙》, 《유럽사 산책》, 《문명의 붕괴》, 《월든》, 《어제까지의 세계》, 《삶이 던지는 질문은 언제나 같다》 등이 있다.


🔖P029.하느님은 물과 땅과 하늘을 창조하시고, 원래 혼란스레 뒤섞여 있던 그것들에 경계를 지으셨다. 또 별들을 만드셨다. 물고기의 세계와 새들의세계를 만드는 것도 잊지않으셨고, 먼 훗날 오스트레일리아와 아시아와 알프스로 나뉘는 경계의 기초까지 놓으셨다. 끝으로는 가장 경이로운 작품, 아담을 만드셨다.이는 결단코 사소한 일이 아니다. 크세르크세스 대왕부터 루이14세와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군주들이 이룩한 업적들도 이 광대한 작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하느님도 일곱 번째 날엔 휴식을 취하셨고 내기억에 하느님은 만족감을 표하셨다.

🔖P183. 문화의 영역이 아니 영역들 까지 침범하면서 문화자체와 어떤 면에서 문화를 벗어난 분야까지 탈진시키는 잘못을 범해서는 안 된다.또 문화의 소멸을 한탄하는 사람들이 적지않은 마당에 문화의 과잉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지경에 이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P259. 내 내면에서 들끊는 충동이 무엇인지 알고 있기에 나는 세상에서 누더기를 벗겨낼것이다.
내일 또 다시 나는 아직 살아있는 존재라는 행운을 헤아려볼것이다.

✍🏻이책에서의 느림이란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 아닌 시간에 쫓기지 말고 주위사회 환경에 허둥대지 않게 내삶의 노동에 대한 삶을 선택에 관한것이다.느림의 철학을 통해 요즘 처럼 빠른 걸 추구 하는 세상에 주위를 둘러보고 올바른 판단할 시간 잘못된 가짜뉴스가 판치는 세상에서 느림의 올바른 사용법을 이책에서 가르쳐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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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특별판)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
카이 버드.마틴 셔윈 지음, 최형섭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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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특별판)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
American Prometheus


✒️카이 버드(지은이)

전기 작가이자 저술가로서 존 사이먼 구겐하임 재단, 알리시아 패터슨 저널리즘 펠로십, 맥아더 재단, 록펠러 재단, 토머스 왓슨 재단, 독일 마셜 기금, 우드러 윌슨 국제 연구 센터 등의 지원을 받았다. 『아웃라이어: 지미 카터 미완의 대통령직』, 『굿 스파이: 로버트 에임스의 삶과 죽음』 등을 썼다.

✒️마틴 셔윈(지은이)

터프츠 대학교 월터 S. 딕슨 석좌 교수로 영문학과 미국사를 가르쳤으며 같은 대학교의 원자력 시대 역사 및 인문학 센터를 설립했다. 맥아 더 재단, 존 사이먼 구겐하임 재단, 미국 학술 아카데미, 국립 인문학 기금, 록펠러 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2021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에 『파괴된 세계: 히로시마와 그 유산들』, 『아마겟돈을 건 도박: 히로시마에서 쿠바 미사일 위기까지 핵무기 룰렛』 등이 있으며 미국 외교사학회 버나스 상, 국립 역사학회의 미국사 최우수 서적상을 수상했다. 다큐멘터리 「트리니티 이후, 핵 전략의 역사」, 「핵 시대의 전쟁과 평화」 등에 고문으로 참여했다.

📝최형섭(옮긴이)

과학기술사 연구자. 문과로 가라는 담임 선생님의 조언을 무시하고 ‘사이언스 키드’를 꿈꾸며 공과대학에 진학했다. 대학을 다니면서 여러 관심사를 전전하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술을 역사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끼고 과학기술사라는 학문 분야에 정착했다. 우여곡절 끝에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과학기술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육학부 교수로 있다. 최근에는 한국 현대사 속의 과학과 기술의 모습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다. 테크놀로지라는 창을 통해 한국과 동아시아 현대사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다. 2019년 「정원 속의 수입기술: 경운기와 한국 농업 근대화」로 26회 한국과학사학회 논문상을 받았다. 역서로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처형당한 엔지니어의 유령』, 공저로 『한국 테크노컬처 연대기』 등이 있다. 과학비평잡지 『에피』 창간 이래 지금까지 편집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 목차
한국어판 서문 7 | 서문 11 | 프롤로그 21

1부 | 1장 그는 모든 새로운 생각을 완벽하게 아름다운 것으로 받아들였다 29 | 2장 자신만의 감옥 59 | 3장 사실은 별로 재미가 없다 77 | 4장 이곳의 일은, 정말 고맙게도, 어렵지만 재미있다 101 | 5장 내가 오펜하이머입니다 119 | 6장 오피 137 | 7장 님 님 소년들 159

2부 | 8장 1936년에 내 관심사가 바뀌기 시작했다 183 | 9장 프랭크가 그것을 잘라서 보냈다 209 | 10장 점점 더 확실하게 231 | 11장 스티브, 나는 당신의 친구와 결혼할 겁니다 247 | 12장 우리는 뉴딜을 왼쪽으로 견인하고 있었다 267 | 13장 고속 분열 코디네이터 287 | 14장 슈발리에 사건 309

3부 | 15장 그는 대단한 애국자가 되었다 321 | 16장 너무 많은 비밀 347 | 17장 오펜하이머는 진실을 말하고 있다 365 | 18장 동기가 불분명한 자살 385 | 19장 그녀를 입양할 생각이 있습니까? 393 | 20장 보어가 신이라면 오피는 그의 예언자였다 413 | 21장 장치가 문명에 미치는 영향 425 | 22장 이제 우리는 모두 개새끼들이다 445

4부 | 23장 불쌍한 사람들 477 | 24장 내 손에는 피가 묻어 있는 것 같다 493 | 25장 누군가 뉴욕을 파괴할 수도 있다 513 | 26장 오피는 뾰루지가 났었지만 이제는 면역이 생겼다 535 | 27장 지식인을 위한 호텔 559 | 28장 그는 자신이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591 | 29장 그것이 그녀가 그에게 물건들을 내던진 이유 615 | 30장 그는 자신의 의견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631 | 31장 오피에 대한 어두운 말들 653 | 32장 과학자 X 68 | 33장 정글 속의 야수 697

5부 | 34장 상황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지요? 733 | 35장 나는 이 모든 일이 멍청한 짓이 아닐까 두렵다 751 | 36장 히스테리의 징후 791 | 37장 이 나라의 오명 813 | 38장 나는 아직도 손에 묻은 뜨거운 피를 느낄 수 있다 833 | 39장 그곳은 정말 이상향 같았습니다 855 | 40장 그것은 트리니티 바로 다음 날 했어야 했다 869

에필로그 891 | 감사의 글 895 | 원문 출처 907 | 참고 문헌 995 | 옮긴이의 글 1013 | 특별판 옮긴이의 글 1015 | 사진 출처 1019


🔖P202 당시 미국 공산당은 인종차별 폐지,이주 농장 노동자들의 작업 조건 개선스페인 내전의 반파시즘 투쟁 등 진보적 대의의 선봉에 섰고, 오펜하이머는 점차 이와 같은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하게 되었다.

🔖P493. 그는 곧 자신의 개인적인 생각들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그는 미국 철학협회의 청중들에게 "우리는 대단히 끔찍한 무기를 만들었고, 이는 세계를 한순간에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이것은 우리가 자란 세계의 기준에서는 사악한 것이었습니다.그것을 만듦으로써⋯⋯우리는 과연 과학이 인간에게 유익하기만 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원자 폭탄의 "아버지"는 자신의 창조물이 개념상 공포와 침략의 무기라고 설명했다.

🔖P703.스트라우스는 미국의 핵 보유량을 대중에게 공표하고 미국 핵 전략의 성격에 대한 공개적인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오펜하이머의 견해에 강하게 반대했다. 그는 이 문제에 열린 태도를 취하는 것은 "소련의 첩보 활동을' 도와주는 것밖에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스트라우스는 기회가 있을때마다 아이젠하워에게 오펜하이머에 대한의구심을 심기 위해 노력했다. 신임 대통령은 나중에 누군가 (아마도 스트라우스였던것 같은데)가 자신에게 "오펜하이머 박사는 믿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했다.

✍🏻이책은 두저자의 25년에 걸쳐 여러 아카이브들과 새인소장무서들로 부터 수집한 수천건의 기록을 바탕 하고 있다.볼래 원자폭탄은 히틀러의 대항마로 개발되고 있었다 .히틀러가 자살 하였는데도 개발은 계속되었고 개발은 성공하였다. 오펜하이머는 2차세계대전 안에 사용하길 원했다. 왜냐하면 원자탄의 실체를 세상의 모든이들이 알길 원했다. 소련이 원자탄의 개발에 성공하자 수소폭탄을 만들어 대응하자는 말이 나오자 오펜하이머는 반대 입장이었다. "공산주의자","공산주의 지지자" 또는 "동조자" 공산주의낙인으로 정치의 희생양이된 “원자 폭탄의 아버지” 핵무기를 어떻게 사용 올바르게 다루기 위해노력을 해야 할것이다 작은폭탄일지라도 크나큰 희생이 따른다.현재도 핵미사일 실험을 하는 북한과 맞다은 안전불감증의 나라가된 대한민국 국민들이여 정신차리시길 ...

📖펴낸곳 ㅣ 사이언스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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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에 당신의 수명이 들어 있습니다
니키 얼릭 지음, 정지현 옮김 / 생각정거장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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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에 당신의 수명이 들어 있습니다』


✒️니키 얼릭(지은이)

작가이자 편집자. 〈뉴욕(New York)〉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뉴스위크(Newsweek)〉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 〈인다가레 트래블(Indagare Travel)〉 〈북트립(BookTrib)〉 〈버지(Verge)〉 등에 기고하고 있다. 여행 작가로 프랑스의 시골 마을에서 노르웨이의 북극 피오르에 이르기까지 약 10개국을 여행했다. 하버드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고 〈하버드 크림슨(Harvard Crimson)〉의 편집자를 지냈다. 콜롬비아 대학에서 세계사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책은 그녀의 첫 번째 소설이다.

📝정지현(옮긴이)

스무 살 때 남동생이 부탁해 두툼한 신디사이저 사용 설명서를 번역해준 것을 계기로 번역의 매력과 재미에 빠졌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파인드 미》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에이번리의 앤》 《오페라의 유령》 등이 있다.

📚목차

여름
가을
겨울

몇 년 후


당신 눈앞에 상자가 나타난다면 ?
"상자를 열어 보시겠습니까?"

🔖도대체 뭐야?!
다들받은건가요????
없는데가 없네. 진짜 전 세계야.미쳤어.
상자에 적힌 글자합성아니야?
정보가 더 나올 때 까지 절대 열지마세요.
어차피 안에 든 거 그냥 끈 가닥아닌가요?

🔖마치 도미노처럼 전 세계의 실험실에서 그사실이 확인되었다.
긴 끈은 오래살고 짧은 끈은 곧 죽는다.
정치인들은 국민들에게 침착함을 되찿고 일상으로 돌아가라고 촉구했지만 진실을 처음 마주한 것은 세계의 학계였다. 아무리 기밀 유지 계약을 맺어도 이렇게 엄청난 비밀이 지켜질 수 있을 리 없었다. 한달 후에는 실험실의 벽을 뚫고 진실이 새어 나갔다. 작은 물웅덩이 같던 정보가 급기야 호수를 이루었다.
상자가 등장한 지 한달만에 사람들은 끈의 길이가 수명을 뜻 한다는 사실을 믿기 시작했다.

✍🏻8명의 평범한 사람들니나, 모라, 벤, 행크, 에이미, 앤서니, 잭, 하비에르 앞에 상자가 나타났다. 아니 전세계 22살 이후의 나이가 되면 나타나는 이름모를 상자 그안에는 수명을 나타내는 끈이 들어있다.8명의 등장인물들은 연결되어 있다.짧은끈 긴끈에 의해 나눠진 세상.길이로써 차별되는 세상, 상자가 삶의 일부가 되어 버린세상 ,언제 죽을지 알수 있는세상이 있다면, 몰입감 최고인 책에서 제시하는것이 무엇인지 삶에대해 많은 생각을 만들게 하는 소설이다.

📖펴낸곳 ㅣ 매경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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