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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독학 독일어 첫걸음 - 왕초보부터 A2까지 한 달 완성 ㅣ GO! 독학 시리즈
김성희 지음, 김현정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4월
평점 :
예전에 유럽 여행 중 파리에서 만나 잠깐 동행했던 한국인 독일 유학생들이 있었는데 저녁에 맥주를 같이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맥주하면 독일이다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독일은 물 대신 맥주를 마시는데 그게 수돗물이 한국처럼 바로 먹을 수 있는 물이 아니라 석회질에 많은 물이라 생수보다는 맥주나 음료를 먹는게 더 가성비가 있어서라고 들은 기억이난다.
그러면서 독일 맥주 진짜 맛있고 자기들이 사는 곳은 좀 산과 철도가 있어 시골풍이 나지만 공기도 좋고 사람들도 모두 친절하다면서 꼭 독일도 여행가봐라고 적극 추천한 적이 있는데 그때 발가락에 염증이 심하게 나는 바람에 일정을 연기 못해서 독일에 가보지 못하고 돌아온게 조금 아쉬움으로 남았었다.
그러다 서평단에 신청하기 몇 일전 오랜만에 이란에 계신 외삼촌이 한국에 잠깐 왔다고 전화오셨는데 이란에 온지 1년만에 이란어를 마스터해서 현지인 회사 사람들과 문제 없이 대화를 하니 현지 직원들이 다 놀라더라고 하시면서 외국어 얘기를 하다가 본인이 할 수 있는 외국어들을 나열하시는데 그 중에 독일어가 포함 되어 있었다.
업무적으로 필요해서 배운 것도 있지만 치매 예방 차원에서 언어공부를 많이 하셨다고 하시면서 너도 안해서 그렇지 하면 할 수 있다고 격려아닌 격려를 하셨다.
그러다 서평단에 올라온 독일어 첫걸음이란 제목을 보고 나도 치매 예방? 겸사겸사 언어쪽으로 파 볼까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다.
독일어 첫걸음 답게 알파벳과 읽는 방법이 나와 있는데 영어 알파벳이랑 대부문 발음은 비슷하지만 다른것도 생각보다 좀 있었다.
그리고 영어 알파벳보다 외워야 되는게 몇 개 더 있었다.
영어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외국어는 영어가 그나마 쉬운거 같다는걸 새삼 느꼈다. ㅋㅋ
본문에 들어가기전에 발음 규칙등 발음에 유의해야하는 점이나 예외적인 발음 등이 정리되어 있다.
독일어는 대부분 알파벳 발음 그대로 읽기때문에 알파벳만 외우면 영어보다는 단어나 문장을 읽기 쉬운거 같다.
독일어로 TAG는 영어로 Day와 같은 의미다.
책의 표지에 보면 한 갈 완성이라고 적혀있는데 에 책은 총 20 TAG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말은 빼고 계산 한 것일까? ㅋㅋ
여튼 공부하다 지루하지 않게 혹은 빨리 독일어 마스터 해서 여행 가고 싶게 TAG 첫장에는 독일의 유명 장소의 사진들과 함께 시작한다.
사진 색감들이 정말 예술이다. 진짜 꼭 가모고 싶를 정도로..
이 책은 전체적으로 말문트Go!에서 회화 내용을 다루고 옆 페이지 핵심배우Go!에서 회화 내용을 핵심 문장들을 되짚어 학습하게 하고 그 다음 페이지에서 적용 문법 정리가 들어가고 그런다음 간단한 듣기와 쓰기 문제를 풀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MP3는 QR코드가 아닌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야 된다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무료로 들을 수 있는 동영상 강의는 QR코드가 있어서 좋았다.
전체적으로 내용과 구성 모두 마음에 드는 책인거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