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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의 9할은 심리 싸움이다 - 투자 심리로 해부한 '주식투자의 본성!'
리처드 L. 피터슨 지음, 조성숙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25년 12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한동안 북태기가 와서 서평단 참여하지 않다가 너무 나태해진거 같아서 오랜만에 서평단 도서를 훓어보다가 책 제목인 ‘주식투자의 9할은 심리 싸움이다’이 눈길을 끌어 서평단 신청하게 된 책이다.
주식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책에서든 주식 관련 미디어나 오픈채팅방에서든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말이기도 했다.
그리고 나의 경험치에서도 결국은 심리전에서 패하고 결국 수익났을때 매도 안하고 더 오를 줄 알고 쥐고 있다가 몇 년째 들고 있는 주식들이 많기에 이제는 주식투자도 심리학적으로 접근해볼까 싶어서 그 접근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우선 이 책의 저자는 정신과 의사이자 트레이더, 투자 심리학자라고 한다.
그는 열두살의 어린 나이에 주식투자를 시작했으며 후에 주식 예측 소프트웨어도 설계했을 정도로 주식 시장에 관심이 많고 주식 관련 책도 여러권 서술한 저자이다.
제목에 심리싸움이란 단어가 있어서 심리학을 전공했나 싶긴 했는데 무려 열두살때부터 주식투자를 시작했다는게 더 놀라웠다.
출간한 책들 제목들을 보니 심리학적으로 접근한 투자 전략관한 책들인거 보니 뭔가 이쪽으로 전문가적으로 느껴져서 신뢰가 더 갔다.

이 책엔 실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시적 상황들로 심리적 투자를 설명하고 있는데 공감이 가서 그런지 생각보다 책이 어렵지 않고 재밌다.
실제로 나도 심리전에 져서 수익내서 팔았는데 너무 빨리 판 나머지 수익 너무 적게 낸데다 자꾸 올라가길래 한참 고민하다가 주가가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매수했다가 사자마자 주가 급락해서 몇 년째 들고 있는 종목들이 수두룩한데 그런 내용들이 은근 많다. ㅋㅋ
그리고 직관에 관한 내용도 나오는데 내가 생각해도 아무리 공부하고 분석해도 주가는 언제 어떻게 튈지 모르기때문에 선천적으로 직관력을 타고 난 사람들을 보면 좀 부럽기도 하다.
그래도 가끔 아주 가끔은 경험치에서 오는 직관력으로 나도 얻어 걸려 수익을 크게 낸 적이 있긴한데 대부분은 고민하는 사이 실컷 오른뒤에 뒤늦게 사서 발목 잡히는게 대부분이었던거 같다.
물론 심리전에 무너져서 나름의 규칙을 매번 깼기때문이지만 말이다.
여튼 이 책을 통해 예전의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한번더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된거 같다.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가볍게 읽어보면 어느정도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