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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조너선 프랜즌 지음, 홍지수 옮김 / 은행나무 / 2011년 5월
평점 :
'자유'는 제목과 마찬가지로 사람이 살면서 누릴 수 있는 자유에 대해서 그 대가에 대해서 주인공인 '패티'와 주변 인물들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느껴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평범한 가정의 주부인 '패티'의 어릴 적 자신이 성장하면서 겪었던 생활, 현재의 생활, 남편, 친구, 자식, 부모들을 통해서 현재 사회에서 느껴 볼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 그리고 현재 사회의 가장 큰 병으로 떠오르는 우울증 등을 간접적으로 느껴 볼 수 있네요.
우울증은 누구에게 언제 어디서 찾아올지 모르는 것이 무섭네요.
'패티'의 행동에 대한 부모, 남편, 자식, 친구, 이웃 등의 생각을 통해서도 다양한 것을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네요. 결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잘 묘사한 것 같네요.
누구나 겪었을 청소년기, 청년기, 중년기, 노년기 등 다양한 나이대의 감정의 변화도 느껴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패티'의 자서전을 통해서 자신의 삶 또한 비교해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간단한 생활의 문제부터, 자식문제, 결혼생활, 정치문제, 종교문제 등 다양한 문제의 다양한 의견도 볼 수가 있네요.
배경이 미국이라는 점에서 약간의 이질적인 부분도 느껴지지만 현재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는 지를 보며주는 작품이네요. 소설이지만 읽으면서 많은 공감이 가더군요. 붕괴되는 가족상을 통해서 우리시대의 문제점 또한 보여주는 작품인거 같네요.
누구나 원하는 자유이지만 그 대가는 결코 좋지 많은 않은 것도 볼 수가 있네요. 세상의 불합리한 점들도 볼 수 있는 우리사회 모습 그대로를 책 한권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것 같네요.
지금 우리 시대를 사실적으로 적나라하게 표현 흡입력 있는 작품이라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