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고양이 캡틴 미운오리 그림동화 16
고마츠 노부히사 지음, 가노 가린 그림,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간 : 2024/07/20 ~ 2024/07/20

외국 아동 그림책을 번역해 국내에 출판하는 미운오리새끼의 새로운 그림책을 이번에 아이와 읽어보게 되었다.

다소 무섭게도 보이는 고양이의 모습이 위압적이면서도 근엄있게 보인다.

근데 아이 눈에는 그저 귀엽게만 보이나보다.

책을 보자마자 바로 읽기 시작하더니 시작부터 깔깔대며 웃고 난리가 났다.



오 인간의 말이 가능한 고양이라니.

근데 이 녀석, 김두한 후손인가?

생선 가게에 수금하러 온 것 마냥 너무나도 자연스레 꽁치를 삥 뜯어간다.

그래도 생선 가게 주인 아저씨는 그저 귀여운듯 흔쾌히 꽁치를 한 마리 건네준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일기 예보에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 TV에 나왔다.

아니 그런데? 생선 가게 주인 아저씨가 비를 걱정한다?

비오는데 생선 가게 아저씨가 왜?

그건 바로 비가 그냥 비가 아니라, 꽁치 비이기 때문이다!

하늘에서 꽁치가 미친듯이 쏟아지면 생선 가게는 자연스레 장사가 안되겠지.

아하! 꽁치 비가 내릴 거라 생선 가게 주인 아저씨가 저런 표정을 지었구나?

이 말을 들은 도둑 고양이 캡틴은 온 아저씨에 대한 은혜에 보답하고자, 동네의 고양이 부하들을 죄다 불러 모아 이에 대비한다.

구역별로 딱딱 나눠 꽁치가 쏟아지길 기다리던 고양이들은 하늘에서 꽁치가 쏟아지자 마자,


미친듯이 꿀꺽꿀꺽 먹어 치워 다른 사람들이 꽁치를 줍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컨셉과 상황 다소 황당하지만, 의외로 이게 근데 내 아이에게는 먹히네?

이 장면을 보자마자 아이 혼자 방바닥을 굴러다니며 깔깔깔 배꼽을 잡고 웃었다.

아니 이게 그렇게 웃기다고?

어..음..뭐 재밌는 컨셉이고 웃긴 상황이긴 한데 이게 저럴 정도로까지 웃길 일인가?

아이들의 상상력 세계는 짐작이 가지 않는다.

귀여운 고양이들이 의인화되어 있는 모습이 귀엽고, 그림체도 따듯하고 정겨우며, 내용 또한 내 아이가 저렇게 굴러다닐 정도로 아이들에게는 제대로 먹히는것 같다.

비슷한 나이대의 아이가 있는 부모들에게 권해보고 싶다.

다른 애들도 이 책보고 다 저러나 궁금하기도 하다.

'수프 먹을래?' 부터 시작해서 여기 책들이 내 아이와 합이 잘 맞는것 같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도둑고양이캡틴

#고마츠노부히사

#미운오리새끼

#그림책

#그림책추천

#추천그림책

#어린이그림책

#어린이그림책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카마쓰를 만나러 갑니다 - 나를 위로하는 일본 소도시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1
이예은 지음 / 세나북스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간 : 202407/18 ~ 2024/07/19

'한 달의 ~' 시리즈의 세나북스에서 출판된 또 다른 일본 생활 에세이를 읽게 되었다.

제목은 '한 달의 ~' 시리즈와 연속성은 없지만 아마도 이 책을 통해 '한 달의 ~' 시리즈가 시작되었나보다.

과거 몇년전 한번 출판된 책을 새로 재출판하였다 하며, 다카마쓰라는 그다지 친숙하지 않은 동네에서 한 달 살기에 대한 저자의 개인적 감상이 듬뿍 담겨 있는 에세이이다.

일본 소도시에서 생활해보고 싶은 마음은 나 역시 가끔 꿈꿨었던 버킷 리스트중 하나이나 해외 여행도 쉽사리 가지 못하는 지금 상황에서는 그저 언감생심일뿐이다.

그래도 이 책을 통해 대리만족이라도 해봤으니 그나마 다행인것 같기도 하다.



'해변의 카프카' 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들중에서 내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소설이라 몇번이고 읽었는데도 난 왜 다카마쓰를 이 책에서 본 기억이 안나는지.

(TMI : 가장 좋아하는 소설은 '태엽 감는 새')

다카마쓰가 대체 어딨는건지 찾아보니 세토해 바로 밑에 시코쿠의 도시였다.

아 세토해!

저번 겨울에 읽었던 어느 추리 소설에서 등장했었던 지역이였다는게 기억 났다.

'해변의 카프카' 는 단지 마지막으로 본 지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안났나보다.

겨울에 읽었던 그 추리 소설에서 세토해는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모습이여서 이번 이 에세이에 등장하는 세토해의 모습이 처음엔 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한, 다자이 오사무가 그토록 바랬던 아쿠타가와상을 만든 기쿠치 간이라는 소설가 또한 다카마쓰 출신이라 한다.

얼마전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소설집을 읽었던게 이렇게 또 이어진다.

기쿠치 간의 대표적 소설 '진주 부인' 은 인근 도서관에 비치되어 있으나 과연 이 책까지 읽을 여력이 될지는 모르겠다.



일본 애들은 참 스탬프 랠리 좋아하는거 같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인가?

우리나라도 여기저기 많긴 하지만, 그래도 일본 애들만큼이나 막 기를 쓰고 하진 않는 편인데 이런 아날로그적인 일본의 모습들이 이제는 약간 부러워지기까지 한다.

어린 시절의 나는 보물 찾기 어땠지?

오래되서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이 책의 저자처럼 막 아예 못 찾는 편은 아니였던것 같다.

때로는 꽤 많이 찾아 친구들에게도 하나씩 나눠줬던 기억도 어렴풋이 나는것 같고, 소풍이 끝나고 집에 돌아갈때는 꼭 공책같은 학용품을 받아서 집에 가곤 했었으니 나름 잘 찾는 편 아니였을까?

내 아이도 나와 같은 경험을 하며 즐겁게 자랐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이제는 초등학교에서 소풍이 없어지면서 자연스레 이런 모습들도 사라져버려 안타깝다.

저자의 따듯한 감성에 따라 간만에 어린 시절의 따듯한 추억까지도 떠올릴수 있어서 좋았다.



지브리의 '마녀 배달부 키키' 와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이 바로 이 다카마쓰를 배경으로 했다는건 이번에 또 처음 알게된 사실이다.

'마녀 배달부 키키' 는 내 아이도 역시 너무 재밌게 봤던 영화였는데 반갑기까지 했다.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은 아직 본적이 없다.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긴 한데, 주제가 내 아이가 이해하기엔 다소 어려워 보여 보여줘도 될지 고민이다.

이 책은 다카마쓰에 대한 소개가 많긴 하지만, 다카마쓰에 한정되어 있지 않고, 시코쿠 이곳저곳과 다카마쓰 바로 위의 몇개의 섬들까지 소개되어 있다.

그러나 관광지로서 소개라기보다는 책의 취지에 맞게 저자의 개인적 경험과 감성에 따라 쓰여 있기 때문에 관광 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이 책을 보면 안되고 일본 소도시의 따듯한 감성을 느껴보기 위해서라면 정말 강추할만한 책이다.

나라면 일본 소도시 어디를 갈까?

센다이? 센다이는 소도시가 아닌가?

삿포로? 나를 일본에 입문하게 만든 도시이긴 한데 여긴 가면 러브레터의 환상이 깨질것 같아 못가겠다.

오키나와? 소도시이긴 한데 관광지가 사람 겁나 많을것 같고.

일본 특유의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가보지는 못하지만 여러 곳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막 그 감성이 솟아 오르는것 같아 괜히 가슴이 두근거리는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다.

세나북스 책들은 역시 나와 상성이 잘 맞는것 같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다카마쓰를만나러갑니다

#이예은

#세나북스

#다카마쓰

#시코쿠

#일본소도시

#일본소도시한달살기

#일본여행

#일본한달살기

#일본여행에세이

#여행에세이

#다카마쓰한달살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벌거벗은 세계사 : 사건편 2 - 벗겼다, 세상을 뒤흔든 결정적 순간들 벌거벗은 세계사
tvN〈벌거벗은 세계사〉제작팀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간 : 2024/07/14 ~ 2024/07/17

벌써 벌거벗은 세계사가 160화까지 방송되었다.

TV를 워낙에나 안보고 사는 편이라 늘 챙겨보진 않지만, 대신, 가족들 때문에 여러 OTT를 사용하고 있어서 그걸 통해 지난 방송들을 전부 보고 있다.

지금까지 발간된 책들 6권 전부 다 읽었으며 그중에 몇권은 소장하고 있을만큼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인데 이번엔 사건편 2라는 새로운 책이 다시 나왔으니 안보고 넘어갈 수 있나!

2년전 출판된 사건편 1에서도 그리스 신화에 대한 내용이 나왔는데, 이번에도 다시 등장한다.

약간 재탕한다는 느낌도 살짝 들기도 하여 좀 아쉬웠다.

초한지에 대한 내용은 삼국지와 더불어 워낙에나 많은 관련 책들을 읽어 나에게는 매우 익숙한 내용이였으며, 나와 마찬가지로 소싯적 무협 소설 좀 봤던 사람들이라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인도 카스트 제도에 대한 내용들도 딱히 뭐 새로울 건 없었다.

워낙에나 내가 인도쪽은 관심이 없어서 그럴수도.


개인적으로는 중세 세계사에서 가장 꿀잼 부분중 하나로 이 종교 개혁이 이루어지기 전까지의 상황들을 꼽는 편인데, 뭐랄까.

더럽고 추악한 가톨릭의 진실을 알게 될 때마다 희열을 느낀다고 해야 할까?

아마도 내가 반(反) 가톨릭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어서일지도 모른다.

특히나, 얼마전에 또 다시 한번 더 읽었던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때문에 이 부분이 더 재밌게 느껴지기도 했다.

마키아벨리가 그토록 물빨하던 체사레 보르자와 그의 가족들에 대한 내용들은 재밌는걸 넘어서서 더럽긱까지 하다.

'뭐 어디 저 집안 뿐이겠어?'

..싶기도 하지만, 묘하게 메디치 가문, 군주론과 함께 엮이면서 유독 저 집안만 더 주목을 받는것 같다.

이어지는 스페인 내전도 상당히 볼만한데, 20세기 현대사를 공부할때 스페인 역사가 참 어렵고 힘든 편이라 이 책의 도움을 받는다면 스페인 내전을 둘러싼 전후 배경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러시아 제국을 몰락으로 이끈 라스푸틴에 대한 내용들도 매우 재밌다.

붉은 혁명 바로 직전에 일어난 이야기들로 라스푸틴 뿐만 아니라 러시아 제국의 말기 부분을 알고 있어야만 러시아 제국이 소련으로 바뀐 배경을 좀 더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으니 러시아 역사가 궁금한 사람들이나 톨스토이같은 러시아의 대문호들의 책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인 부분이다.



내 개인적으로는 쑹씨 세 자매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재밌었다.

워낙에나 내가 짱깨 역사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어서 그동안 전혀 몰랐던 인물들이였는데,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있었을 줄이야.

정말 너무너무 재밌었다.

따로 이 세 자매에 대한 책들은 더 찾아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길 정도였다.

방송과 책에서는 세 자매의 뒷 이야기들에 대해서 나와 있지 않아 따로 좀 더 찾아보았는데 안타까운 마음만 들었다.

저렇게 의 좋고 친하던 세 자매였는데.

인생에 대해,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본다.



마지막 뮌헨 올림픽 참사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애들의 테러 사건을 일컫는 말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들을 소개해주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 이해가 잘 안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일방적으로 팔레스타인 애들만 주구장창 테러만 한 것처럼 받아들여질 수도 있어서 사실 아쉬운 부분도 좀 있긴 하다.

요새 국내 언론의 스탠스하고도 약간은 비슷한 편이기도 한데, 마치 팔레스타인을 악의 축으로 삼고 그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을 옹호하는 느낌마저도 든다.

그러나, 이 부분은 일단 중립 기어 박고 양쪽의 말을 다 들어봐야 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영국까지 셋의 말을 다 들어봐야 하겠지만, 신사의 나라라고 이미지 메이킹 오질라게 해놓은 개쓰레기같은 그 나라는 쏙 빠져버린 상황이라 어찌할 수가 없긴 하다.

유대인 홀로코스트까지 같이 역여서 항상 이스라엘은 뭔가 선의의 피해자 같은 이미지가 자꾸 씌워지던데 이게 의도적인건지 아닌지 정확히 분별할 수 있는 세계사적인 통찰안이 무엇보다 필요한 부분이다.

방송 160화, 책 7권까지 나온 이 시리즈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안될 수가 없다.

부디 앞으로도 쭉 롱런할 수 있는 장수 시리즈가 되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벌거벗은세계사

#벌거벗은세계사사건편2

#TVN

#북유럽

#세계사

#세계사책추천

#추천세계사책

#쑹씨자매

#뮌헨올림픽참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울리뷰오브북스 14호
한승훈 외 지음,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부 엮음 / 서울리뷰오브북스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간 : 2024/07/12 ~ 2024/07/14

갑작스레 일이 많아져 책 읽는 시간과 서평을 쓰는 시간이 줄어버렸다.

일단 이런 핑계라도 스스로에게 해야 마음이라도 좀 편할것 같다.

처음엔 내 취향이 아니였지만, 점차 계절이 바뀔때마다 내 취향에 맞아져가는 서평 계간지 서울리뷰오브북스가 또 새로 나왔다.

책의 성향이 바뀐건지, 내 취향이 바뀐건지.

이번엔 소개글을 보고 의아함이 들었다.

갑자기 이런 약간 황당하기까지 한 주제가 선정된 이유는 무엇일까?

비과학적 주술, 믿음, 애니미즘, 무당이라니.

인문학 자체가 물론 과학과는 약간 거리가 있다고도 할 수 있는 분야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이렇게까지 극단적으로 비과학적이진 않은데 갑자기 이 계간지가 무슨 의도로 이런 주제를 선정했을까?


다른 책들은 사실 큰 흥미가 생기진 않았고,

권석준 교수의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의 리뷰인 '패턴의 자동 완성이 주는 편안함과 쏠림' 이라는 서평이 가장 흥미로웠다.

나 역시 (응용) 과학을 전공하여 그에 관련된 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어찌보면 권석준 교수의 시각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으리라.

전세계에서 한국에만 유일하게 이상한 유사 과학에 가까운 의료가 존재하고 있어 이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해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쪽 종사자들은 자신들이 부당하게 핍박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피해 의식도 있던데 뭐 한편으론 이해가 아예 안되는건 아니다.

그들도 한가족의 가장이고 누군가의 남편이고 누군가의 아빠일텐데 뭐 다 똑같은 힘없는 소시민인데 어쩌랴. 먹고 살아야지.

그래도 그렇지 환자 상대로 등쳐먹고 구라치고 사는건 역시나 선 넘었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나.

의대 교육 과정 그대로 복사해서 이제 자기들도 블록 강의 한다고 난리던데 우습기 짝이 없다.

그렇게 자신 있으면 응급실, 중환자실 환자들도 한번 도전해보던가.

현대 의학으로 고치기 어려운 교묘한 난치병들만 속속 건드리면서 말은 아주.



사실 이번 호의 의도는 첫 시작인 서문에서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너무나도 적나라해서 첫 페이지 펴는 순간 움찔했다.

'이렇게까지 써도 되는건가?'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독재 정권에 대항하는 표현이기도 하지 않겠는가.

이정도도 탄압한다면 진짜 셀프로 독재 정권 인증하는거겠지.

최근에 우리나라 독재 정권이 흘러가는 방향에 대한 정당한 표현 방식이리라.

언론마저도 탄압을 하는지 어쩌는지 기자라는 탈을 쓴 독재 정권의 앞잡이들의 인터넷 기사에 혐오감을 느끼는 수준이였는데, 이런 계간지가 대놓고 이렇게 까니 속이 다 시원하다.

기자라고 나불대는 인간들한테 이 책을 보여주고 싶다.

과학적 근거와 이성과 불변의 진리를 원칙으로 세우고 나라를 운영해도 민주주의가 완벽한 정치 체계가 아니라 오만 문제들이 다 불거져 나오는데, 2000이라는 근거도 없는 숫자에 매몰되어 반대하는 자들을 초헌법적 위법 행위로 탄압하고 억압하는 자태는 가히 유사 과학으로 환자들을 보는 그들과 비슷하지 아니한가!

그래서 그쪽을 의료 보험에 넣어준건가? 넣어준것으로도 모자라 의료보험 3.6%나 올려주고?

몇몇 지각있는 기사들이 교통사고 나이롱 환자들의 그쪽병원 입원 실태에 대한 기사들이 최근에 몇개 올라왔으나 아니나 다를까 지금은 순식간에 사라졌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보복부 차관은 이미 수년전부터 그쪽과 결탁해 모임을 자주 갖는등 이상한 행보를 보여왔으나 그 누구도 말 한마디 없다가 얼마전 청문회때 심하게 까이기도 하였지만 역시나 지금은 아무 말이 없다.

대신 새로운 얼굴이 갑자기 초록색 잠바 입고 튀어나와 매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분통이 터졌으나 나 역시 뭐 하나 바꿀수가 없는 소시민이라 분통만 터트리고 있을 뿐이다.

행동하는 양심은 어디로 갔는지 스스로에게 너무나도 부끄럽다.

마지막 남은 양심으로 전공의들에게 계속 지원을 해주고 있지만 그들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으련지.

젊은 미래의 동냥들에게 그저 미안할 따름이다.



이번 호에서부터 새로 신설된 코너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에 나온 책이 아닌, 나온지 꽤 시간이 지났으나 여전히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책에 대한 서평이다.

'도덕적 동물' 이라는 책은 나온지 20여년이 지난 책으로 서평을 읽은 후 관심이 생겨 인근 도서관을 찾아보았으나 아쉽게도 없다.

집에서 꽤나 거리가 떨어진 도서관에는 있던데 지정 배송 대출을 이용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국민적 도덕성에 대한 논란은 사실상 지금에서는 더 이상 이야기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논란이 끝난 문제이기도 하다.

CCTV 때문이든 어쩌든 어쨌거나 치안이 이렇게까지 완벽하다는 그 사실이 중요할 뿐이다.

제도적 울타리가 있어서 치안이 그렇게 좋은거라고 주장한들 그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다.

아니, 배알이 꼴리면 지들도 구석구석마다 다 CCTV 깔면 되는거 아닌가?

대한민국의 국민성 어쩌고 하면서 국뽕 한사발 들이킬 필요도 없지만, 그렇다고 너무 CCTV 때문에 그렇다고 폄하할 필요도 없다.

그냥 치안이 좋다는 그 사실만 인정하면 되지.

뭐 물론, 쿵쾅거리는 그 어떤 부류는 절대 인정 못하겠지만.

이번 호도 읽으며 생각할 내용들이 많아서 만족스러웠다.

물론, 내 성향과는 절대적으로 맞지 않는, 오히려 거의 100% 반대쪽이라 할 수 있는 북쪽의 그 어느 부분에 대한 내용들도 꽤 있었긴 하나, 이제는 그런 내용들은 아예 거른다.

별로 알고 싶지도 않다.

그랬더니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글을 읽을 수 있었으니 그걸로 된거다.

앞으로 가을엔 또 어떤 내용으로 나에게 생각할거리들을 던져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서울리뷰오브북스

#서리북

#서평지

#책서평

#책리뷰

#북리뷰

#계간지

#계간지추천

#윤썩열

#독재정권윤썩열

#윤썩열독재정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영을 할 수 있게 되면 I LOVE 그림책
잭 웡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간 : 2024/07/11 ~ 2024/07/11

여름이 되었다.

즉, 물놀이의 계절이 왔다는 소리이다.

아이가 워낙에나 물놀이를 좋아해서 매년 여름 주말에는 거의 항상 물놀이를 하는 듯 하다.

그런 시기에 이렇게 여름 느낌 물씬 나는 책을 아이와 읽게 되었으니 벌써부터 아이의 마음은 물가에 가 있는것만 같다.

표지의 주인공 아이가 내 아이와 약간 비슷한거 같기도 해서 더 귀엽다.


저자는 중국인이지만, 캐나다 이민자라 그런지 주인공 아이는 동양 아이이지만 여러 인종들이 다 그려져 있다.



바다, 강, 계곡, 폭포, 수영장 등등 여기저기 신나서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화사하고 밝은 표정이 인상적이고, 그에 대비되는 차분하고 시적인 표현들이 에너지 넘치는 일러스트 사이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으며, 이게 은근 의외로 조화가 잘 맞는듯도 하다.



물놀이만 다닐게 아니라 내 아이도 얼릉 수영을 가르쳐야 할텐데.

물놀이 하는 것만 좋아했지 아직은 물에 대한 겁이 남아 있어 선듯 가르치기가 어렵다.

그나마 이제 스노쿨링 연습도 해보기 시작했으니 조만간 도전해 볼 수 있겠지.

내가 어렸을 때 물놀이 갈 때마다 엄마가 늘 걱정하셨던 것처럼, 이제는 내가 늘 아이 걱정을 하게 된다.

지금이야 늘 내가 같이 다니기 때문에 그나마 안심이지만, 이제 여기서 조금만 아이가 더 크면 내 도움이 필요없게 될 날이 올테니 그때를 위해서라도 꼭 생존 수영은 가르쳐야겠다.

벌써 8월 물놀이 스케줄까지 다 짜여져 있을 정도로 아이는 물놀이에 정말 진심이다.

워터파크, 해수욕장, 물놀이터, 계곡에 심지어 제주도까지 계획이 빽빽 들어차 있다.

게다가 워터파크에서도 작년까지는 키가 안되어 못 타던 것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커트라인을 넘어서 웬만한건 거의 다 탈 수 있게 되어 벌써부터 엄청 벼르고 있다.

당장 이번 주말에 워터파크부터 시작인데 올 여름에 또 얼마나 새까맣게 탈련지.

그래도 어쩌면 이렇게 편하게 물놀이 다닐 수 있는 것도 올해가 마지막일수도 있으니 이번 여름 더 뜨겁게 물놀이를 즐겨봐야겠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수영을할수있게되면

#잭웡

#보물창고

#그림책

#그림책추천

#추천그림책

#어린이그림책

#어림이그림책추천

#물놀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