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식 일러스트 기반 미술교육 아노락(Anorak) : 게임 - ISSUE 18 영국식 일러스트 기반 미술교육 아노락(Anorak) 18
아노락 코리아 편집부 지음, 이희경 옮김 / 아노락코리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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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12/11 ~ 2025/12/11

올해 마지막으로 발간된 아노락이다.

12월에 발간되다보니 살짝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내 예상은 벗어났고, 대신 아이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여러가지 게임이 정말 한가득 들어 있다.

내가 먼저 책을 받아 보고 나서 아이가 흔적을 남기기 전에 얼릉 사진 먼저 찍었다.

그래서 무사히(?) 아무런 흔적 없는 깨끗한 상태의 책을 찍을수 있었다.



이번 편은 '게임' 이라는 테마에 아주아주 충실했다.

너무 충실한 나머지,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 게임이다.

이번 편에 한하여 게임북이라는 말을 붙여도 될 정도이다.

어렸을때부터 게임북을 엄청나게 좋아했던 내 아이 입장에선 절로 환호성이 튀어 나올 수 밖에.

'월리를 찾아라' 를 생각나게 하는 숨은 그림 찾기도 있고, 다른 그림 찾기, 미로 찾기, 주사위 놀이 등등 여러 게임들이 실려 있는데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다.

7~8세 정도면 혼자서 다 할 수 있는 정도이다.



간단하지만 꽤나 재밌는 게임도 실려 있었는데, 이거 아이가 다니고 있는 그 씨매스인가 뭔가 그 학원에서 주로 하던거였다.

이제는 아이가 커서 저런 단순한 반복은 씨매스에서 더 이상 안하는데 작년? 제작년? 언제인지는 기억이 정확하지 않지만 대충 7살즈음에 저런 규칙 찾기 문제들을 자주 풀었었다.

씨매스에 관심 있는 부모라면 눈여겨 볼만하다.



이번 편은 대부분 게임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긴 하나, 그래도 어린이 미술 잡지라는 컨셉은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다.

색칠이나 그리기 같은 미술을 게임북에 접목 시킨 이러한 방식이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개성있게 느껴진다.

분량만 이제 좀 더 많아지면 거의 완벽에 가까울것 같은데.

어떻게, 좀 더 두껍게 내주면 안될려나.

#어린이일러스트매거진아노락(Anorak)게임(ISSUE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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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로
김재희 지음 / 북오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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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12/08 ~ 2025/12/10

아니, 80년대 철수와 영희를 연상시키는 저렇게 촌스러운 표지라니.

아무리 복고나 레트로가 유행이라지만 도저히 "국"민학교 교과서에나 어울릴 법한 저 표지는 아니다 싶어 책을 안볼려다 표지에 쓰여진 저 짧은 문구들의 유혹을 참을수가 없었다.

"아스라한 첫사랑의 싱그러운 추억"

"누구나 마음속에 하나쯤 간직한 이름, 첫사랑, 이제 그 길로 돌아갑니다"

아, 작가님, 이러면 안 볼 수가 없잖아요.


아니 근데 진짜 이 작가님 너무하시네.

목차에 같이 넣어둔 저 주옥같은 노래들은 또 뭐예요.

어디 한번 감성에 푹 빠져 죽어봐라 뭐 그거예요?

이런 책 쓸때 치트키 쓰기 있기 없기?

하아 진짜 귀찮은데 내가 또 작가님이 저렇게 들어보라고 이미 수도 없이 많이 들었었던 저 옛날 노래들을 각 장(章) 마다 한개씩, 총 17개씩이나 올려놓으니, 진짜 너무너무 귀찮은데도 어쩔수 없이 내가 또 유튜브 뮤직에다 따로 '신작로' 라고 재생목록을 만들어서 하나하나 장인의 손길로 노래를 찾아 한땀한땀 다 등록해서 매일 밤마다 무한정으로 반복해서 듣고 있잖아요. 귀찮아 죽겠네 아주 그냥.



80~90년대 느낌 물씬 풍기는 감성에다 짙은 첫사랑의 여운이 느껴지는 스토리, 이 두 조합만으로도 그냥 이 책은 기본은 먹고 들어간다고 봐도 된다.

이런 책이 어떻게 재미가 없을수가 있겠냐고.

아니, 설사 책이 재미가 없다손 치더라도 이 정도 감성이면 그깟 재미지.

난 개인적으로 이런 책을 볼때마다 유독 더 중점적으로 파고 들며 눈 여겨 보는 곳들이 좀 있는데, 어쩌면 약간 변태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소설을 즐기는 나만의 어떤 특별한 방식? 이랄까?

이 책의 경우에서는 주인공들의 나이가 무척 궁금해졌다.

얼핏 봐서는 나보다 몇살 더 많은 연배들인거 같은데 정확히 과연 몇년생일까?

자, 이제 추론해보자.

책에서 찾은 힌트는 총 3가지이다.

  1. 중학생때 장유진 성우가 진행하는 '가요산책' 을 들었다.

  2. 학력고사 세대이다.

  3. 대학 들어가던 겨울에 미스터투의 '하얀 겨울' 이 전국을 휩쓸었다.

일단 '가요산책' 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찾아봤다.

난 당연히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검색해보니 '가요산책' 은 KBS 2FM에서 1984년부터 2007년까지 방송을 했는데, 오후 4시부터 장유진 성우가 방송하던때는 1984년 1월 9일부터 1991년 11월 3일이다.

두번째 힌트, 학력고사.

마지막 학력고사는 1992년 12월 22일에 치뤄졌다.

(후기는 1993년 1월 29일이긴 한데 이건 그냥 넘어가도 될듯)

아무튼 중요한건, 93학번이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이고, 94학번이 수능 첫번째 세대라는 점이다.

그렇다면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74년생 93학번일까?

세번째 힌트는 미스터투의 '하얀 겨울' 인데 이게 두번째 힌트와 서로 배치된다.

나도 굉장히 좋아했었던, 이 노래는 1993년 10월 16일에 발표가 됐으며 94년 1월, 2월에 가요톱텐에서 1등을 하며 이 무렵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렇다면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75년생 94학번이라는 말인가?

책에는 주인공을 비롯하여 나머지 친구들이 재수했다는 말이 없다.

그냥 '하얀 겨울' 이 거리에 흘러나오던 해에 자연스럽게 대학에 진학한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난 책의 등장인물 이 사람들이 75년생 94학번이며 학력고사는 작가가 잘못 쓴 내용이지 않을까 추론한다.

아, 너무 변태같은가?

쩝. 어쩔수 없다.

이런 나의 옵세(obsessive) 한 성격은 절대 없어지질 않는다.



그래, 저런거지.

당연하지.

몇십년이 지나도 저런 모습은 절대 잊혀지지 않지.

어떻게 저런 모습을 잊을수 있겠어.

아마 숨 넘어가기 직전까지도 머리속에 박혀 있을걸?

죽을때까지 절대로 잊을 수 없지.

그래서, '첫사랑' 인가보다.

'첫사랑' 이라는 단어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소설을,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계절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노래를 들으며 읽었다.

문장들이 간결하긴 한데 좀 너무 과하게 간결한것 같아 툭툭 끊기는 느낌이 처음엔 들어서 영 어색했지만 풋풋한 청춘들의 설레임 가득한 이야기들에 몰입되어 어느 순간부터는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

물론, 난 개인적으로는 더 긴 호흡의 문장들을 선호하지만 이런 스토리에는 또 이런 문장들이 어울릴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작가의 또 다른 작품들을 검색해봤는데, 원래 추리 소설 작가였나보다.

인근 도서관에도 이 작가의 소설들이 꽤 많이 들어와 있어서 리스트업 해두었다.

무엇보다 시리즈로 나온 '경성 탐정 이상' 이라는 책이 무척 궁금한데 이건 또 시리즈라 잘못 건드렸다가 큰 코 다칠 수 있으니 가볍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른 추리 소설 한권 정도로 일단 이 작가의 소설들을 시작해보려한다.

좋은 국내 작가를 또 한명 알게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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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평설 첫걸음(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잡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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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12/03 ~ 현재 진행형

아이 뿐만 아니라 아이 엄마, 그리고 아이의 친구, 그리고 아이의 친구 엄마까지 4명이 눈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던 독서평설 12월호가 나왔다.

몇일전부터 언제 집에 오냐고 몇번이나 물어볼 정도로 다들 기다리던 책이다.

아이의 친구까지 우리집에 놀러왔다가 이 독서평설을 보고 마음에 들었던지 지난 과월호들까지 모두 빌려가서 보기도 했다.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에 아주 큰 도움이 되고 있는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



이번 편은 12월달이니만큼 겨울이나 크리스마스가 주제가 될 수 밖에 없어서 표지부터 크리스마스 느낌이 한가득이다.

게다가, 매달 소개되는 전세계의 여러 나라들에 대한 만화 부분에서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게 핀란드가 소개되었다.

산타클로스의 정체가 만화에서 드러나버리면 어떻하나 살짝 쫄렸는데 그래도 다행히 아이들의 동심을 지켜주었다.

아마도 내 예상으로는 올해가 마지막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크리스마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내년부터는 아이가 산타클로스의 진실(?)을 알게 될 것 같은데 벌써부터 내가 다 서글퍼지려고 한다.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진정한 크리스마스이니 준비를 제대로 하기 위해 나도 그래서 연차를 미리 써놨다.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우리 옛이야기' 코너에서는 이번엔 영암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갈때마다 아이가 늘 호랑이산이라고 부르는 월출산 앞을 지나가는데 그곳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더 관심이 갔다.

권선(勸善) 에 대한 이야기라 교훈적이기도 하다.

이게 진짜로 있는 다리인가 싶어 검색해봤더니 정말로 영암읍 부근에 있는 곳이였고 지금도 현재 이 다리가 남아 있다.

근데 또 공교롭게도 시골집에 갈때마다 지나다니는 그 길 바로 인근에 있다.

다음에 할머니집 갈때 꼭 들러야겠다고 아이가 벌써부터 벼르고 있다.



연말인데다 독서평설 20주년 기념으로 큰 이벤트를 두가지나 진행한다.

나는 의외로 이런 당첨 운이 좀 있는 편인데 아이는 아직까지는 이런 운이 좀 없는것 같다.

여태 뭐 응모해서 당첨된 적이 없다.

이번에도 그래서 큰 기대는 안하지만 그래도 설레는 기분을 느껴보기 위해 아이랑 다시 도전해본다.

잡지 볼 때 이런 재미도 원래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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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로 읽는다 불가사의 중동 이슬람 지식도감 지도로 읽는다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안혜은 옮김 / 이다미디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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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12/01 ~ 2025/12/02

올해 들어 벌써 5번째로 보는 이다미디어의 '지도로 읽는다' 시리즈이다.

이렇게나 재밌는 책을 내주는 것만 해도 고마운데 많이 내주기까지 한다.

늘 감사하다.



언젠가는 한번 중동과 이슬람에 대한 책이 이 시리즈로 나오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드디어 나왔다.

그동안 이 시리즈의 다른 책들에서 중동 지역, 분쟁들, 이슬람교 등등에 대한 내용들이 조금씩 소개되긴 했지만 아예 이 책은 중동과 이슬람에 대해서 따로 모아놓은 그런 책이다.

중동 역사는 그동안 나에겐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세계사였고 공부 시작한지 꽤 지났는데도 전혀 감을 못잡고 있다가 작년부터 겨우겨우 길을 찾은 듯한 느낌이다.

한창 중동 역사 공부할때 그때 이 책이 있었더라면 훨씬 더 수월하게 중동사를 공부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든다.

이 책에서 중동사는 대략 6기의 시대로 구분해서 설명하였다.

1기는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의 문명 (BC 3000년 ~ BC 550년)

2기는 이란인의 패권 시대 (BC 550년 ~ AD 651년)

3기는 아랍인의 패권 시대 (632년 ~ 11세기)

4기는 투르크인의 패권 시대 (11세기 ~ 19세기 후반)

5기는 유럽의 침공과 식민 시대 (19세기 후반 ~ 20세기 전반)

6기는 중동의 자립과 혼란의 시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렇게 나누어놓으니 뭔가 딱 일목요연한 느낌이 든다. 깔끔하다.

고집스러울치만큼 자세한 도표와 지도를 꼭 첨가하는 시리즈답게 각각의 시대를 소개할때마다 당시 세계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도가 같이 들어가 있어 동시대의 다른 세계사를 이해하는데에 큰 도움이 된다.



이슬람교의 가장 큰 두개의 분파인 수니파와 시아파가 처음엔 너무 헷갈려 곤욕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겨우 구분할 줄 알게되면 그 다음엔 역사속 수니파와 시아파의 흐름이 장벽이 되는데, 이 도표 하나로 모든게 다 설명이 가능해진다.

이보다 더 쉽게 정리할 순 없을 정도다.

그러면서도 꼼꼼히 필수적인 내용들은 다 들어가 있다.



시아파와 수니파까지 이제 이해했다면 그 다음엔 엄청나게 많은 이슬람 왕조들과 왕국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름도 낯선데다 모두들 다 메인 스트림에서 갈라져 나온 가지들같은 격이라 헷갈릴뿐더러 이베리아 반도인지 북아프리카인지 이집트인지 아나톨리아인지 중동 지역인지 페르시아 지역인지에 따라 통일과 분열이 반복되다보니 머리가 다 어지러울 지경이 찾아오게 된다.

중동 역사에 관한 책들중에는 번역의 한계 때문에 이슬람 왕국들에 대한 설명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경우들도 많고 우리나라 책들중에는 책을 쓴 저자도 정확히 잘 모르면서 대충 얼버무리면서 쓴 것 같은 느낌이 확 드는 책들도 있던데 이 책은 딱 시기별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너무 좋았다.

한편, 티무르 제국과 우즈베크인의 관계는 살짝 어이 없어서 웃기기도 하다.

15세기에 흑양 & 백양 왕조 (라고 쓰고 양 끌고 돌아댕기는 유목민들이라고 부르는) 콤보에게 얻어맞으며 몰락의 길을 걷던 티무르 제국은 결국 샤이반 왕조 우즈베크인에 의해 멸망하게 되고 마지막 왕이였던 바부르는 카불을 거쳐 북인도로 들어가 무굴 제국을 세우게 된다.

정작 티무르 제국은 인도 무굴 제국으로 명맥이 이어졌는데 오히려 지금에 와선 우즈베키스탄이 티무르의 후예임을 자처한다.

역사는 이래서 재밌다.

책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중동 세계사책이라는걸 감안했을때 아주 쉬운 편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이 파트의 독특함 때문에 첫 입문자들에게 이 책을 바로 추천하긴 어렵다.

약간이라도 중동사를 좀 수박 겉핥기식으로라도 핥아봤다면 그 다음에 이 책은 정말 엄청난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첫 입문자들은 중2 세계사로 시작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중학생 과정이라고 얕보고 꺼려할 필요는 전혀 없다.

나도 중동사를 중2 세계사로 먼저 시작했는데 정확한 사실들을 토대로 오랜 경력의 선생님들이 핵심 포인트들 딱딱 찝어주며 강의해주는거라 초반에 정말 큰 도움을 받았다.

어려운 파트이다.

쉽게 다가가기에 부담스럽지만 그 대신에 이 부분을 제대로 파악해놓으면 세계사를 보는 눈이 확 넓어질 수 있다.

그 과정에 이 책이 정말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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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사람들
황교진 지음 / 디멘시아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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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기간 : 2025/11/29 ~ 2025/11/30

나의 큰 관심사이면서도 화두중의 하나가 바로 이 초고령사회이다.

가까이에는 내 부모님 문제이기도 하고, 조금 더 넓게 확장 시켜보면 내 직업과도 관련이 있기도 하고, 더 넓게 확장하자면 우리나라 전체의 문제이기도 하다.

언제부터 내가 이쪽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 거슬러 올라가다보니 벌써 십수년이 된것 같다.

그때에도 초고령사회에 대한 우려과 대책 마련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많았는데 그때와 지금을 비교했을때 얼마나 달라졌나?

이를 생각해보기에 적절한 책을 이번 주말에 보게 되었다.


책의 기본적 구성은 총 커다란 3개의 장(章) 으로 나뉘어져 있고



그 첫번째는 현재 우리나라 초고령 사회 실태에 대한 보고가 주를 이룬다.

많은 신뢰할 수 있는 통계 수치들이 제시되어 있어 근거의 정확도를 높혀주고, 적절한 사례들이 계속 제시되어 있어 현재 사태에 대해 비교적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통계라는게 여러 맹점들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100% 신뢰할 수 있다고 말하기엔 어렵지만, 딱히 그렇다고 이 통계를 넘어서는 연구 방법이 없기도 하다.

나도 수많은 SPSS를 돌려보기도 했지만 어쩔 수 없다. 근거로 채택되면 믿을 수 밖에 없다.

아무튼 그래서 이 책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해 주장하는 내용들은 대부분 과장없이 정확한 내용들이라 해도 무방하다.

일본의 개호복지서비스와 초고령사회에 대비하는 모습들을 비교적으로 계속 보여주는것 또한 아주 적절했다.

책 시작하자마자 등장하는 일본 도쿄 센가와의 오렌지 데이 카페는 이전에 보았던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5' 에도 소개되었던 내용이다.

그때도 썼었는데 저건 일본이니까 가능한거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불가능이다.

이유는 이미 그때 썼으니까 이번엔 생략한다.




요양원이나 요양병원이나, 결국엔 인력이 충분해야하고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한다.

근데 이에 대한 해결책은 그냥 오로지 하나이다.

정부 지원이 늘어야 한다. 이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어 보인다.




마지막 3부에서는 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여러 사람들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각자의 관점이나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테니 무엇이 맞고 무엇이 옳은지는 내가 판가름할 순 없는거고, 다만 요양병원의 실태에 대해 조사중이라는 저 양반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제발 확실하게 정확하게 조사해달라는거다.


노인 공동체에 대한 모델중 가장 흥미로웠던건, 안산에서 운영중인 노인케어안심주택이였다.

오래된 빌라를 활용할 수 있고,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해결에도 좀 도움이 될 것 같고, 사회복지사 한명당 한동을 맡으니 더욱 밀착 관리가 가능할 수 있고, 공백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의료 부분은 지역 보건소에서 협의 하에 담당한다고 하니 톱니바퀴처럼 딱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다.

물론, 이것도 완전한 시스템으로 보여지지는 않는다.

여러 발생 가능한 문제들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괜찮은 모델인것 같다.

우리나라 실정에 좀 더 잘 맞는 시스템이랄까?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대비가 일찍 먼저 시작되었기 때문에 일본을 참조하는건 아주 좋은 방법이라 여겨지지만 결국 각자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우리나라 나름대로의 방법을 개척해야만 한다.

그런 측면에서 더 이 모델이 그저 공허하기만 할 뿐인 외침과는 다르게 느껴진다.

디멘시아뉴스에 대해 좀 더 찾아보았다.

인터넷 신문사인데 소설 공모전도 하고 책들도 발간하고 노인과 치매에 대해 목소리도 많이 내고 있으며 정책, 제도, 의료, 제약, 복지 등등에 대하여 전문 기사들도 아주 다양하게 쓰고 있다.

계간지도 발간중이던데 인근 도서관에 가서 찾아봐야겠다.

볼게 상당히 많을것 같다.

생각할 내용들이 아주 많은, 정말 괜찮은 책이였다.

이 책을 통해 디멘시아뉴스에 대해 알게 되어 더 금상첨화였고.

앞으로 지속적인 이런 좋은 활동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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