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강이 되어
사토미 기쿠오 글, 우시지마 시즈코 그림, 고향옥 옮김 / 해와나무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바다에서 물의 알이 태어났대요^^
이 물의 알은 ’ 나도 강이 되어 ’ 처럼 흘러 흘러 



바다로 흘러갑니다..
그렇게 물은 여행을 하면서 풀부터 다람쥐와 나무 등등의 
여러가지 동물과 식물이 되어 흐릅니다..
강이 되어 흐르고 바다로 흘러 
다시 물의 알이 되어 하늘로 날아올라 공기가 되고..
구름이 되고 비가 되어 곳곳을 적시면서 다시 내려옵니다..
그렇게 물은 돌고 돕니다.. 
물은 안가고 못 가는 데가 없이
멈추지 않고 계속 흐르지요..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듯 한 그림이라 여겼는데
저희 아들이 "엄마~ 처음부터 끝까지 비가 와요~"하며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아마도 온 세상이 촉촉히 젖은 듯 보였나봅니다..
아들 말을 듣고 처음부터 다시보니 
온 세상이, 온 생명체가 촉촉히 물이 머금은 듯 보입니다.



아이 말처럼 조그만 동물이나 식물부터 큰 나무와 우리 사람들까지
온 지구상의 모든 것들에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다람쥐도 나무도 나도 강이 됩니다..
그렇게 흐르고 있는 물은 
흐르고 흐르면서 모두의 생명을 키웁니다.
그래서 바다까지도 모두 살아있다는 증거..
그것은 바로 물이었네요..
물의 순환과 물의 소중함을 동시에 볼 수 있게 해준 
마음에 푸르름을 주는 동화책입니다..
마음이 신선해지고 푸릇 푸릇 깨끗해졌어요^^
물은 그렇게 우리들의 마음까지도 씻어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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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수학왕 1 슈퍼스타 수학왕 1
유경원 글, 엄혜진 그림, 정연숙 감수 / 중앙M&B주니어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슈퍼스타 수학왕



재밌는 만화로 수학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익힐 수 있는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숫자의 탄생부터 순서를 나타내는 수인 첫째, 둘째....
어느 쪽이 많은 지, 적은 지 알 수 있는 수와 크기 비교,
셈의 기초인 수를 더하고 빼는 것 (가르기와 모으기)
덧셈과 뺄셈하기, 여러가지 모양(상자모양, 둥근모양, 공모양)
, 모양의 규칙 찾기와 평면도형과 입체도형, 정다면체까지
전개도를 보며 면의 수와 모양 그리고 면의 수, 모서리 수까지 세어보고
오일러의 정리에 대해 배웠습니다^^
재밌는 만화와 함께 즐겁게 수학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퀴즈를 풀어 볼 수 있는 코너도 있구요..

이제 1권이 나온 건데 2권, 3권 ..  
앞으로 무척 기대되는 수학학습 만화입니다..
아이들도 순식간에 읽어버리고는 2권을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부록으로 스콜라스 정품 정십이면체 조립세트가 들어 있어서
아이들과 만들어 보았답니다^^

커다란 색색의 예쁜 비치볼까지 선물로 받은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습니다..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거의 땀 범벅인터라 
집에 오자마자 샤워를 하는 데 요즘 샤워할 때마다 
비치볼을 가지고 재밌게 놀아요~
욕조 안에 물을 가득 채우고 수도 꼭지 밑에 
비치볼을 놓으면 빙글빙글 돌아가는 데  물레방아라며 
신나게 한참동안 물놀이를 하다가 기분 좋은 표정으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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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우주 그림책 초등학생이 보는 지식정보그림책 12
테즈카 아케미 지음, 무라타 히로코 그림, 김언수 옮김 / 사계절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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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의 첫 우주 그림책 



우주에 관련 된 책들 중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책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사랑스런 그림들과 함께 귀여운 아이와 귀여운 박사님이
우주 여행에 동행합니다^^
우주에 대한 여러가지 것들을 귀엽고 재미있으면서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게 정리해서 요약한 글과 그림으로 
어린 친구들에게도 확실히 전달될 수 있는 구성과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태양계에 대해서 간단한 것 같지만 
꼭 알아야 할 지식이 모두 담겨져 있었습니다..



달, 태양계, 태양,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비롯하여 
유성과 운석, 혜성과 유성우, 은하수, 우리 은하, 
우주에는 공기가 없고 소리가 없고 
우주에 대해 알아보니 지구가 더 궁금해져
다시 지구로 와 지구를 알아보지요..
지구가 언제 태어났는 지 언제쯤 공룡이 살았었는 지 
그리고 지금 현재의 지구까지..
또한 누구나 궁금할 수 있는 지상에서 어디서부터를 
우주라고 부르는 지 가장 궁금할 수 있고
가장 쉽고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해 쉽고 재밌게 배웠습니다..
우주에 대해 기초 지식과 정보가 
머리 속에 선명하게 그림이 그려진 것 같아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아주 좋을 듯 싶습니다.. 
이 책 < 나의 첫 우주 그림책 >과 함께 우주에 대해  쉽고 즐겁게 
친구가 되길 바래요~~ 

일본전국학교도서관협의회 선정도서이며
일본도서관협회 선정도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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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영웅 2 - 사라진 청룡필 한자영웅 2
김언정 글, 조준희 그림, 김언종 감수 / 중앙M&B주니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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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영웅 2 권 

사라진 청룡필



지상을 다스리는 천계의 네 수호신 중 
동방 세계를 맡아 다스리는 청룡왕에 등극한 소년 왕 동해는 
왕의 임무를 외면하고 놀기만 하다가 하늘에서 추방되어 
동방 세계를 다시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모험을 합니다..
하늘에서 지상으로 떨어진 동해가 처음 만난 인간인 율희는 
요괴의 공격으로 부모를 잃고 어떠한 감정도 느끼지 못하게 되고
이런 율희를 제자로 삼은 도인 후단선생은 
위기에 빠진 동해와 고신선생을 도와주지요..
그러다 청룡필을 빼앗기게 되고..



한자영웅 1권을 읽고 난 후 
아이들이 무척 기다렸던 한자영웅 2권인지라
반응은 얼마정도 예상하고 있었습니다만 
정말 좋아하는 모습입니다~

한자의 원리와 구조를 배우는 부수 천자문으로 
214개의 부수로 1000개의 한자를 외우게 됩니다^^
기가 막히지요..  기막히게 좋은 한자 학습만화입니다 ㅎㅎ
함께 들어 있던 한자 카드는 보물 다루듯 하지요..



무엇보다 한자의 기본이 되는 부수를 먼저 배우면서 한자의 기초가 튼튼해집니다..



부수는 물론 한자와 한자어까지 학습이 되기 때문에 정말 좋습니다..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만화와 함께 
한자를 배우기 되니 꼭 외워야 한다는 부담이나 공부 스트레스가 없이 
즐겁게 스스로  읽습니다.. 너무 많이 보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럴수록 한자를 금새 익히게 되더라구요 ㅎㅎ
동생이랑 보드 게임하면서 노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재밌게 놉니다.. 서로 질세라 경쟁이 붙어서 
이번 호도 며칠 만에 거의 다 외웠어요^^
저에겐 고마운 아이들만의 신기한 한자 학습법이 생긴 것처럼 
든든하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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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 가는 길
베벌리 나이두 지음, 배수아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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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 버그 가는 길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이해 할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공원 벤치에 백인전용 (WHITES ONLY) 이라고 선명하게
적혀 있는 글씨와 함께 백인 아이가  벤치에 기대 걸터 서 있고 
흑인 유모는 땅 바닥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은 참으로 
의아했지요..

1976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소웨토에서 
인종차별정책 반대시위 때 찍은 현장 사진으로
경찰 총에 맞아 죽은 열 두 살 짜리 소년을 안고 가는 
사진도 한 마디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날 152명의 어린 학생들이 목숨을 잃었고 
그 다음해까지 계속된 저항으로 약 700명의 어린이가 
희생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 요하네스버그 가는 길 >은 
전 세계 독자들의 눈을 뜨게 해 준 공로를 인정받아 문학상을 받았지요..
그러나 이 < 요하네스버그 가는 길 > 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1991년까지 
금서로 묶여 있었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이 읽는 동화책이 금서였다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1981년 < 더 케이프 타임즈 > 라는 신문에 엄마 찾아 삼천리! 
열 한 살 소년이 엄마 찾아 1289킬로미터를 걷다 라는 
기사가 실렸다고 합니다..

어린 이 아이가 어떻게 그 먼 길을 걸어 왔을까?
무슨 이유로 그 먼 길을 걸어가야 했을까? 란 질문과 함께 
이야기를 보기 시작하였습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아파르트헤이트의 나라였고
인종차별로 인한 고통과 사건들이 발생하여 
그 곳엔 생명이나 인권같은 인간의 존엄성 따위는 없는 듯 
단지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억압받고 
특히 아이들 교육과 권리까지도 철저하게 외면당했던 나라에 
대한 가슴 아픈 이야기를 보면서 
지금도 세계 곳곳에 은연중에 만연하고 있는 인종차별과 
어린이는 마땅히 어린이의 권리를 누려야 하고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함께 서로 도우며
함께 행복하자고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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