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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면 꼭 가봐야 할 100곳 - 언젠가 한 번쯤 그곳으로
스테파니 엘리존도 그리스트 지음, 오세원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여행 칼럼니스트 스테파니 엘리존도 그리스트의 10년간의 기록들 중
여자들에게 여자라면 언젠가 한 번 쯤 꼭 가봐야 할 100곳으로
함께 여행할 수 있는 기쁨을 선사합니다..
세계의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곳들로 안내하는 데
남녀노소 누구라도 가도 좋은 곳이지만
특별히 여자들에게 추천한 이유가 따로 있지 않을 까 싶은
나도 모르는 호기심이 생겨 그 이유를 찾고자 마음 있었나 봅니다..
은근히 첫 장을 넘기면서 아~ 하며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던
저때문에 알게 되었습니다..
세계인이 사랑한 예술 도시 피렌체는 꽃이라는 의미로
르네상스 문화와 예술의 꽃을 피운 곳인데
도시 곳곳에서 다빈치와 미켈란젤로를 만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여자들이 듣기만 해도 즐거운 페라가모, 구찌, 프라다~!
를 만날 수 있고 특히 산타 트리니타 광장의 살바토레 페레가모 박물관은
페레가모가 아홉살에 형편이 안되는 부모와 누이를 위해 첫 번째 구두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후에 그가 만든 구두가 아름다움은 물론 기능도 뛰어나 공주들과 오드리햅번등
여배우들이 즐겨 신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여하튼 이 페레가모 박물관은 1927년도에 제작된 구두까지 포함해 페레가모가 모아 온
엄청난 규모의 전시품들을 구경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너무나 인간적인 여자들만의 평범한 모임인 빨간 모자회, 초콜릿에 관한 것,
아이스크림, 쇼핑(파리, 런던, 뉴욕) 매장까지 안내 해 주고
수명을 연장시킨다는 마법의 러시아식 사우나 바냐를 비롯해서
그 밖에 아름다운 곳들이 여자들의 시선에 딱 맞춘 듯 입맛에 맞는 곳들로
사진이 있는 곳들은 사진이 있는 곳들대로
사진이 없이 묘사와 설명이 있는 곳들은 그림이 그려지는 듯
그 곳의 주인공이 되어 거닐고 있는 듯
그들 속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듯
하였습니다.. 꿈에 그리던 곳으로 멋진 동행 즐거웠습니다~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되는 즐겁고 아름다운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