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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 몸 주물러 병 고치기 ㅣ 약손문고 5
민족의학연구원 엮음 / 보리 / 2011년 11월
평점 :
우리 애 몸 주물러 병 고치기
보리
어렸을 때 배 앓이를 하게 되면 그 때마다 엄마 품에 안겨
"엄마 손은 약손~ 엄마 손은 약손~ 우리 아기 아픈 배
빨리 빨리 낫게 해 주세요~ 엄마 손은 약속~"
흥얼 흥얼 엄마의 노래와 함께 따뜻한 엄마 손으로 배를
그렇게 문질러주면 어느 새 아픈 배가 낫고는 하였지요..
그 때 엄마 품과 배를 쓰다듬던 엄마의 따뜻한 손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편안하고 푸근해진답니다..
그런데 얼마 전 TV에서 어떤 한의사 분이 나왔는 데
주물러 주기만 하면 아이 키가 클 수 있다는 거예요..
저를 닮아 키가 작은 편인 작은 아들에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눈여겨 보았었는 데 제가 제대로 하고 있는 건지
자꾸 의심이 생기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 애 몸 주물러 병 고치기>란 책 제목을 보는 순간
제가 원하던 책이란 걸 알았지요..
아기부터 아이의 증상에 대한 설명과 주물러야 할 곳을
그림으로 보여 주니 아프거나 몸 건강을 위해 좋은 곳을 찾아
읽고 보며 문질러 주면 되는 겁니다..
추워서 걸린 감기로 열이 날 때 열을 내려 주는 혈을 문지르거나
귀 뒤 높은 뼈를 문질러주면 되는 데
그림으로 어느 부분인지 보여주니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아요..
주무르는 부위와 방법에 따라 효과도 달라진다고 합니다..
주무르는 방법과 힘 조절부터 그림과 함께
각종 혈과 그 부분이 어떤 치료에 쓰이는 지 몸의 머리 끝부터
손 발에 이르기까지 보여줍니다.
아기가 밤에 자꾸 울 때, 밤에 자주 놀랄 때, 마음이 불안하고 진정이 안 될 때
열이 났을 때 감기 검렸을 때 기침, 비명, 기관지염, 기관지 천식을
비롯하여 급체나 설사등 소화기병으로 인한 것들과
밤에 오줌을 쌀 때 또는 코피가 날 때, 머리가 아플 때
성장통이 있을 때, 땀이 너무 많이 날 때, 차멀미가 날 때 등등
아이의 건강 관리를 위해 좋은 방법이 되어 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