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갈매기 - 무서운 환경 파괴의 현장에서..

위험한 갈매기 ㅣ 생각숲 상상바다 2
김남중 지음, 조승연 그림 / 해와나무 / 2011년 11월

생각 숲 상상 바다

위험한 갈매기

해와나무

사람들이 뱃전 밖으로 과자를 던져주면

갈매기들은 서로 받아 먹으려고 부리고 서로를 찍고 날개로 때렸습니다.

갈매기들의 비명소리가 커지면 사람들의 웃음소리도 커졌지요.

그렇게 과자를 먹으려고 싸우다

누구에게 찍혔는 지도 모르게 한쪽 눈을 잃었던 흰둥이..

흰둥이는 과자를 먹으려고 달려드는 친구들을 말리다

지쳐버렸습니다..

바닷물도 더러워지고 갯벌도 오염되어 먹을 게 없어

사람들이 던져주는 과자에 의존하는 갈매들..

과자의 소문을 듣고 더 많은 갈매기들이 그렇게 계속 모여 들고..

흰둥이는 친구인 얼룩이에게 여길 떠나자고 제안하는 데

약하고 겁 많은 얼룩이는 결국 남기로 합니다..

날아올라 한 참을 날아가 내려 앉은 곳은

엄마처럼 포근한 갯벌이었습니다.

사람이든 갈매기든 먹을 것을 구하려 열심히 움직이기만 하면

배불리 내어주는 행복한 곳이었지요..

하지만 어느 날 커다란 트럭들이 달려와 예고도 없이

바닷 속에 바위을 쏟아 부어 도망갈 겨를도 없이 바위에 깔려

주는 생명체들이 생기기 시작하고

그렇게 끝없는 사람들의 욕심은 동물과 식물을 죽이고

결국 사람들까지 죽인 다는 걸 왜 모르는 지..

안타깝고 슬프고 무섭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렇게도 무서운 일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때 늦은 후회를 하면 무슨 소용이 있을 까요..

하지만 아직도 자신의 양심에 귀 기울일 줄 모르는 사람들을

어쩌면 좋습니다??

위험한 갈매기는 우리들의 자화상이었습니다..

수학도둑25 - 재밌는 수학논술학습만화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5 -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ㅣ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25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여운방 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11월

코믹메이플스토리

사고력과 이해력을 향상시켜 주는 국내 최초 수학논술만화

수학도둑 25

기본 개념과 원리를 알려주는 재미있는 수학교실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믹메이플스토리와 함께

재밌으면서도 공부가 되는 학습만화입니다..

아이들이 보고 싶어 그렇게도 기다리던

아이들에게 인기쟁이 수학도둑 25권을 드디어 만났습니다..

저희 아들이 수학도둑 25권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장면을 얘기해 줍니다..

"퉁스탕이 가을 마왕의 성 지하실로 들어가는 통로를

알려 달라고 했는 데 땅을 지배하는 터줏대감인

두더지 같은 자쿠파의 아내가 오래 전에 죽었는 데

아내가 유서를 남기기를 10부터 99까지인 사물함이 있는 데

비어있는 사물함을 그 사물함을 잘못 열면 사물함이 영원히 잠겨버린다고..

수수깨끼를 풀려고 하는 데 아이들이 힘들어하는데

바웅이 아루후 한테 40~49 사이에..

80~89사이에 정답이 있다며 '공사칙' 이라 알려줬어..

047 여섯 개의 유서가 들어 있었는 데

40번, 44, 47, 80, 84, 87에 유서가 들어 있었어..

환풍기가 꺼져 있어서 아이들이 힘들어 했던 거야.."

도무지 무슨 말인지 ㅎㅎ

재밌는 이야기를 엄마에게 해 주느라 열변을 토합니다^^

그렇게도 재미있을 까?! ㅎㅎ

이번 수학도둑 25권에서는

참값, 근삿값, 오차, 유효숫자, 도형밀기, 도형뒤집기, 순환소수,

순환마디, 순환주기, 집합, 정비례, 반비례, 역비례,유한집합,

유한집합, 무한집합, 공집합, 원소나열법, 조건제시법,

벤 다이어그램, 부분집합, 진부분집합까지 다루고 있는 데요..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재밌는 만화에 녹아 있어서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 아주 좋아요~!

< 티모시와 99마리 양> - 자신을 찾는 여정을 그린 철학그림책

티모시와 99마리 양 ㅣ 어린이 철학 그림책
조반나 조볼리 글, 발레리오 비달리 그림, 이현경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11년 11월

어린이 철학 그림책

티모시와 99마리 양

한겨레아이들

영국 잉글랜드 북동부에 위치한 요크셔라는 지역에는

수많은 양들이 살고 있습니다.

조지 아저씨의 양들도 역시 그 곳에 살고 있지요.

조지 아저씨는 자신이 기르는 양들을 모두 알고

이름도 모두 다 기억하는 아저씨입니다.

아저씨는 밤마다 이름을 하나 하나 부르며 양들에게 저녁 인사를 했는 데

그래서 티모시의 털 상태가 나빠졌을 때 바로 알아 챌 수 있었지요.

양털이 심하게 빠지고 잠도 잘 못자고 밥도 잘 못 먹고

물도 잘 못 마시지 못했지요.

조지아저씨는 티모시에게 예전의 티모시가 아니라며

지금부터라도 원래의 네 자신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내일 당장 너를 찾는 여행을 떠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행 같은 건 하고 싶지 않았지요.

그날 밤 티모시는 여행가방을 챙깁니다

털을 다듬을 솔 한 벌도 넣어서요

그렇게 티모시를 포함한 100마리의 양들은 모두 여행을 떠납니다.

하고 싶던 여행을 좋아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조지 아저씨에게 옆서도 보냈지요.

조지 아저씨 양들이 여행을 떠난 지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지금 쯤 티모시들은 틀림없이 자기 자신을 찾았을 거야 라며

티모시에 대한 믿음이 가득 담긴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티모시들은 여행에 푹 빠져 자신도 모르게

자신을 찾고 있다는 사실 마저 잊어버리고 말았지요..

자기 자신을 찾으러 떠난 양들..

그리고 자신의 양들을 믿는 주인 아저씨..

양들이 어떻게 자기 자신을 찾은 걸 알아 차렸을까요?^^

과연 자신은 어떻게 찾는 걸까요??라는 물음에

아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자기 건강을 찾았을 때 자기 자신감도 생기고

가장 자기 자신 다울 때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주니어 생각의 탄생 / 에코의 서재 - 위대한 천재들과 함께 창의적인 생각여행

주니어 생각의 탄생 - 위대한 천재들과 떠나는 신나는 생각 여행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원작, 서영경 그림, 김재헌 글 / 에코의서재 / 2008년 4월

위대한 천재들과 떠나는 신나는 생각의 여행

주니어

생각의

탄생

에코의 서재

요즘 창의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을 공부 잘 하는 아이보다는 창의적인 아이들로 자랐으면 하는 부모이구요..

남들과 다른 생각, 특별한 생각으로

남들보다 더 튀고 멋진 아이디어로 글을 쓰거나 말로 표현하고

여러가지 다양하게 디자인을 하거나 새로운 물건을 발명하는 것들과 같은

여러 활동들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으로

서로 비교하고 부족한 것들을 보완하는 것인데

이런 창의성은 끊임없는 노력과 인내하고 탐구력을 통하여 만들어지고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주니어 생각의 탄생>은 독특한 발상으로 남다른 창의성이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데 생각의 탄생으로 가는 출발이 되고

관찰하는 자세나 습관부터 상식을 뒤집고 생각을 다루는

베토벤(음악의 성인으로 추앙받는 독일 작곡가)이나

에디슨,미켈란젤로, 아인슈타인, 피카소,

헨델(음악의 어머니로 오페라 작곡가,

마르셀 뒤샹(프랑스에서 태어난 미국 미술가),

백남준,헨리 포드(미국 자동차회사 포드 창설자,) 등등

많은 이 같은 천재들의 엉뚱한 행동과 생각들을 보면서

집중력을 가지고 주의 깊게 반복해서 보면서

관찰하고 고민하고 의문을 갖고 답을 찾는 노력을 한다면

누구나 어떤 자신의 천재적인 재능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아이들에게 하고자 하는 마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하게 하고

아이들에게 이루고 싶은 꿈을 부여해 주는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머피의 법칙 윔피키드 6 -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

윔피 키드 6 - 머피의 법칙 ㅣ 윔피 키드 시리즈
제프 키니 글.그림, 양진성 옮김 / 푸른날개 / 2011년 11월

머피의 법칙 윔피키드 6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극히 평범한 친구의 일상을 보는 듯 한

그림과 글이 정말 재밌습니다..

책 읽는 내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고

재밌는 장면을 만날 때 마다 엄마에게 달려와 흥분한 목소리로

책 속 내용을 읽어주며 즐거움을 엄마와 함께 나누려는 저희 아들들입니다^^

어쩜 둘이 따로 읽었는 데 재밌는 부분은 쌍둥이처럼 똑같은 지

정말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재밌는 장면이 많았지만 그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무엇인지 물어보니

"밤에 엄청나게 많은 눈이 쌓여서 문을 열고 못 나갈 정도 였는 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다 녹아 있었어..

그래서 로드릭형을 깨우려고 로드릭형 방에 내려 갔는 데

그 눈이 다 녹아 흘러서 그 물이 지하실 바닥에 들어갔는 지

지하실 바닥엔 30cm정도 물에 잠겨 있었지..

로드릭형은 그 상황에도 모르고 침대에서 계속 자고 있었어..

로드릭형을 깨우고 엄마가 지하실 물을 빼라고 해서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양동이로 하루 좋일 퍼냈어.."

그레그가 만약에 깨우지 않았다면 로드릭형의 침대가

둥둥 떠서 집 밖으로 나갔을 것이고

그 때도 아마 로드릭 형은 아무것도 모르고 쿨쿨 자고 있었을 거라며

상상하자 웃긴지 자꾸 웃어요^^

제일 웃기고 재밌었던 장면이라며 미소를 머금은 채

눈이 초롱초롱 해져서 엄마에게 얘기를 하는 데

두 녀석 서로 얘기 하겠다고 자꾸 자꾸 끼어들고는

서로 얘기 하겠다고 싸울 기세였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