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 반 룬의 세계사 여행>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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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 프랑스 과학 대중화상 ㅣ 지식은 모험이다 2
쥘리에트 누엘레니에 지음, 권지현 옮김, 모 부셰 감수 / 오유아이 / 201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메디칼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엄마와 딸...
마냥 어린 줄 알았는데 어느 날 모 학습만화를 보고 와선
사춘기며 성에 관한 살짝 엄마가 대답하기엔 난감한 질문을
합니다...
또한 요즘 TV에서 방영하는 산부인과란 드라마를 넘넘
신기하고 잼있다며 시청을 하기에...
아직 넌 이런거 볼 나이가 아니라고 말을 하면서도
어쩜 엄마가 난처해 못가르치는 부분을 조금 이르지만(?)
이렇게라도 알아가는게 나름 다행이란 생각까지 들더군요...
그런 와중에 접하게 된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란 책은 저에게 나름 재미와 더불어 저도 몰랐던 아기가 생기는 것에
대한 벼라별 억측(?)과 추측이 난무했던 옛날부터 그 비밀이 밝혀진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내용으로 정리되어 있어 술술 읽어 내려갔습니다...
무엇보다 책 표지에 나온 알고 있는 것 난자와 정자는 어떻게 만날까는
깔끔한 그래픽으로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어 생명 신비의 그 첫 만남을
시각적으로 알 수 있게 해놨더군요...
또한 재미난 그림과 tip들이 본문을 읽다가 잠시 눈이 피로할 때나
글을 읽다 막히는 부분에서 잠시 읽고 한층 더 배워가며 쉴 수 있는
시간을 주더라구요... 코믹만화를 보는 듯^^*
또한 1+1=2가 아닌 1+1=1이라는 공식도 나름 잼났지만 그럼 쌍둥이는???
이란 엉뚱한 생각도 들게 했던 부분이고 억양이 좀 그렇지만 잡종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나름 헷갈렸던 노새와 당나귀, 말에 대해서도 생각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노상 헷갈렸거덩요... ㅎㅎㅎ)
그리고 마지막에 이 모든 걸 정리해둔 중요한 역사적 순간들에선
년도별로 정리를 해둬서 한 눈에 살펴보기 좋았습니다...
"모든 것은 아주 오래 전에 여자가 혼자서 아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사람들이 깨달았을 때 비로소 시작되었다" 란 글처럼
이 책은 우리가 궁금해하는 아기가 어떻게 생기고 태어나는 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그 안에서 그 의문을 밝히고 싶어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알 수 있도록 정리해놓아 이젠 딸아이가 아기는
어디서 오냐고 물을 때 다리 밑에서 주워온다는 고리타분한 대답대신
좀 더 명확히 알려 줄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