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이 된 고양이 익사이팅 북스(Exciting Books)- 1단계(7~8세) 1002
에스더 에브릴 지음, 박진희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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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착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못되지도 않은 쌩쌩이는 힘도 팔팔하고 큰 발을 갖고 있는데 그 큰 발로 큰 일을 하고 싶은 고양이입니다. 하지만, 꿈만 클 뿐 늘 새끼 고양이를 괴롭히기만 하는데요, 여기 나오는 나착해 부인은 쌩쌩이가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깨달을 때 까지 그저 지켜보기만 합니다. 그러다가 쌩쌩이는 소방서에 살게 됐는데, 마침내 나착해 부인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소방관 일을 배우면서 훌륭한 소방관이 됩니다. 그리고 새끼 고양이를 쫓는 일이 잘못된 일이었다는 걸 스스로 깨닫게 돼죠. 이 책도 독특한 색채를 가지고 있습니다. 노랑과 빨강색이 주를 이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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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동물 일공일삼 63
우리 오를레브 지음, 밀카 시지크 그림,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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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으로 나오는 소년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씌여진 책입니다. 어린아이라면 누구나 그렇듯이 소년도 밤에 혼자 자는 걸 무서워 하죠. 소년은 침대 밑에 무서운 동물이 숨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낮에는 몸을 웅크리고 있다가 밤만 되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그림자 동물말이죠. 그러다가 소년은 그 그림자 동물과 말을 하면 무서움이 덜해질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소년과 그림자 동물은 친구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 소년은 밤에 혼자 자는게 무섭지 않게 됐죠.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 읽어 주면 좋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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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진 거울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43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198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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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전에 살인사건이 있었던 고싱턴 홀에 아름답고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는 있지만, 행복하지는 않는 여배우 마리나 그레그가 이사를 오고 또다시 배드콕부인이 살해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범인은 이번에도 역시나 뻔히 눈에 보이는데, 가장 범인일 것 같지 않은 사람이 바로 범인이다! 라는 추리 소설에서 언제나 존재하는 법칙(?) 때문이죠. 수다장이(?) 미스 마플보다는 포와로의 수사 방식을 더 좋아하는 저로서는 읽는 내내 미스 마플과 간병인과의 작은 실랑이들까지도 짜증났고, 더욱이 마지막에 마리나 그레그의 첫남편에 대한 얘기는 정말 너무나 억지스럽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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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로 돌돌돌 - 섬진강 마암분교 아이들이 쓴 자연동시
김용택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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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달팽이는 지가 집이다’라는 동시집을 펴낸 섬진강 마암분교 아이들 동시집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우리들 등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마암분교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 그대로 실려 있습니다. ‘박초이’, ‘먹이 피라미드’, ‘동수 나쁜놈’, ‘고구마’ 등등… 아무런 꾸밈 없이 있는 그대로 쓴 동시들을 읽고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납니다. 그중 가장 으뜸은 바로 이 두편이죠.

* 화장실 *진희 누나네 집 화장실은/ 똥을 싸면/ 다 티긴다우리집 화장실은/ 똥을 싸면/ 안 티긴다화장실마다 똑같은데/ 티기냐, 안티기냐가/ 틀리다.
* 닭똥치우기 *우리는 닭이 나가면/ 똥을 치워요냄새가 나도/ 똥을 치워요열심히 쉬지 않고/ 삽질을 해요삽질할때 생각나는/ 욕은 한가지 있죠병신 삽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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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아는 나라 사랑과 지혜가 담긴 동화 1
에르네스또 올리베로 지음, 김홍래 옮김 / 서광사 / 199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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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읽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읽는 이야기를 읽어주는 형식의 짤막한 19편 동화가 실려있습니다. ‘남이 나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대로 나도 이웃에게 해 줍시다!’라는 팻말이 있는 ‘나만이 아는 나라’… 여기서는 생쥐들과 우정을 나누는 고양이 폴록, 다른 사람을 비춰주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꼬마전구 디나, 사슴을 타고 하늘을 날고 해님의 햇살그네에 매달려 노는 소년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책 뒷장에 있는 ‘나만이 아는 나라로 띄우는 편지’에 편지를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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