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벨 이마주 4
이언 포크너 글 그림, 서애경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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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예쁜 책이에요. 옅은 흑백의 그림에 가끔씩 보이는 빨간 색이 너무 예뻐요. 동화책을 볼 때 주로 그림에 많은 비중을 두는데 이책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러 가지 옷을 입고 있는 올리비아 그림 중에 끈 달린 빨간 드레스차림과 빨간 속옷 차림이 웃겨서 혼자 웃었네요. 책 속에 올리비아 처럼 엄마를 지치게 하고 속상하게 하는 아이들이 있는 집에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요. '너는 정말 엄마를 지치게 하는구나. 그래도 너를 사랑해.' '나도 엄마를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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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살인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52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정성희 옮김 / 해문출판사 / 199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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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복잡한 인간관계가 나오는데, 여기 등장하는 사람들 가족관계를 생각하면서 읽느라고 머리가 아팠네요. … 우리네 정서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세번 결혼한 백만장자 캐리 세러콜드는 첫번째 남편의 전부인 소생의 아들, 자신의 양딸과 친딸, 두 번째 남편의 전부인 아들들, 그리고 세번째 남편을 자신의 저택 스토니게이츠에 다 포용하고 삽니다. 이 사건도 대충 범인을 짐작할 수 있었는데 미스 마플의 활약이 별로 나타나지 않네요. 중간 중간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게 미스 마플의 특기(?) 인데 이 마술살인에서는 별로 그런 것도 없이, 마지막에 그냥 이러이러한 방법으로 살인이 일어났소~ 라고 하고 말아서 좀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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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기차 웅진 세계그림책 7
다이앤 딜론, 레오 딜론 그림,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이상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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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과 검정, 파랑색깔로 칠해진 두 대의 기차를 소재로 한 시적인 그림책인데 전체적으로 파스텔톤이에요. 큰 기차가 나오는 쪽은 아이가 상상하는 상상의 세계를 나타내는 것 같구요. 작은 기차가 나오는 쪽은 현실 속에 있는 장난감 기차를 나타내는 것 같아요. 큰 기차에서 내리는 빗방물은 사실 작은 기차 있는 곳에서는 샤워기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죠. ‘잘 자요 달님’을 지은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작품이라서 유심히 봤는데, 아직까지는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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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소중함을 알게 된 임금님 분도그림우화 19
루이스 데 호르나 지음, 김영무 옮김 / 분도출판사 / 198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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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의 손이 되기를 원하는 임금님 얘기인데 그림이 굉장합니다. 세밀하게 그렸다고 해야 하는지… 그린 사람이 굉장히 고생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드는 한편 좀 어지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로지 금밖에 관심 없는 욕심쟁이 임금님은 값싼 물건을 금으로 변하게 하는 실험을 매일 하고 또 백성들에게서 강제로 금을 거둬들입니다. 이때 숲속에 사는 로릴리아가 임금님의 욕심을 없앨 꾀를 생각해 냅니다. 나중에 임금님은 로릴리아 덕분에 금보다 소중한 친구들… 즉 백성의 사랑을 얻게 되죠. 뒷편에 영어원문이 나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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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버터는 어디로 가버렸지?
딘 리플우드 지음, 양억관 옮김 / 이레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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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첫 장에 이런 말이 씌여 있습니다. 천박산 체념사 유심 선사의 말이죠. “이 책은 두 번 읽을 필요도 없고 한 번 읽고 버리든지 남에게 주어 버리든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의미심장하지 않나요? 고양이 다마와 미케, 여우 마이클과 조니가 하나의 버터를 놓고 생각하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고양이 현자 다마는 결국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여기서 버터는 돈이나 명예, 권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데,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와는 반대되는 내용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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