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즈 저택의 죽음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7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199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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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들을 장편, 단편, 출판순서에 상관없이 손에 잡히는 대로 읽고 있는데, 막상 ’커튼’을 읽으려고 했더니만 자꾸 ‘스타일즈 저택의 죽음’에 대한 언급이 되는 거다. 그래서 이 책을 먼저 읽지 않고는 ‘커튼’을 읽을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읽었는데, 아가사의 처녀작이고 포와로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작품이라 의미가 남다르긴 하다. 여러 사람이 얽힌 인간관계나, 영국의 법률, 애정문제 등이 얽혀서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포와로의 회색 뇌세포 만큼은 못하지만, 내 뇌세포도 나름대로 쓸만하긴 해서 범인을 딱! 맞췄다. 뭐… 살해 방법까지는 다 맞추지 못했지만… 어쨌든 범인은 맞췄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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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피의 텐트 놀이 - 브루너 그림책 1 딕 브루너 그림책 1
딕브루너 지음 / 아가월드(사랑이)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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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날씨가 정말 좋아요. 우리 텐트 쳐요, 네?' 귀여운 아기토끼 미피가 어느 날씨 좋은 날 엄마와의 텐트놀이한대요. 앞쪽에 문이 있는 노란색 텐트로 말이죠. ‘하야시 아키코’의 그림도 ‘딕 브루너’와 조금 비슷한데, 그 이유는 둘 다 “뚜렷한 선', '선명한 색상', '단순한 구성'을 보여준다는 것이죠. 다른 점이라면, ‘하야시 아키코’의 그림에는 사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반면 ‘딕 브루너’의 그림에서는 까만 눈에 쫑끗한 두 귀를 가진 아기토끼 ‘미피’가 주인공이라는 것이겠죠. 그런데 ‘딕 브루너’가 이렇게 군더더기 없이 단순하게 알맹이만 그리는 이유는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펴게 하기 위함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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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끈
마곳 블레어 기획, 크레그 콜손 그림, 이경우 엮어옮김 / 케이유니버스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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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쫙~ 펼치고 휘리릭 넘겨 보면, 글씨 하나 없이 빨간 끈 하나가 쭉~ 뻗어 나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빨간 끈은 줄넘기 줄이 되기도 했다가, 서커스단에서 묘기를 부리기도 하고, 고양이의 예쁜 옷이 되주기도 하고, 그네도 됩니다. 나중엔 스파게티 국수가 되기도 하죠… 글씨가 없기 때문에 책을 읽어 줄 때마다 책 내용이 바뀝니다. 그게 또 재미있죠. 모든 여행을 마치고 빨간 끈은 다시 서랍속으로 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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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구두 걸어라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지음 / 한림출판사 / 199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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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하야시 아키코’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단조로운 색채와 그림체를 보여주고 있네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이렇게 단조롭고 별 내용도 없는 책(어른의 눈으로 볼 때)을 아이들은 굉장히 좋아한다는 게 놀랍고, 또 이런 아이들의 심리를 꿰뚫어 보고 있는 ‘하야시 아키코’의 재능도 놀랍습니다. 아장아장 걷는 아기의 서툰 발걸음을 의인화해서 표현한 책이지만, 뚜벅뚜벅 잘 걷은 나이의 아이가 봐도 즐거운가 봅니다. 특히 폴짝 폴짝 뛰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 구두구두 걸어라를 유심히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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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 우유 같아요
찰스 G. 쇼 글 그림, 장미란 옮김 / 문진미디어(문진당)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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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무럭무럭 자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짙은 남색 바탕에 쏟아진 우유가 보여주는 하얀색 무늬의 정체는 수시로 변합니다, 어떤 대는 아이스크림 같다가 다시 자세히 보면 꽃 같고, 돼지 같기도 하고.. 토끼, 새, 벙어리 장갑, 다람쥐, 천사.. 우유로 만들어진 세상은 아마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도 보이겠죠. 짙은 남색과 하얀 우유의 색 대비가 너무 예뻐요. 영문이 함께 수록되어 있으니까 같이 보시면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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