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된 악어와 두꺼비 - 친구와 함께보는 그림동화 2 친구와 함께보는 그림동화 2
디디에 레비 지음, 유정림 옮김 / 사계절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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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될래야 될 수 없는 악어 모모와 두꺼비 아르뛰르의 우정을 다룬 책입니다. 그림은 그다지 예쁘게 그려졌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아프리카로 가기 위해 둘이서 열기구를 타고 여행하면서 둘 중 한 마리가 위험에 빠졌을 때 '난 정말 친절한 두꺼비일까?' ' 난 정말 엉큼한 악어일까?' 라고 스스로 되묻는 부분을 해학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두꺼비는 개구리처럼 그려져 있어요. 아무리봐도 두꺼비가 아니라 개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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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 철학그림책
홍성혜 옮김, 소피 그림, 라스칼 글 / 마루벌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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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벌에서 나온 책들은 거의가 그림이 너무 멋집니다. 잔잔한 파스텔톤을 쓰고 그림도 진지하게 그려져 있고… 그림만 봐도 내용이 거의 다 이해가 되죠. 작가는 벨기에 사람이지만, ‘철학 그림책’이라는 말처럼 고양이 ‘문이’를 통해 전쟁이 끝난 지금도 많은 아이들을 외국으로 입양 보내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한번 생각케 하는 책입니다. 어린이용 책으로는 다소 무거운 전쟁과 입양이라는 주제지만 아이들 수준에 맞게 고양이 ‘문이’를 통해 잘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른들이 봐도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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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늑대 게리 스코프스쿨 - 리틀스코프(6~8세) 1
파니 졸리 지음, 홍은주 옮김, 파브리스 튀리에 그림 / 삼성당아이(여명미디어)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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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는 ‘늑대의 삶’이라고 하네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늑대의 모습은 ‘빨간 모자’에서 할머니와 빨간모자를 잡아먹거나, ‘일곱마리 아기양’에서 아기양을 모두 삼키거나, ‘아기돼지 삼형제’에 나오는 못된 늑대죠. 하지만 여기 나오는 늑대 게리는 착한 늑대입니다. 착한 늑대 게리가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가지 모습들을 나와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부시시 까치집이 되버린 게리의 머리좀 보세요.^^ 그리고 늑대 파이 만드는 법도 나와 있는데 처음엔 늑대고기로 파이를 만드는 건 줄 알고 깜짝 놀랐지만 그건 아니고 파이 위에 늑대모양을 새기는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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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에 간 가스파르 가스파르와 리자 이야기 1
게오르그 할렌스레벤 그림, 안느 구트망 글, 이경혜 옮김 / 비룡소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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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봤을 때는 ‘뭐 이런 책이 다 있담!’ 이였다. 강아지도 아니고 그렇다고 딱히 뭐라 부를 수도 없는 까만 생물체 가스파르가 나와서 가족과 함께 베니스로 여행을 간다. 거기서 가족들과 함께 미술관 구경을 하던 가스파르는 빨간 배를 발견하고는 베니스의 운하를 돌아다닌다. 우여곡절 끝에 부모님이 경찰배를 타고 와서 가스파르와 함께 스파게티를 먹는다는게 줄거리의 전부다. 특이한 것은 가스파르가 온갖 개구쟁이 짓을 해도 부모님을 비롯한 어느 누구도 잔소리를 하지 않는 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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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 봐, 너 이거 좋아하니...
마갈리 바르도스 그림, 제라르 그레베랑 글, 유정애 옮김 / 현암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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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 봐, 너 이거 좋아하니?' 누군가가 이렇게 물어봐 준다면 정말 좋겠죠? 아침에 잠에서 깨면서 오늘이 화요일인지 목요일인지 생각하다가 문득 일요일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아주 목말랐을 때, 탄산음료수를 벌컥벌컥 너무 빨리 들이켜서 순간적으로 숨이 끊어진 것처럼 느껴질 때, 깜깜한 한밤중에 잠이 깨어 따뜻한 이불 속에서, 지붕 위에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이나 폭풍우, 덧창문을 세게 두드리는 빗소리를 듣는 거… 등등.. 읽다 보면 ‘맞아! 맞아! 이거 정말 좋아해’ 라며 무릎을 탁! 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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