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렌지의 비밀 - 시그마 북스 010 시그마 북스 10
엘러리 퀸 / 시공사 / 199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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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러리 퀸의 국명 시리즈 중의 하나… 처음 사건 발생 전에 탠저린 이라는 중국 오렌지가 나오길래 그 오렌지가 사건에 중요한 열쇠 역할을 하는 줄 알았는데… 제목에 쓰인 중국 오렌지는 그 오렌지가 아니더군요… 어쩐지 처음 나왔던 오렌지는 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지 않더라니... 보석, 출판, 우표수집 취미를 가진 엘러리의 친구 사무실에서 한 남자가 살해 되었는데, 그 시체가 발견된 장소의 모든 물건들과 그 시체의 모습이 모두 역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여기서 엘러리는 유난히 자신의 추리에 대한 설명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때문에 퀸 경감이 화를 내자… 아버지를 ‘조상님’이라고 부르더군요. -_-.. 이 시그마 북스에서 나온 국명 시리즈 중에서 가장 오타가 많은 작품이 바로 이 ‘중국 오렌지의 비밀’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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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녀심청 - 처음 만나는 그림동화, 전래동화 17 처음만나는 그림동화(삼성출판사) - 전래동화 1
박민호 지음 / 삼성출판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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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서 나온 이 시리즈는 정말 귀엽다. 특히 이 효녀심청에 그려진 그림들은 독자의 시선을 다양한 각도로 이끌고 있다. 심청이가 뱃사람을 만나 자신이 인당수 재물로 팔려 가겠다고 하는 장면은 나뭇가지 위에 앉아서 심청이 몰래 엿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그려져 있다. 그리고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지는 장면에서는 바다 위에 날아다니는 갈매기를 타고 보고 있는 것 처럼 느껴지는데, 검은 치마를 머리까지 둘러쓰고 바다에 빠지는 심청이의 열린 치맛 단 사이로 살짝 보이는 댕기 머리가 애처롭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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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강아지 파랑새 그림책 36
난 그레고리 글, 론 라이트번 그림, 김세희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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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우선 예뻤다. 물감을 잘게 흩뿌린 듯 세밀하게 그려진 그림이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그려져서 인지 따뜻하게 다가왔다. 신디가 장애를 가지고 있기에 얼룩무늬 검정 강아지를 키울 수 없다고 판단한 다른 사람들이 신디에게서 강아지를 빼앗아 간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낯선 다운증후군이라는 장애를 가진 아이 신디를 통해서 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 주고 있다. 여러 곳에서 상을 많이 받은 이유도 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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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관의 비밀 - 시그마 북스 008 시그마 북스 8
엘러리 퀸 / 시공사 / 199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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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 미술품 중개상이 죽고 나자 사라져 버린 유언장… 그리고 또 다른 살인 사건들.. ‘그리스 관의 비밀’은 책이 쓰여진 시기가 다른 국명 시리즈보다 늦지만 엘러리가 처음으로 해결한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 때의 엘러리는 혼자 잘난 척(?)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 주는데, 그러다가 범인이 만들어 놓은 함정에 빠져 그릇된 추리를 해서는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창피를 당하는 바람에, 그 다음 부터는 조금 조심하기는 하지만… 그 잘난 척이 어디 가나..-_-;; 하지만 엘러리의 그런 모습들 까지도 귀엽다. 또 엘러리는 각종 문헌이나 시… 격언 등을 인용하기 좋아하는데 엘러리가 인용한 말을 샘프슨 검사가 알아 듣자 호탕하게 웃는 모습도 나온다. 이 책에서 특이한 점은 제목인 'THE GREEK COFFIN MYSTERY BY ELLERY QUEEN'의 글자를 모두 한자씩 따서 각 장의 소제목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마치 우리나라의 삼행시 처럼 말이다. 일부러 꿰어 맞추기도 어려울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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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4-05-25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읽고 싶네요..
 
검찰측의 증인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33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최운권 옮김 / 해문출판사 / 199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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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지 서로 다른 유형의 범죄들이 등장하는데, 이 9개의 단편을 읽으면 아가사 크리스티의 천재성에 대해 놀라움을 느낄 것이 라고 했다. 정말 그랬다. 특히 표제작 ‘검찰측의 증인’은 범인이 누구인지 이미 알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결말이 놀라웠고(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한다.) ‘나이팅게일 커티지 별장’은 그 말만으로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리고 ‘유언장의 행방’은 최후의 순간을 유심히 봐야 하겠고, 또 ‘청자의 비밀’에서 보여준 교묘한 속임수는 역시 아가사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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