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우선 예뻤다. 물감을 잘게 흩뿌린 듯 세밀하게 그려진 그림이 부드러운 파스텔 톤으로 그려져서 인지 따뜻하게 다가왔다. 신디가 장애를 가지고 있기에 얼룩무늬 검정 강아지를 키울 수 없다고 판단한 다른 사람들이 신디에게서 강아지를 빼앗아 간다. 일반 사람들에게는 낯선 다운증후군이라는 장애를 가진 아이 신디를 통해서 그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 주고 있다. 여러 곳에서 상을 많이 받은 이유도 이 때문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