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마디 말보단 한 번의 실천이야 자기계발 위인 동화 7
김영진 지음, 이종은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사람은 실수를 하기 마련이고, 그러한 사람을 신뢰하기는 좀 힘들지 싶다.

그렇지만 말과 행동을 같이 하고, 행동이 앞선다는 것 역시 그리 쉬운 일은 아니기에, 이 책에 나오는 위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더 값질수도 있다.

아무런 생각없이 저지르는 행동은 안하느니만 못하겠지만, 철저한 계획하에 실천하는 모습은 본받아 마땅할 것이다.

침팬지 연구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구달. 한아이의 편지에 답을 하기 위해 학교를 직접 찾아와 전교생을 대상으로 강의를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을텐데.

그녀는 무모하리만치 용감했던 것 같다. 어떠한 준비도 없고, 어떠한 대책도 없이 아프리카로 훌훌 떠나 그곳에서 동물연구를 시작하고, 급기야는 침팬지 연구가로 성장했으니 말이다.

저지르고 보자!라는 말을 제대로 실천한 예가 아닐수 없다.

또 가난은 나랏님도 구할수 없다고 했건만, 가난 구제를 위해 직접 발로 뛰었고, 또 아무도 그들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는데 그는 직접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을 설립하기 까지 했다. 그당시에 여자들은 자신의 의사표현은 물론이고 경제적인 여건에서도 항상 열세였는데, 그 상황을 역전시켜주기까지 한 무하마드 유누스.

정말 대단한 신념의 사나이가 아닌가? 그의 깨어있는 방침이 있었기에, 다른 은행과 달리 쑥쑥 성장할수 있었고, 사람들의 무한한 신뢰를 얻지 않았을까 싶다.

또한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휘황찬란하고 문명의 이기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도시생활을 꿈꾸는데, 그에 반해 도시의 편리함보다는 자급자족하며 조화롭고 평화로운 삶을 선택하여 후회없이 살아낸 헬렌 니어링과 스코트 니어링 부부 이야기는 많은 것을 생각케 했다.

여행을 떠날때나, 근교 나들이를 갈때 우연하게 시골의 한적함을 볼때면 보는것은 안락하고 평화로워 보여 좋지만 직접 살라고 하면 못살것 같다고 외쳤던 나 자신에게 헬렌 니어링의 삶은 참 경이롭게 다가왔다.

 

이렇듯 말보다 행동을 통해 자신의 뜻을 제대로 전달하려 애썼던 6명의 위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말보다는 실천을 통한 행동이 얼마나 큰 긍정적 효과를 불러일으키는지를 아이 스스로 깨달아갈수 있도록 도와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