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해야 꿈 꿀 자격이 있어 자기계발 위인 동화 6
김해원 지음, 손다혜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는 것, 안될것 같은 일이지만 해야 할 일인 경우 도전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게 또 맘처럼 쉽지 않다.

항상 지나놓고나면 그때 도전했어야 하는데~라는 후회를 하기 쉬운것이 또 우리네가 살아가는 인생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 책은 6명의 위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도전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지와, 또한 그러한 시도를 해서 얻어낸 결과에 따라 자신감과 용기가 얼만큼 성장하는지를 보여준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뜨끔 했던 것은 내가 이 6명의 위인들을 다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대략적인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사람과 아예 처음 들어본 위인도 있다는 사실이 못내 아쉽고, 나의 편협한 지식을 탓하게 되기도 했다.

난 그중에서도 케냐의 환경운동가이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왕가리 마타이가 참 대단해보였다. 그리고 그의 도전과 그 결과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다. 나는 참 나무가 좋다. 그렇기에 나무가 어떠한 이유로든 벌목된다거나, 또 훼손되는 것이 못내 아쉽기만 하다. 우리나라도 나무가 더 풍성해졌으면 하는 기대가 크기에 식목일과 몇몇 기념일에 나무 심기를 애호하는 편이라 더 공감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케냐의 자연보호를 위해 전 국민을 상대로 나무심기 운동을 제안했을 당시 아마도 실천불가능한 일이라 코웃음 쳤던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주변의 만류와 정부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그가 일궈낸 환경운동의 성과는 대단했다. 우리가 도전장을 내미는 일들중에 가능하다고, 해낼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 그렇기에 그러한 도전정신이 더 돋보이고, 격려의 대상일수도 있다.

 

또한 이야기의 뒷부분에 6명의 위인들이 도전에 성공할수 있었던 비법들을 정리해놓은 구성이 참 마음에 들었다. 어른도 그렇지만, 아이들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것에 상당히 두려움을 안고 있다. 그렇기에 실패를 두려워하기 앞서 새로운 일에 도전장을 내밀수 있게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는 비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취지에 딱 들어맞는 비법공개가 아닐까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