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인정하는 여자들의 비밀 - 스마트한 여자들은 절대 놓치지 않는 애티튜드 46
유인경 지음 / 시공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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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사람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내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남자들이 군대나 학교에서의 서열이 확실하다고 이야기 하는데, 여자들이 많은 사회집단도 그 서열이라는 것이 결코 무시못한다는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남녀 모두 잘 적응하고, 스트레스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그런 한몫을 해내는 사람이고 싶어한다. 흔히 있으나 마나 하는 존재가 되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렇지만 자신이 몸으로 부대끼며 겪지 않고서는 결코 알아지지 않는 것이 또 직장생활인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저자 자신이 사회속에서, 그것도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도 버텨내기 힘들다는 언론계에서 버텨낸 노하우를 다양한 사람의 사례와 함께 들려준다.

이 책을 읽다보면 내가 놓치고 있던 부분이 어찌보면 아주 사소한 것일수도 있겠구나이다.

난 저자가 던져준 큰 메시지 한개를 접하고 머리가 띵했다. 직장이라는 곳은 내가 무슨일을 하고 있든, 누구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든 다 캐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고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정말 우리끼리만 한 이야기인데도, 어느순간 보면 윗선에서 그 내용을 파악하고 있을때가 더러 있었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는 말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가 하는 말은 특별히 문도 통과되어 윗선에 전달되는 것인지.

또 현실을 정말 정확하게 꼬집고 있는 내용도 있어 씁쓸하기도 했다. 자기계발을 위해, 그리고 그러한 노력이 실전에 반영되어 회사생활하는데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리라 생각하며 퇴근후 시간을 알차게 관리를 하고 있다손치더라도, 그시각에 또다른 사람은  상사에게 술 한잔 따르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조언을 들을수 있어 좋았고, 또 내가 고집하는 사고방식에도 약간의 변화를 줘도 될성 싶다는 결론도 내릴수 있었다. 물론 이 저자의 말이 다 맞다고 인정할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뭔가 직장 여성들이 궁금해했던 내용들을 하나하나 짚어나가며 저자 나름의 결론을 내려줘 고맙기도 하였다.

여자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주어지는 역할이 계속 늘어나는 것 같다. 슈퍼우먼을 꿈꾸지 말자 하면서도 어느순간 마치 슈퍼우먼인냥 모든 역할에 최고이고 싶은 욕심을 부리게 된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아무튼 나자신이 행복해야 주위가 행복의 기운으로 채워진다는 말을 잊지 말고, 내가 속해 있는 어느곳에서든 나라는 존재가 꼭 있어야만 할 정도로 제대로 똑부러지게 살아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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