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행복을 부탁해
김흥길 지음 / 물푸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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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바퀴 인생살이, 그날이 그날 같은 인생살이라는 표현을 종종 사용한다. 그렇지만 진정으로 행복하고자 한다면, 나에게 주어진 일상을 그런 무미건조한 말로 도배하지 말아야 한다.

각각 지향하고 있는 목표치가 다를수 있다. 어떤 사람은 권력을, 어떤 사람은 돈을, 어떤 사람은 사랑을 원하고 도달하기 위해 노력중일수도 있으나, 최종목적지는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자 함이 아닐까?

항상 찾으려 애쓰는 행복이라는 존재가 과연 어떤 형태일지 또 어떠한 조건을 만족시켰을때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인지 궁금할때가 많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 행복이라는 존재를 생각하게 되면, 파랑새를 찾아나섰다가 결국은 자기집 새장에 있는 새가 파랑새라는 사실을 알게 되듯이 거창하거나, 우리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거나 하지 않음을 느낄수 있다.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e-행복한 세상’(http://e-happyland.com)을 통해 행복에 관한 다양한 글과 정보를 공유하면서 회원들에게 ‘Happy letter’를 정기적으로 발송해왔는데, 그 해피레터중 약 300편을 추려내서 만든 책이 바로 이것이다.

이와 같은 구성과 맥락을 가진 책들이 많이 나와 있고, 앞으로도 많이 나오겠지만...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읽을때마다 잊고 있었던 진실들을 편하게 맞이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내가 잠시 망각하고 소홀하게 다루었던 그 모든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다룰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이다.

각각의 제목만 읽어봐도 자신의 사고관과 막혀있는 듯한 생각을 바꾸기에 충분한 것 같다. 그리고 언제 어느때 어느 페이지를 편다 하더라도 전혀 어색하지 않게 책과의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러한 구성을 갖춘 책의 장점이자 매력이 아닐까 싶다.

<지혜로운 사람은 행운이 우연히 굴러들어오기만을 기다리지 않는다. 열심히 노력하면 행운도 불러올 수 있다.(p136 행복에도 법칙이 있다.)> 우리가 추구하고자 하는 행복이라는 것도 그냥 앉아서 기다린다고 주어지는 것이 아닌것이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며, 항상 열심히 살다보면 어느새 우리곁에 다가와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

즉 행복이라는 것은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 지금 이순간부터, 바로 이자리에서 아주 소소한것에도 기뻐하고 감사할줄 아는 태도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아마도 매일 잊지 않고 이 책을 펴고 단 몇줄을 읽더라도... 행복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다독이며 삶 자체에 만족하고 즐거한다면 그게 바로 행복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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