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보자마자~ 블록을 좋아하는 아이가 참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대대로~ 집에 도착한 날부터... 매일 매일 읽는 사랑받는 책이 되었답니다. 블록친구가 주인공이예요... 달그락 딱~ 공장에서 나온 블록 친구는 어디에 가는 길일까요??^^ 아~ 바다를 만났어요... 어떡하죠?? 달그락 달그락 뚝딱~ 배를 만들었네요...^^ 이장면을 보고... 아이는 멋지다고 하는데... 엄마는... 원목이 아니었나?? 프라스틱인가... 고민했답니다...^^;; 배가 되어서 바다를 건넌 블록친구는 도시를 지나고~ 숲길로 들어섰어요. 어디선가 들려오는 고양이 소리~!! 어머...나무 위에 고양이가 내려올 수가 없어서 떨고 있네요. 달그락 달그락 달그락~ 우와~ 멋져요~!! 계단이 되었네요. 아기 고양이는 블록 친구 덕분에 무사히 땅으로 내려올 수가 있었어요.^^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가도 가도 끝없이 이어진 길을 걸어가는 블록 친구~ 어디에 가고 있는 걸까요??^^ 아담한 이층집에 도착해서 상자 속에 가지런히 자리잡았는데... 한 조각이 모자라네요... 어떻해죠?? 바로, 그때~~ 고양이 가족이 블록 한 조각을 들고 왔어요~^^* 처음에 책을 읽을때는... 엄마가 읽어주는 걸 듣고 있었는데~ 두번째 읽을때 부터는 아이가 먼저... "블록이 없어요~ 고양이가 가져왔어요..."라며 먼저 이야기하네요.^^ 책을 읽어줄때 아이가 잘 듣는지 이해하는지 궁금할때가 많았는데... 요즘에는 이렇게 반응을 하니까~ 함께 책읽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고양이의 도움으로~ 예쁜 리본까지 묶은 블록 친구는... 남자아이의 생일 선물이었어요~^^* 이 장면을 보고는... 아이가 "블록 사주세요~!!"하네요. 그래서~ "블록 있잖아."라고 했더니... "아니, 이 블록사주세요~!!"^^;; 집에 있는 블록은 옥스포드 블록이라서~ 책속의 원목 블록과 다르다고 생각이 들었나봐요. 블록 친구를 사줘야될 것같네요...ㅎㅎ^^ 일본 작가라서 그런지~ 고양이가 등장하는 점이 참 일본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고양이와 서로 돕는 모습을 통해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는 것도 배울 수 있답니다. 선명한 그림과 아이가 좋아하는 블록 친구 이야기가 아이의 눈높이에 잘 맞춰져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 아이가 4살이 되고 자기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는 시기가 되니 함께 책을 읽는 재미가 있네요~^^* "지구의 날"이어서 환경에 관한 책을 아이와 함께 읽고 싶었는데~ 책읽는곰에서 가슴뭉클한 책이 출간되었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곰가족이 주인공이예요. 아빠, 엄마의 사랑을 듬뿍받고~ 평화롭게 살고있는 아기북극곰... 엄마 곰 등을 타고 멀리 나들이도 가고 친구들도 만나고, 물고기 잡는 방법을 배우기도 해요. 참 평화롭고 행복해보이네요...^^ 아기 곰 가족이 밤이 되어 집으로 돌아왔는데...갑자기 얼음이 무너져내리기 시작했어요. 아기곰을 껴안고 달리고 엄마 아빠 곰이 달리는 모습에... 제 가슴도 철렁하네요... 아이가 이 장면을 보더니 "왜요??"하네요... 얼음 덩어리 위에서 잠든 아기 곰 가족... 이렇게라도 함께 있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밤사이 얼음이 점점 녹아 내려서... 아기 곰 가족은 함께 있을 수가 없었어요. 얼음 위에 물고기와 아기곰을 남겨두고 떠나야만 하는 엄마, 아빠 곰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혼자 울고 있는 아기 곰은 얼마나 외롭고 무서웠을까요?? "울어요?? 왜요??"아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기 곰을 바라보네요. 엄마 아빠가 두고 간 물고기도 다 떨어지고... 폭풍이 불어 바다가 요동치고... 얼음 덩어리가 깨져 물 속으로 가라앉았어요. 다행히... 아기 바다표범이 도와주웠어요. 아기 곰은 엄마 아빠를 다시 만날 수 있겠지요? 아기 곰 가족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림책은 이렇게 물음으로 끝이나요... 아이가 책을 읽고나더니 엄마를 꼭~ 껴안아주네요.^^ 책의 내용을 이해하고 엄마와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이를 안고~ 아기 곰을 가족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물을 아껴야하니까~ 물틀어놓고 장난하지 말자~!" 했더니 "네~"하네요.^^ 책 뒤편의 <아기 곰 가족을 지키기 위하 우리의 약속>을 읽고 아이랑 재활용 분리하는 걸 시작했답니다. 분류놀이도 하고 환경도 생각하고~^^ 엄마가 되기전 vs 엄마가 된후...^^ 달라진 점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환경"에 대한 마음이랍니다. 지금 내가 살고있는 이곳에서 우리 아이들이 자라고 손자손녀도 자랄 곳이라고 생각하니~ 후손에게 물려줄 자연을 보호하고 아끼자는 표어가 그냥 넘겨지지가 않네요. 요즘 날씨가 예전같지 않아서~ 환경을 위한 실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드네요. 엄마의 이런 마음을 잘 전해주는 <엄마!> 정말 감동적인 책이네요~!!
"꼭꼭 숨어라~^^" 어느날 7살 누나가 놀러왔는데~ 4살인 우리 아이와 숨바꼭질을 하고 놀더라구요. 숨바꼭질의 규칙을 잘 모르는 우리 아이는 나올 시점이 아닌데~ 나오기도 하고~ 누나가 숨기도 전에 찾고... 그랬지만 재미있었나봐요. 누나가 돌아간 후에도 종종 "꼭꼭 숨어라~!"를 외치며 집안에 숨더라구요. "숨었어?"라고 물으면~ "네~"하고 모습을 드러내기는 하지만요~^^ 아기 토끼 세 마리의 집안 잠입작전...^^ 살금살금 살금살금 숨어라~!! 집 주인 맥그릴리 씨와의 눈치작전~!! 처음에 생각했던 숨바꼭질과는 의미가 다른 숨바꼭질 이야기지만~ 아이랑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문으로 들어오지 않고...편지 구멍으로, 굴뚝으로 들어오는 토끼를 보면서 아이는... "왜요?? 왜 여기로 들어가요...?"라고 묻네요. 아이는 토끼와 아저씨의 쫒고 쫒기는 두뇌싸움을 이해하기는 어려운 듯하지만... 토끼와 맥그릴리 씨의 모습에 재미있어하네요.^^ "살금살금"을 작은 목소리로 읽어줬더니 더 집중해서 듣고요~ 창밖에서 집안을 바라보는 아기 토끼를 찾으며 재미있어 하네요. "여기있어요. 왜 밖에 있어요? 아저씨 뭐해요...?"^^ 질문이 끊이지 않네요. 봄인데 요즘 날씨가 겨울같아서~^^;; 추운 겨울 집안으로 들어오고 싶어하는 아기 토끼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네요...ㅎㅎ 살금살금 살금살금, 씰룩. 살금살금,포르르~~ 풀쩍, 꽈당~ 의성어와 의태어를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서 한참 말이 늘고 있는 아이에게 다양한 표현을 알려줄 수가 있어 좋아요. 맥그릴리 씨가 좀 친절한 사람이면 좋았겠지만~~~^^;; 교과서같은 교훈으로 아이를 교육하려는 의도로 이끌어가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아기 토끼의 입장에서, 맥그릴리 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며 그림책을 읽어서 더 좋네요.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는데~~ 아기 토끼들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입구를 모두 막았던~ 맥그릴리 씨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보는 즐거움, 읽는 즐거움, 상상하는 즐거움을 듬뿍 담은 꼬마 그림책방~^^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첫 인상이 좋네요...ㅎㅎ 아이세움의 유아그림책 시리즈~ 다른 책도 눈여겨보아야겠어요.
예수전도단 DTS, 코스타 청년 메신저 김길 목사의 고만과 훈련, 사명에 관한 이야기~ [증언(證言)/ Testimony]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1 어떤 사실을 증명함. 또는 그런 말. 2 <법률>증인으로서 사실을 진술함. 또는 그런 진술. 이라고 되어있네요. 아이들이 어리다보니~ 두꺼운(?) 책은 읽을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이 책은 금새 읽을 것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혜로운 이야기(?)겠지라는 생각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어떻게 받나보자(?)라는 관람객(?)같은 마음으로 책을 펼쳤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오랜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성경을 꾸준히 묵상하지 않는 나에게 하나님은 책을 통해 말씀하신다는 걸...잊을 뻔했네요. '하나님... 이 책이 저랑 무슨 관련이 있나요? 너무 생소해요~^^;;' 목사님의 고난이... 너무 길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난이 있었지만... "좋은 교회"를 세워 성도들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이루웠다... 라는 스토리를 기대했었나봅니다~;; 책표지의 띠에 적힌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예배당도, 성도도 없이 '길거리 교회'를 개척하다라는 문구를 읽으며... '길거리 교회?? 노방 전도가 아니고??'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한 전도의 장소로만 여겼는데 하나님이 원하시면 교회가 될 수 있는 곳이네요... 음... 좋은 교회에서 양육받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교제하는 것이 우선으로 자리잡아버려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거나 믿지 않은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한 기도와 노력을 잊은지 오래되었네요~;;; 하나님의 음성보다는 나의 욕심이 꾸물꾸물 앞자리를 차지해버리고 있습니다. 안전한 울타리 안에서 우리가족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지내오고 있네요... 아... 기도해야겠네요... 현재진행형으로... 하나님의 음성이 아니면 내려놓고 떠나는 순종의 길...저자 소개에서 말했듯이 "하나님은 김길(金吉) 을 사람들을 천국의 황금길로 인도하는 금길(金路)의 사역자"로 세우신 거네요.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 목사님의 길을 어떻게 이끌어가실지 궁금해지네요.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 주신 마음은 어떻게 인도해가실지도요... 삶의 깊은 고난 속에 하나님께 순종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가는 김길 목사님의 증언... 하나님 앞에 드린 보고서... 지금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사님의 바램처럼...성공적인 결과가 아니라 어려운 과정을 함께 공유할 이들이...
"도박사의 천공법??" 무술의 한 비법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을 다시 살펴보니~ <천천히 공부하는 학습법>이네요. 과학고 교장샘이 들려주는 공부 비법이라고 하니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같이 소그룹을 함께 하는 엄마들의 아이들이 초등학생이고, 조카들도 초등학생이라서 이 책을 읽고 그 방법을 이야기해주고 싶었답니다.^^ 학습법 중의 하나일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감동적입니다.^^ 아이들을 아끼는 마음이 담겨있어서 참 따뜻하네요. 이런 선생님을 만난 책 속의 아이들이 참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생이 아닌 어린이집에 다니는 우리 아이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점들을 발견하면서 책을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과학고등학교의 교장이라면... 그 학교의 아이들에게만 관심을 가지는게 당연할 수도 있는데...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을 위해 공부방을 열었다는 것이 새롭고... 이런 공부방이 곳곳에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도박사님의 공부방에서는 공부만?? 했을까요??^^ 연필 잡는 기본부터 젓가락 방법 등의 기본 예절을 가르키는 점이 참 특별했습니다. 생활태도와 인성교육을 무엇보다 우선하는 모습에서... 우리 아이에게 지금 필요한 건 올바른 생활습관을 길러주는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미국 졸업식에서 4살 아이가 처음 앉은 자리에서 자리를 이동하지 않는다는 것과 도임자 선생님의 4살 된 손녀의 자리를 옮겨다니며 식사하는 버릇을 고친 이야기는 우리 아이 또래 이야기라서 마음에 남습니다. 아이들의 어긋난 행동은 어릴때 교육해야겠네요~!! 미국과 호주에서의 경험은 참 흥미로웠습니다. 미국 영재 학교에서 아이들이 무엇가 만드는 Make something, 호주의 교육 방법이 우리 나라의 실정에 맞게 도입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려면 시간이 있으니까~ 집에서 아이들과 학습을 할 때 이런 방법을 사용해야겠어요. 책에서 천공법의 방법만을 알려준게 아니라~ 천공법을 실천한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전체 50% 이하 성적에서 1등을 하게 된 영인이, 그리고 산만했던 병찬이, 지희와 또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는 옆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는 것처럼 정말 신이났습니다.^^ 눈밝은 선생님을 만난 아이들의 변화는 놀라울 정도였답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아이들의 "팔자"가 달라지게 되었네요~!! 이 아이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고 마음이 드네요. 천.공.법... 아이와 즐겁게 공부할 일이 기대가 되네요~^^* 먼저 한자리에 앉아있는 연습을 시켜야될 것같아요.^^ 천공법을 배가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조언들도 하나씩 실천해보아야겠어요. 마지막장에 <천공법으로 실제 공부해 보기>에 중학교 1학년 과학, 수학, 영어, 국어가 실려있어요. 천천히 반복해서 읽는게 쉽지는 않지만...^^ 여러가지 결과를 보니~ 저도 천공법으로 공부를 해봐야겠어요. 학창시절에 천공법을 만났다면~? 도임자 선생님을 만났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공부를 즐겁게 하기를 원하는 아이들과 부모님은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