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생각하기 - 생각의 그릇을 키우는 42가지 과학 이야기
임두원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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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그릇을 키우는 42가지 과학 이야기가 담겨있어요.

42가지 질문과 그에 대한 저자의 답변을 하나하나 읽어가면서...

과학으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즐거웠어요.

균형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 #삼투압

재미있을 때는 왜 시간이 빨리 갈까? #상대성 이론

질문에 검색어가 함께 있어서... 어떠한 과학 이야기로 답을 찾아갈지 예측을 해보게 되네요.

균형 있는 삶과 삼투압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글을 읽게 되었는데...

늦가을 김장 이야기로 시작이 돼요. 소금물에 담가놓은 배추 사진도 실려있어요.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함께 삼투압에 관한 이야기에 정신없이 빠져드는 순간...

라면을 먹고 자면 퉁퉁 붓는 이유를 읽고... 동적 균형과 정적 균형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동적 균형을 통해 생명을 유지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돼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게 답을 찾아가게 되네요.

어려워 보이는 개념들도 일상의 이야기로 시작이 되고,

사진, 그림, 도표 등의 설명자료가 있어서 이야기가 물 흐르듯이 진행이 돼요.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하고 기억하면서 읽을 수는 없었지만...

질문들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어요.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또다시 궁금해져서 다시 읽게 되면 조금 더 이해하게 될 거란 생각이 들어요.

그동안 주변에 대한 호기심을 잊고 지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가 머리말에서 제안한 것처럼 자신만의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보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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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종이들 - 사소하고 사적인 종이 연대기
유현정 지음 / 책과이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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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와 함께 한 작가의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다가오네요.

책과 종이들에 둘러싸여 생활을 하고 있고,

노트에 글 쓰는 걸 좋아하고 필사를 하고 있어서...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소제목이 원고지 안에 쓰여있어요.

이 책과 잘 어울리는 편집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 이야기 중에 "따뜻한 허수아비"라는 글이 기억에 남아요.

동네에 작게 위치한 선교원의 목사님과 사모님의 따스함 속에 성장해갔던 작가의 어린 시절을 엿볼 수 있었어요.

'할 것'과 '하지 말 것'을 강요하지 않고, 함께 시간을 보내주셨던 그 시간을 함께 하는 듯했어요.

"허수아비" 시화를 그리던 장면은 드라마를 보듯이 눈앞에 펼쳐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왼손잡이에 얽힌 이야기, 우표 수집과 영화표나 티켓 등을 모으는 "즐거움의 모음"이야기를 읽으며...

내가 모았던 것들과 모으고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았어요.

40년 된 '중앙인쇄사' 운영하시는 작가의 아버지의 이야기가 담긴 "폐지의 배려"라는 글 안에서는

사람들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쓰레기를 수거하는 공무원에게 골칫거리가 되지 않으며,

누군가 고물상에 가져다줬을 때 금전적 가치가 있는 형태로 가져다 놓을 것."

종이를 무단 투기하는 일에도 원칙이 있는 걸 보면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원칙들이 잘 지켜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멋진 아버지를 둔 덕분에 힘든 시간을 잘 견뎌온 게 아닐까라는 마음이 들었어요.

대전역 근처의 인쇄소들의 이야기인 "종이 위 사람들"이야기도 좋았어요~

인쇄소를 하면서 있었던 일들이나 사람들 이야기를 담은 다음 책이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

사소하고 사적인 종이 연대기를 담은 "나의 종이들"이야기도 남겨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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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 작은 뜰을 거니는
프레드 베르나르 지음, 배유선 옮김 / 콤마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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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을 가꿀 때 비로소 인생이 시작된다."는 중국 속담이 있다고 하네요.

저자의 인생은 1999년에 시작되었다고 해요...^^

덕분에 프랑스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부르고뉴의 어느 마을의 정원을 우리가 만날 수 있게 되었어요.

정원 곳곳을 함께 여행하는 기분이 들어요.

생생한 그림과 재미있는 글을 함께 할 수 있어 좋네요~~!!

6월의 정원에서 볼 수 있는 식물들과 동물이예요~!!

쑥쑥 자라서 아담을 꽃을 피우는 개망초~^^ 위로 위로~~~ 표시된 화살표를 찾으셨나요?

원추리는 하루 한 송이씩 피었다 져요. 주의! 백합 아님.

원래는 한국, 중국, 일본에 사는 야행화예요. 한국이 언급되서 그런지 이 책에 더 정이 가네요.

또 다른 곳에서도 한국을 찾을 수 있어요.^^ 책 속에서 꼭 찾아보세요.

정원이라고 하면 식물들이 먼저 떠오르지만 곤충과 동물들도 뗄 수 없는 관계겠죠??

다양한 동물들도 만날 수 있어서 더 즐거운 여행이 되네요.

하늘에서 본 정원의 모습이예요~~!!

하나 하나 식물들을 만나보는 것도 즐거웠는데... 이렇게 정원의 모습을 한 눈에 보니까~

더 친근한 장소가 되었어요~~!!^^

정말 다양한 나무들이 있어요. 해먹과 캠프파이어 장소, 테이블 등도 있어요.

두꺼비 구역, 새 둥지, 곤충 지대, 뱀 출몰 지역은 기호로 표시되어있어요.


시간의 흐름 순서로 일기처럼 쓴 글이라서... 식물들이 자란 모습을 비교해볼 수 있어서 재밌어요.^^

7월 7일의 꽈리와 9월 1일의 꽈리의 모습이예요.

녹색이었던 꽈리가 2달 사이에 주황빛이 되었네요~~!!

꽈리가 주황빛으로 물들면 포도가 익어간다고 해요.

양조장의 포도 향기에 온 마을이 취하는 계절~~~ 이라는 표현이 참 멋스럽네요~~!!

74쪽에서 "87쪽 참고"가 쓰여있으면 책장을 넘겨 확인을 해요.

발칸작약의 끝없는 변신은 18, 25, 41, 86, 90, 190쪽에서 볼 수 있어요.

이렇게 페이지를 넘나들며 책을 보는 시간이 즐겁네요~~!!

계절이 다르지만 작가가 아끼는 버섯들은 한 페이지에서 보여주기도 해요.

기호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표시되어서... 계절을 구분해서 살펴볼 수 도 있지만...

그냥 다양한 버섯을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 되네요.

잠자리나 다른 동물들도 한 장에 모아서 만날 수 있어요.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것들이라서 그런지 정원 이야기와 함께 살펴보니까 더 즐겁고 신나네요~!!

정원을 가꾸고 있지는 못하지만...

자주 지나는 아파트 정원에 좀 더 관심을 가지기로 했어요.

봄에 작게 자란 식물들이 어느새 무성해진 걸 보면서 잘 자라줘서 고맙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책을 계절별로 펼쳐보면서 주변에 생명체들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겠어요.

책장을 넘기면서 행복해지고 미소가 지어지는 책이예요.

정원에 관심이 있거나 삶의 의미를 찾는 분들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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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소설 75 - 상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성낙수.박찬영.김형주 엮음 / 리베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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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중학생이 되니 읽어야 할 책이 많아지네요.

그 중에 하나는 한국단편소설들인데요...

작품수가 많다보니 한 권 ,한 권 선택해서 읽는게 어려웠는데~

상,하 두 권의 책에 75작품이 실려있어서 반가운 마음이 들어요.

작품의 수가 많다보니 내용의 일부분만 실려있는 건 아닐까했는데...

작품 전문이 실려있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두 권으로 읽는 국어 교과서 수록 작품이예요.

작품 미리보기를 통해 어떠한 내용인지 대략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요.

지금 아이들이 살고 있는 시대와는 배경에 쓰여진 한국단편소설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작가에 대하여" 작가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이 되요.

글쓴이가 어떤 길을 걸었는지 생각하면 작품들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네요.

현진건은 일본 도쿄 독일어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상하이 외국어학교에서 수학했어요.

1921년 <조선일보>에 입사하고, 1935년 <동아일보> 사회부장을 지낼 정도로 유능한 언론이인었다고 해요.

그런 그가 재직 당시 일장기 말살로 1년간 복역하기도 했다는데요 어떤 일때문이었는지,

뒤쪽에 "현진건의 삶"에 대해 소개하면서 어떤 사건인지 더 잘 알 수 있어요.

마라톤에 출전한 손기정 선수가 우승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손기정 선수의 사진에서 일본 국기를 삭제하고 게재했다고 하네요.

이 사건으로 현진건을 포함한 언론인들이 끌려가 한 달 이상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문호를 받았지만,

현진건을 고통을 겪으면서도 마지막까지 일제와 타협하지 않았어요.

"현진건의 삶"을 소재하면서 연관 검색어로 '일제 강점기','유학파 지식인', '일장기 말소 사건'를 제시하고 있어요.

검색이나 해시태그에 익숙한 중고생들이 이해하고 기억하기 쉽도록 되어있어요.

작품 길잡이에 갈래, 배경, 시점, 주제, 출전이 정리되어있어요.

인물관계도가 한 눈에 보기 좋게 되어있고. 주요 인물에 대한 소개도 되어있어요.

구성과 줄거리가 잘 정리되어있어서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네요.

초등학교 때 연습을 많이 안해서 그런지... 줄거리 요약과 독후감 쓰기를 어려워하는데...

이 부분을 통해 내용파악을 하고 글쓰기를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같아요.

지금과 다른 표현이 많아서 어려운 어휘들이 있는데

노란색으로 글자배경색을 칠하고 아래쪽에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요.

주석덕분에 흐름이 끊기지 않고 글을 읽어갈 수 있어요.

소설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소설 한 장면"들이 삽화로 들어있어요.

글읽는 것에 부담에 느끼는 아이들도 편하게 읽어갈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글 뒤 부분에는 "생각해 볼까요?"를 통해 작품의 완전한 이해를 도와줘요.

선생님의 질문과 학생의 대답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책읽기 좋은 날씨인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네요.

시원한 음료수 한 잔과 함께 하면 즐겁게 독서를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이 한국단편소설과 조금 더 가까워질거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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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영어의 결정적 패턴들 영어의 결정적 시리즈
서영조 지음 / 사람in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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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객이 점점 늘어가고 있네요.

여행에 필요한 것 중 하나가 영어인데요~

무작정 공부하기보다는 체계적으로 정리된 책으로 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여행 영어의 결정적~ 패턴들이 한 권으로 정리된 <여행 영어의 결정적 패턴들>이

여행자의 든든한 지원군이 될 거란 생각이 드네요.

여행 영어의 결정적 패턴들이 22가지가 여러 여행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주고 있어요.

"Where is~? ~가 어디죠?" 는 어떤 장소나 시설의 위치를 묻는 표현이예요.

어떤 상황에 쓰이게 될까요?

기내, 입국/출국, 교통, 거리, 숙소, 관광, 쇼핑, 위급 시 어떻게 사용되는지 예문을 통해서 배울 수 있어요.

작은 사진들이 실려있고, 여행 상황을 떠올리며 연습을 하니 더 잘 기억이 되네요.

qr코드를 통해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아요.

진도에 맞추어 바로 바로 확인하면서 공부할 수 있어요.

"상대방은 이렇게 답할 거예요"가 실려있어서...

질문을 했을 때 상대방의 답변을 예상해볼 수 있어요.

책에서 배운대로 질문을 했을 때 책과 비슷하게 상대방의 답변이 돌아오면 공부한 보람을 느끼게 될 것같아요.

part 2에는 여행 영어의 결정적 상황들로 기내, 외국 공항에 도착해서, 교통수단, 숙소 등의

구체적인 상황에서 필요한 영어를 배울 수 있어요.

책에서 배운 문장들을 충분히 연습해서 여행을 가면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서~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같아요~!!

핸드폰으로 영어 표현을 찾는대신 주변 풍경을 한 번 더 볼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드네요.

여행 중에 만나게 될 영어 표지판들이 낯설 수 있는데~

사진과 함께 의미가 소개되어 있어서 좋네요.

책에서 배운 영어 표지판들이 보일 때마다 의미를 떠올리며 여행을 해나가는 것도 재밌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탑승권, 입국 심사 관련 표현, 입국 신고서 작성, 세관 신고서 작성 등도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요.

부록에는 여행에 필요한 기본 단어들, 숫자 읽는 법, 여행 영어 사전이 담겨있어요.

여러 번 반복하는데도 쉽게 익혀지지 않는 단어들이 있는데...

보기쉽게 정리되어 있어서 여행할 때 도움이 될 것같아요.

여행을 가려면 준비할 게 많은데... 이 책과 함께라면 영어에 대한 부담은 많이 줄어들 것같아요.

곧 여행을 떠날 모든 분들과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는 모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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