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단편소설 75 - 상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성낙수.박찬영.김형주 엮음 / 리베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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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중학생이 되니 읽어야 할 책이 많아지네요.

그 중에 하나는 한국단편소설들인데요...

작품수가 많다보니 한 권 ,한 권 선택해서 읽는게 어려웠는데~

상,하 두 권의 책에 75작품이 실려있어서 반가운 마음이 들어요.

작품의 수가 많다보니 내용의 일부분만 실려있는 건 아닐까했는데...

작품 전문이 실려있다는 점이 마음에 드네요.

두 권으로 읽는 국어 교과서 수록 작품이예요.

작품 미리보기를 통해 어떠한 내용인지 대략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요.

지금 아이들이 살고 있는 시대와는 배경에 쓰여진 한국단편소설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작가에 대하여" 작가에 대한 소개부터 시작이 되요.

글쓴이가 어떤 길을 걸었는지 생각하면 작품들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네요.

현진건은 일본 도쿄 독일어학교를 졸업하고 중국 상하이 외국어학교에서 수학했어요.

1921년 <조선일보>에 입사하고, 1935년 <동아일보> 사회부장을 지낼 정도로 유능한 언론이인었다고 해요.

그런 그가 재직 당시 일장기 말살로 1년간 복역하기도 했다는데요 어떤 일때문이었는지,

뒤쪽에 "현진건의 삶"에 대해 소개하면서 어떤 사건인지 더 잘 알 수 있어요.

마라톤에 출전한 손기정 선수가 우승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손기정 선수의 사진에서 일본 국기를 삭제하고 게재했다고 하네요.

이 사건으로 현진건을 포함한 언론인들이 끌려가 한 달 이상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문호를 받았지만,

현진건을 고통을 겪으면서도 마지막까지 일제와 타협하지 않았어요.

"현진건의 삶"을 소재하면서 연관 검색어로 '일제 강점기','유학파 지식인', '일장기 말소 사건'를 제시하고 있어요.

검색이나 해시태그에 익숙한 중고생들이 이해하고 기억하기 쉽도록 되어있어요.

작품 길잡이에 갈래, 배경, 시점, 주제, 출전이 정리되어있어요.

인물관계도가 한 눈에 보기 좋게 되어있고. 주요 인물에 대한 소개도 되어있어요.

구성과 줄거리가 잘 정리되어있어서 내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네요.

초등학교 때 연습을 많이 안해서 그런지... 줄거리 요약과 독후감 쓰기를 어려워하는데...

이 부분을 통해 내용파악을 하고 글쓰기를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같아요.

지금과 다른 표현이 많아서 어려운 어휘들이 있는데

노란색으로 글자배경색을 칠하고 아래쪽에 주석을 달아 내용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요.

주석덕분에 흐름이 끊기지 않고 글을 읽어갈 수 있어요.

소설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소설 한 장면"들이 삽화로 들어있어요.

글읽는 것에 부담에 느끼는 아이들도 편하게 읽어갈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글 뒤 부분에는 "생각해 볼까요?"를 통해 작품의 완전한 이해를 도와줘요.

선생님의 질문과 학생의 대답으로 이루어져있어요.

책읽기 좋은 날씨인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네요.

시원한 음료수 한 잔과 함께 하면 즐겁게 독서를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이 한국단편소설과 조금 더 가까워질거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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