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줘요 인공관절 - 다시 걷는 기쁨
신경호.오준호 지음, 김동환 감수 / 중앙생활사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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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오랫만에 친구들과 연락을 하면 하게 되는 질문 중 하나가

부모님 건강은 어떠시냐는 겁니다.

그러면 최근에 수술하셨다는 대답이 많이 돌아옵니다.

어깨나 팔, 손목, 무릎 수술을 많이 하시고, 인공관절 수술도 많이 하시는 걸 보게 됩니다.



얼마 전 친정어머니도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하게 되셔서 관련 정보를 많이 검색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올려진 정보가 믿을만한가 고민이 되었는데...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쓴 이 책을 보고 정말 필요했던 책이라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억해두어야 할 내용들에 인덱스를 하면서 읽었는데...

중요한 내용이 다른 색으로 표시가 되어있어서... 더 집중해서 책을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무릎이 아파서 병원에 가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무리해서 그랬다거나 라는 두리뭉실한 답을 얻고,

물리치료와 약처방을 받아서 돌아오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나이가 드신 분들뿐만이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무릎이 아플 수가 있는데...

"내 무릎 왜 아플까?"라는 질문에 원인과 관절염 진단, "관절 연골을 보존하려면?"에 대한 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있어서 도움이 됩니다.

수술은 전문적인 영역이니까 병원에 전적으로 맡기게 되는데...

인공관절 수술과 수술 전 준비 과정을 미리 알아두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인공관절 수술, 입원부터 퇴원까지의 모든 것도 정말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퇴원 후 재활이 정말 중요한데... 사진과 동영상으로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친정어머니께서 수술하고 주 3회 통원으로 재활을 하고 계신데~

집에서도 생활하면서 재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주차별 과정과 재활 6개월 이후 과정까지 모든 과정이 담겨있습니다.

"이런 거 물어봐도 될까요?"에는 궁금한데 짧은 진료시간에는 미쳐 물어보지 못했던 것들까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해가 안되면 다시 읽어보고 , 기억이 안나면 다시 찾아볼 수 있어서 각 가정에 꼭 비치해 두어야할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무릎 아프신 분들, 수술을 고민하는 분들, 수술을 준비하는 모두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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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사람들
황교진 지음 / 디멘시아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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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우리나라는 2024년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사회가 되었다.

한국의 고령 사회는 오래 살면서 행복할까?

평균수명과 건강수명의 차이로 인해 건강의 어려움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기간이 늘어나게 되었다.

친정엄마와 안과에 가게 되었는데...

연로한 어머니를 모시고 온 할아버지 보호자를 보면서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다.

눈이 불편해서 진료를 보러 온 어머니가 귀도 안 좋으셔서 검사를 할 때 소리를 높여 질문을 하는 것을 보았다.

나이가 든 아들이 힘겨워보이면서 그래도 함께 병원을 올 수 있는 아들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노인이 노인을 부양해야 되는 시대,

오래살게 된 만큼 치매노인도 점점 많아지는 시대가 될 거란 예측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치매 노인과 함께 할 준비가 어디까지 되어있을까?

디멘시아뉴스가 2년에 걸쳐 취재한 초고령사회 리포트에는 우리 사회가 함께 생각해봐야할 문제들이 다양하게 담겨있다. 주관적인 의견이 아니라 통계 자료나 논문들을 참고한 객관적인 자료들이 제시되어있어서...

노인문제에 대해 발표 할 떼 참고자료를 삼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치매 환자를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대부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도움이 필요을 필요한 상태를 떠올릴 거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일본에서 실시한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를 소비자로 인식하고... 후쿠오카시에서 '치매 친화 디자인 가이드'를 만들고, 치매 커뮤니케이션 케어 기법 '휴머니튜드'의 개발과 보급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미국의 요양원 운영 자문서비스를 운영하는 빌 토마스 '외로움, 무력감, 지루함'을 제거하고 집처럼 편안한 요양원을 만들어야된다고 제안하고 있다. 요양원에 동물, 식물을 들여 놓고 어린이를 가까이서 자주 볼 수 있게 했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 약 구매비용도 30% 감소했고 사망률도 15% 감소하는 변화가 나타났다고 한다.

종종 요양원에 입소하게 되었다면 키워던 동물의 입양처를 구하는 사연을 접할 때면 참 안타까웠는데... 동물과 함께 요양원에 입소하여 서로 돌볼 수 있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치매 환자의 돌봄 문제, 실종되었을 때 신원환인에 대한 것, 치매 걸린 부모님의 재산은 어떻게 해야되는지에 대한 실제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노인과 관련된 직업에 종사자뿐만이 아니라...

점점 나이가 드는 부모님을 바라보는 중년 세대, 치매가 걱정이 되는 나이의 부모님, 그리고 고령화 사회를 함께 살아간 젊은층의 사람들 모두... 함께 이 책 읽고 모두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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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만능 이유식 데일리북 - 천연 재료로 아이 입맛을 딱 맞춘
김봉경 지음 / 이덴슬리벨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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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재료도 신경써서 구입하고 정성을 더해서 이유식을 만들었는데...

아이가 잘 먹지 않아 속상할 때도 많았던 것같아요.

영양과 맛을 모두 살리면서 아이가 잘 먹는 이유식은 어떻게 만들까요??

천연 재료로 만든 만능 베이스로 준비하는 이유식은 처음 새롭네요...^^*

만능 육수뿐만이 아니라 페이스트, 페스토, 소스까지 미리 만들어두었다가~

기본 베이스로 사용할 수 있어요~!!

요리에 서툴러도... 직장에 다니느라 시간이 없어도...

기본 베이스와 함께라면 이유식 만들기에 자신을 가져도 될 것같아요~!!



초기, 중기, 후기 이유식과 완료기 이유식에 대해 소개가 있어서...

이유식의 시작 시기, 하루 횟수, 1회 이유식 양, 시간, 하루 수유량, 이유식 농도, 이유식 재료 입자 크기까지 필요한 정보는 손쉽게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유식에 필요한 필수 재료인 소고기의 핏물 빼는 법과 진밥 3종 만들기도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이유식에 필요한 조리 도구도 잘 정리되어있어서... 조리 도구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같아요.


아이의 1회 이유식 량이 많지 않다보니 만든 이유식을 얼려두게 되는데...

얼려둔 이유식이 해동해서 먹이기보다는 다시 만들어 먹이곤 했어요.


그런데 만능 베이스와 페이스트로 이용한 이유식은 얼려두었다가 사용하지만...

완성된 이유식을 얼려두었다가 사용하는 것과는 다른 방법이네요.

초기이유식으로 아이가 먹게 되는 쌀죽을 쌀을 이용해서 10배죽으로 만드는 첫번째날,

밥을 이용해서 만드는 두번째날 쌀밥죽, 오트밀 쌀죽, 소고기 페이스트 쌀죽, 닭고기 페이스트 쌀죽 등...

페이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이유식을 만나게 됩니다.

사진과 함께 만드는 방법이 설명이 되어있고. 재료와 분량 Tip이 꼼꼼하게 담겨있어서...

이유식이 처음인 초보엄마도, 오랫만에 이유식을 만드는 늦둥이 엄마도 많은 도움이 될 거란 생각이 드네요~!!


만능 육수, 페이스트, 페스토, 소스를 기본 베이스로 넣으면 손쉽게 새로운 이유식이 만들어져요.

이유식을 만드는데 시간도 절약되고, 아이가 새로운 재료에 적응해가는 걸 보면서 새로운 재료를 첨가해 이유식을 바로 바로 만들어줄 수 있어서 좋을 것같아요~~!!

엄마의 정성이 담긴 영양만점 이유식을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이유식 시간이 정말 행복해질 것같아요.

우리 아이의 건강한 이유식~ 하루한장 만능 이유식 데일리북과 함께라면 이유식 준비가 편해질 거란 생각이 들어요. 초기 이유식을 6개월(생후 180일)에 시작하니까... 백일 선물로도 좋을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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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대학이 왜 최고인가? - 하버드보다 입학하기 힘든 대학교의 혁신 교육법
조예영.김은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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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몇 년 전 미네르바대학에 대해 듣고 막연하게 새롭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입시를 앞 둔 고등학생 자녀를 둔 지금은 이 대학에 진학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버드보다 입학하기 힘든 대학교의 혁신 교육법"이라는 부제처럼... 입학이 쉽지는 않을 것같지만요.

미네르바대학을 졸업한 학생과 미네르바대학의 직원이 함께 쓴 글이라서...

폭넓게 미네르바대학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미네르바 교육 모델을 이루는 네 가지 기둥은 '혁신적인 학문', '접근 가능한 입학 요건', '국제 커뮤니티', '글로벌 경험과 몰입'이라고 해요. 4년 동안 7개 도시를 순환하며 공부하는 시스템이 여행하듯이 여러나라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7번의 성공하거나 7번 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 것과 같다"라고 표현을 하고 있어요. 새롭다는 것은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끊임없이 배움을 이어가는 역동적인 미네르바대학이 느껴졌어요.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18세에서 24세 청년기는 내적인 변화를 가장 많이 겪고 자아를 새롭게 재정립하는 시기다.(167p)

아이들이 대학을 다니게 되는 시기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학 진학을 할 때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대학 생활을 어떻게 보내야할 지 아이와 함께 깊은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아이들이 앞으로 이런 모습으로 성장해나갔으면 좋겠다는 것들이 많았는데 그 중 하나가

'T형 제너럴리스트'가 되라는 것이었어요.

여러 분야에 걸친 폭넓은 지식('T'의 수평선)과 깊은 전문지식('T'의 수직선')을 결합한 'T형' 제너럴리스트가 되어야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한 분야에서 깊은 전문 지식을 갖추고 그 외 다양한 스킬과 관심을 함께 지니고 있어야,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 다양한 경험과 관점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148p)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국가에서 크고작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는 미네르바대학 생활이 참 특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아이들도 대학 생활을 이렇게 보냈으면 좋겠네요.

겨울방학에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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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책놀이 55 - 누리과정 & 초등 교과 연계
송현지 외 지음 / 경향BP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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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들과 책을 읽고 어떻게 놀아야될 지 막막할 때가 있는데...

<그림책 책놀이 55>가 옆에 있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겠어요~~!!

집에서 아이와 함께 책놀이를 할 수 있을뿐만이 아니라,

바로 수업이 가능할 정도로 자세한 설명이 담겨있어서 방과후 수업이나 돌봄 교실에서도 활용을 할 수가 있을 것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책놀이가 정말 자세하게 담겨있어요.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질문 톡톡", "연계 도서", "책놀이 문해력 활동"이 담겨있어요.

"질문 톡톡"에는 책을 읽기 전에 할 수 있는 질문과

책을 읽을 후 책 내용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질문까지 담겨있어요.

책을 읽기 전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책내용을 다시 한 번 떠올리고 싶을 때 질문들이 유용하게 사용될 것같아요.

"연계 도서"가 여러권 담겨있어서... 함께 연계해서 여러권의 그림책을 읽는데 도움이 되겠어요.

"책놀이 문해력 활동"는 활동준비물, 활동 방법, 확장 활동이 사진과 함께 자세히 소개되어있어요.

활동 도움 영상의 QR코드가 있는 것도 있어요.

이 책을 읽고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네... 싶은 책놀이가 많아서 좋았어요.

준비물이 복잡하지 않고 활동이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어서 책놀이를 쉽게 할 수가 있어요.

무엇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부록으로 활동지가 실려있는 점이예요.

활동지를 만들어야하면 책놀이를 미루다가 안하게 될 수도 있는데...

활동지가 있으면 책놀이에 준비에 대한 부담이 휠씬 줄어들게 되어서 책을 읽고 바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같아요. 엄마나 선생님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든든한 책이예요.

즐거운 책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생각이 자라날 거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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