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르바대학이 왜 최고인가? - 하버드보다 입학하기 힘든 대학교의 혁신 교육법
조예영.김은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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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몇 년 전 미네르바대학에 대해 듣고 막연하게 새롭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입시를 앞 둔 고등학생 자녀를 둔 지금은 이 대학에 진학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버드보다 입학하기 힘든 대학교의 혁신 교육법"이라는 부제처럼... 입학이 쉽지는 않을 것같지만요.

미네르바대학을 졸업한 학생과 미네르바대학의 직원이 함께 쓴 글이라서...

폭넓게 미네르바대학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미네르바 교육 모델을 이루는 네 가지 기둥은 '혁신적인 학문', '접근 가능한 입학 요건', '국제 커뮤니티', '글로벌 경험과 몰입'이라고 해요. 4년 동안 7개 도시를 순환하며 공부하는 시스템이 여행하듯이 여러나라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7번의 성공하거나 7번 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는 것과 같다"라고 표현을 하고 있어요. 새롭다는 것은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끊임없이 배움을 이어가는 역동적인 미네르바대학이 느껴졌어요.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18세에서 24세 청년기는 내적인 변화를 가장 많이 겪고 자아를 새롭게 재정립하는 시기다.(167p)

아이들이 대학을 다니게 되는 시기가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대학 진학을 할 때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대학 생활을 어떻게 보내야할 지 아이와 함께 깊은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아이들이 앞으로 이런 모습으로 성장해나갔으면 좋겠다는 것들이 많았는데 그 중 하나가

'T형 제너럴리스트'가 되라는 것이었어요.

여러 분야에 걸친 폭넓은 지식('T'의 수평선)과 깊은 전문지식('T'의 수직선')을 결합한 'T형' 제너럴리스트가 되어야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한 분야에서 깊은 전문 지식을 갖추고 그 외 다양한 스킬과 관심을 함께 지니고 있어야,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 다양한 경험과 관점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148p)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국가에서 크고작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성장하는 시간을 보내는 미네르바대학 생활이 참 특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아이들도 대학 생활을 이렇게 보냈으면 좋겠네요.

겨울방학에 아이들과 이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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