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마 국정원 NIAT 몬스터 심화편 - NIAT 최신출제유형문제 3단계 마스터! 언어, 논리추리,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추리, 정보소양 공시마 국가정보원 NIAT 몬스터
공시마콘텐츠연구소 외 지음 / 공시마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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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T는 국정원 정기공채에서만 시행하는 필기시험으로서 정보요원 직무적격성을 평가하는 National Intelligence Aptitude Test의 약자라고 합니다(p13). 어떤 시험이든 그 전형만의 고유한 특성이 있게 마련이며, 지난번 기초편에 이어 이 심화편을 잘 마스터하면 적어도 NIAT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NIAT는 언어, 논리추리,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추리, 정보소양 등의 과목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언어영역을 보면 p43이나 p37에서처럼 "지문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혹은 일치하는 것)"을 단순히 묻기도 하며, p29에서처럼 글의 논리적 구조를 바르게 도식화한 선지를 고르게도 합니다. 그런가하면 pp.25~27에서는 글(문단)의 순서가 바르게 배열된 걸 고르게 하는데 이런 걸 감각적으로 잘하는 수험생도 있겠지만 교재 앞부분에 기본 이론이 나오므로 해당 이론 파트를 잘 공부한 후 문제를 풀면 도움이 더 크게 될 것 같습니다. NIAT의 언어영역은 수능의 국어과목이나 행시(5급 공채) 등의 PSAT 유형과 비슷하기에 그 시험들을 잘 준비했던 수험생이라면 따로 공부가 필요 없을 수도 있지만, 이 NIAT에 좀 더 최적화한 이론, 문제를 이 교재가 담았다고 저는 생각이 되네요.


언어 영역 지문은 어느 시험 중에서라도 제법 전문적이고 학술적인 내용을 담기에 수험생들이 적잖이 어려워합니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도 역시 NIAT만의 독특한 개성이 지문에 묻어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지문의 분야는 미디어학, 언어학, 사회학, 생리학, 경제학, 법학 등 광범위하게 걸쳐 있으며 p92처럼 단순하게 해결 가능한 게 있는가 하면 p52처럼 지문 내용을 하나하나 정확히 이해해야 해결 가능한 게 있습니다. 아주 예전부터 국어(언어)가 공부를 해도 한 만큼 늘지 않고 잘하던 사람이 잘하는 과목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스킬이나 지문 읽는 속도도 그 시험에 최적화한 교재를 골라 쓰면 어느 정도 개선이 됩니다. 언어 영역이 제 입장에서는 자신감도 길러 주고 이 책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은 파트였네요.


파트 2는 논리추리입니다. p147에 보면 "논리게임"이라는 제목 하에 명제의 진리표, 혹은 각종 명제함수, 또 역-이-대우의 진릿값이 보기 좋게 정리되었습니다. 이걸 수학 커리큘럼에서는 불(Boole) 대수(代數)라고 하는데 처음 보는 수험생들은 어렵게 느끼지만 이치를 알고 공부해 보면 아주 쉽고, 표에 나온 저런 결괏값도 이해가 잘 됩니다. NIAT뿐 아니라 타 출판사에서 펴낸 PSAT 교재도 제가 대략 여러 권을 많이 봤다고 자부합니다만 이 몬스터 심화편 교재가 가장 정리를 잘 해 놓은 것 같습니다. 보기가 무척 편합니다. 교재는 한정된 분량이라서 일일이 긴 설명을 하기 어려운데 이 책은 수험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도 친절히 하고 있네요. 전통적으로 이 단원에서는 힌트를 주고 이로부터 "논리필연적으로" 도출되는 올바른 결론을 고르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데 확실히 NIAT는 PSAT이나 NCS과는 개성이 좀 다른 것 같습니다. 그러니 국정원 준비하는 분들은 다른 교재를 보기보다 NIAT 경향에 더 최적화한 이런 문제를 풀어야 확실히 유리한 면이 있겠네요. 


이 교재 몬스터 집필진에는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하신 이인 원장님도 포함되었는데 그래서인지 수리력 파트에서 참신하면서도 NIAT의 경향에 더 근접해 보이는 재미있는 문제들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수리 파트 문제 풀 때 잘하는 수험생들은 그냥 기출이나 예상문제 pool만 죽 풀고 준비해도 충분하지만, 이 교재는 문제 말고도 이론 정리 역시 깔끔하게 잘 되어 있더라는 게 개인적 느낌입니다. 다만 p217에 기왕이면 짝수 2n, 홀수 2n-1 같은 것이라든가, n번째 홀수만 모은 것의 합이 n제곱, 뭐 이런 것도 넣어 주셨으면 더 망라적이었겠습니다. p230의 30번 같은 경우 이른바 베이지언 확률 문제인데, p539의 해설처럼 공식(고교 수학의 정석에 나오듯이)을 이용해서 풀어도 좋지만 2x2 표를 만들어 깔끔하게 구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p332 이하에는 입체도형의 전개도 문제들이 다수 나오는데 인쇄가 2색으로 선명하게 나와서 마치 IQ 테스트라든가 퍼즐 문제 푸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잘하는 수험생들도 시험 앞두고 유지하는 감각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자만하지 말고 꼭 풀어 보는 게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보소양 파트는 경제학 지식+ 일반상식이라 볼 수 있는데 이 역시 NIAT 기출을 철저히 분석하시고 NIAT에 실제 출제될 만한 항목만 딱 추려서 정리해 주신 것 같아 뭔가 믿음이 갔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예상문제가 좀 더 많았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바로 앞 파트 4, 파트 5는 문제 양이 충분했던 것과 좀 비교가 됩니다. 


무엇보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NIAT 대비에만 정확히 포커스가 맞춰진 교재를 푼다는 점, 또 너무 기초 말고 고득점을 위한 심화 사항도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마음이 놓이고 좋았습니다. 


*출판사에서 제공된 도서를 받고 주관적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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