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터[709]번째 책이야기

픽스호크 드론의 정석 / 공현철, 한기남, 김지연, 서동훈

내가 몰랐던 책 책이야기 텍스터(www.texter.co.kr)
픽스호크 드론의 정석 / 공현철, 한기남, 김지연, 서동훈
■ 책 소개
특수목적형 드론을 픽스호크로 개발?활용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
아두파일럿의 오픈 소스 픽스호크 프로젝트에 대한 입체 분석!

픽스호크 드론의 정석
무인 항공기 드론에도 리눅스같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있다. 바로 ‘픽스호크’다. 이번에 픽스호크 드론의 표준과 활용법을 소개한 책이 첫 출간되어 드론 교육과 개발, 활용 분야에 종사하는 드론 개발자와 매니아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픽스호크(Pixhawk)’는 교육, 취미와 개발 용도로 누구나 쉽게 저비용 고품질 자동 조종 장치 하드웨어 설계의 표준을 제공하고자 무인항공기(드론)을 위한 개발 결과를 오픈 소스 플랫폼으로 공유하는 프로젝트 독립적인 공개 하드웨어 프로젝트의 이름이자 드론을 위한 오픈 소스 자동 조종 장치(FC, Flight Controller)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픽스호크는 취리히의 스위스 연방 공과대학(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의 박사후 연구원이었던 약관 32세의 로렌츠 마이어(Lorenz Meier)가 개발했으며 상표 등록도 마쳤다. 로렌츠 마이어는 픽스호크 프로젝트의 주요 멤버인 오픈소스 드론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오터리온(Auterion)의 공동 설립자이자 PX4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픽스호크는 다시 말하면 리눅스 재단이 지난 2014년 10월 발표한 아두파일럿(http://ardupilot.org/)을 기반으로 한 드론코드 프로젝트(Dronecode Project)가 전신이 된 오픈 소스 프로젝트의 다른 이름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3DR(3D로보틱스),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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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터[706]번째 책이야기

SQL이 보이는 그림책 / ANK Co., Ltd.

내가 몰랐던 책 책이야기 텍스터(www.texter.co.kr)
SQL이 보이는 그림책 / ANK Co., Ltd.
일러스트로 데이터베이스의 언어 SQL의 개념과 구조를 가장 알기 쉽게 구성한 입문서!
SQL이 보이는 그림책(개정증보판)

[SQL이 보이는 그림책]이 14년 만에 제대로 개정되어 선보였다. 번역판으로 1판 9쇄까지 발행 후 개정증보이니 10쇄에 해당한다. SQL(structured query language)은 쿼리와 테이블, 무엇보다 데이터베이스 자체에 대한 개념 없이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도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강력함과 손쉬움으로 인해 데이터베이스의 세계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매력적인 언어이기도 하다. 이 책은 딱딱하고, 개념적이기 쉬운 데이터베이스를 SQL을 통해 일러스트와 함께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이미지를 통해 '설명하는 것이 아닌 보여주는' 특징을 가진 이 책은 전체 9장을 통해 9개의 문만 통과하면 SQL과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개념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SQL 서버 2017 익스프레스 설치방법을 안내하며 누구나 쉽게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가능한 점을 고려하여 CD롬 부록을 없앴다. 책에 나오는 데이터베이스 예제들은 성안당 자료실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빅데이터 시대, 데이터베이스는 이제 필수 공부 과목이 되었으므로 데이터 과학자나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베이스 관리자를 꿈꾸는 이는 기본 도서로, 일반인도 누구나 관심 있게 읽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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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터[706]번째 책이야기

라이노 6 독학하기 / 황정행

내가 몰랐던 책 책이야기 텍스터(www.texter.co.kr)
라이노 6 독학하기 / 황정행
■ 책 소개

제품디자인·3D 모델링에 꼭 필요한 라이노 6 안성맞춤 필독서!

라이노 6 독학하기

산업디자인, 건축, 자동차 스타일링, 선박·주얼리·신발·가구·영화와 세트·기계 디자인, 항공 설계, 우주선, 캐릭터, 인물, 카툰, 장면 등 거의 전 분야에서 사용되는 만능 3D 모델링 프로그램, 라이노! 맥닐 & 어쏘시에이트(Robert McNeel & Associates) 사의 범용 3D 모델링 툴 ‘Rhino(Rhinoceros))’는 ‘코뿔소’라는 뜻이지만 단어 스페링을 기억하는 이들이 드물어 이 책에서는 한글로 통일시켰다. 라이노 하나면 디자인, 모델링, 프레젠테이션, 분석, 구현까지 다 된다.
이 책은 [Rhino3D 5 Modeling]의 저자인 동서대 황정행 교수가 버전업된 라이노 6를 기준으로 라이노 6의 달라진 점을 소개하고 기존 제품 디자인 단계를 좀더 초급, 중급, 고급으로 NCS 교육과정에 따라 세분화하여 재구성한 책이다 .
라이노 6 버전에서는 특히 플러그인이었던 ‘그래스호퍼(Grasshopper)’가 라이노 6의 한 부분이 되었고, 프레젠테이션, 문서화 기능이 강화되었으며 Make2D가 새로워졌을 뿐 아니라 모델링 기능들이 정돈되었다. 이 책은 갤러리를 통해 저자의 작품들을 미리 감상하고 작품을 한 가지씩 선정하여 디자인 스케치부터 정확한 치수로 실제 디자인을 간단한 입문용 예시부터 아이콘과 메뉴를 하나하나 따라하면서 기능적인 디자인 구현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산업용 디자인의 모형, 즉 목업(mock-up) 제작에 필요한 3D 프린팅 디자인 등에 꼭 필요한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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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중재법규 1 세계중재법규총서 1
법무부 엮음 / 법무부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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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중국에서 분쟁이 일어났을 경우 소송으로 가기보다 중재가 유리하다고 합니다. 물론 소송도 중재도 모두 불리할 경우가 많겠으나, 왜 중재 제도를 거론하는지 연원을 따져 보면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민사에서는 관습법보다 성문법이 우선하지만, 상사 관계에서는 둘이 대등한 효력을 지닙니다. 중재의 경우 상법과 관습법이 동일한 순위로 적용되는데, 관습에 대해 해당 분야에 정통한 상인들만큼 잘 아는 이들이 없기도 하기 때문이죠. 해당 분야를 잘 안다고 해도 상인이 곧 직업법관이 될 수는 없기에, 예로부터 법원은 노련한 상인을 초빙하여 분쟁을 전문적, 중립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을 취해 왔습니다.

중재는 ADR이라고도 부르는데, 중재가 곧 ADR은 아니며 원칙적으로 ADR에는 중재 말고도 여러 제도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상사뿐 아니라 요즘은 민사에서도 ADR이 강조되는 추세이며, 다만 헌법에 보장된 "법관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훼손되어서는 안 되기에, 이 ADR은 어디까지나 보충적으로 개입해야만 하겠습니다. ADR이 강조되는 이유는 비교적 명확한데, 소송은 기간이 오래 걸리고(수년 전부터 집중 심리제가 일부에서 도입되었다고는 하나),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며 근원적인 해결 수단이 되기 어렵기 때문(설령 논리적으로 선명한 판결이 났다고 해도 원한이 남는다거나)입니다.

헌법에서 "법관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는 건, 어느 나라이건 자격을 갖춘 법관이라 함은 공정한 재판을 진행하고 사태를 폭 넓고 객관적으로 볼 자질을 갖췄으리라는 신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국이 과연 그러할까요? 그저 또 한 명의, 생각이 꽉 막힌 관료라든가, 심지어 청나라 시절의 관료보다도 재량이 더 협소한, 공산당의 상부 지령에 전적으로 기속될 뿐인 꼭두각시에 지나지는 않을지, 그 실체가 어떠하든 세계는 아직 그들에 대해 신뢰를 갖췄다고 보기 힘듭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중국에서 무역 관련으로 분쟁이 일어나면, 재판보다는 중재 쪽으로 가라고 권유를 받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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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처가 한눈에 보이는 2009 업계지도 - Business Graphic book
이데일리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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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계서 중에는 지나치게 한우물만 파고 드는 일중독형 성공 유형만 치켜세우는 게 아니라, 그 반대 방향으로의 권유를 담은 책도 꽤 많이 나옵니다. 그거 "안티 자계서"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는데, 영어의 anti- 라는 접두사는 무엇에 반대한다거나 부정적인 면을 부각하기만 하는 게 아니고, "역발상을 통해 같은 가치를 추구한다"는 뜻도 지닐 때가 많습니다(예: 안티히어로는 히어로에게 딴지를 거는 인물이 아니라, 종래 히어로의 미덕과 반대의 성향을 노출하며 결국 같은 고지에 오르는 유형을 일컫죠).

자기계발이라는 게 결국 본인이 스스로 자긍을 느끼고 행복감에 충만해지자는 게 목적이므로, 이런 책들도 충분히 독자적인 의의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느 정도는 사회에서 두루 객관적으로 인정 받는 성공이라야지 너무 주관적인 가치에 치우친다면 그것도 곤란하겠죠. 최소한 공인된 직업을 갖고 경제 활동에는 참여하는 단계라야 "주관적" 성공이라는 작은 의의라도 부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많은 이들이 아직까지는 남한테 인정 받고 돈도 많이 벌면서 든든한 인맥도 챙기고 싶어하는 게 솔직한 욕구이겠으므로, 그런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내용이 담길 필요도 있겠고요.

이 책은 여튼 그런 점에서 볼 때, 조금은 독특한 가치를 추구하는 주장을 담았습니다. 너무 일에만 중독될 필요가 뭐 있을까? 가끔은 실속과 이해관계로부터 초연한, 나만의 여유와 한가로움을 느끼며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게 건강을 위해서나 일 쪽의 재충전을 위해서나 더 바람직하고 절실하지 않을까? 일에 지치고 물린 상당수의 독자들 마음을 푸근하게 해 주는 주장과 권유이긴 하죠. 물론 아직은 이런 태도에 대해 경계하는 쪽이 더 우세합니다. 그렇게 스스로에 관대해지기만 해서 실직자 신세나 되지 않을까? 남들 눈빠지게 열심히 일 할 때 자신만 논다면 이 치열한 경쟁에서 결국 낙오되지 않을까? 사람에 따라 마인드셋의 스펙트럼 스팟은 진정 판이한 배열이라,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충고가 적실할 수 있습니다. 지난 역사를 통해 그저 낙천적이고 풍류를 즐기는 삶만 즐겨 온 우리 겨레가, 바짝 정신을 곤두세우고 이처럼 민활해진 패턴으로 바뀐 건 실로 극적인 변화입니다. 아마 세계 어디서도 유례가 없을 테며, 다만 마음 한구석엔 뭔가 잃어버린 듯 아쉬움이 남기도 하기에, 이처럼 그 반대지향의 트렌드가 마이너한 지류를 이루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 세기 후반에는 일본이나 우리나 "그저 한우물만 파"는 게 직장인의 미덕이었습니다. 곁눈질이나 좌고우면은 무능하면서도 교활한 인물의 한계와 특성으로만 여겨졌죠. 이런 확고한 합의가 경제 섹터 각 영역의 주류를 이루게 된 배경에는, "평생 직장"이라는 신화가 CEO들의 철학이나 피용인들의 기대 속에 불변의 원칙으로 자리매김한 이유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일본이나 우리나 그런 암묵적 도그마가 깨진 후로는, 어떤 조직인이건 자신의 능력을 본인이 알아서 계발하여, 험난하고도 변화무쌍한 격류 속에서 스스로의 재치와 감각으로 살아남는 게 당연한 룰처럼 여겨지는 게 작금의 현실입니다. 그런데 저자는, 이런 현실의 대세가 꼭 개인의 선택 지침을 마련하는 유일한 팩터는 아니라고 합니다. 그녀의 견해는, 사람은 본디 한눈팔게끔 성격이나 본성이 정해져 있고, 하나에만 몰입하게 (후천적으로) 세팅된 뇌는 결국 당사자를 불행한 운명으로 몰아가게 마련이라며 자신만의 지론을 들려 주는군요.

그뿐이 아닙니다. 앞서 지적했듯 지금은 시대가 개인더러 "한우물만 파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개인으로 추락할 수 있음"을 경고할 뿐 아니라, 아예 적극적으로 '한눈좀 팔고 살아!"를 권하는 양상이라고까지 하는군요. 여기서 중요한 건, 사람의 적성이나 센스를 다면으로 계발하고 소중히 가꾸라는 뜻이지, 이것도 대충, 저것도 대충 건드리다 말라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제대로 한눈팔아온 사람들은 스스로를 고수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하는데, 이 책에서는 어느 피규어 수집가의 예를 들며, 선명한 취미와 관심사를 잘 가꾸되, 인접 분야에까지 전문 지식을 넓혀, 그저 방만한 딴청이나 비생산적인 시간 낭비, 혹은 자기만족적인 현실 도피에 그치지 않고, "돈 되는 경제 활동"으로까지 승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노는 게 일도 되는" 경지야말로 모든 이가 열망하는 바일 텐데, 그게 "제대로 한눈팔기"에서 일견 미미해 보이는 출발점을 마련한다는 게 흥미롭죠. 요즘 하는 말로 "덕업일치"의 단계입니다(덕은 한자로 德이 아니라[뭘 그렇게까지 고차원의 함의가], "덕후(=오타쿠)"의 앞글자입니다).

한눈을 팔면서 다른 두 가지 부대적인 효용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하나는 사람의 개성이 유연해지는 겁니다. 저자는 이를 두고 배우자 선택의 기준으로까지 확장하는데요. 사람이 언제나 제2의 가능성, 옳다고 여긴 원칙에 대한 정면 배반의 예외도 마음 한 구석에 두는 타입이라야 백년 해로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한우물만 파는 유형은 이제 직장에서 짤릴 위험도 크고, 짤리고 난 뒤 딴 일도 못하고, 심지어 늙어가면서(황혼에 파탄을 맞는 경우가 얼마나 잦은가요) 배우자와 말도 안 통하는 최악의 상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거죠. 또하나 한눈팔기의 장점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의 자연스런 움직임이기에 크리에이티브의 새로운 원천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시켜서 하는 일과 좋아서 하는 일 사이에, 성과의 질은 자연히 차이가 큽니다. CEO들이 애사심 함양에 공을 들이는 것도 다 이런 (계산적)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한눈팔기의 또다른, 가외의 기쁨이라면, 한우물파기가 본질적으로 고독한 몰입인 반면, 이런 활동은 뜻을 같이하는 이들끼리 모여 즐거움과 성취감을 몇 배로 높일 수 있다는 사실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덕후질은 동아리를 만들어 이어가는 모습이 잦은데요. 자칫 고립된 개인의 취미에 그칠 수 있는 게 오히려 사회성도 키우고 연대의식이나 관계 발전 스킬도 늘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는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혹 경제 활동에까지 이런 활력과 아이디어를 이어가고 싶은 이들에게, 동아리에서의 다양한 정보 취득이라든가, 혹은 그저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얻는 색다른 영감 같은 건 결코 혼자서는 얻어내지 못할, 소중한 자원의 소스이기도 합니다. 한눈팔기란, 결국 연대와 소통의 새로운 차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니, 직장에서 일차원 활동만 하는 이가 어떻게 이런 멋진 기회를 잡을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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