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를 위한 매일 차릴 수 있는 밥상 - 말기암 환자의 아내가 경험으로 쓴 책
임현숙 지음 / PUB.365(삼육오)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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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안에 누군가가 아픈 사람이 있다면 그렇게 병원 진단을 받으러 갔는데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한다면 덜컥 내려 앉는 무언가를 어떻게 다시 끌어 올릴까.     이 책은 암 말기에 걸린 한 남자의 아내가 쓴 책이다.    가망없음이라고 들었으면서도 무엇인가를 해야할 것 같은 가족의 입장에서 항암치료에 들어가는데....

  그리고 시작된 항암치료 2개월만에 암이 40퍼센트이상 줄고 암 수치도 765에서 100일만에 34.5로 정상이 되었다고 한다.     도대체 어떻게 가능한 일이 되었을까.      병원 치료를 절대 게을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식이요법을 시작한 것이다.   

  암에 좋다는 것에대한 공부를 시작하면서 어떤 약재를 달여줘야하는지를 터득하게 된 그녀는 늘 남편에게 맞는 약재의 물을 연하게 달이고 암에 좋은 밥을 한다.    거기에 저염의 국과 반찬을 밥상에 올리게 되는데, 그 식재료들이 어렵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들이다.    이는 주부들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인데, 특히나 아픈 사람을 호전시키기를 바라는 마음이 절실한 환자 가족의 입장에서는 쉽게 구하고 저렴하다면 더욱 반가운 일인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요리들과 그들이 지닌 효과들과 특히 암에 좋은 식재료들을 안내받으며, 더불어 저염을 위한 방법의 된장, 고추장, 반찬들 등등의 요리법을 배우면서 또한 암환자 가족을 위한 행동요령도 알려 주어 서로에게 질려 있다가 아픈 사람이 있어 늘상 싸우고 짜증으로 받는 일이 아닌 서로를 더욱 배려하고 이해하는 사랑의 시간을 ​가르쳐준다.


  말기암에 걸린 남편을 둔 아내, 처음엔 어리둥절 아무 것도 생각할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남편을 살려야한다는 일념으로 남편의 상황을 호전시켰고, 그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아픈 사람이 있다는 것은 너무 힘든 시간이다.    병원치료와 함께 식이요법을 시작한 그녀의 노하우, 살뜰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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