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부터는 식습관 바꿔야 산다 - 대사가 활발한 젊은 몸을 만드는 항노화 식사법 30
와타요 다카호 지음, 이진원 옮김 / 니들북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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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생하던 이십대, 삼십대, 사십대 그렇게 세월이 쌓여 가기 시작하면 어느날 문득 체력이 전과같지 않다는걸 알게된다.    문득 건강이라는 것을 신경 써야하는 나이가 되어가고 있구나하는 씁쓸한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의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은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40세부터는 여태의 삶보다는 좀 달라져야 더욱 오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겠는가.


  40세 전후부터 대사가 급격하게 저하된다고 한다.    대사가 저하하면 다른 기능들도 쇠퇴하기 시작한다는데, 노화가 오고, 대사증후군이 오고 하여 이를 대비하기위해서 대사가 활발한 젊은 몸을 만드는 항노화 식사법이 필요한데  30가지가 그 노화를 이겨내는 음식 궁합들이 담겨 있는 책이다.


  젊은 몸을 만드는 5가지의 조건이 있는데, 탄수화물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 몸의 당화를 예방한다고 한다.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 염분을 예방하고, 달걀과 연어와 같은 양질의 단백질을 먹어서 냉기를 제거하고, 발효식품과 유제품을 먹어서 장의 오염을 해소하며, 일곱가지 색깔 채소로 체내 독소를 배출하는 것인데 낯설지않은 이야기들, 그래서 왠지 따라하기 쉬울 듯한 생각도 앞서버리기도 하는 그러나 막상 몸에 밴 식습관을 바꾼다는 것이 그리 쉬울까 싶기도 하다.   


  40세부터 가장 주의해야 할 건강지표는 바로 혈당치라고 한다.    그렇다고 탄수화물과 인연을 완전히 끊자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은 필요한 것이기에 정제가 덜 된 현미나 잡곡밥, 감자나 사과로 대체할 수도 있다고 한다.   


  항노화 식습관의 기본은 원시인 식단에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들의 식단은 현미채식과 해산물이었다고 하니, 건강식으로 자주 듣던 바로 그 전통 밥상이지 않던가.    다시마에 들어가 있는 탄수화물은 암을 예방한다고 하며, 연어는 노화 예방과 골다공증, 당뇨병 예방효과 등등이 있으며, 브로콜리가 음식 궁합이 맞다고 한다.    브로콜리의 경우 최고의 항산화력과 그 지속력이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    피곤함이 일상을 늘어지게 만들고, 몸의 회복력이 늦어지고 있다.    전과 같지 않다는 느낌을 하루 하루 알아가는 것은 이제는 소홀히 할 수 없다는 것임을 깨닫는다.    40세부터 달라져야하는 식습관, 이 책에 실린 30가지의 식재료들로 항노화 밥상을 차리는 일을 시작해야겠다.    왜 달라져야하는지, 그래서 이런 식자재로 식습관을 바꾸라는 이 책은 솔깃하게 만드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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