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마운틴 스캔들
카린 지에벨 지음, 이승재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메르캉투르 국립공원에서 산악가이드를 하고 있는 뱅상은 너무나 사랑하던 아내 로르가 떠나간후, 더이상 어떤 여자도 사랑하지 못한채, 하룻밤 즐김의 상대로 대하다 매몰차게 차버리는 행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다 미리암을 만나게 되고, 그녀가 그를 사랑하게 되지만, 뱅상은 그녀를 매몰차게 차버리게 된다.    결국 미라암의 자살 소식을 듣게되는 뱅상, 거기다 가장 절친했던 피에르의 죽음 소식까지....충격이 큰 뱅상이다.


  군인경찰대 소속인 세르반은 뱅상의 안내로 메르캉투르 산을 등반하게 되고, 그 경관에 반하면서 자주 뱅상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피에르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게 되는 뱅상은 세르반과 함께 피에르의 죽음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게되고, 그러면서 피에르의 불륜 사실과 그가 비밀로 간직하며 고민하던 일들에 대해서 알게 된다.    그 모든 도움에는 익명의 제보자가 있었는데....


  망소니 반장의 비리에 대해서 알게 되면서 그가 앙드레 시장에게서 거금을 받아 챙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뱅상과 세르반은 점점 그들을 조여오는 위험 속에 몰리게 된다.    최대 권력자 앙드레 시장, 그의 아들 세바스티엥이 연결된 사건의 숨은 진실, 생각지도 못했던 사실 앞에 망연자실하게 되는 뱅상, 분노에 떨게 되는데, 이성을 잃은 그를 진정시키는 세르반.    


  뱅상은 더이상 어떤 여자도 사랑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세르반을 향한 그의 마음은 점점 깊어지는 사랑이되고만다.    뱅상은 그런 세르반을 잃고싶지 않다.     하지만 피에르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시작된 일이 위험을 품고 있을 줄이야 진작에 몰랐던 사실이다.    결국 뱅상과 세르반 역시 위험 속에 빠지게 되고, 죽을 고비에 직면하게 되는 뱅상과 세르반, 그들이 찾아낸 증거들을 악당에 빼앗긴 그들에게 더이상의 희망은 없는 것일까...


  피에르의 죽음을 조사하던 중에 대면하게 되는 너무나 큰 진실은 독자들 역시 생각지 못했던 일이 아닐까싶다.    사실 뱅상만큼이나 놀라워했던 순간이기때문이다.    두꺼운 책이지만 책장을 넘기는 손길은 빠른 책읽기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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