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를 읽는 아침 - 지혜로운 삶을 위한 깨달음
헤르만 헤세 지음, 시라토리 하루히코 편역, 박선형 옮김 / 프롬북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헤세를 만나게 되는 것은 학⁠창시절의 시기였던 것이 다수인 것 같다.    [데미안]이나 [수레바퀴 아래서]라는 책을 통해서인 것일텐데, 헤르만 헤세는 청소년들에게 우상과 같은 작가가 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헤세의 사상을 대면할 수 있는 시간, 이 책[헤세를 읽는 아침]은 저자가 말하듯이 니체의 사상을 가지고 있던 헤세의 사상과 철학을 대면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저자를 통해서 헤세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헤세의 책에서 만나는 그의 사상이 담긴 문장들을 되새기는 시간으로 헤세의 명문장들을 통해 지혜의 깨달음들을 삶 속으로 들여올 수 있는 것이다.    책을 통해 헤세의 글들을 읽으면서 그가 말해주는 아니 가르쳐주고 있는 소중한 그리고 듬직한, 든든한 ⁠철학은 우리들에게도 깊은 ⁠그리고 진중한 삶의 철학으로 다가온다.

  [내가 이뤄낸 것에 대해서는 나만의 잣대로 재야 한다.    늘 그렇게 하다 보면 다른 사람의 흉내를 내지 않고 진정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2쪽]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끄집어낸 헤세의 사상들, 그 사상이 담긴 그의 글들은 우리의 내면까지도 심한 울림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삶이란 진정한 자신으로 다가가는 것, 타인을 흉내내는 것이 아닌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것이라는 말하는 헤세를 통해서 그가 들려주는 말들 속에 진한 깨달음을 살피게 ​​되는 이 시간은 책을 하루의 시작 속에서 만나도 좋을 듯 하고, 일상의 지침 속에 있는 하루의 중간, 혹은 휴식을 취하기위한 하루의 끄트머리에서 만나도 소중한 자양분이 되어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운명은 인간이 성장하면서 마음 속에서 키워 온 것이다.    마치 엄마가 태아를 키우듯이...-중략-    운명을 받아들이고 사랑한다면 달콤한 꿀맛을 음미할 수 있을 것이다./ 69쪽]

  헤세의 사상이 담긴 그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결코 허투루 들 을 수 있는 것이 단 하나도 없다.    이 책 속에 담긴 헤세의 문장들 하나 하나가 모두 알차고, 그 깊은 생각의 고리를 안겨주는 것들인지, 위대한 작가의 사상을 자양분으로 인생을 성장시킨다는 것은 책을 읽는 가장 소중한 가치가 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마음을 다시금 가진 책읽기가 되면서 어린시절 헤세를 통해 위안을 얻었던 시간으로 되돌아가는 추억의 앨범을 들추는 느낌을 가지기도 했다.


  헤세는 어린시절에도 그러했지만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된 지금의 시간도 여전히 그는 마음을 울리는 철학을 안겨주는 것 같다.     책 속에 담긴 헤세의 글들, 그 속에서 그의 사상을 느끼고, 그의 삶을 느끼고, 그렇게 그를 통해서 우리들의 삶에 거름이 되는 지혜를 얻으면서 이 책의 가치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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