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비즈니스 산책 - 나는 런던에서 29가지 인사이트를 훔쳤다! 비즈니스 산책 시리즈
박지영 지음 / 한빛비즈 / 2013년 12월
평점 :
절판


  영국의 런던은 많은 사람들이 가보고싶은 여행지로 손을 꼽고 있다.    런던은 그렇게 관광 산업으로도 많은 수익을 얻고 있는데, 그외 런던이 가지는 비즈니스의 아이디어들을 훔쳐내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이 책 속에 있다.    런던의 전통과 현대의 혁신 속에서 가지고 있는 창의성과 시스템을 엿볼 수 있는 것이다.

 

  맨체스터라는 도시에서 산업혁명의 불씨가 붙었고, 지금은 금융 산업으로도 그 면면을 드러내고 있는 런던의 비즈니스맨으로 음반 사업을 시작하여 돈을 와장창 끌어 모으고 있는 리처드 브랜슨을 소개한다.   그는 버진레코드에 이어 항공, 철도업, 음료 사업, 신생아의 제대혈을 보관하는 사업,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까지 뛰어 들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그 도전의 자리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라고 말하던 리처드 브랜슨이다.   다이슨 청소기로 성공을 이루어낸 제임스 다이슨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만든 획기적인 제품들이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고 말한다.

 

  런던 비즈니스의 중심지 시티에는 오이지 모양의 건물을 한 거킨 빌딩이, 치즈를 가는 기구처럼 생긴 모양의 치즈그레이터 빌딩이 있다.   볼만한 건물들이 많은 시티는 그래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이어지게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일년의 한번 '런던 건축 페스티벌'에서는 유명 건물들의 내부를 구경할 수 있게 하기도 한다.      오랜 전통 속에서 2000년 밀레니엄을 맞이하여 런던지하철공사는 '예술을 위한 지하철'이란 프로그램으로 더욱 런던지하철에서 예술을 만날 수 있게 해주었다.    역사나 플랫폼 곳곳에 벽화와 조각들에 조명을 비춰 전시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놓기도 했고, 베이커 스트리트 역에는 셜록 홈즈의 이미지 타일이 도배되어 있다고 한다.    런던 지하철 노선도를 활용한 아트 상품들을 팔고, 런던 지하철 포스터를 팔아 수입을 얻기도 한다는 것이다.    런던 지하철 당국은 버스킹 프로젝트를 위해 기업체 스폰서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단다.

 

  영국 정부는 2001년부터 공공 문화시설이 무료 입장 정책을 시작하였다.    대신 미술관과 박물관들은 기업체와 스폰서를 맺고 있으며 레스토랑을 운영하여 수입을 얻고 있기도 하다.    영화도 보고, 게임도 하면서 공룡뼈 옆에서 잠을 잘 수 있는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영국 음식은 맛이 없다는 평을 듣던 그 영국이 이젠 음식으로 세계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영국의 세계적 요리사 고든 램지와 제이미 올리버의 요리 프로그램이 세계적으로 수출이 되고 있으며, 고든 램지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세계 각국에 음식점을 내고 있기도 하다.       

 

  영국 런던에서 문화와 금융 등등의 비즈니스의 아이디어들을 힌트 받을 수 있는 책을 읽으며 한 도시가 다양한 마케팅으로 그 이름을 세계에 더욱 떨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살릴 수 있는 비즈니스적인 요소들이 있다면 모든 것에 접목시켜 볼 일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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