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의 연인 2 - 제1회 퍼플로맨스 최우수상 수상작, 완결
임이슬 지음 / 네오픽션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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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픽션] 유성의 연인 2 : 임이슬 장편소설 

 


* 저 : 임이슬
* 출판사 : 네오픽션
* 판형본 : 양장

 

 

조선왕조 실록 광해군 일기에 기록된 내용으로...
1609년 9월 25일 강원감사 이형욱이 전하고 있습니다.
바로 한달 전 8월 25일 강원도에서 일어난 기이한 이야기를 말이지요.
이 문구로 인하여....
얼마전에 TV에서 방영한 별그대라는 히트를 친 드라마가 있죠.
전 보지 않았지만 내용은 대강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에 읽고 있는 이 유성의 연인.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인데, UFO 이야기까지...
묘한 느낌이 책이었습니다.

 

 

사랑을 하면 눈이 멀죠.
좋게 멀기도 하지만 나쁘게 멀기도 합니다.
한번 오해는 끝을 향해 달려가기도 하죠.
서로의 오해 끝에 원하지 않던 결과를 맞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받으면 완전히 변해버리는 사람도 있죠.
2권에서는 그동안 숨겨져 있던 한 이야기 축이 탁.. 터집니다.
성강 김문혁과 그 아비 좌수의 비밀이 말이지요.
동네 사람들은 알고 있었지만, 그들이 무서워서 말못했던 어쩌면 다들 알고 있고 몇몇만 몰랐던 그 비밀들.
그리고 그 가운데서 또 하나의 중심축인 휘지와 미르의 연애 이야기가 녹아있습니다.
심각한 상황에서 결국 오해의 끝이 일으킨 헤어짐.
결국 미르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좌수의 비밀이 탄로나며 그들 일당은 관아를 몰아칩니다.
휘지도 상처입고 미르도 잡힌 상황.
그때 나타난 미르의 부모님.
이때 상황이 바로 강원도에 일어났던 기이한 일들입니다.
상공에서 벌어진 사건이지요.
그리고 미르는 떠납니다. 휘지의 눈앞에서.....

 

마지막 여운이 참 아쉬웠습니다.
도명과 수연의 인연이 소개되는 듯 하더니....
두 주인공의 결말이 너무 짧았기에 말이지요.
이왕이면 더 달달했으면 어땠을까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왕 로맨스 소설인거~ ㅎ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로 너무 궁금하네요.
그 점괘를 봐준 무당은 어떤 이였는지.....


모처럼 달콤한 사탕을 먹은 듯한 느낌이 드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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